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가위 추석 인사말, 가장 듣기 싫은 말 1위?… ``취업·결혼 언제 할 거니?``, ``회사 사정은 괜찮니?``

한가위 추석 인사말, 가장 듣기 싫은 말 1위?… "취업·결혼 언제 할 거니?", "회사 사정은 괜찮니?"

오는 24일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인사말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하지 말아야 할 금기어 또한 이목을 끈다. 실제 취업포털사이트인 잡코리아가 직장인 및 취업준비생 2천892명을 대상으로 한 '추석 스트레스'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에서 취업준비생(80.2%)이 직장인(74.6%) 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을 앞두고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취업준비생 1천194명은 추석 때 가장 듣기 싫은 말로, "언제 취업할거니?"(73.6%)를 꼽았다. 이어 "살 좀 빼라. 얼굴 좋아졌다"(30.9%)와 "ㅇㅇ은 어디에 취업했다더라"(18.8%), "사귀는 사람은 있니?"(18.2%), "다 너 잘 되라고 하는 말이다"(15.3%) 등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의 경우 성별과 결혼 여부에 따라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명절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직장인은 기혼 여성(81.1%)으로 미혼 여성(76.1%)와 기혼 남성(74.1%), 미혼 남성(70.5%) 모두를 앞질렀다. 미혼 남성이 가장 듣기 싫은 말은 "결혼은 언제 하니?"(67.5%)가 가장 많았고, "연봉은 얼마나 받니?"(39.4%), "애인은 있니?"(26.4%)가 뒤를 이었다. 미혼 여성 또한 "결혼은 언제 하니?"(63.3%)를 듣기 싫은 말로 꼽았고, "연봉은 얼마 받니?"(30.4%), "요즘 경기가 어렵다는데 다니는 회사는 괜찮니?"(26%), "애인은 있니?"(25.4%) 순으로 나열됐다. 기혼 직장인의 경우에는 남녀 모두 "요즘 경기가 어렵다는데 회사는 괜찮은 거니?"를 가장 듣기 싫은 말로 지목했다. 특히 기혼 남성(48.8%)이 기혼 여성(28.1%)보다 더 강한 거부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한가위 추석 인사말, 가장 듣기 싫은 말. /잡코리아X알바몬 사진 캡처

추석 인사말, 온정 느끼게 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 가족부터 거래처, 선생님에 적절한 추석 인사말은?

추석 인사말, 온정 느끼게 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 가족부터 거래처, 선생님에 적절한 추석 인사말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 인사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추석 인사말'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감사의 의미와 앞으로의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전하는 인사말을 의미한다. 21일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전하는 '추석 인사말' 상위에는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이라는 문구가 올라와 있다.그 뒤를 이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밝은 보름달처럼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풍요롭고 여유로운 한가위 보내세요" 등의 인사말이 있다. 외에도 "추석 연휴 고향 가시는 길 안전 운행하시고 여유 있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향길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녀오시고 사랑하는 가족과 뜻깊은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등이 있다.거래처에 보낼 경우에는 "귀사와 함께 일할 수 있어 항상 감사히 생각합니다. 올 추석에는 그동안의 성과로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십시오", "밝고 둥근 보름달이 행복을 기원하는 추석입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보살핌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등이 있다. 선생님게 보낼 경우에는 "올해 선생님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꽉 찬 보름달만큼 행복이 넘치는 풍성한 추석 보내세요", "항상 저를 바른 길로 인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추석되세요" 등이 있다. 한편 추석은 음력으로 8월 15일을 일컬으며, 가을의 한 가운데 달을 뜻한다. 가을 추수 무렵에 있는 명절인 추석은 새해를 시작하는 설과 함께 가장 큰 명절로 꼽힌다. 올해 추석은 9월 24일 월요일이며, 26일 수요일은 대체휴일로 선정돼 오는 22일 토요일부터 5일간 추석 연휴 기간이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추석 인사말 /연합뉴스

