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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살인 용의자' 조사하고도 못잡아… 결국 또 다른 비극

과거 수사본부 거쳐… '부실' 논란혈액형·신체특징 등 오판 가능성청주서 '처제살인' 무기징역 수감여론 의식 경찰 "적정성 추후 분석"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이모(56)씨가 과거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의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부실수사 논란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3일 "용의자인 이씨를 과거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에서 조사한 적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15만장에 달하는 과거 수사자료를 살펴보고 있다면서 정확한 조사 시점은 알리지 않았다.이씨는 최근 그의 DNA가 5·7·9차 화성연쇄살인사건 증거물에서 발견되면서 모방사건으로 드러난 8차 사건을 제외한 총 9건의 유력 용의자로 특정됐다.화성군 진안리에서 태어난 그는 첫 사건이 발생한 1986년부터 10차 사건이 일어난 1991년까지 이 일대에 계속 살다가 1993년 4월께 충북 청주로 이사했다. 마지막 사건이 벌어진 이후에도 2년가량 경찰의 수사망 안에서 거주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경찰이 당시 조사를 하고도 이씨의 범죄를 입증하지 못한 이유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이씨가 용의자로 지목되지 않은 이유에는 현재 밝혀진 이씨의 혈액형이 O형인데, 과거 경찰이 용의자의 혈액형을 B형으로 추정했기 때문이라는 주장과 발 치수와 문신 등 신체 특징을 오판했다는 등의 여러 가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이 제때 검거하지 못한 이씨는 결국 청주로 이사가 1994년 '처제 성폭행·살인사건'을 저지르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현재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이다.이 같은 여론을 의식한 듯 경찰은 "수사본부의 최우선 목표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진실규명"이라며 "과거 수사의 적정성 여부 등은 추후 면밀히 분석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날 "화성 연쇄살인사건 용의자를 과학적으로 찾는 방법이 알려지면서 미제사건과 관련된 유가족이 기대와 희망을 갖게 됐다"며 "경찰 단계 수사는 실체적 진실을 발견해서 해소하는 게 제1 목적으로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이 어렵더라도 수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래·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정부, 미군공여지 조기반환 적극 나서라"… 안병용 의정부시장 촉구 성명

"정부, 미군공여지 조기반환 적극 나서라"… 안병용 의정부시장 촉구 성명

지역사업 차질·공동화 현상 심화비싼 매입비… 지자체·민간 한계특별법 개정·국가주도개발 주장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3일 시청 기자실에서 성명을 내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이고 조속한 활동으로 미군 공여지가 조기 반환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안 시장은 "미군 공여지 반환이 늦어지면서 지역 개발에 차질을 빚고, 도시의 공동화 현상과 지역경제 침체가 심화하고 있다"며 "국회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등 지원 특별법'을 전면 개정해 조속히 통과시켜야 하며, 정부는 약속한 대로 국가주도개발을 실현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하거나 특별법을 제정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반환된 공여지를 지자체만의 힘과 경제력으로는 개발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토지 매입 비용이 비싸 민간투자 유치도 어려운 실정"이라며 "미군 반환 공여지의 개발은 지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범정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정부와 미군의 협상이 늦어져 반환이 계속 지연되거나 원점으로 돌아가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각 시·군 단체장과 연대해 대응함은 물론 실망과 분노를 담아 범시민 서명운동도 벌이겠다"고 덧붙였다.경기도내 미군 공여지는 모두 22곳으로 면적은 7천243만여㎡에 달하며, 의정부와 파주, 동두천 등 주로 경기북부 지역에 몰려있다. 의정부에서 미군 병력이 이전하고도 땅이 반환되지 않은 미군 기지는 캠프 레드 클라우드(83만6천㎡)와 캠프 잭슨(164만2천㎡) 등 두 곳이다. 캠프 스탠리(245만7천㎡)는 지난해 초 병력 대부분이 평택으로 이전한 뒤 현재는 헬기 중간 급유 관리 인력만 남은 상태다.의정부시는 캠프 레드 클라우드를 안보 테마공원으로, 캠프 잭슨은 문화 예술공원으로, 캠프 스탠리는 실버타운으로 각각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지만, 토양오염정화비용 부담 문제로 정부와 미군 간 협의가 늦어지고 있는 데다 그린벨트 등 각종 규제로 발이 묶여있는 실정이다.의정부시는 주한미군 공여지로 인한 토지·자산의 손실 가치 및 기대수익 상실에 따른 지역의 피해규모가 2016년 기준 55년간 4조6천800억원에 달하며, 재산세와 거래세 세수 손실 규모는 각각 매년 33억5천만원과 309억원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안병용 의정부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에서 주한미군기지 조기반환 촉구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안 시장은 성명을 통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이고 조속한 활동으로 미군 공여지가 조기 반환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의정부시 제공

