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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뜻,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 다양한 교육 환경 제공 목적으로 추진

자사고 뜻,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 다양한 교육 환경 제공 목적으로 추진

전주 상산고등학교가 자사고 취소 결정을 받은 가운데, '자사고 뜻'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자사고'는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의 줄임말로, 학교별로 다양하고 개성 있는 교육 과정을 실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립 고등학교를 의미한다.지난 2010년부터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환경을 제공할 목적으로 추진되었다.자율형 사립 고등학교로 지정된 학교에서는 교육과정을 결정하거나, 수업 일수 조정, 무학년제 운영 등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자율적으로 결정 가능하다.또한 5년 단위로 평가를 받아 재지정 되거나 지정이 취소될 수도 있다.한편 지난 20일 전주 상산고등학교는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기준 점수(80점)에 미달하는 79.61점을 받아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에 상산고등학교는 일반고 전형 요강으로 내년도 신입생을 뽑는다.자사고 운영평가 평가항목은 교육부 표준안 기준 정량평가항목 15개, 정성평가항목 10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가 섞인 항목 7개로 구성돼 있다. /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전주 상산고등학교의 자율형사립고 재지정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진 지난 20일 상산고 학부모들이 전북도교육청 앞에 '전북교육은 죽었다'라고 적힌 리본의 근조화환을 가져다 놨다. /연합뉴스 

자사고 평가 `깜깜이`…자세한 점수도, 평가위원도 `비밀`

자사고 평가 '깜깜이'…자세한 점수도, 평가위원도 '비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진행 중인 교육 당국이 평가결과·과정에서 '비밀주의'를 고수해 불신을 키우고 있다.21일 교육계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전날 안산동산고 평가결과를 발표하며 "재지정 기준점인 70점에 미달하는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경기교육청은 그러나 정확히 몇 점을 받았는지, 어떤 부분에서 점수가 깎였는지 등은 공개하지 않았고, 평가위원에 대해서도 "내외부 전문가"라고만 밝혔다.자세한 점수가 추후 언론보도로 알려졌지만 도교육청의 '비밀주의' 행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교육계 안팎에서 나왔다. 이번 평가로 학교에 큰 변화가 생기지만 점수가 끝까지 알려지지 않았다면 누가 평가를 했는지는 물론 구체적인 결과도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전주 상산고를 평가한 전북도교육청은 자세한 점수는 공개했지만, 평가위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서울시교육청도 내달 초 평가결과를 공개하면서 평가위원은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민원'에 시달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시교육청 자사고 운영평가 계획에는 평가위원은 "공정하고 편향적이지 않으며 학교 실정에 정통한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한다"고 돼 있다. 하지만 제대로 위원구성이 이뤄졌는지 검증할 방법은 없다. 자사고 운영평가 평가항목은 교육부 표준안 기준 정량평가항목 15개, 정성평가항목 10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가 섞인 항목 7개로 구성돼 있다. 배점을 보면 정성평가 항목과 정량평가와 정성평가가 섞인 항목이 각각 34점과 23점으로 총 57점에 달한다.평가위원의 주관이 개입될 여지가 큰 정성평가 포함 항목의 배점이 만점(100점)의 절반을 넘는데도 평가위원이 공개되지 않는다면 평가결과에 대한 신뢰성이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 교육부는 자사고 운영평가 권한이 교육감에게 있는 만큼 평가결과·과정 공개범위도 각 교육감이 결정할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게다가 교육부도 자사고 지정취소에 교육부 장관이 동의할지를 사실상 결정할 '특수목적고등학교 등 지정위원회' 구성 일체를 비밀에 부치고 있다.김성근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전날 취재진에 "지정위는 10명으로 구성돼있다"면서 어떤 자격을 가진 이들이 지정위원이 되는지에 대해선 답변을 거부했다.지정위 구성은 초중등교육법 시행규칙에 이미 정해져 있어 교육부가 숨길 사항이 아니다. 규칙을 보면 지정위는 교육부 소속 장학관 또는 과장급 이상 공무원 중 교육부 장관이 지명한 사람과 일반 중·고교 교원, 특목고·자사고와 관련해 전문성을 지닌 교육계·지역사회 인사로 구성하게 돼 있다.규칙에 따르면 지정위 회의는 공개하는 것이 원칙이다. '지정위 의사결정·업무수행에 현저한 지장을 줄 우려가 인정돼 지정위가 의결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비공개할 수 있다. 그러나 민감하고 여론에 관심이 쏠린 사안일수록 숨겨온 그간 당국의 행태를 고려하면 지정위 회의도 비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연합뉴스상산고등학교 자율형사립고 재지정 평가 발표일인 지난 20일 오전 전북도교육청 앞에서 학부모들이 항의 집회를 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이날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상산고의 자사고 지정 취소 소식이 알려지자 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연합뉴스 

