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뉴스홈

사회

수원남부소방서, 3대 불법 행위 근절 위한 안전패트롤 운영

수원남부소방서, 3대 불법 행위 근절 위한 안전패트롤 운영

수원남부소방서(서장·이정래)는 오는 12월 말까지 3대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119소방안전패트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최근 발생한 대형화재들의 주요원인이 비상구 폐쇄·소방시설 차단·불법주차와 같은 소방안전 3대 불법행위로 밝혀진데 따른 결과다.수원남부소방서는 2인 1조 1개반을 소방패트롤 단속반으로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거나, 소방활동을 하는데 장애가 될 만한 요소가 있는 건축물을 대상으로 불시단속한다. 단속에 걸리면 불법행위에 대한 과태료를 현장에서 부과한다.주요 단속 대상은 ▲피난계단 및 통로에 장애물을 쌓아두는 행위 ▲방화문 기능에 지장을 주는 행위 ▲소화펌프 밸브 폐쇄 및 차단 ▲소방시설을 고장인 상태로 방치하거나 수동 전환해 자동으로 작동되지 않도록 하는 행위 ▲소방차량 진입을 방해하는 불법주차 등이다.최정호 소방패트롤팀장은 "김포요양병원 화재와 같은 대형화재가 늘어나면서 화재예방의 중요성이 높아졌다"며 "반복적인 집중단속으로 시민들이 안전의식을 확립하고, 자발적인 안전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수원남부소방서(서장·이정래)는 오는 12월 말까지 3대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119소방안전패트롤'을 운영한다. /수원남부소방서 제공

수원 고색고등학교, 무박 2일 사제부 지리산 산행통해 정상 정복

수원 고색고등학교, 무박 2일 사제부 지리산 산행통해 정상 정복

수원 고색고등학교는 지난 19일,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학생 및 교원 216명이 무박 2일 지리산 등반 극기 캠프를 실시했다. 고색고등학교의 '한라에서 백두까지 산악 등반 극기 캠프'는 고등학교 2년간 한라산, 설악산, 지리산, 태백산, 백두산을 등반하는 고색고등학교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며, 지난 3월, 태백산 정상의 천제단에서 '나의 비전 선포식'을 실시하였고, 5월에는 설악산 대청봉을 정복했다.이번 지리산 등반 극기 캠프는 '나의 꿈을 향한 극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실시했다.중산리 탐방지원센터에서 산행을 시작해 천왕봉 정상을 거쳐 백무동까지 이어지는 '지리산 등반 극기 캠프'를 통해서 학생들은 학교의 정적인 활동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역동적인 12시간의 무박 2일의 극한 도전에 나섰다.지리산 등반에 성공한 1학년 한태희 학생은 "전날 저녁부터 버스로 이동하고 이른 새벽부터 시작된 산행이 힘들었지만, 밤하늘의 쏟아지는 별을 바라보며 친구들과 함께 서로 격려하면서 천왕봉 정상에 올라 새로운 도전에 성공하였고, 12시간의 극한 도전을 통해 학교 생활을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고색고등학교 정종욱 교장은 "무박 2일 지리산 등반 극기 캠프를 통해 삶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갖게 되고, 산불 예방 및 자연보호 캠페인, 나눔 산행 등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 및 민주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역량을 함양하여 자신들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Dynamic 고색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고색고등학교는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서 학생들의 진로 탐색·설계 역량 강화를 위해 진로비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학기 초부터 시작한 '자존감 회복 진로캠프', '1박 2일 집중 진로 역량 강화 캠프', '부모동행 꿈길여행',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 체인지업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또한 태백산, 설악산, 한라산, 지리산 등반은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꿈을 실현하기 위한 열정과 도전의식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체험활동이다./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수원 고색고등학교 학생과 선생님들이 지난 19일 무박 2일 지리산 등반 극기 캠프를 실시했다. /수원고색고등학교 제공

서울대 교재 성차별 논란 "남자 직원 뽑아야, 상냥한 미녀 부족"

서울대 교재 성차별 논란 "남자 직원 뽑아야, 상냥한 미녀 부족"

