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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알투베 끝내기 홈런… 휴스턴, 양키스 꺾고 WS 진출

호세 알투베 끝내기 홈런… 휴스턴, 양키스 꺾고 WS 진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호세 알투베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2년 만에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티켓을 따냈다.휴스턴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6차전에서 호세 알투베의 극적인 끝내기 2점 홈런으로 양키스를 6-4로 제압했다.이 승리로 휴스턴은 ALCS 4승 2패로 월드시리즈에 진출, 워싱턴 내셔널스와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하게 됐다.휴스턴은 2017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꺾고 월드시리즈에서 창단 첫 우승을 이룬 지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월드시리즈 진출은 2005년과 2017년을 이어 세 번째다. 워싱턴은 이번에 창단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ALCS 6차전에서 휴스턴과 양키스는 모두 이례적으로 '불펜 데이'를 열었다.휴스턴에서는 19일 5차전에서 8회 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던졌던 브래드 피콕이 하루를 채 쉬지 않고 6차전 오프너로 등판했다. 휴식일 없이 포스트시즌에 등판한 투수는 피콕이 1924년 월드시리즈 퍼포 마버리 이후 95년 만이자 역대 4번째다. 양키스는 18일 4차전에서 불펜으로 등판했던 채드 그린을 첫 번째 투수로 올렸다.피콕은 1⅔이닝 1실점, 그린은 1이닝 3실점을 하고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갔는데, 포스트시즌에서 양 팀 선발투수로 2이닝을 못 채우고 강판당한 것은 1999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휴스턴은 1회 말 알투베의 중월 2루타와 알렉스 브레그먼의 볼넷을 이어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좌월 3점 홈런이 터지면서 휴스턴이 앞서나갔다.양키스는 2회 초 디디 흐레호리위스의 우월 2루타와 게리 산체스의 적시타로 1점 추격했다. 4회 초에도 지오 우르셸라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휴스턴과 격차를 1점 차로 좁혔다.그러나 휴스턴은 6회 말 4-2로 달아났다. 알투베의 볼넷과 마이클 브랜틀리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브레그먼의 유격수 땅볼에 3루 주자 알투베가 득점했다.6회 초 1사 1, 2루에서 브렛 가드너의 대형 타구를 휴스턴 우익수 조시 레딕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는 등 호수비로 워싱턴을 제지했다.7회 초에는 1사 1루에서는 휴스턴 좌익수 브랜틀리가 몸을 내던져 에런 힉스의 타구를 잡아냈다. 이어서 2루로 달리다가 1루로 귀루하지 못한 에런 저지까지 병살로 잡히면서 이닝이 끝났다. 양키스는 8회 말 2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기고, 마지막이 될 수 있는 9회 초 공격에 총력을 다했다.양키스는 9회 초 1사 1루에서 DJ 러메이휴의 극적인 우월 2점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휴스턴 마무리투수 로베르토 오수나는 블론세이브를 당했다.휴스턴은 9회 말 2사 이후 스프링어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 다음 타자 알투베는 양키스 마무리 어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리며 경기를 끝냈다. 알투베는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휴스턴은 투수 7명이 9이닝을 나눠서 책임진 '벌떼 불펜' 작전에 성공하면서 포스트시즌 괴력의 투구를 펼치고 있는 에이스 게릿 콜을 아낀 채 월드시리즈에 나서게 됐다. 휴스턴과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1차전은 23일 휴스턴의 홈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6차전에서 호세 알투베가 타격에 나서고 있따. /AP=연합뉴스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국제스포츠 커리어컨퍼런스 개최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국제스포츠 커리어컨퍼런스 개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유승민 이사장이 이끄는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이하 ISF)'가 오는 22일 서울시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ISF 국제스포츠 커리어 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국제스포츠와 커리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국제무대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스포츠인들에게 취업 정보공유, 커리어 컨설팅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또 지도자 및 선수 출신들의 경력전환에 대한 논의와 그 성공사례에 대한 소개도 마련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선 국제연맹(IF) 및 국제스포츠 기구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국제스포츠기관 진출을 위한 역량과 인재상, ▲국제스포츠기관 진출 경험담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유익한 정보들을 청중들에게 제공한다.아울러 농구감독 출신으로 중견기업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최희암 KISWEL 부회장과 전 배드민턴 선수로 촉망받는 스타트업 기업을 창업한 문보국 ㈜LEISUREQ 대표이사가 참석해 특별강연을 통해 자신들의 성공적인 경력전환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밖에 행사장 내에선 국제스포츠 기관 정보 및 국제스포츠 역량강화 프로그램들을 소개하는 정보홍보관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정보홍보관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태권도연맹(WT),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UNESCO ICM), 국제하키연맹(FIH), 국제e스포츠연맹(IESF) 등 다양한 국제스포츠 기관들이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기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컨퍼런스 참가자들을 위한 이력서 작성과 면접 컨설팅 등의 취업컨설팅 서비스도 제공된다.한편,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ISF는 스포츠의 국제협력 도모와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으로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국제연맹(IFs) 등 다양한 국제스포츠 기구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한민국 국제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ISF 국제스포츠 커리어 컨퍼런스 포스터.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제공