기온별 옷차림, 금요일 오늘 낮 최고기온 22~32도 `반팔·얇은 셔츠 필수`

기온별 옷차림, 금요일 오늘 낮 최고기온 22~32도 '반팔·얇은 셔츠 필수'

21일 전국 날씨는 낮부터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인 가운데, 기온별 옷차림이 화제다.이날 낮부터 밤사이 서울과 경기도·강원도·충청 북부·경북 북부에서는 비가 오겠고, 경북 남부와 경남 북부에서도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오전 7시 현재 기온은 서울 20.0도, 인천 19.1도, 수원 20.3도, 춘천 19.3도, 강릉 21.2도, 청주 21도, 대전 20.8도, 전주 20.8도, 광주 20.3도, 제주 21.7도, 대구 24.1도, 부산 21.6도, 울산 23.7도, 창원 21.2도 등이다.이날 낮 최고기온은 22도~32도를 나타내겠다.이에 세탁 전문점 '월드크리닝'의 기온별 옷차림 표에 따르면 4도부터는 패딩, 두꺼운코트, 목도리, 기모제품을 5~8도에는 코트, 가죽자켓, 히트텍, 니트, 레깅스를 9~11도에는 자켓, 트렌치코트, 야상, 니트. 청바지, 스타킹을 입는다. 12~16도 사이에는 재킷, 가디건, 야상, 스타킹, 청바지, 면바지를 17도~19도 사이에는 얇은 니트, 맨투맨, 가디건, 청바지를 입는다. 20~22도에는 얇은 가디건, 긴팔 면바지, 청바지를 입고, 23~27도 사이에는 반팔, 얇은 셔츠, 반바지, 면바지를 입는다. 28도 이상에는 민소매, 반팔, 반바지 원피스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기온별 옷차림, 금요일 오늘 낮 최고기온 22~32도 '반팔·얇은 셔츠 필수' /월드크리닝 홈페이지 캡처 

[전국날씨]오늘 낮부터 비 `천둥·번개·우박도`… 초미세먼지 `좋음`~`보통`

[전국날씨]오늘 낮부터 비 '천둥·번개·우박도'… 초미세먼지 '좋음'~'보통'

21일 전국 날씨는 낮부터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밤사이 서울과 경기도·강원도·충청 북부·경북 북부에서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경북 남부와 경남 북부에서도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서 10~50㎜, 서울·경기도·강원 영동·충청 북부·경상도·서해 5도 5~20㎜ 등이다.이날 낮 최고기온은 22도~32도로 예상된다.오전 7시 현재 기온은 서울 20.0도, 인천 19.1도, 수원 20.3도, 춘천 19.3도, 강릉 21.2도, 청주 21도, 대전 20.8도, 전주 20.8도, 광주 20.3도, 제주 21.7도, 대구 24.1도, 부산 21.6도, 울산 23.7도, 창원 21.2도 등이다.초미세먼지 농도는 부산·울산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다만 대구·경북·경남·제주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서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한 경기 동부·강원 영서·경북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해야겠다.서해와 동해상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예보됐으며 전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남해 0.5~1.5m, 서해 0.5~1.0m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비가 내리는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세종로사거리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美, 17년 연속 北 '최악 인신매매국' 지정…북중정상회담속 주목