인천시 건축상 대상에 `인천공항 T2` 선정… 시민투표도 1위

인천시 건축상 대상에 '인천공항 T2' 선정… 시민투표도 1위

올해 초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2018 인천시 건축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인천시는 최근 건축상 최종심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조개껍질을 엎어 놓은 듯한 '셸 구조'의 건축물로, 고도의 건축 기술이 적용돼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바닥에서 천장까지의 높이가 15m로, 일반 사무 공간의 4~5배에 달한다. 또 내부 기둥을 없애는 등 높은 수준의 기술을 적절히 활용했다는 것이다. 심사위원들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외형적 아름다움도 높게 평가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인터넷 시민 참여 투표에서 후보작 가운데 가장 높은 45%의 득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이번 인천시 건축상 우수상 수상작으로는 '송도소방서', 전시장·레스토랑 등으로 활용되는 송도국제도시 'CAISSON24'(케이슨24), 청라국제도시 내 단독주택 'ㄱ ㄴ 집' 등이 선정됐다. 서구 '인천로봇랜드', 남동구 단독주택 '서윤재(徐尹齋)', 중구 영종하늘도시 인근 근린생활시설 'K.P타워' 등은 장려상을 받게 됐다.시상식은 10월 5일 오후 3시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2018 제20회 인천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수상 건축물의 설계자와 건축주, 시공업체 대표가 상을 받는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경인일보DB

부천 상동 38만2743㎡ 영상문화단지 단계적 개발

1단지 복합·CT산업·캐릭터센터市, 우선 사업자공모 주민설명회부천시 상동 38만2천743㎡ 규모의 영상문화산업단지가 단계적으로 개발된다.시는 20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1단지 22만143㎡ 부지 중 복합시설용지(7만7천99㎡)와 CT 산업 및 캐릭터센터 용지(1만7천641㎡) 등 8만4천740㎡를 우선 개발할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시는 경제 및 시장여건 등의 변화와 대규모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고려, 단기간 일괄개발이 어렵고 영상문화단지 2단지의 '아인스월드' 임대기간(2020년 2월)이 남아 있어 조기 사업착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시는 사업자가 결정돼 있는 만화영상진흥원(2만1천287㎡), 웹툰융합센터&예술인 주택(9천540㎡), 한국영화박물관 부지(9천288㎡), 기업혁신클러스터(3만276㎡)를 제외한 사업자 미결정부지 8만4천740㎡에 대해 기반시설 설치 등을 조건으로 민간사업자를 찾고 있다.시는 공모 참가자격으로 대표 주간사(국내법인) 지분율 30% 이상, 외국투자가 지분율 30% 이상으로 2개 사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정했다. 문화·집회시설 및 방송통신시설은 복합시설용지 연면적 중 10% 이상으로, 준공 후 반드시 민간사업자가 최소 10년 이상 관리·운영토록 했다.공동주택 도입의 경우 1천 세대 이하로 제한하고 오피스텔은 전체 업무시설 연면적 중 30% 이내로 해 줄 것을 제안키로 했다. 판매시설 중 유통산업발전법상 대규모 점포는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도로, 공원, 상하수도, 통신, 가로등 등 1단지 전체 기반시설 조성 후 무상귀속 받기로 하고 영상문화단지와 호수공원을 연결하는 브릿지 조성 등 공공기여 방안도 공개했다.시는 2단지 16만2천600㎡는 서부 수도권 최고의 만화, 영상, 미디어 중심의 융복합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후속조치로 오는 12월 자연녹지지역으로 돼 있는 용도를 준주거지로 변경하고, 도로와 공원 등의 시설 결정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2단지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강화 전등사에서 고려 개국 '천년의 꿈'