`친환경 자연장·봉안담` 가평 공설묘지 문연다

'친환경 자연장·봉안담' 가평 공설묘지 문연다

가평군 친환경 자연장 공설묘지(하늘 꽃잠)가 10월 개장된다.23일 가평군에 따르면 친환경 자연장(잔디장) 및 현대식 봉안담으로 조성된 '가평읍 제2 공설묘지 하늘 꽃잠'이 10월 1일 정식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하늘 꽃잠은 가평읍 읍내리 산 125 일원 1만6천181㎡ 규모에 자연장지 잔디장 4천140기, 봉안시설 봉안담 1천410기를 마련하고 주차장, 광장, 관리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사용자격은 ▲사망자가 사망일 1년 전부터 가평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거주한 경우 ▲배우자 중 1명이 가평군의 공설장사시설에 이미 안치된 상태에서 관외 거주 배우자가 사망해 합장하고자 하는 경우 ▲관내에서 주소를 두고 1년 전부터 거주한 주민의 연고자(부모, 배우자 또는 직계자녀에 한함)가 장사시설을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다.이용료는 봉안담의 경우 개인담은 50만원, 부부담은 75만원이며, 잔디장 개인장은 35만원, 부부장은 52만5천원이다. 모두 사용료와 관리비 포함이다.사용기간은 봉안담은 15년으로 1회 연장이 가능하며, 잔디장은 연장 없이 30년이다. 신청은 전화 또는 현장접수로 이뤄지며, 안치순서는 접수순으로 유족이 위치를 지정할 수 없다.봉안이란 화장한 유골을 유골함에 담아 봉안담에 안치하는 것이며, 자연장이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잔디의 밑에 묻어 장사하는 것을 말한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매장 중심의 장사방식에서 자연 친화적인 자연장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우리 군도 고령화와 증가하는 수요에 발맞춰 공설장사시설 내 공설묘지를 자연장지로 바꿔 조성해 선진 장사문화 정착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가평군이 가평읍 읍내리 산 125 일원 1만6천181㎡ 규모의 친환경 자연장(잔디장) 및 현대식 봉안담으로 조성된 '가평읍 제2 공설묘지 하늘 꽃잠'을 10월 1일 정식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가평군 제공

글짓기·로봇댄스·북콘서트 "감성 넘치는 부천"

글짓기·로봇댄스·북콘서트 "감성 넘치는 부천"

