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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늘고 집값 떨어질까"…설 이후 주택시장 어디로

"매물 늘고 집값 떨어질까"…설 이후 주택시장 어디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기간 내에 집을 팔아야 하느냐는 다주택자들의 문의가 상당히 많아요. 집을 팔고 싶어도 양도세가 무서워 못팔고 있던 사람들이 설 연휴 이후 매도에 나서는 경우가 꽤 나올 것 같습니다." "정부가 규제 대책을 내놓을 때마다 절세 상담을 했지만 실제로 집을 팔겠다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는 좀 다르네요. 그 어떤 대책 때보다 이번에 매도하겠다는 다주택자가 가장 많습니다."자산가를 상대로 부동산 컨설팅을 해주는 시중은행의 투자자문센터 전문가와 일선 세무사, 현지 중개업소들의 공통된 말이다.정부의 12·16대책이 한 달을 넘기면서 서울 주택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그간 잇단 정부 대책에도 불구하고 '버티기'를 해오던 다주택자들이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집을 팔겠다"고 나서는 경우가 늘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설 이후 서울 집값은 다주택자들이 내놓는 급매물로 인해 다소 조정기를 거칠 것으로 예상한다. ◇ 설 이후 본격 매물 출회, 3월 공시가격 발표 이후 '절정'다주택자둘이 매도 결정을 내리는 가장 큰 이유는 급격하게 늘어난 보유세다. 강남권에 집을 2곳만 가지고 있어도 연간 보유세가 수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택 수를 줄여 세 부담을 덜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결심을 이끈 결정적인 요인은 12·16대책에서 발표한 한시적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서초구 반포의 한 중개업소 사장은 "그간 보유세 걱정으로 집을 팔고 싶어도 양도세 부담이 너무 커서 고민하던 사람들이 6월 말까지 양도세 중과 규제를 풀고,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도 주겠다고 하니 이참에 팔려고 집을 내놓는 것"이라며 "10년 이상 보유 요건을 맞춘 경우 매도를 결정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부터 보유세 부담이 큰 강남권을 중심으로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예정가가 공개되는 3월 중순에 급매물이 절정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정부가 올해 초고가 아파트의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최대 8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어서 공시가격이 30∼40% 이상 급등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핵심 참모들의 주택시장을 향한 잇단 강경 발언도 다주택자에게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강남구 삼성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집값이 계속 오른다면 버텨보겠지만, 청와대에서 '집값 원상 회복', '주택거래허가제'까지 언급하며 강남 집값을 떨어뜨리겠다는데 다주택자들도 움찔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이미 재건축과 고가주택 단지에서 급매물이 나오기 시작한 것을 고려할 때 양도세 중과 유예 기간 내에 차익을 실현하면서 주택 수를 줄이려는 수요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런 분위기에 맞춰 서울 아파트값도 상반기에는 일단 조정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한국감정원 조사에서 이미 지난주 강남 3구의 아파트값이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여만에 처음 하락했다. 재건축은 물론 대출이 전면 금지된 15억원 초과 일반아파트에서도 호가를 낮춘 매물이 나오고 있어서다.민간 조사업체인 부동산114 통계에는 아직 강남3구 아파트값이 하락하지 않았지만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정부 규제가 집중된 강남권 아파트값 하락은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다.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박원갑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보유세 과세 기준일이 6월1일이기 때문에 올해 급증한 보유세를 부담하지 않으려면 5월 말까지 소유권 이전이 끝나야 한다"며 "3∼4월에 절세 매물이 절정을 이루면서 가격도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주택산업연구원 김덕례 주택정책실장은 "3∼4월이 올해 주택시장의 분위기를 판가름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한 '풍선효과'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시중의 유동자금이 1천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강남 주택시장의 자금 유입이 막힌 상태에서 투자 수요들이 서울 비강남권을 비롯해 수도권과 지방으로 몰릴 수 있어서다. 그러나 다주택자들이 절세 목적으로 주택을 매도할 경우 '똘똘한 한 채'는 남기고 양도차익이 적은 비강남권과 수도권, 지방 아파트를 먼저 매도할 가능성이 커 이러한 풍선효과가 얼마나 지속될 지는 미지수다.강남 집값이 하락세로 접어든다면 평소 '낙수효과'가 있던 비강남권만 계속해서 나홀로 상승세가 지속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금리 변수가 있다. 정부가 1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신규 대출을 막아놨지만 금리가 떨어지면 기존 주택 보유자는 계속해서 집을 팔지 않고 버틸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지난 17일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금리 완화 기조를 계속 유지한다는 입장"이라며 "앞으로는 거시 경제 흐름과 금융안정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겠다"고 밝혔다.금리 인하가 집값 안정과 배치된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더딜 경우 금리를 더 내릴 수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 "집 안산다" 전세수요 늘며 전셋값은 강세…전세대출 규제는 변수 이달 들어 상승세가 주춤한 전셋값은 봄 이사철을 맞으며 다시 불안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매수세가 위축될수록 전세로 전환하는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올해 서울지역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나 1주택자 비과세 요건에 '거주요건'이 추가되면서 집주인이 직접 실입주하는 경우가 증가해 예년만큼 전세물건이 나오지 않고 있다. 직방 함영진 빅데이터랩장은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로 인해 집을 사지 못하고 전세로 눌러앉는 수요가 많을 것"이라며 "집값도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 당장 집을 사기보다는 당분간 전세로 살면서 관망하는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교육제도 변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청약 대기 수요 증가 등도 전셋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전세 등 월세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은 지난 2017년 32.2%에서 2018년에는 29.9%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31.1%로 다시 늘었다.지난해 가을부터 강남·목동은 물론 서울 전역에 걸쳐 전세물건이 품귀현상을 빚자 반전세 계약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이달 20일부터 9억원 초과 주택 보유자나 구입자에 대한 전세자금대출을 중단하면서 월세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전세자금대출 규제 시행 이후 전세 물건이 있는데도 대출 규제 때문에 반전세를 얻는 세입자가 나오고 있다"며 "설 이후 이사철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전세에 이어 월세 부담이 더 커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지난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XXX는 몽둥이가 약이지" 혼잣말 욕설도 모욕죄