`백태클` 이강인 퇴장, 발렌시아 1-1 무승부 `평점 5.1 최하위`

'백태클' 이강인 퇴장, 발렌시아 1-1 무승부 '평점 5.1 최하위'

이강인(18·발렌시아)이 거친 백태클로 프로 데뷔 이후 처음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그는 라커룸에서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다.발렌시아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끝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9-2020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난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비긴 발렌시아는 최근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로 순항했다.10일 스리랑카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차전 홈경기에 이어 15일 '평양 원정'까지 다녀온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전반 38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코스타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발렌시아는 후반 32분 데니스 체리셰프 대신 이강인을 왼쪽 날개로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발렌시아는 후반 37분 다니엘 파레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얻은 20m가 넘는 장거리 프리킥을 오른발로 멋지게 득점으로 연결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이강인도 왼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후반 39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잡아 '아군'에게 볼을 내주며 슛까지 이어지게 했다.측면에서 기회를 엿보던 이강인은 후반 45분 빠르게 역습에 나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아리아스를 저지하려고 뒤쫓아가다 백태클로 넘어뜨렸다.태클 과정에서 이강인의 왼발 축구화 스터드가 아리아스의 왼쪽 종아리를 향했다. 아리아스의 스타킹이 찢어질 정도로 거친 태클이었다.주심은 이강인에게 처음에는 옐로카드를 내밀었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반칙 장면을 되돌려본 뒤 레드카드로 바꿨다.결국 이강인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 퇴장을 당했고, 발렌시아는 막판 수적 열세에서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경기가 끝난 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팀 내에서 가장 낮은 평점 5.1을 줬다. 동점골을 터트린 파레호가 가장 높은 평점 8.4를 받았다.경기 종료 휘슬 소리를 듣지 못하고 라커룸으로 들어간 이강인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발렌시아의 수비수인 가브리엘 파울리스타는 발렌시아 지역지인 '수페르데포르테'와 인터뷰에서 "이강인이 라커룸에서 울고 있었다"라고 경기 뒤 상황을 전했다.파울리스타는 "이강인은 복잡한 심경이었다. 혼자서 라커룸에서 울고 있었다"라며 "정상적인 상황이다. 이강인은 아직 어리고 배울 게 많다"고 말했다.그는 "이강인에게 '우리는 늘 너와 함께 하고 있다'라는 말을 해줬다. 이강인은 팀에 도움을 줄 선수"라며 "24일에 또 다른 경기가 있는 만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해줬다"고 덧붙였다.발렌시아는 한국시간으로 24일 오전 4시 프랑스 릴의 피에르 모루아 스타디움에서 릴과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 원정에 나선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사진은 지난 11일 경기도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이강인이 회복훈련으로 달리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토트넘, 왓포드와 1-1 무승부… EPL 순위 7위

[프리미어리그]토트넘, 왓포드와 1-1 무승부… EPL 순위 7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리그 최하위 왓포드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 경기에서 왓포드와 1-1로 비겼다.2일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2-7로 대패했던 토트넘은 5일 브라이턴전 0-3 패배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패배 직전까지 몰렸으나 후반 막판 델리 알리의 동점 골이 터지며 겨우 승점 1을 챙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12점으로 리그 7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리그 성적은 3승 3무 3패가 됐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왓퍼드전에서 3-4-2-1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지난 2경기에서 10골을 내준 수비를 보완하기 위해 스리백을 가동했다.공격진은 델리 알리와 루카스 모라, 해리 케인으로 구성했다.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손흥민의 피로를 고려한 듯 전반 동안 그에게 휴식을 부여했다.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 손흥민은 화성과 평양에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경기를 소화한 후 런던으로 돌아갔다.평양 원정에서는 육로와 직항 이동이 막혀 입국과 출국 모두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야 했다. 10일 남짓한 기간 동안 그가 이동한 거리는 2만㎞ 이상이었다.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의 골문은 일찍 열렸다. 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왓포드의 다릴 얀마트는 우측 측면에서 간결한 드리블 후 문전으로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압둘라예 두쿠레가 발을 갖다 대 토트넘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공세를 더욱 강화했지만, 왓포드의 파이브백 수비에 고전하며 좀처럼 공을 골문 근처로 보내지 못했다.22분 페널티 지역 밖에서 알리가 때린 슈팅이 전반 동안 토트넘이 기록한 유일한 유효 슈팅이었다.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하며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손흥민은 투입 즉시 토트넘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후반 4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그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노렸으나 공은 크로스바를 강타한 뒤 튕겨 나왔다.6분에는 문전에서 드리블 도중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지만, 반칙은 선언되지 않았다.스피드를 활용한 손흥민의 공격이 몇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자 토트넘의 공격도 조금씩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문전으로 예리한 크로스가 몇차례 올라갔지만, 부정확한 마무리로 인해 골이 나오지는 않았다.오른쪽 측면에서 뛰던 손흥민은 후반 25분께부터 활동 영역을 늘려 그라운드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누볐다.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싶던 후반 41분, 마침내 토트넘의 골이 터졌다.문전에서 왓퍼드의 수비와 골키퍼의 충돌이 일어나 공이 흘러나왔고, 알리가 이를 놓치지 않고 동점 골로 만들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왓포드의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 경기에서 손흥민이 골을 다투고 있다. /AP=연합뉴스

