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뉴스홈

인천

인천을 스타트업의 메카로 이끈다… 스타트업 파크 `품(POOM)` 하반기 개소 준비 착착

인천을 스타트업의 메카로 이끈다… 스타트업 파크 '품(POOM)' 하반기 개소 준비 착착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전국의 스타트업·벤처가 인천 송도국제도시로 몰려온다. 인천시가 대전과의 경쟁 끝에 유치한 스타트업 파크 '품(POOM)'이 올해 하반기부터 인천 송도 투모로우시티에 단계적으로 문을 연다.인천시는 개방형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스타트업 파크 '품'을 올해 11월까지 완전 개소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스타트업 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천시가 지난해 7월 대전 등 전국 14개 지자체와의 유치 경쟁을 벌여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241억원으로 국비가 50% 투입된다.품(POOM)은 "스타트업·벤처를 품는다"는 의미를 지닌다. "Platform·Open Data·Open Livinglab·Make Value"를 의미하기도 한다. 플랫폼 기반의 오픈 데이터를 활용한 실증을 통해 산업 생태계 재창조라는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인천시의 사업 목표가 담겨 있다.사업 대상지는 송도 투모로우시티다. 인천시가 2009년 세계도시축전을 개최할 때 건립된 투모로우시티는 인천 홍보관, 환승센터 등으로 활용됐다가 공사비 정산 소송 문제로 장기간 운영에 차질을 빚어왔다가 이번에 새 주인을 맞았다. 부지면적이 약 3만㎡에 달하고 건축 연면적 4만8천㎡ 규모의 3개 동으로 구성됐다. 주변 10㎢ 이내에 15개의 국제기구와 창업·기업지원기관 25곳, 산·학·연 24곳이 있는 명실공히 산학연 클러스터다. 2030년까지 확대 조성되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등 특화 산업과의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어 스타트업 파크의 최적지로 꼽혔다.스타트업 파크 품은 스타트업타워(1~3층), 네트워킹타워(1~6층), 실증타워(1~3층), 오픈스퀘어로 구성됐다. 31개 협업기관 중 13개 기관이 네트워킹타워에 입주해 스타트업의 기술개발 및 실증을 도와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품은 일반적인 인큐베이팅 시스템과 달리 민·관의 협업과 지속가능한 지원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투자를 원스톱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업체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전 창업교육과 전문 멘토링을 지원하는 등 등 맞춤형 운영 프로그램까지 완벽하게 갖출 계획이다.인천을 '스타트업의 메카'로 조성하는 이 사업은 지난 21일 인천시가 민간 운영사(기관) 모집 공고를 하면서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3월부터는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7월 입주를 시작해 11월에는 전체 시설을 준공하고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체 상주인원은 1천400여명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앞서 지난해 말 투모로우시티 리모델링 설계용역을 착수했고, 올해 상반기부터는 송도 6·8공구 스마트시티 사업과 연계해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데이터허브센터 구축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시는 출범 첫해인 올해 38억원을 들여 서비스·제품 실증사업 지원과 육성 펀드 조성, 전문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스타트업 파크 '품(POOM)' 조감도 /인천시 제공송도국제도시 투모로우시티 (Tomorrow City) 전경.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가성비갑 트레일블레이저 국내 SUV 시장 판도 흔들까

가성비갑 트레일블레이저 국내 SUV 시장 판도 흔들까

"차는 좋은데 가격이…."한국지엠이 신차를 출시하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말이 오갔다. 같은 등급 차량이라도 한국지엠의 차 가격이 국내 다른 브랜드보다 비쌌기 때문이다.한국지엠이 올해 첫 신차로 출시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는 이 같은 평가를 뒤집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이다. 트레일블레이저 출시를 계기로 한국지엠이 최근 몇 년 동안 계속된 내수 판매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한국지엠은 과거 신차에 높은 가격을 책정하면서 경쟁력 약화를 자초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2018년 6월 출시한 중형 SUV '이쿼녹스'는 가격대를 2천987만원에서 3천892만원으로 책정하면서 내수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이쿼녹스는 2018년 1천718대, 지난해에는 2천105대 판매되는 데 그쳤다. 같은 등급인 현대차 '싼타페'는 같은 기간 18만여대 팔렸다.이번에 선보인 트레일블레이저는 애초 시장의 예상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앞으로의 실적이 기대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 가격은 1천995만원에서 2천620만원으로 국내 소형 SUV 판매 1위인 기아차 '셀토스'(1천965만원~2천865만원)와 비슷하다. 트레일블레이저 전장은 셀토스보다 높고, 실내 공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축거(휠베이스)도 길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한국지엠 관계자는 "국내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물류비용 등을 아낄 수 있게 됐다"며 "이는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정할 수 있는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레일블레이저 구매층을 넓히기 위해 1천만원 후반부터 가격을 책정했다"고 덧붙였다.한국지엠은 2018년 5월 경영 정상화를 위해 5년간 15개 신차를 출시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경영 정상화 방안 발표 이후 출시한 7번째 모델이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지난 16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트레일블레이저는 개발부터 생산까지 한국에서 주도한 글로벌 모델이자 한국지엠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핵심 차량"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지엠이 트레일블레이저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이다.한국지엠이 야심 차게 출시한 트레일블레이저가 국내 SUV 시장에서 어떤 영향을 발휘할지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 제공트레일블레이저 내부. /한국지엠 제공트레일블레이저 내부. /한국지엠 제공트레일블레이저 내부. /한국지엠 제공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 제공