"XXX는 몽둥이가 약이지" 혼잣말 욕설도 모욕죄

혼자 푸념하듯 욕설을 해도 모욕죄가 성립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법 형사항소3부(부장판사·허윤)는 원심에서 모욕 혐의로 벌금 20만원을 선고받은 아파트 관리소장 A(61)씨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25일 밝혔다.재판부는 대법원 판례를 제시하며 모욕죄의 공연성은 명예훼손죄의 공연성과 마찬가지로 불특정 또는 다수인이 인식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고 전제했다.이를 근거로 A씨가 이 사건 발언을 할 당시 현장에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있었고, 전파가능성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으므로 공연성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모욕죄의 모욕은 사실을 적시하지 않고 사람의 사회적 평가를 떨어뜨릴 만한 추상적 판단이나 경멸적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라며 "피해자를 향한 발언은 사회적 평가를 훼손할 만한 모욕적 언사라고 보기 충분하다"고 판시했다.피고인은 지난해 2월14일 수원시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피해자 B씨가 관리정보 공개신청을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며 "XXX는 몽둥이가 약이지"라고 말해 공연히 B씨를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벌금 약식명령에 불복한 A씨는 정식재판을 청구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1심 판결에 대해 A씨는 "행위의 공연성이 없고 내용이 모욕죄의 모욕에 해당할 만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고, 사회 상규를 거스르지도 않는다"고 주장하며 항소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경인일보 DB 

투수 카이클, 휴스턴 사인 훔치기 사과…선수로는 처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좌완 투수 댈러스 카이클(32·시카고 화이트삭스)이 선수로는 처음으로 '사인 훔치기 논란'에 관해 사과했다.카이클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소속팀 팬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2017년 포스트시즌에 룰을 지키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개인적으로 당시 상황에 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그러나 카이클은 "사건이 너무 부풀려진 것 같다"며 "모든 게임에서 사인을 훔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사인 훔치기가 좋은 결과로 이어질 때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을 때도 있었다"며 사인 훔치기가 월드시리즈 우승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항변하기도 했다.카이클은 사인 훔치기 논란을 폭로한 옛 동료 마이크 피어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관해선 "클럽하우스의 일이 밖으로 공개됐다는 점에서 기분 나쁘다"며 "그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카이클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휴스턴에서 뛰었다. 그는 휴스턴이 조직적으로 사인 훔치기에 나섰다고 알려진 2017년 포스트시즌에서 5경기에 출전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그는 2018시즌을 마친 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했으며, 지난 시즌 후 화이트삭스와 3년간 5천550만 달러에 계약했다.카이클은 2015년 20승 8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리그 톱클래스 투수다.한편 휴스턴은 2017∼2018년 전자 장비를 활용해 상대 팀 투수와 포수의 사인을 훔친 뒤 더그아웃에서 쓰레기통을 두들기거나 휘슬을 부는 방식으로 이를 타자에게 알려줘 메이저리그를 충격에 빠뜨렸다.당시 사인 훔치기를 주도한 제프 루노 단장, A.J. 힌치 감독은 MLB 사무국의 징계 후 해고당했고, 각각 벤치코치와 베테랑 선수로 사인 절도의 주역 격인 알렉스 코라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과 카를로스 벨트란 뉴욕 메츠 감독 역시 소속팀에서 경질됐다.그러나 선수들은 당시 상황을 부인하거나 사과 요구를 외면했다. 호세 알투베와 엘렉스 브레그먼은 전자기기 착용 의혹에 관해 부정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세뱃돈도 축의금도 '신사임당'…시중에 풀린 5만원권 105조원