미국 국무부가 20일(현지시간) 북한을 17년 연속으로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로 지정했다.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2019년 인신매매 실태보고서'에서 북한을 최하위 등급인 3등급(Tier 3) 국가로 분류했다. 이로써 북한은 미 국무부에 의해 2003년부터 매년 최저 등급 국가로 지목됐다.이는 북한의 열악한 인권 상황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내용으로, 매년 발표되는 연례 보고서이기는 하나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에 빠진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진 날 발표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미국은 전날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혐의로 러시아 금융회사에 대한 제재도 단행했다. 중국은 올해를 포함, 3년 연속 3등급으로 지정됐다. 북한과 계약을 맺고 노동훈련소를 운영해 근로자들이 강제노역하도록 한 러시아 역시 3등급에 포함됐다. 3등급 그룹에는 21개국이 포함됐다. 지난해 22개국에서 볼리비아, 라오스 등 5개국이 빠지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쿠바 등 4개국이 추가됐다.3등급은 국가 인신매매 감시 및 단속 수준 1∼3단계 가운데 가장 낮은 최악의 단계로,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최소한의 기준과 규정도 갖추지 못하는 나라로 평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3등급 국가로 지정되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비(非)인도적 구호 및 지원금 지원이 중단되거나 제한될 수 있으며, 미 정부의 교육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 참여도 금지될 가능성이 크다.한국은 인신매매 단속과 척결 노력을 인정받아 17년 연속으로 1등급 지위를 유지했다. 1등급 국가는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호주, 일본 등 33개국이다.국무부는 보고서에서 "북한 정부는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완전히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중요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며 이 때문에 3등급에 머물렀다고 밝혔다.국무부는 북한 정권이 정치범수용소 등에서의 성인·아동 집단 동원이나 강제노동 국외 송출 등을 통해 국가 주도의 인신매매를 자행해왔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은 이를 통해 발생한 자금을 다른 불법 활동뿐 아니라 정권의 돈줄로 활용해왔다고 국무부는 밝혔다.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북한의 경우 정권이 그 주민들로 하여금 국내외에서 강제노동에 시달리게 만들고 있으며 그 수익을 '범죄 행위들'(nefarious activities)의 자금을 대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은 '범죄 행위'에 대해 부연하지는 않았으나, 강제노동 수입이 핵·무기 개발 등으로 전용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국무부는 보고서에서 "정부 관리를 포함한 인신매매범들은 북한과 해외에서 주민들을 착취했다"고 지적했다.국무부는 "북한에서 강제노동은 정치적 탄압 체계의 일부분이며 경제 체제의 한 축"이라며 정치범수용소에 8만∼12만명으로 추정되는 수용자를 두고 있으며 다른 형태의 수용 시설에도 수치가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이 수용돼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해외로 보낸 노동자들은 강제노동에 직면해 있으며 이들의 급여가 북한 정권에 들어가고 수익 창출에 활용된다고 국무부는 지적했다.국무부는 "노동자의 급여는 전용되고 종종 북한 정부가 관리하는 계좌에 입금된다"며 북한은 이를 정부의 노력에 대한 근로자의 "자발적 기여"라고 주장하면서 급료 대부분을 보유하는 것을 정당화한다고 지적했다. 비정부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정부는 해외 노동자 임금의 70∼90%를 보유하며 이는 북한에 연간 수억 달러(1조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한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북한 정권을 위해 수입을 벌어들이는 노동자는 여전히 약 9만명이 있으며 대부분 중국과 러시아에서 일하지만, 아프리카와 동남아, 유럽 등지에도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국무부는 부연했다.국무부는 북한이 인신매매를 기소해 처벌하기 위한 어떠한 법 집행 노력도,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어떠한 노력도 보고하지 않았으며 피해자 확인이나 보호 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노력도 보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보고서 발표장에는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이 딸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지난해에 이어 참석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인신매매는 기본적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모든 국가의 개인은 자국 영토에서 이 도전에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이 인신매매에 맞서지 않으면 미국이 맞설 것"이라고 덧붙였다.국무부는 세계에서 약 2천490만명이 성매매나 노동착취 등 인신매매에 빠져있다고 추정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오늘날씨]수도권 등 전국 곳곳 비 `일부 지역 우박 주의`…경남 미세먼지 `나쁨`

[오늘날씨]수도권 등 전국 곳곳 비 '일부 지역 우박 주의'…경남 미세먼지 '나쁨'

금요일인 21일(오늘) 날씨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수도권과 강원도, 충청 북부, 경북 북부에 낮부터 밤까지 5∼20㎜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강원 영서 지역은 10∼50㎜의 비교적 많은 비가 예상된다. 경상 내륙지역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에 중부서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는 자정께 대부분 그치겠다.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는 오후부터 밤사이에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2∼32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경상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고 전했다.미세먼지 농도는 부산·울산·경남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충북·광주·전북은 오전에 한때 농도가 '나쁨'까지 오를 수 있다. 그 밖의 지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일부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지역에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아침에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오전에는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서해상에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전망된다.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에서는 서해 0.5∼1.0m, 남해와 동해 0.5∼1.5m의 파고가 예상된다./디지털뉴스부비가 내리는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산책길에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 고유정 구속기간 연장…내달 1일까지 구속수사