삼랑성 역사문화축제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장윤 전등사 회주,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최종수 한국 효 문화센터 이사장)는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강화도 전등사에서 제18회 삼랑성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려개국 1천100주년이 되는 올해는 '천 년의 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첫날은 '삼랑성 미술 실기대회와 글쓰기 대회'와 고려의 정신과 꿈이라는 주제로 최태성 강사의 '역사 강좌'가 개최된다.이어 오후 7시에는 방송인 전제향의 사회로 가창력이 풍부한 이은미, 이정, 동물원, 안예은이 출연하는 '전등사 가을음악회'가 얼린다.2일차에는 전등사를 창건한 아도화상과 사찰을 가꾸고 지켜 온 역대조사들에 대한 '다례재'와 호국영령을 위한 '영산 대재'와 강화 출신 박계석 순국선열의 위령재도 치른다.박계석 순국선열은 강화 출신 강화 진위대 군인으로 군대가 해산되자 의병으로 전환해 군자금 모집, 일본군 밀정 처형, 유격전, 적선습격 등 활동하는 등 항일운동을 전개한 인물이다.영산 대재에서는 삼량고등학교 학생들이 고려 원종 임금의 행차 재현해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13일에는 풍물놀이, 버나, 땅재주, 줄타기 등을 선보일 '남사당놀이'와 행사 마지막 날인 14일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마당극 '통화리 경로당'이 예정되어 있다.이 밖에도 천 년의 꿈을 주제로 한 현대미술 중견 작가전, 그림전시 지향 전, 그림전시 미래의 꿈 전, 강화 개성 고려유적 사진전, 각종 군사 깃발 전시, 연꽃 사진전 등 다양한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또한, 천연염색, 목공예, 도자 물레, 은 공예, 가죽공예 등 각종 체험 행사와 먹거리 장터, 지역 특산물 장터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있다.승석(전등사 주지) 축제 추진위원장은 "고려 개국 1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축제에 고려의 정신을 담으려 애썼다"며 "고려가 가진 다원성, 자주성, 통합성, 포용성, 창의성은 여전히 유효한 정신"이라고 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

[구리]`가을, 꽃과 교육의 조화` 즐거움은 두배로

[구리]'가을, 꽃과 교육의 조화' 즐거움은 두배로

구리 코스모스·평생학습축제내달 5~7일 한강시민공원서협의회 제안 '오감만족체험의 장'해외홍보·국내여행사 협력도오는 10월 5~7일 사흘간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제18회 구리코스모스축제'가 제13회 구리평생학습축제와 융합한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이번 축제는 지난 8월 30일 민선 7기 시장인수위원회 시민주권실천단과 축제기획전문가,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문화관광해설사, 평생교육사, 공무원 등 각계 각층 100인으로 구성된 시민중심 축제협의회가 제안한 '시민속의 축제'를 모티브로 진행된다. 그동안 같은 장소, 비슷한 시기에 개최해 온 코스모스축제·평생학습축제를 전 세대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꽃과 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오감만족 체험의 장으로 마련된다.구리시는 도심 속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한강변 5만9천㎡ 규모에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된 꽃 단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를 일회성이 아닌 외국인 관광객도 찾아오는 글로벌 축제로 육성·발전시킨다는 계획 아래 해외 관광사이트에 이를 홍보하고 국내 여행사와의 협력 체계 구축 등 대외적인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전야제 콘서트는 일본을 중심으로 한류 붐을 일으켰던 배용준 주연의 '태왕사신기'를 비롯해 '바람의 나라', '주몽' 등 대장간마을 촬영 OST를 위주로 오케스트라 공연이 진행된다. 또 개막식 축하 무대로 구리시립합창단, 노라조, 솔비 등 가수의 무대도 예정돼 있다.제7회 구리 전국코스모스 가요제 본선과 넝쿨 전시관 운영, 코스모스 꽃밭에 설치된 아름다운 LED 포토존에서 추억의 한컷을 촬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무조건'의 박상철과 '사랑 의미로' 최진희, '네박자' 송대관,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의 김혜연 등 인기가수들이 폐막식을 장식한다.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배움의 열정, 나눔의 향기, 구리 행복특별시'를 주제로 열리는 제13회 평생학습축제에는 지역의 52개 기관·단체 동아리들이 함께 한다. 제17회 학생 및 시민백일장, '나도 가수다' 시민노래자랑, 최고의 전문가들이 최상의 맛을 뽐내는 제7회 구리시 맛자랑 경연대회, 일자리 상담을 위한 '구리 희망 job go 버스'도 운영된다.안승남 시장은 "구리코스모스축제와 평생학습축제를 하나로 융합하는 것은 비효율적 낭비 요소를 제거하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구리, 시민행복특별시' 구현을 위한 것으로, 도시 브랜드 가치는 더 높아지고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미래지향적인 방향에서, 궁극적으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아우르는 대한민국 중심의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오는 10월 5~7일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는 제18회 구리코스모스축제가 구리평생학습축제와 함께하는 '시민속의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은 구리한강변에 핀 코스모스 단지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는 모습. /구리시 제공/아이클릭아트