염기훈 결승골 수원, 경남에 역전승 '5경기 무승 탈출'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의 역전 결승 골을 앞세워 수원 삼성이 파이널 B 첫 경기에서 강등권과 승점 벌이기가 시급한 경남FC를 물리치고 5경기 무승에서 벗어났다.8위 수원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 B 34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위 경남을 2-1로 물리쳤다.최근 5경기 동안 2무 3패의 부진에 빠지면서 파이널 A 진출에 실패한 수원은 파이널 B 첫 상대로 만난 경남을 꺾고 6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반면 경남은 승점 28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한 경기를 덜 치른 1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6)와 승점 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선제골은 경남의 몫이었다.전반 24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룩이 헤딩으로 내줬고, 배기종이 이어받아 컨트롤하는 순간 볼이 수원 수비수 구대영의 손에 맞았다.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경남은 전반 25분 데리치가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꽂았다.반격에 나선 수원은 전반 43분 고승범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타카트가 동점 골을 터트려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타가트는 시즌 17호 골로 주니오(울산·16골)를 따돌리고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을 교체로 투입했고, 이는 수원 이임생 감독의 '신의 한 수'였다.염기훈은 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가 경남 이광진의 머리를 맞고 뒤로 흐르자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잡아 정확한 왼발슛으로 역전 결승 골을 꽂았다. 수원은 염기훈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6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연합뉴스

축구協, AFC에 `황당 평양원정` 유감표명…"징계 사안으로 판단"

축구協, AFC에 '황당 평양원정' 유감표명…"징계 사안으로 판단"

월드컵 '평양 원정'이 이례적인 '무중계·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데 대해 대한축구협회(KFA)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공문을 보내 유감을 표명하고 "북한축구협회의 비협조는 징계 여부를 검토할 사항이라고 판단된다"는 의견도 전달했다.대한축구협회는 18일 "AFC에 17일 오후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KFA는 공문을 통해 "이번 경기에서 북한축구협회의 협조가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특히 KFA가 대표팀과 더불어 수차례 미디어 및 응원단의 입국 협조를 요청했으나 관련 사항에 대한 협조가 없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또한 FIFA 윤리 강령 14조(중립의 의무) '각국 협회 및 대륙연맹은 정치적으로 중립을 유지하고 각각의 기능에 맞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와 AFC 경기운영 매뉴얼(33.2) '홈 경기 개최국에서는 경기를 위해 방문하는 팀 인원 및 미디어, 응원단 등에 대해 어떠한 차별 없이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조항을 들면서 "이러함에도 북한축구협회는 필요한 지원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KFA는 "북한축구협회의 비협조는 통상적인 상황에서는 AFC가 적절한 징계 여부를 검토할 만한 사항으로 판단된다"면서 이번 경기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AFC의 노력을 촉구했다.대표팀은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북한과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 경기를 위해 1990년 10월 남북 통일축구 이후 29년 만에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평양을 찾게 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한국 취재진의 방북이 무산된 데 이어 경기가 한국에 생중계되지도 못했다.심지어 5만 명을 수용하는 경기장에 관중까지 전혀 없는 황당한 상황 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국내 방송사는 북한이 우리 선수단을 통해 전달한 DVD 형태의 경기 영상이 방송용으로 부적합해 녹화 중계마저 취소했다.아울러 경기에서는 북한 선수들이 거칠게 나와 우리 선수들은 부상 위협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 원정 한국 선수단장을 맡은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거의 전쟁 치르듯 했다"고 털어놓고,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부상 없이 돌아온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밝힐 정도였다. 이 경기를 직접 관람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도 FIFA 홈페이지를 통해 "역사적인 경기인 만큼 관중석이 가득 찰 것으로 기대했는데, 경기장에 팬들이 한명도 없어 실망스러웠다"면서 "경기 생중계와 비자 발급 문제, 외국 기자들의 접근 등에 관한 여러 이슈를 알고 놀랐다. 언론과 표현의 자유는 명백히 가장 중요한 가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연합뉴스15일 북한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북한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경기에서 북한 박광룡(11번)이 헤딩을 하기 위해 점프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원정에서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AFC 제공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5일 오후 5시 30분부터 평양 김일성경기장(5만명 수용)에서 북한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을 무관중 경기로 치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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