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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경기)

[인터뷰… 공감]수원연극축제 총연출 임수택 감독

[인터뷰… 공감]수원연극축제 총연출 임수택 감독

새로운 시도를 할 때는 늘 우려의 시선이 따른다. 그러나 이런 우려를 극복하고 늘 대성황이라는 반전을 안기는 이가 있다. 바로 연출가 임수택의 이야기다. 국내에 처음으로 '거리예술' 장르를 도입한 임 감독은 지난 2003~2014년 12년간 '과천한마당축제' 예술감독을 지내면서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는 연출가로 이름을 알렸다. 축제 연출을 처음 맡았을 당시 유럽을 방문했던 그는 거리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이를 마당극으로 이뤄지던 '과천한마당축제'에 도입해 장르를 거리극으로 확장했다. 무모한 도전이라는 주변의 걱정 어린 시선도 있었지만, 그는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었다.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타지에서도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고, 반응이 좋자 안산·고양·서울 등지에 거리예술을 표방하는 축제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무대를 옮긴 이유는?수원화성도 좋지만 너무 넓어 적절치 않아'경기상상캠퍼스' 아늑하면서 다양한 공간#수준 높은 콘텐츠가 많다고 했는데'생기있는 축제' 만들기 위해 꼬박 1년 고심공간과 작품의 조화·완성도 등 고려해 선별지난해부터는 수원연극축제 총감독을 맡게 된 그는 다시 한 번 '거리예술'의 마법을 시도했다. 사실 기존 수원화성에서 펼쳐지던 행사는 정체성을 찾지 못해 한때 존폐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다행히도 장소와 장르 변경은 관람객의 발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당시에도 도심을 떠난다는 점에서, 그리고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장르를 전진 배치한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대 반전을 이끌어낸 것이다. 축제에는 지난 2017년보다 3~4배 많은 이들이 찾았고, 풍성한 볼거리에 관람객의 반응도 뜨거웠다.그는 "수원연극축제의 이전 무대는 수원화성 행궁광장이었다. 수원의 상징적인 공간인 수원화성은 좋은 무대이긴 하지만, 너무 넓어서 공연예술을 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았다"며 "반면 경기상상캠퍼스는 아늑하면서도 다양한 공간이 있어 프로그램을 짜기 수월했다"고 전했다. 임 감독은 올해도 조용하고 한적한 이곳에 선뜻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화려함을 끌고 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화려한 축제의 장을 만든다. 자연 그대로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말 그대로 '숲속의 파티'다. 지난해에 이어 이곳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축제는 겉은 화려하고 속은 꽉 찬 콘텐츠들로 관람객을 맞는다. 거리에서 펼쳐지는 예술 공연이 비슷해 보일 수도 있지만, 임 감독은 식상한 반복이 아닌 생기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난 1년을 꼬박 내달렸다. 딱 일주일 전 경기상상캠퍼스에 내리쬐는 뜨거운 햇살을 맞으며 공간과 콘텐츠를 소개하는 그의 모습은 지난밤 꿈을 설명하는 아이처럼 생기가 넘쳤다.그는 "지난해 축제는 선임되고 시간이 많지 않아 공연팀을 섭외하는 과정에 오류가 있었다"며 "하지만 올해 축제는 지난해 축제가 끝난 시점부터 꾸준히 준비를 해 왔기 때문에 콘텐츠 면에서는 지난 축제보다 더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에는 국내 신작 공연과 이동형 공연을 늘렸다"면서 "행사장을 방문하면 절대 후회는 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임 감독의 말처럼 공연 안에 콘텐츠들은 수준이 꽤 높은 편이다. 거리예술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공간'과 작품의 조화뿐만 아니라 배우의 연기, 무대 연출 등 높은 기술적 완성도,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회적 이슈 반영, 과거와 현대가 어우러진 전통의 현대화 등을 고루 갖춤 작품을 선별했기 때문이다. 그는 "공간에 맞는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오랜 시간 공들였다. 경기상상캠퍼스는 아늑한 공간이다. 여기에 맞는 콘텐츠를 선별했고, 마치 공간을 위한 작품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짰다"며 "또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작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작품 속 예술행위를 통해 관람객에게 일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을 갖게 하는 콘텐츠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일하면서 어렵거나 아쉬웠던 점은?외국은 한 예술감독이 20~25년 연출 맡기도韓, 예산으로 운영하다보니 너무 빨리 바꿔#앞으로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극장에서 보는 일반적인 연극에서 벗어나실험적인 '비관습적' 작품 선보이고 싶어좋은 축제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고 있지만, 가끔 외로운 시간도 찾아온다. 특히 적은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는 지자체 축제를 오랜 시간 꾸려왔기에 어려운 점도 분명 있었다. 그는 전문가가 아니어도 축제 운영이 가능하다는 시선과 장기적으로 축제를 바라보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고 했다.임 감독은 "외국의 경우에는 축제 예술감독의 임기가 보통 5년 정도 되는데, 별다른 문제 없으면 계속 연임을 시킨다. 그러다 보면 한 감독이 축제 연출을 20~25년 맡기도 한다. 축제가 안정적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한국은 반대다. 뭐든 짧은 시간에 바꾼다. 그래서 축제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또, 예산으로 운영하다 보니 무조건 빠른 성과를 보려고 한다. 정착될 때까지 기다려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그런 점이 가장 아쉽고 답답하다"고 토로했다.30여 년간 문화예술계에 몸담고 있는 그는 아직도 하고 싶은 새로운 일이 많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물었다. 그는 "지금까지는 거리 예술에 집중을 해왔는데, 비관습적 연극을 선보이고 싶어요. 관습적 연극은 우리가 극장에서 보는 일반적인 연극이라고 보면 되죠. 비관습적의 정확한 정의를 내릴 수는 없지만, 관습적인 것을 탈피하고 실험정신을 발휘하는 연극을 말한다"면서 "국내에서는 '다원예술'이라는 말로 비관습적 연극을 선보이고 있는데, 앞으로 이런 실험적인 작품을 관객에게 많이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글/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사진/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임수택 연출가는?▲ 1956년 전라남도 광주 출생▲ 1975년 경복고등학교 졸업▲ 1983년 2월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교육과 졸업▲ 1999~2004 소극장 일과핵 극장장▲ 2003~2015 과천한마당축제 예술감독▲ 2011~2014 한국거리예술협회 대표▲ 2015~2016 서울문화의 밤 총감독▲ 2016 춘천인형극제 예술감독▲ 2017 ACC광주프린지인터내셔널 총감독▲ 2018~ 수원연극축제 예술감독연출가 임수택 감독이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수원연극축제가 시민들에게 선사할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수원연극축제'가 열리는 수원 서둔동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임수택 예술감독이 공간과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수원문화재단 제공