`수원 문화재 야행` 내년에도 발걸음

'수원 문화재 야행' 내년에도 발걸음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려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수원 문화재 야행(夜行)'을 내년에도 만날 수 있다.수원시가 응모한 '수원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이 주관한 '2019 문화재 야행 27선'에 선정돼 국비 1억9천6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2016년부터 3년 연속 문화재 야행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2016년 시작된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가 밀집된 전국 곳곳에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8야(夜)'를 주제로 야간형 문화 향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문화재 야행은 2016년 10개 도시, 2017년 18개 도시, 2018년 25개 도시에서 열리며 해가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019년 공모에는 51개 시·군·구가 지원해 27개 지역이 선정됐다. 올해 수원 문화재 야행은 '수원화성 성곽길, 아름다움을 보다'(8월 10~11일)·'행궁 그리고 골목길, 이야기 속을 걷다'(9월 7~8일)를 주제로 두 차례 진행됐으며 관광객 18만여명(연인원)이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길영배 수원시 문화예술과장은 "수원 문화재 야행은 밤 시간대를 활용한 수원화성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내년에도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완성도 높은 행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지난 8월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 1차 수원 문화재 야행. /수원시 제공

[추석특집]즐길거리·볼거리 넘치는 고속도로 휴게소 명소들

[추석특집]즐길거리·볼거리 넘치는 고속도로 휴게소 명소들

영동 강릉 '초당두부 황태 해장국'남해 사천 '새싹삼비빔밥' 등 엄지금강·섬진강 휴게소서 조망·산책중앙 안동휴게소 하회탈 문화체험전주광양 오수, 자녀와 치즈만들기경부 안성, 휴게소 최초 병원 운영영동 덕평, 애견체험학습장 '인기'서해안 고창고인돌 9홀 미니골프장국내 최초 본선 상공형 '시흥 하늘'작년 11월 개장 버스환승정류장도추석이다.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려는 설렘만큼 한꺼번에 고속도로에 나온 차량들로 얽힌 고속도로에서는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아야 한다.그런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곳으로 고속도로 휴게소가 변화하고 있다.맛집은 물론 병원진료, 반려견을 위한 애완견 놀이터, 오토캠핑 및 미니골프 등 귀성·귀경길 심신을 달래는 것은 물론 힐링도 가능하다. 진화된 고속도로에서 귀성·귀경길 지친 심신을 달래보자. → 그래픽 참조#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음식 Top 20(EX-FOOD)영동고속도로 강릉(서창방향) 휴게소의 '초당두부황태해장국'은 지난 1월 휴게소 이용자와 전문가들의 평가에서 '고속도로 휴게소 최우수 음식점'으로 선정됐다.2016년 처음 10개의 대표음식을 선정해 온 도로공사는 3년차를 맞아 올해는 20개를 선정·발표했다.최우수 음식으로 선정된 강릉(서창방향)휴게소의 '초당두부황태해장국'은 바닷물로 간수한 초당두부와 황태의 조합으로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을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웰빙 트렌드를 반영해 건강한 맛을 구현한 남해고속도로 사천(순천방향)휴게소의 '새싹삼힐링비빔밥'과 중앙고속도로 안동(부산방향)휴게소 '안동간고등어정식'도 높은 점수를 받아 2, 3위를 차지했다.특히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의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과 남해고속도로 사천(순천방향)휴게소의 '새싹삼힐링비빔밥'은 3년 연속 대표음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즐길거리와 볼거리 가득한 휴게소장시간 운전으로 지친 운전자들이라면 자연경관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금강휴게소'와 '섬진강휴게소'를 둘러볼만한다.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에서는 천혜의 자연환경인 금강을 조망하며 산책로·등산로를 이용한 산책이 가능하다. 휴게소 내 힐링타임하우스에서는 다양한 레저 활동을 위한 물품 대여도 가능하다.남해고속도로 '섬진강휴게소(부산방향)'에서는 무지개색 우산으로 천장이 수 놓아진 전망대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섬진강 줄기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전망대로 가는 길목에는 피아노계단이 있다. 