설 명절을 앞두고 시중에 풀린 5만원권 지폐 잔액이 105조원 넘게 불어났다.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5만원권 지폐의 발행 잔액은 역대 최대인 105조3천944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조457억원 늘었다.화폐 발행 잔액이란 한은이 시중에 공급한 화폐에서 한은 금고로 다시 돌아온 돈을 뺀 것으로, 시중에 남아 유통되는 금액을 말한다. 지폐 수요가 늘어나면 한은으로 되돌아가는 돈은 줄어 발행잔액이 커지게 된다.만원권을 여러 장 갖고 다녀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 수표 발행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09년 6월 유통되기 시작한 5만원권은 10여년 만인 지난 8월 발행잔액 100조원을 돌파했다.이후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잔액이 102조∼103조원에서 머무르다 12월들어 105조원대로 뛰었다.세뱃돈이나 용돈을 줄 때 5만원짜리 지폐가 많이 쓰이는 만큼 설 연휴를 앞두고 5만원권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5만원권 발행 잔액은 설, 추석 명절을 한 달여 앞두고 급증하곤 한다.용돈을 주거나 축의·부의를 할 때 5만원권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며 전체 지폐에서 5만원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었다.잔액 기준으로 보면 시중에 유통되는 지폐 가운데 5만원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 85.6%에 달했다. 1년 전(83.9%)보다 1.7%포인트 늘었고 10년 전인 2009년 말(28.0%)보다는 57.6%포인트 급증했다.장수 기준으로는 5만원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말 38.4%였다. 2018년 말(35.8%)보다 2.6%포인트, 2009년 말(5.0%)과 비교해서는 33.4%포인트 늘었다.지난해 신한은행이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동료 축의금으로 5만원을 준다는 비율이 59.1%로 가장 많았다. /연합뉴스 