2번째 확진 우한 폐렴… 철저한 개인 위생 최우선

2번째 확진 우한 폐렴… 철저한 개인 위생 최우선

중국 우한(武漢)지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 폐렴'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확산 범위도 대만과 일본, 태국, 미국 등으로 급격히 넓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4일 2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2번째 확진.. 대응 수위 높이는 보건당국질병관리본부는 24일 A(55)씨가 국내 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 확진됐다고 밝혔다.A씨는 중국 우한에서 근무하던 중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목감기 증상으로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22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던 중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돼 능동감시가 실시됐다. 이후 보건소 선별진료를 통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진됐다.앞서 지난 19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중국 국적의 여성(35)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공항서 격리검사를 받았다.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인천시의료원에서 안전하게 격리돼 치료받고 있다. 확진자 상태는 지속적으로 안정적이다.질병관리본부는 제한적으로 시행이 가능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4시간 내 신속 진단 검사를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 24일부터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어디서나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는 게 질병관리본부 설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춘절(1월 24~30일)기간 중국 입국자 증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지역사회 대응체계 중심으로 총력 대응하고 있다. ■고열·기침.. 백신·치료제는 '아직'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에게 감기 증상을 일으키는 미생물이다. 2000년대 들어 유전자 변이가 일어난 코로나바이러스가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2003년 유행했던 사스 코로나바이러스와 2015년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가 대표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짧게는 4일에서 길게는 2주까지 잠복기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열과 기침, 가래, 콧물, 재채기 등 증상과 함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찬 증상이 동반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증상은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독감)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실제 감염 의심 유증상자 중 60% 이상이 인플루엔자로 확인되고 있다.직접적인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환자의 안정적인 혈압유지를 위한 수액요법, 해열제나 진통제 처방, 호흡기 증상 조절을 위한 처방 등 정도다. 결국 본인 스스로의 면역으로 바이러스를 극복해야 한다.■손 씻기·마스크 착용.. 개인 위생 '중요'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기 증상, 즉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몸 밖으로 나오는 비말(침방울) 등에 의하여 전파된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도 같은 전파 경로를 갖는 것으로 보인다. 이럴 때일수록 철저한 개인 위생이 강조된다.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는 "감염된 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 감염자를 만들어내는지를 나타내는 재생산지수는 사스의 경우 4명, 메르스의 경우 0.4~0.9명 사이였다. 과거와 같은 결과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선 보건 당국의 철저한 방역 활동 못지 않게, 개인 위생을 잘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특히 이동이 많은 설 명절 연휴 기간에는 특히 손 위생과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질병관리본부도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해외 여행력 의료진에게 알리기 등 내용이 포함된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의심 증상 있다면 '1339' 안내받아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고 해서 바로 병원에 방문하면 안 된다. 병원에 방문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지역을 다녀왔고 2주 이내에 열이 나고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유사한 환자와 접촉한 다음 같은 증상이 생기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나 가까운 보건소로 전화해 안내를 받아야 한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인천공항 방역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인천공항공사 시설환경팀 관계자들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확진환자가 나옴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 대책반을 가동해 지역사회 감시와 대응 강화에 나섰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커우(漢口)역에서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우한 AP=연합뉴스국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가 두 번째로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21일 오후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시의 화난(華南)수산물도매시장 앞에 경찰 통제선이 설치돼 있다. 한 상인이 당국의 허가를 받아 자신의 가게에 잠시 들어가 놓고 나온 물건을 챙기고 있다. /연합뉴스국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며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단계로 상향된 21일 경기도 수원시의 한 병원에 '우한 폐렴'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전날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9일 중국 우한(武漢)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 여성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공항 입국장에서 고열 등의 증상을 보여 격리돼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국가 지정 격리병상인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 '소부장 경쟁력' 강화… 인천시 '실증화 센터' 탄력