계단을 오르면 피아노 음계가 차례로 울려퍼짐과 동시에 주변 조명이 켜진다. 계단을 다 오르면 남해고속도로 준공기념탑도 만날 수 있다.지역의 역사·문화 및 특산물을 주제로 한 휴게소도 있다. 중앙고속도로 '안동휴게소(부산방향)'의 안동문화체험관은 하회탈 제작체험장 등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갖추고 있으며, 전주광양고속도로 '오수휴게소(광양방향)'의 임실N치즈 체험관에서는 평일에는 치즈의 역사와 스토리를 배울 수 있고 주말에는 크림치즈, 치즈피자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어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제격이다.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휴게소(대구방향)'는 지역명물 '현풍 백년도깨비 시장'를 벤치마킹한 도깨비 소굴, 도깨비 자판기 부스, 근심 먹는 분수대 등 도깨비를 활용한 다양한 시설을 갖춘 이색휴게소로 인기가 많다. 대전통영고속도로 '산청휴게소(하남방향)'에는 효(孝)드림(Dream) 테마공원이 유명하다. 팔각정과 전망대를 잇는 길이 300m의 산책로를 따라서 경호강을 즐길 수 있으며, 산청지역에서 효심으로 유명한 이몽뢰 선생, 거북바위 전설 등을 소개하는 스토리텔링 안내간판을 볼 수 있다. 광주대구고속도로 '강천산휴게소(광주방향)'에서는 연결로를 통해 순창 장류 체험관, 발효소스 토굴, 순창 특산물 판매점을 갖춘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을 방문할 수 있다.# 이색서비스경부선 안성(서울)휴게소에는 전국 휴게소 최초로 병원이 위치하고 있다. 내과, 외과, 피부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등을 진료과목으로 하고 오전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만성피로클리닉 혹은 여행자클리닉 등 고속도로 이용 관련 특화된 진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부선 망향(부산)휴게소를 포함한 고속도로 10개 휴게소에는 약국이 있다. 추석 연휴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멀미, 과식·소화불량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구급약품이 필요할 때 이용하면 된다. (경부선 망향(부산)·천안(서울)·청주(서울)·기흥(부산)·안성(서울), 서해안선 행담도, 영동선 덕평·여주(강릉)·문막(강릉), 중부선 마장)영동선 덕평휴게소는 이미 애견인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명소로 애견체험학습장, 천연 잔디 운동장, 다양한 애견 레포트 장비 등의 시설이 갖춰져 이곳을 목적지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덕평휴게소 외에도 경부선 죽암(서울)휴게소, 서해안선 서산(목포)휴게소, 남해선 진주(부산)휴게소, 순천완주선 오수(전주) 휴게소 등에도 반려견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이 갖춰져 있다.서해안선 고창고인돌(서울)휴게소에서는 9홀 미니골프장이 있다. 나무채로 나무공을 치는 방식의 파크골프장으로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물론 장비는 휴게소에서 무료로 대여를 해주고 있다.영동선 용인(서창)휴게소를 비롯한 고속도로 9곳 휴게소에서는 세차도 가능하다. 귀성길에 미처 세차를 하지 못했거나 귀경길에 성묘, 장거리 운행 등으로 더러워진 차량을 정비할 수 있다.(영동선 용인(서창), 경부선 죽전(서울)·안성(서울)·천안(서울)·기흥(부산), 서해안선 화성(시흥)·화성(목포), 중부선 이천(하남), 당진영덕선 공주(당진))# 국내 최초 본선 상공형휴게소 '시흥 하늘 휴게소'지난해 11월 개장한 '시흥 하늘 휴게소'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조남분기점과 도리분기점 사이에 위치해 있다.국내 최초 본선 상공형으로 건설된 이 휴게소는 일산 및 판교 양방향에서 이용 가능하다.시흥 하늘 휴게소에는 친환경 휴게소를 구현하기 위한 전기차 충전, 태양광 등 각종 시설들이 설치돼 있고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층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대형 표지판에 잔여 주차대수를 표출해 주차장 내 혼잡을 최소화하고 휴게소 멤버십 및 VIP 고객 대상 컨시어지 서비스,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휴게소 내에 버스환승정류장이 설치되어 5000번 공항버스(성남~인천)와 8106번 광역버스(성남~부천)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인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휴게소 옆 고가교 하부에는 카 셰어링 존이 운영된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전시리뷰]경기도미술관 경기천년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 이산을 넘어`

