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내일날씨]주말인 일요일 맑고 깨끗… 초미세먼지 `보통`

[전국내일날씨]주말인 일요일 맑고 깨끗… 초미세먼지 '보통'

전국내일날씨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떨어져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 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이라고 예보했다.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2~3도 낮은 -12~0도로 예상되며 바람도 불어 서울 체감온도가 -9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우 추울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2~3도 높은 3~10도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 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건조 특보가 발효되는 등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여 화재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10~14m로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와 조업 활동에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높이로 일 것으로 보인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5m, 남해·동해 1.0~2.5m로 예보됐다./디지털뉴스부전국내일날씨. 지난 10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이중섭공원에서 나들이객이 활짝 핀 홍매화를 감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화 폭발사고 원인 규명 속도… 관계자 대거 참고인 조사

한화 폭발사고 원인 규명 속도… 관계자 대거 참고인 조사

한화 대전공장에서 로켓 추진체 폭발로 근로자 3명이 숨진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16일 공장 관계자들을 대거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사고 다음 날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한 데 이어 주말에도 수사팀 대부분이 출근해 사고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 사건을 수사하는 대전지방경찰청 합동수사본부는 이날 한화 대전공장 관계자 8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경찰 관계자는 "로켓 추진체에서 연료를 분리하는 이형 작업을 하던 중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공장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참고인 조사와 함께 전날 공장 사무실 등에서 압수한 증거물 분석 작업도 서두르고 있다.먼저 압수한 업무 매뉴얼과 업무일지 등을 분석해 작업 과정에 문제점이 없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압수물 대부분이 전문적인 내용이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노동청 등은 물론 총포와 화약 관련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으며 분석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공장에서 확보한 폐쇄회로(CC)TV 자료에 대한 포렌식 작업도 진행 중이다.과거 CCTV 영상까지 확보해 작업 방식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분석하는 한편 추진체에 들어가는 충전제, 경화제, 충격 감도 등이 매뉴얼에 따라 진행됐는지도 살펴볼 계획이다. 압수한 업무 매뉴얼과 업무 일지 등을 분석해 규정대로 작업이 진행됐는지, 사고 후 구호를 제대로 했는지, 감독자 과실이 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다.앞서 대전지방경찰청은 전날 광역수사대 형사 30명을 투입해 숨진 근로자들이 근무한 부서 등 공장 사무실 4곳을 압수 수색했다.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관계자는 "숨진 근로자들의 유족과 장례 절차 등을 논의 중"이라며 "사고 원인과 관련해 경찰 조사에 최대한 협조해 원인을 규명하고 다시는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화약과 폭약 등을 취급하는 한화 대전공장에서는 지난해 5월 29일 로켓 추진 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던 중 폭발과 함께 불이나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데 이어 지난 14일에도 폭발사고가 발생해 20~30대 청년 3명이 숨졌다./디지털뉴스부폭발사고가 발생한 한화 대전공장 사고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15일 경찰과 소방·전기·가스 전문 기관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이 공장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극우단체 광주서 `5·18 왜곡` 집회… 시민들 `의연`

극우단체 광주서 '5·18 왜곡' 집회… 시민들 '의연'

극우단체가 5·18 유공자 취업 특혜 등 5·18 왜곡 주장을 내세우며 광주에서 '유공자 명단공개 집회'를 열었지만, 시민들은 의연하게 대처했다. 16일 오후 1시께 광주 동구 금남로 4가에는 검정색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쓴 70여명의 사람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길을 지나는 시민들과 차량을 향해 손팻말과 현수막을 들고 '5·18 유공자 명단공개'를 외쳤다. 마이크가 장착된 방송차에 오른 한 사람은 욕설까지 섞어가며 5·18 유공자에 대한 갖은 의혹을 제기했다. 대부분 5·18 왜곡에 앞장서 온 지만원씨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한 것이었다. 차를 타고 집회 장소를 지나던 시민들이 손가락질하거나 큰 소리로 나무랐지만,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일부 참여자들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인터넷 개인 방송으로 상황을 중계했다. 1시간가량 진행된 집회는 5·18 역사현장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광주 도심 한복판을 지나는 행진으로 이어졌다. 최초 50여명에 불과하던 집회 참석인원은 행진이 시작되자 200여명가량으로 늘어났다.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전세버스를 대절해 집회 참여 인원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남로 4가에서 충장로 우체국을 지나 광주천을 돌아오는 행진 구간은 시민들이 밀집한 곳인 데다 5·18 망언 규탄 대규모 집회가 예정된 상황이어서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경찰은 행진을 위해 차량을 통제하는 한편 시민들과의 물리적 충돌에 대비해 시위 행렬을 에워쌌다. 이들은 행진 중에도 방송차를 통해 '가짜뉴스'를 전하며 시민들을 선동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반응은 냉소적이었다. 시민들은 이들이 목청껏 외치는 주장에도 무시와 무관심으로 일관하면서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를 지켜본 한 시민은 "분란을 만들기 위해 일부러 광주에서 이런 일을 벌이는 것 같다"며 "화는 나지만 무시하는 게 상책"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광주서 보수단체 "5·18 명단공개" 행진 16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보수 성향 시민단체 '자유연대' 회원들이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명단공개 촉구 집회와 도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금남로는 5·18 역사현장이다. /연합뉴스 광주도심서 보수단체 행진, 지켜보는 시민 16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보수 성향 시민단체 '자유연대' 회원들이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명단공개를 촉구하며 행진하자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폭행·공갈 시비` 손석희 JTBC 대표이사 경찰 출석… "밤 늦게까지 조사 이어질 듯"