미래사회포럼 원우들 `우정의 샷`… 친선골프 1~7기 120여명 라운딩

미래사회포럼 원우들 '우정의 샷'… 친선골프 1~7기 120여명 라운딩

미래사회포럼 원우들의 우정과 건강을 위해 마련한 제3회 경인일보배 미래사회포럼 친선 골프대회가 지난 17일 용인 골드CC에서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이 자리에는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과 안재근 미래사회포럼 총동문회장 및 기수별 원우회장 등이 참석해 미래사회포럼 1~7기 원우들과 라운딩을 함께했다.이날 대회는 25개조로 나눠 진행했으며, 내빈들과 원우들은 라운딩을 통해 친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7기 강의를 맡은 골프 해설위원인 유응렬 프로는 원우들과 라운딩하며 자신의 골프 철학과 상황별 비법을 전수했다.오후 6시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선 부별 시상과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됐다. 김화양 사장은 "경인지역을 이끌고 있는 리더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경인일보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영향력 있는 글로벌 리더를 지속해서 배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안재근 총동문회장은 "미래사회포럼은 경인지역 리더들이 수준 높은 강연으로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어 미래 사회를 여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인재가 미래사회포럼을 통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지난 17일 용인 골드CC에서 열린 제3회 경인일보배 미래사회포럼 친선 골프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안양여성축제 스마일맘페스티벌]객석 환호 불러일으킨 신인가수 `황금 가면`