서울대의 한 외국어 교양수업 교재에 성차별적인 고정관념이 배어 있다고 볼 만한 내용이 담겨 논란이 일었다.20일 서울대 재학생들에 따르면 이번 학기 서울대 중어중문학과가 개설한 '중국어회화2' 수업 교재에 "억지 부리는 것은 여자들의 특권이다"라는 제목 아래 두 남성의 대화가 중국어로 실려 있다.20대 한국인 남성으로 설정된 한 직장인이 여성 동료의 외모를 지적해 다툼이 발생하자 다른 남성 선배가 후배를 위로하는 상황이다.선배는 "여자들은 체면을 가장 중시한다"며 "억지 부리는 것은 여자들의 특권이다", "여자들은 다 그러니까 네가 사과해라" 등 발언으로 후배를 위로한다. 후배는 "(자신과 다툰 여성이) 날마다 남녀평등을 떠들어 댔다. 이 일은 내 잘못도 아닌데 왜 양보해야 하나"라며 불만을 나타낸다.새 직원을 채용하는 상황에서 한 남성 직장인은 "마땅히 남자 직원을 뽑아야 한다. 새 지사라서 스트레스가 많을 텐데, 남자가 더 적합할 것 같다"고 발언한다. "우리 사무실에는 부드럽고 상냥한 미녀가 부족하다"라는 대사도 있었다.중어중문학과 관계자는 "중국어 교양수업 교재는 단어 난도, 구성, 내용 등 여러 요소를 전반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며 "문제가 된 교재는 올해 처음 사용했고 시중에서 널리 쓰이는 책"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수업 중 본문 내용에 대해 수강생들이 비판적으로 의견을 공유할 기회를 마련하려고 하고 있지만, 지적된 대화 내용을 보니 일부 학생들이 불편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해당 교재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내부 회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서울대 교재 성차별 논란 /연합뉴스

20대 신입사원, 입사 5개월 만에 뇌경색…법원 "업무상 재해"

20대 신입사원이 입사 5개월 만에 뇌경색으로 쓰러진 사건을 두고 법원이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단독 김병훈 판사는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요양급여 신청을 승인하지 않은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A씨는 만 26세이던 2017년 6월 전기설계회사에 입사해 근무하다가 같은 해 10월 31일 회사 숙소에서 쓰러져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A씨는 요양급여를 신청했지만 근로복지공단이 "알려지지 않은 기초 질병이 악화해 뇌경색이 발병한 것으로 보일 뿐, 업무와의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거부하자 소송을 냈다.재판부도 근로복지공단처럼 뇌경색 발병 전 A씨의 평균 근무시간이 업무상 재해를 판단하는 기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인정했다.하지만 재판부는 A씨의 여러 사정을 고려하면 업무로 인해 뇌경색이 발병했다고 보는 게 맞는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우선 A씨가 입사한 지 한 달여 만에 거리가 먼 '기피 근무지'인 파주 사무실에서 근무하기 시작하면서 회사의 납품일에 맞추려 야근과 휴일 근무를 반복한 사실을 근거로 들었다.이를 두고 "신입사원으로서 10여명의 선배 직원들의 업무를 지원하고, 잡무까지 도맡은 데다 미숙한 실력으로 설계도 작성·수정 업무까지 수행한 것은 감당하기 과중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아울러 A씨가 회사의 숙소에서 홀로 생활했지만, 회사 대표를 비롯한 선배 직원들이 주 2∼3회 야근이나 회식을 한 뒤 A씨의 숙소에서 자고 이튿날 출근한 사실도 지적했다.재판부는 "신입사원인 A씨로서는 선배 직원들이 숙소에 오는 날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짚었다.이 밖에 재판부는 발병 직전 1주간 업무량이 크게 늘었고, 납품일이 다가와 또 야근과 휴일 근무를 해야 할 상황이라 스트레스가 컸으리라는 점도 지적했다.A씨가 입사하면서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했는데, 이 제도의 만기 공제금을 받으려면 힘들더라도 최소 2년은 근속해야 한다는 사실도 심리적 압박감을 줬을 수 있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연합뉴스

더보기
나도기자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