'폭행·공갈 시비' 손석희 JTBC 대표이사 경찰 출석… "밤 늦게까지 조사 이어질 듯"

프리랜서 기자를 폭행한 의혹을 받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16일 오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 40분부터 손 대표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앞서 프리랜서 기자 김모(49) 씨는 지난달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김 씨는 손 대표가 자신이 연루된 교통사고에 대한 기사화를 막고 회유하려고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고, 이를 거절하자 폭행했다고 주장했다.이에 손 대표는 김씨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자신을 협박한 것이라고 반박했고 공갈 미수와 협박 혐의로 김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김 씨가 지난 8일 폭행치상과 협박 등의 혐의로 다시 손 대표를 검찰에 맞고소하면서 경찰이 사건을 내려받아 수사를 벌여왔다. 마포서는 폭행 사건과 병합해 수사한다.경찰은 그동안 제기됐던 모든 의혹을 확인한다는 방침으로 이날 저녁 늦게까지 손 대표에 대한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손 대표를 폭행 사건의 피고소인, 공갈미수 고소 건의 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한 경찰은 프리랜서 기자 김모 씨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손 대표는 지난 14일 자신이 진행하는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나영석 CJ ENM PD와 배우 정유미가 부적절한 관계라는 내용으로 엮은 지라시 유포자가 검거된 일을 언급한 뒤 15일 같은 내용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손 대표는 "그 폭주하는 지라시 속에서 살아남은 배우의 일갈이 처연하게 들리는 오늘.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다'"고 말을 맺으며 자신의 상황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디지털뉴스부손석희 JTBC 대표 경찰 출석. /연합뉴스

"광기인가 치기인가"… 고은 무너뜨린 최영미 시인의 일기

법원이 15일 고은 시인에 대한 최영미 시인의 성추행 폭로를 허위가 아니라고 본 데에는 최 시인의 과거 일기장이 큰 역할을 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은 시인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이상윤 부장판사)는 최 시인이 재판부에 낸 그의 일기장을 중요 증거로 인정했다. 최 시인은 1994년 늦봄 서울 종로구의 한 술집에서 고은 시인의 '추태'를 직접 목격했다고 폭로했다. 고은 시인 측은 "그런 사실이 없는 만큼 의혹을 제기한 측에서 구체적인 자료를 제출하라"고 맞섰다. 청소년 시기부터 일기를 써 온 최 시인은 자신이 폭로한 사건의 정황을 적어놓은 일기장을 찾아 재판부에 제출했다. 1994년 6월 2일 작성된 최 시인의 일기엔 "광기인가 치기인가 아니면 그도 저도 아닌 오기인가…고 선생 대(對) 술자리 난장판을 생각하며"라는 문구가 적혔다. 재판부는 이 같은 '기록'이 최 시인의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최 시인이 고은 시인의 술자리에서의 비정상적인 행동을 목격했음을 추단케 하는 일기가 존재하고, 그 일기가 조작됐다고 볼 만한 증거는 없다"고 판단했다. 고은 시인 측은 최 시인이 사건 당시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며 최 시인 진술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너무 놀라서 가만히 있었다는 최 시인의 주장은 수긍할 수 있고,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부수적인 사정만으로 진술의 신빙성을 배척할 수는 없다"며 고은 시인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고은 시인 측은 법원 판결이 "여론 재판"이라며 항소할 계획이라 양측의 진실 공방은 2라운드에 들어가게 됐다. 고은 시인 측은 "최 시인의 일기엔 모호하고 관념적인 내용만 쓰여 있는데, 어떻게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느냐"며 "진실이 거짓에 의해 퇴출당한 부당한 심판"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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