어린이·청소년 글쓰기 대회부터관내기업 60여개사 제품 할인행사김수영·심흥아등 '작가와의 만남'저글링쇼·책갈피 만들기… '재미'노인돌봄 정책홍보 에코페스타도'와글와글 북적북적', 28일 부천에서는 무슨 일이? "이번 주말 나들이 장소는 부천으로 정했다." 오는 28일 부천시청 잔디광장과 중앙공원 그리고 상동호수공원 일대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가 열린다. 부천시 대표 경제축제인 '제13회 부천기업한마당', 부천시도서관이 시민과 책으로 소통하는 '제19회 부천 북 페스티벌', 문화도시 부천을 알고 즐길 수 있는 '제1회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글쓰기 축제', '제10회 부천시 가치같이 페스타' 등이 주말 나들이객의 발길을 잡을 준비를 마쳤다.부천중앙공원 북측 지역에서는 '부천기업한마당'이 열린다. 관내 기업 60여개사, 특성화고 2개교, 금형·조명·로봇·패키징·세라믹 등 5대 특화산업 관련 8개 기관이 참여해 90여개의 행사부스를 운영하고, 부천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시중가보다 할인해 판매한다.올해는 개막식 대신 공연으로 장을 시작하고 참여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 부천전국버스킹대회 입상자의 버스킹 및 로봇댄스공연, 캐릭터양초 만들기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해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이번 부천기업한마당은 28~29일 양일간 이어진다.시청 잔디광장에서는 '부천 북 페스티벌'이 열린다. 책의 다양성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책의 모든 순간'이란 슬로건으로 저자 강연회, 북 콘서트, 가족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김수영 작가의 강연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와 '시를 잊은 그대에게'의 정재찬 교수가 '그대를 듣는다:시를 통한 공감과 소통'을 주제로 강연하고, 2019년 부천의 책 '나는 토토입니다'의 저자 심흥아 작가의 북 콘서트를 진행한다.시청 잔디광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원미초등학교 학생들의 국악 합주공연과 부천 청소년 댄스 동아리 공연, 코미디&저글링쇼가 펼쳐지며, 행사장 일부에는 한국출판인회 소속 14개 출판사와 지역 서점, 독립서점 등이 참여하는 대표 도서 판매와 진로 체험, 책갈피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중앙공원 남측지역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 글쓰기 축제'가 열린다. 전국의 어린이·청소년이 글쓰기를 통해 부천의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글쓰기 대회와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총 상금 700만원 규모의 글쓰기 대회는 100명 이상에게 유네스코 사무총장상, 경기도의회 의장상, 경기도교육감상, 부천시장, 부천시의회 의장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제는 대회 당일 현장에서 공지한다. 출품작은 부천문인협회의 엄중한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중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대회 참석자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MC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코미디 서커스 퍼포먼스, 댄스시어터 루트 발레공연 등 어린이·청소년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페이스페인팅, 나만의 시화엽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했다.글쓰기 축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청소년은 글쓰기 축제 홈페이지(www.부천글쓰기.com)에서 신청하거나, 축제 당일 현장에서 참여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 문화산업전략과(032-625-9387) 또는 주관사인 경인일보(031-231-5511)로 문의하면 된다.부천 상동호수공원에서도 사회적 경제를 경험할 수 있는 '제10회 부천시 가치같이 페스타'가 열린다. 올해는 사회적경제에 노인통합돌봄사업을 접목시켜 사회적경제 및 정책홍보를 펼치며 공원의 특징을 살려 에코축제도 연다. 특히 시는 28일에 개최하는 공원 축제와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연계해 '가을 타는 부천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전 신청하면 부천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와글와글북적북적'행사와 부천 상동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가치같이 페스타'뿐만 아니라 천문과학관 등을 버스로 투어할 수 있다. 시티투어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화원(032-656-4306, 홈페이지 www.bucheonculture.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와글와글 북적북적' 포스터. /부천시 제공

가을꽃 활짝 핀 에버랜드서 `바비큐 파티`

가을꽃 활짝 핀 에버랜드서 '바비큐 파티'

27일부터 내달 9일까지 '페스티벌'장미원에서 8개국 22종 메뉴 선봬글로벌 맥주·다양한 음료 '환상케미'에버랜드가 1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한 야외 정원에서 가을 입맛 사로잡는 세계 바비큐 축제를 연다.오는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장미원에서 13일간 펼쳐지는 에버랜드 '레드앤그릴 바비큐 페스티벌'에서는 중국, 베트남, 스페인 등 세계 8개국 테마의 바비큐 메뉴 22종을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다.먼저 중독성 있는 매운맛이 일품인 중국식 '마라 오징어구이'와 베트남식 샌드위치인 '반미 바비큐 플레이트'는 최근 국내에서의 인기를 반영해 새롭게 선보이는 축제 메뉴다.또띠아와 함께 터키레그, 구운새우 등 푸짐한 구성으로 지난해 바비큐 축제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멕시칸 빅플레이트'와 육즙 가득한 스페인풍의 '로스트 비프스테이크'는 여러 명이 함께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바비큐 메뉴로 좋다.이외에도 8개 국가별로 마련된 각 부스에서는 산토리니 레몬에이드, 흑당 버블티 등 바비큐와 잘 어울리는 다양한 음료도 판매하고 있어 바비큐의 풍미를 더한다. 바비큐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시원한 맥주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정통 독일 밀맥주인 '에딩거'와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 등을 바비큐와 함께 즐길 수 있다.특히 축제 기간에 맞춰 100만 송이 가을 장미는 물론, 포인세티아, 메리골드 등 다양한 가을꽃이 만개해 720석 규모의 야외 파라솔 의자에 앉아 맛있는 음식과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좋다.레드앤그릴 바비큐 페스티벌에서 음식을 구매하는 모든 이용객에게는 재미있는 문구가 삽입된 알록달록 레터링 스티커 4종을 무료로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한편 에버랜드 이용권과 인기 간식인 추로스, 그리고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내 7개 지역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이용권이 포함된 '에버랜드 셔틀버스 왕복 패키지' 상품이 할로윈 축제를 맞아 특별히 선보인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에버랜드가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장미원에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세계 각국의 바비큐를 맛볼 수 있는 '레드앤그릴 바비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에버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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