[안양여성축제 스마일맘페스티벌]객석 환호 불러일으킨 신인가수 '황금 가면'

복면가수가 떴다!18일 열린 안양여성축제 무대에 화려한 황금가면을 쓴 가수가 등장했다. MC는 '안양시가 낳은 신인가수'라고 그를 소개했다. 생전 처음 무대에 선다는 신인가수는 어색한 듯 가면을 매만지며 노래를 시작했다. 첫 곡으로 '너만이'라는 트로트 곡을 선보였다. 처음 듣는 목소리와 처음 공개되는 노래는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첫 곡을 마친 그가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내자 객석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무대에 선 신인가수는 바로 최대호(사진) 안양시장이었다. 최 시장은 환호하는 시민들에게 환한 미소를 보내며 두 번째 곡을 불렀다. '나는 나는 당신편'을 부르는 그의 목소리는 긴장이 가시고 자신감이 넘쳤다. 최 시장은 "우리 시의 주인인 시민들께 이 자리를 통해 가수로서 첫 신고식을 하는 것"이라며 "긴장을 많이 했다"고 데뷔 무대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그의 첫 음반은 6월 중 발매된다. 타이틀곡 '너만이'는 산전수전 다 겪은 50대 이상 중년들이 들으면 공감할 만한 노래라고 최 시장은 소개했다. 최 시장은 "음반이 나오면 많이 들어달라"며 "시민들과 어울릴 수 있는 자리라면 어디서든 노래를 부르겠다"고 말했다. /취재반

[안양여성축제 스마일맘페스티벌]맘껏 즐긴 열정 무대, 여성의 행복이 솟아나다

[안양여성축제 스마일맘페스티벌]맘껏 즐긴 열정 무대, 여성의 행복이 솟아나다

'응답하라 1990's…' 추억 소환… 디제잉·가요제·아빠 도시락 경연도네일아트·캘리 등 다양한 체험 부스, 가족단위 방문객으로 문전성시안양시 여성의 미래와 꿈을 위한 투자를 주제로 진행된 '2019 안양여성축제' 스마일맘페스티벌이 18~19일 안양평촌중앙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다.(재)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최하고, 경인일보가 주관하고 안양시와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여성들의 행복으로 채워지는 축제, 여성친화도시 안양을 위한 최적의 축제로 존중과 나눔, 행복을 전하는 여성이 주인공이 돼 만들어가는 축제로 진행됐다.행사 기간 진행된 네일아트, 캘리그라피, 배넷저고리 만들기, 말린꽃체험, 다도예절, 우드버닝, 샌드아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는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행사의 개막을 알리는 축하공연 응답하라 1990's '안양 청춘나이트'에는 90년대를 휩쓸고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기가수 조성모, 김현정, 김원준이 출연해 90년대 감성을 소환했다.가수들의 열정에 개막식 참석자들은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며 '오빠'를 연호하는 등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함께했다. 특히 다음 달 음원 발표를 준비 중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복면가수로 깜짝 출연해 숨겨둔 노래 솜씨를 뽐내며 시민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사해 좋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최 시장은 "여성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고 따뜻한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여성이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어깨동무할 수 있는 안양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초대가수 공연에 이어 진행된 DJ세포의 가요리믹스는 중앙공원 특설무대를 나이트로 바꿨다. 무대 앞까지 장악한 참석자들은 DJ의 요청에 따라 온몸을 흔들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렸다.행사 이틀째인 19일에는 아빠들의 숨겨진 요리 실력을 뽐내는 '아빠의 피크닉 도시락 경연대회'와 18일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2개팀이 참석해 노래 실력을 뽐내는 '안양여성가요제' 등이 진행됐다. 특설무대에서는 행사 기간 내내 동안구 여성합창단 등을 비롯한 그동안 갈고닦은 끼를 선보이는 자리로 운영돼 중앙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좋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취재반■ 취재반: 이석철 중부권 취재본부장, 최규원 차장, 민정주·황성규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임열수 차장, 김금보 기자(이상 사진부)'2019 제7회 안양여성축제 스마일맘페스티벌'이 개막한 18일 오후 시민들이 안양 평촌중앙공원에 마련된 특설공연장에서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취재반부대행사를 찾은 어린이들이 목걸이 만들기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안양여성축제 스마일맘페스티벌]이모저모