[전시리뷰]경기도미술관 경기천년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 이산을 넘어'

고국떠나 살아가는 비극적 역사 속삶의 터전 일구고 관습 지키는 행위재외동포작가 작품 4가지 주제 분류가슴 먹먹한 울림… 11월 25일까지디아스포라는 유대인에게서 유래된 말이다. 팔레스타인을 떠나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아야 했지만 타지에서 그들은 유대인의 규범과 관습을 잊지 않고 지키며 살았다. 디아스포라는 그래서 단순히 '이산'의 의미만을 담는 것이 아니다. 비극적인 역사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낯설고 척박한 타국의 땅에 삶의 터전을 일구고, 그럼에도 뿌리를 잊지 않고 공동체의 관습을 지켜내는 위대한 행위다. 그런 면에서 '경기 천년'을 맞아 경기도미술관이 다소 무겁지만, 한국의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선택한 건 어쩌면 필연일지 모르겠다. 최은주 관장은 "경기도의 역사는 지방사라고만 한정지을 수가 없다. 수도 한양과 개성을 품고 있었고 이 곳에서 역사의 중요한 장면이 모두 펼쳐져, 오히려 '중앙사'에 가까운 지방사다. 이 전시도 우리 민족의 첫 해외 이주가 인천항에서 하와이로 떠나는 이들이었다는 사실이 단초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렇다. 20세기 현대사에서 우리만큼 세계 곳곳에 디아스포라를 뿌리내린 민족이 또 있을까.전시는 단순히 재외동포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기억, 이산의 역사' '근원, 뿌리의 정체성' '정착, 또 하나의 고향' '연결, 이산과 분단을 넘어' 등 4가지 주제로 세분화해 우리의 디아스포라를 이해하는데 집중했다. 대부분 회화작품으로 구성된 전시는 마치 커다란 역사책을 펼쳐 놓은 듯 곳곳에 우리가 미처 들여다보지 못한 아픔들이 가득하다. 특히 1부 전시 '기억, 이산의 역사'는 구한말부터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어쩔 수 없이 조국을 떠났던 이들의 비참한 기억이 담겼다. 구한말 농민과 노동자들이 기근과 빈곤, 압정을 피해 국경을 넘어 중국과 러시아로 이주해 불안정한 신분으로 농지를 개간하는 모습이나,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을 계기로 대규모 한인들이 광산, 전쟁터로 끌려간 기억, 소련 지도부의 명령에 의해 17만여 명이 강제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으로 이주당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2부와 3부는 전쟁이 끝났음에도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재외동포들이 그 곳에서 뿌리내리고 살아야 했던 '일상'에 대한 이야기다. 차별받고 구분짓기를 당해야 했고 그래도 그 사회 안에서 뿌리 내리고자 노력했던 그들의 일상 풍경과 속에서 곪았을 정체성에 관한 끊임없는 고민이 전시장 가득 묻어난다. 4부에 이르면, 그럼에도 뿌리를 잊지 않고 멀리 떨어진 조국의 소식에 귀 기울이고 함께 공감하고자 노력했던 작가들의 마음이 느껴진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같은 정치적 상황을 피카소 '게르니카'를 본따 표현한 그림과 '자이니치'라 불리며 차별받는 재일동포 3세가 차별의 벽을 허물기 위해 감행한 예술적 시도 등도 소개됐다.전시를 모두 둘러보면 가슴 한 편이 먹먹함으로 가득하다. 그리고 이 땅에 뿌리내리고 사는 것에 감사한 마음마저 든다. 생각해보면 추석은 이 땅에서 봄부터 애써 키운 곡물을 가족, 이웃과 배불리 나누는 우리 고유의 풍습에서 비롯됐다.이번 추석 명절은 가족과 함께 미술관을 찾아 이들의 작품과 마음을 나누는 일도 뜻깊은 명절을 보내는 방법일테다. 전시는 11월 25일까지 계속된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문 빅토르(카자흐스탄),〈1937년 강제이주열차〉김석출(일본), <1980. 5. 27>리 게오르기(카자흐스탄), <이주> /경기도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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