'스타워즈' 현실로?…육·해군도 우주전력 확보한다

미래의 새로운 전장으로 우주가 주목받는 가운데 군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우주 전쟁 시대' 준비에 돌입했다.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군사 강국들이 이미 우주 관련 군사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에서 군도 우주 역량 강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국방부는 이달 1일 육·해군 본부와 합동참모본부에 우주 업무 관련 부서나 직위를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공군을 중심으로 진행된 우주 전력 확보가 육해공 합동군 차원으로 추진될 전망이다.육군은 이달 1일 '미사일우주정책팀'을 신설하고 인원 4명을 편성했다.미사일우주정책팀은 육군우주정책 발전 방향을 검토 중이다.구체적으로 한반도 산악지형에서 원활한 지상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위성 기반의 통신체계 구축 등 국방 우주 자산 활용방안을 구상 중이다.해군은 '탄도탄방어체계과'를 개편해 '전투체계/우주정책발전과'를 신설했다. 기존 해군의 탄도탄방어체계를 담당한 과가 우주 정책 구상 기능도 한다.우주정책발전과는 국방부가 추진하는 우주 정책을 해군에 적용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을 발굴한다. 탄도탄 미사일이나 위성통신 분야에서 해군과 관련된 사안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이미 본부 직할부대로 '항공우주전투발전단'을 운영하는 공군은 지난해 9월 창설된 항공우주작전본부 예하 '위성감시통제대'가 올해 10월 전력화될 예정이다.위성감시통제대는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를 운영하며 한반도 상공을 통과하는 우주물체를 감시하고 분석한다. 우주물체와 국가·우군 위성의 충돌 정보를 파악하고 적성 위성 활동을 탐색하는 임무를 수행한다.항공우주전투발전단은 공군의 우주·정책·기획 발전을 총괄하며 우주 정보 관리와 우주 위협 대응 방안도 수립한다.공군은 2030년까지 전방위 위협에 대한 감시 정찰과 제한적 대우주작전 수행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 고출력 레이저 위성추적체계, 초소형 위성 체계 등이 있다.2031년 이후에는 레이더 우주 감시체계, 조기경보위성 체계, 대위성 무기 전력화를 추진할 계획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달 1일 우주 전략담당 직위를 신설했다. 합참 우주 전략담당은 육해공군의 우주 전략 합동성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앞서 국방부에는 2018년 우주 분야 전담부서인 '미사일 우주정책과'가 신설됐다. 미사일 우주정책과는 국방 '우주력' 발전을 위한 주무부서다.당장 우주에서 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은 작지만, 주요 군사 강국들은 이미 우주를 새로운 전쟁 영역으로 보고 있다.미국은 지난해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해안경비대에 이은 6번째 군대로 우주군을 창설했다. 우주군은 1947년 공군이 육군에서 분리돼 별도 군으로 창설된 이후 72년 만에 미국의 새로운 군대가 됐다.우주군은 중국, 러시아와 우주 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우주 영역에서 발생할지 모를 안보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 창설된 것으로 분석된다.우주군은 지난해 8월 공군 산하에 설치된 우주사령부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일본 역시 항공자위대를 항공우주자위대로 개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올해 가을 임시국회에 항공자위대 명칭 변경을 위한 자위대법과 방위성설치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일본은 올해 자위대 최초의 우주 부대인 '우주작전대'(가칭)를 항공자위대 산하에 창설할 계획이며 2023년부터 우주 감시 임무를 수행한다.중국은 미국 우주군과 비슷한 전략지원군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중국과 러시아는 인공위성을 공격하는 '킬러 위성'과 미사일이나 레이저로 위성을 파괴하는 무기 등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국방부 관계자는 "우주 공간에서 군사작전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우주 작전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우주 정책을 발전·보완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우주 영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내달 공개될 갤럭시 S20 시리즈…강력해진 카메라에 관심 집중

다음 달 1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언팩(공개) 행사에서 공개될 삼성전자의 플래그십폰 갤럭시 S20 시리즈의 사양이 대부분 드러나고 있다.25일 포브스와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 S20은 갤럭시 S20·갤럭시 S20+·갤럭시 S20 울트라 3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S20 시리즈는 지금까지 출시된 갤럭시 시리즈보다 카메라 기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갤럭시 S20 시리즈의 코드명은 허블우주망원경의 이름을 본뜬 '허블'이다.후면에 카메라 4개가 탑재된 직사각형 모양의 모듈을 갖췄고, 5배 광학줌 기능을 갖춘 4천800만 화소 망원 렌즈 때문에 이런 코드명이 붙었다고 포브스는 설명했다.또 IT 분야의 유명 트위터리안인 이샨 아그라왈은 갤럭시 S20 울트라의 후면 카메라 디자인을 공개하면서 직사각형 모양 모듈 형태는 유지하되, 카메라 배치와 디자인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갤럭시 S20과 갤럭시 S20+ 후면 카메라는 1천200만 화소 카메라와 6천4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1천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가 탑재되고, 광학 3배 줌까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후면 카메라로 8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갤럭시 S20과 S20+의 전면 카메라는 1천만 화소 카메라와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할 것으로 예측된다. 갤럭시 S20 울트라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최초로 1억 화소가 넘는 카메라를 달고 출시될 예정이다.갤럭시 S20 울트라의 후면 카메라는 1억800만 화소 카메라와 4천800만화소 망원 카메라, 1천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함께 8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할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 S20 울트라의 전면 카메라는 4천만 화소와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또 갤럭시 S20+와 갤럭시 S20 울트라는 후면 카메라에 ToF(Time of Flight: 비행시간 거리측정) 센서가 달린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갤럭시 S20 시리즈 3종의 화면 크기는 갤럭시 S20이 6.2인치, 갤럭시 S20+가 6.5인치, 최상급 모델인 갤럭시 S20 울트라가 6.9인치로 예상된다. 또 갤럭시 S20 시리즈 3종은 5G를 지원하고 120Hz 화면 주사율 모델로 출시될 계획이다. 또 IP68 등급의 방수 기능을 갖춘다.갤럭시 S20의 배터리는 4천mAh, 갤럭시 S20+는 4천500mAh, 갤럭시 S20 울트라의 배터리는 5천mAh가 적용될 전망이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AP에는 대부분 국가에서 갤럭시 S20 시리즈 모두 '엑시노스 990' 칩세트가 탑재된다. 단 일부 국가에서는 엑시노스 990 대신 스냅드래곤 865 칩세트가 탑재된다. 갤럭시 S20 시리즈는 2월 11일 언팩 이후 3월 초 출시될 거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가격은 5G 모델 기준으로 갤럭시 S20이 900∼1천유로(약 116만∼129만원), 갤럭시 S20 플러스가 1천50∼1천100유로, 갤럭시 S20 울트라가 1천300유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삼성전자, 3년 만에 인텔에 반도체 영업이익 1위 '반납'