홍남기 부총리, 서구 업체서 발표市, 2022년까지 남동산단내 건립정부가 올해 1조7천억원의 예산을 풀어 소재·부품·장비 산업 수급 안정과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가 남동산업단지에 추진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산업 실증화 지원센터' 건립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인천 서구의 포토레지스트 소재 생산업체인 경인양행에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열고 '2020년 소재·부품·장비 시행계획'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홍남기 부총리는 "일본의 적절하지 않은 일방적 수출제한조치는 한일 양국에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올해 3개 핵심품목(불화수소·플루오린 폴리이미드·포토레지스트)에 대한 확실한 공급 안정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수출 제한 조치와 무관하게 100대 핵심 품목 전체에 대해서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공급 안정화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우선 100대 전략 품목은 조기 공급안정성 확보를 위해 기술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개발과 생산을 연계하는 기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범정부적으로 100대 품목 기술개발에 1조2천억원을 투입하고, 부처 간 협력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3대 규제 대상 품목은 완전한 수급 안정화 달성을 목표로 국내생산 등 기업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정부의 이런 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인천시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산업 실증화 지원센터 건립 사업이 올해부터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인천시는 2022년까지 290억원을 투입, 남동산업단지 6천600㎡ 부지에 실증화 지원센터를 건립한다는 구상이다.일본의 경제 보복조치 이후 정부가 소재·부품 분야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약속한 만큼 남동산단에 소재·부품·장비산업 기술 개발과 시제품 생산 등을 위한 실증화 센터를 건립,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남동산단에는 현재 6천685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고 이 중 80% 이상이 소재·부품·장비 산업 분야 기업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수인선 타고 강남 한번에… 분당선만 직결될 듯

수인선 타고 강남 한번에… 분당선만 직결될 듯

서울 4호선 연결은 "경제성 없다"정거장 확장·일부 임시폐쇄 필요분당선 연결은 추가비용 안들어수원역까지 구간 연말 완전 개통올해 말 수인선 전 구간 개통에 맞춰 인천시가 추진한 수인선~서울 4호선의 오이도역 '직결사업'은 경제성이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다만 수인선과 분당선을 수원역에서 직접 연결하는 사업은 즉시 추진 가능해 인천역에서 왕십리역까지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인천시는 '수인선과 서울 4호선·분당선 직결운행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한 결과, 서울 4호선 직결사업의 비용·편익 값(B/C)이 0.28로 조사돼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시는 서울 4호선 열차가 연장운행해 수인선에 정차하려면 정거장을 확장해야 하는데 비용부담이 너무 크고 공사기간 일부 정거장을 폐쇄해야 해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4호선은 1편성에 10량을 운행하고 있고, 수인선은 1편성에 6량을 운행하고 있다. 열차 1량당 길이는 20m인데 서울 4호선이 수인선에 진입하려면 안전거리(5m)를 포함해 최소 205m 길이의 정거장이 필요하다. 하지만 수인선 정거장은 최대 8량까지 수용할 수 있어 40m를 확장해야 한다. 확장이 공법상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안전문제로 지하구간인 수인선 인하대역~인천역 구간을 3년 정도 폐쇄해야 한다. 또 공사 비용과 추가 열차 제작 비용 등 977억원이 소요돼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인선과 서울 4호선 열차의 전력공급 체계도 교류·직류방식으로 서로 달라 호환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했다.인천시는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수인선과 분당선 직결운행이 경제적으로나 기술적으로 걸림돌 없이 바로 추진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현재 수인선은 인천역~오이도역 구간만 부분 개통해 운행 중이고 올해 말 한대앞역~수원역 구간이 연결되면 전 구간 개통한다. 완전개통이 되면 수인선은 분당선 수원역과 환승이 가능해지는데 두 노선 모두 1편성 6량을 운행 중이고, 운영주체가 코레일로 같아 배차간격과 신호체계만 조정하면 직결이 가능하다. 4호선과 달리 직결을 위한 추가 공사비용도 들지 않아 B/C를 산정할 필요가 없다. 수인선과 분당선이 직결되면 인천에서 출발해 분당을 지나 서울 강남권, 청량리 일대로 환승 없이 바로 갈 수 있다.인천시는 국토교통부에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제출하고,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과 코레일 측에 인천시 입장을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조성표 인천시 철도과장은 "이번 타당성 조사는 수인선의 분당선 직결을 기본으로 전제하고 추가로 4호선의 오이도역 직결이 경제성이 있는지 살펴본 것"이라며 "이번 결과에 따라 수인선과 서울 4호선은 직결 없이 기존의 오이도역 환승 방식으로 운행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사진은 수원 고색 지하화 구간과 연결되는 수인선 제2공구 공사 현장. /경인일보 DB