검찰, 고유정 구속기간 연장…내달 1일까지 구속수사

'제주 전남편 살해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피의자 고유정(36)의 구속기간을 연장했다. 제주지검은 20일 "경찰 수사를 바탕으로 이번 사건에 대한 보강수사를 하고 있다"며 2차 구속만기일인 오는 7월 1일까지 수사를 연장한다고 밝혔다.또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전면재수사 방침은 경찰 수사를 폄하하는 뉘앙스가 있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그러나 검찰은 고씨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는 등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지에 대해서는 "일체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검찰은 "고씨가 심신미약이나 심신상실 등 정신이상 등을 주장하고 있지 않다"며 여전히 전남편이 자신을 성폭행하려고 해 이에 대항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발생한 범행임을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재혼한 현재 남편이 고씨를 상대로 제기한 '의붓아들 살인' 사건에 대해 고소인인 현 남편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현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청주상당경찰서, 청주지검과 협의를 하며 이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고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고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사체은닉이다.고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9시 16분 사이에 강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27일 밤 펜션에서 퇴실하기 전까지 피해자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 추정된다.이어 완도행 여객선을 타고 제주를 빠져나간 뒤 경기도 김포에 있는 가족 명의의 아파트로 이동, 해상과 육상에서 시신을 유기했다.고씨는 체포 당시부터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했지만, 경찰은 고씨가 전 남편과 자녀의 첫 면접교섭일이 지정된 다음 날부터 보름간 범행을 계획했다고 보고 있다.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조사한 결과 피의자가 전 남편과 자녀의 면접교섭으로 인해 재혼한 현 남편과의 결혼생활이 깨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등 피해자의 존재로 인해 갈등과 스트레스가 계속될 것이라는 극심한 불안 때문에 범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또한 범행 과정에서 고씨가 면밀히 계획해 실행한 점이 확인되고 조사과정에서도 별다른 이상징후를 느끼지 못했다며 사이코패스 등 정신질환 가능성에 대해 부정했다. /디지털뉴스부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6)이 6일 오후 제주동부경찰서 진술녹화실에서 나와 고개를 푹 숙인 채 유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고씨의 얼굴, 실명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북중 정상회담…김정은 "인내심 유지할 것"·시진핑 "한반도 문제 적극적 역할"

북중 정상회담…김정은 "인내심 유지할 것"·시진핑 "한반도 문제 적극적 역할"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이후 북미 핵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인내심을 갖고 계속 미국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0일 중국중앙(CC)TV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평양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과거 1년간 조선(북한)은 정세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많은 적극적인 조치를 했지만 유관국의 적극적 호응을 얻지 못했는데 이는 보고 싶은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유관국'은 미국을 가리킨다.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조선은 인내심을 유지할 것"이라며 "유관국이 조선 측과 마주 보고 서로의 관심사를 해결해 (한)반도 문제가 해결돼 성과가 있기를 원한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또 "조선은 중국이 한반도 문제 해결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것을 높게 평가한다"며 "계속 중국과 소통하고 협력해서 한반도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새 진전을 거두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김 위원장은 현재 북한이 민생 개선에 중점을 둔 새로운 전략 노선을 관철 중이라면서 북한은 중국의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의 경험을 더욱 배우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시진핑 주석은 "조선이 보여준 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 비핵화 추동을 위한 노력을 높게 평가한다"며 "과거 1년 반도 문제의 대화 해결을 위한 기회가 나타났고 국제사회는 조미(북미) 대화가 성과가 있기를 기대했다"고 말했다.시 주석은 한반도 문제는 복잡하고 민감하다는 점에서 해결을 위해서는 멀리 내다보는 자세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중국은 계속해서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지지한다"면서 "중국은 조선이 자신의 합리적 안보 및 발전에 관한 관심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이 닿는 한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시 주석의 이 같은 발언은 중국이 북한의 우방국으로서 안전보장 측면에서부터 경제 분야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시 주석은 또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이 배제되지 않고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지도 강하게 드러냈다.시 주석은 "조선 및 관련국들과 협력을 강화해 반도 비핵화 실현과 지역의 장기 안정에서 적극적이고 건설적 역할을 하겠다"고 언급했다./디지털뉴스부평양을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평양에서 열린 북중정상회담에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CC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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