삼성전자가 3년 만에 미국 인텔에 세계 반도체시장에서 연간 영업이익 1위 기업 자리를 내줄 전망이다.지난 2017∼2018년 반도체 '슈퍼호황' 기간 지켜냈던 알짜기업 타이틀을 반납하게 된 것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0일 작년 4분기 부문별 실적을 발표한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최대 3조원대로 추정된다.이에 따라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작년 연간 영업이익은 15조원을 밑돌 것이 확실시된다.앞서 비메모리 반도체 1위 기업인 미국 인텔은 전날 실적 발표를 통해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220억달러(25조7천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2018년 연간 영업이익 대비 5% 줄어든 수준임에도 삼성전자를 크게 웃도는 성적이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년 만에 3분의 1로 줄어든 탓이다.2016년에도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13조6천억원으로 인텔(15조원)을 밑돌았다.그러다 이듬해 영업이익이 2배 이상 뛰어올라 35조2천41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신기원을 이뤄냈다.당시 인텔(20조9천억원)이 2위로 밀려나며 반도체 업계의 '기념비적인 사건'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이후 2018년에도 삼성전자는 44조6천억원, 인텔은 27조2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하지만 작년에는 세계 경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는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으며 삼성전자도 결국 1위를 내주게 됐다.올해 들어서는 반도체 경기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으나 지난 호황기만큼의 영업이익을 이뤄내기 힘들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다만 지난해 삼성전자는 2030년 시스템 반도체 1위를 목표로 제시하며 인텔을 바짝 뒤쫓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정경심, 구치소서 설맞이…떡국·한라봉 등 특식 제공

박근혜·정경심, 구치소서 설맞이…떡국·한라봉 등 특식 제공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올해도 구치소에서 설 명절을 맞이했다.25일 법무부 교정본부 등에 따르면 설인 이날 아침 전국 교정시설에서는 수용자들이 함께 모여 새해를 맞이하는 '합동 차례' 행사가 열린다. 기관별 교정위원 및 지역 종교단체의 지원을 받아 떡국과 과일 등이 수용자들에게 제공된다. 윷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교화행사도 진행된다.하지만 아직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수용자)인 박 전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 공범끼리 접촉할 것을 우려해 교정 당국이 형이 확정된 기결수인 수형자만 참석을 허용하기 때문이다.이번 설은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 안에서 맞이하는 세 번째 설이다. 2017년 3월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 전 대통령은 4년째 독방에서 지내며 재판을 받고 있다.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어깨 관절 부위를 덮고 있는 근육인 회전근개가 파열돼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어깨 수술을 받은 그는 재활치료를 해오다 지난해 12월 퇴원해 다시 구치소로 돌아왔다.박 전 대통령 측근 인사는 "현재도 건강이 좋지 않아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검찰 측에 형 집행 중지를 부탁했으나 별다른 답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도 서울구치소에서 설을 맞이했다. 사모펀드·입시 비리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던 정 교수는 지난해 10월 구속된 후 11월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2일에는 기소된 후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하기도 했다.박 전 대통령과 정 교수가 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서는 설 당일 아침 식사로 떡국, 오징어 젓갈, 김 자반, 배추김치가 제공된다. 점심에는 특식으로 한라봉과 바나나 우유가 나온다.명절 연휴 기간 교화방송센터에서는 특선 영화로 '탐정 리턴즈', '캡틴 마블', '원더' 등 3편을 차례로 방송할 예정이다. /연합뉴스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16일 오전 법무부 호송차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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