정의당 `인천 총선주자` 공동 출마선언, "서울변방 만드는 기득권 양당 독점깨야"

정의당 '인천 총선주자' 공동 출마선언, "서울변방 만드는 기득권 양당 독점깨야"

이정미 등 예비후보 8명 시당회견당지지율 20%·지역구 당선 목표제21대 총선에 출마하는 인천지역의 정의당 소속 예비후보자들이 22일 출마를 공동으로 선언하고 필승 각오를 밝혔다. 정의당 인천시당 소속 국회의원 예비후보 8명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인천시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기득권 양당체제 극복과 새로운 정치질서 창출로 정치혁명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정의당 인천시당은 이번 총선에서 남동구을 지역구에 최승원 전 남동구의원, 미추홀갑에 문영미 전 미추홀구의원, 미추홀구을에 정수영 전 인천시의원, 부평구을에 김응호 전 심상정대선후보 인천공동선대본부장, 서구갑에 김중삼 전 심상정대선후보 인천공동선대본부장, 서구을에 경영애 전 서구평화복지연대 대표, 연수구을에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 중동강화옹진군에 안재형 전 보건의료노조 인천의료원지부장 등 8명을 후보로 냈다.인천 연수을 예비후보이자 정의당 총선기획단장을 맡은 이정미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당에 의해 독점된 인천 정치는 어떠한 혁신도, 어떠한 도약도 기대하기 어려웠다"며 "정의당이 인천을 서울의 변방으로 만드는 기득권 양당의 독점을 깨고 인천 정치에 강력한 활력소가 돼 막힌 정치를 시원하게 뚫어내겠다"고 말했다.이어 "여기 정의당 8인 후보 모두 일하는 사람, 여성, 청년들의 대변자로 살아왔다"며 "부동산 기득권, 비정규직 차별, 대기업 갑질에 맞서 경제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지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정의당 인천시당은 이번 선거에서 정당 지지율 20% 달성과 지역구 국회의원 배출을 목표로 한 총선 기본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인 총선전에 돌입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22일 오전 인천시청 정문에서 총선기획단장을 맡은 이정미 의원을 비롯한 정의당 인천시당 예비후보들이 오는 4월 15일에 치러질 총선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영종 '신규 복합리조트' 추진… 동남아 따돌리고 마카오 추격

인천시, 2~3개 추가 경쟁력 확보현재 1곳 운영중·2곳 준공 앞둬정부와 협의 '인허가 획득' 관건조성중 리조트 카지노 유치 검토인천시가 영종국제도시 복합리조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복합리조트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인천시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영종국제도시 복합리조트 집적화 사업 중 하나로 신규 복합리조트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영종국제도시에는 2017년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가 현재 운영 중이며 내년 하반기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 2022년 상반기에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시는 현재 영종에 추진 중인 3개소의 복합리조트만으로는 카지노로 경쟁력을 갖춘 마카오, 싱가포르 등 다른 나라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쉽지 않다고 보고, 신규 복합리조트를 2~3개 추가 유치해 복합리조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신규 복합리조트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만큼 중앙 정부와의 협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관건이다. 시는 중앙정부와 복합리조트 신규 유치를 위한 협의를 추진하는 동시에 민간 투자자들을 적극 유치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에 뛰어들 계획이다.시는 현재 조성 중인 리조트 중 카지노 시설이 없는 무의 쏠레어 리조트, 한상드림아일랜드에도 카지노를 유치해 복합리조트로 조성하는 방안도 꾀하고 있다.여기에 복합리조트 간 연계로 확장성을 넓히기 위해 영종 국제도시 내 리조트를 연결하는 시내버스나 셔틀버스 등 대중 교통망 대책도 수립할 예정이다.시는 이달 말 발표하는 문체부의 관광거점도시 선정을 위한 발표에서도 영종의 복합리조트 사업을 인천시만의 특색 있는 관광 잠재력으로 꼽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통신 CNN도 영종 파라다이스시티를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공항 호텔로 보도했다.파라다이스시티는 2017년 4월 개장 후 2년 간 약 250만명이 방문했으며, 3천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지난해 3월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개장으로 외국인은 물론 국내 관광객들의 호응도 이끌고 있으며 2021년 하반기 2단계 착공을 앞두고 있다.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는 1만5천석의 대형 아레나(공연장)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복합리조트 집적화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2022년 상반기 호텔·리조트 준공, 2025년 테마파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는 내년도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시는 대만, 베트남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복합리조트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선도적으로 유치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구상이다.김종환 인천경제청 서비스산업유치과장은 "단일 복합리조트는 해외 도시 사례와 비교해 열세해 중앙정부와 민간투자자 등을 꾸준히 만나 신규 투자자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더보기
나도기자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