[안양여성축제 스마일맘페스티벌]이모저모

■3040 관객들, 소녀 감성으로 '오빠' 떼창○…안양여성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이날 90년대를 주름잡은 초청가수들의 무대를 통해 과거 추억 소환. 축제의 주인공이자 관객석 대다수를 채운 30·40대 여성들은 조성모의 발라드에 눈물을 훔치고 김현정의 댄스곡에 '돌려놔'를 외치며 춤을 추는가 하면 김원준을 향해 여전히 '오빠'를 외치며 그 시절 소녀팬으로 회귀.특히 공연 마지막을 장식한 'DJ세포'의 가요리믹스 코너에서 90년대 히트곡들이 30분간 연속으로 쏟아지며 평촌 중앙공원은 잠시 야외 클럽무대로 변신. 관객 분위기 최고조에 이르며 공연의 백미를 장식.■'신바람 축제' 정장입은 내빈까지 들썩○…축제 현장에 불어닥친 '신바람 바이러스'는 내빈석에도 전파. 안양시의회 소속 시의원을 비롯한 농협, 소방서 기관장 등 내빈들도 흥겨운 분위기에 열외 없이 동참.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발산. 정장 차림의 불편한 복장에도 아랑곳않고 시민들과 함께 댄스 삼매경. 한 시민은 "점잖은 척하는 것보다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모습이 훨씬 더 멋져 보인다"며 엄지척.■안양시안경사회 돋보기안경 선물 눈길○…안양시안경사회가 이날 현장 부스에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돋보기안경을 선물해 화제. 간단한 시력검사를 실시한 뒤, 눈 상태에 적합한 돋보기안경을 즉석에서 제공. 미리 준비한 150개의 안경이 금세 소진될 정도로 시민들에게 인기 폭발. 축제 현장을 찾은 장문옥(63·여)씨는 "안 그래도 돋보기안경이 하나 필요했던 참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걸 얻게 돼서 너무 좋고 감사하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시.여성관객들이 가수 축하공연을 보며 소녀처럼 환호하고 있다.안양여성축제 스마일맘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공연을 보며 함께 환호하고 있다.안양시 안경사협회에서 시민들에게 돋보기안경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이슈&스토리]가입자수 폭발적 증가 `인천 전자식 지역화폐`

[이슈&스토리]가입자수 폭발적 증가 '인천 전자식 지역화폐'

만 14세이상 누구나… 17만5천여곳 가맹스마트폰 앱 이용… 사용액 일부 다시 줘인천Utd 경기·공연 입장권 등 할인 판매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인천지역 동네상권에 구원투수가 등판했다.인천에서 돈을 쓰면 그 일부를 소비자에게 되돌려 주고,상인에게는 카드수수료 인하 혜택 등을 주는 전자식 지역화폐 '인천e음'이다.인천시가 자체 개발한 '인천e음'은 지난해 6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지만,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최근 들어서다.사용한 금액의 6~10%를 '캐시백' 해주는 혜택이 입소문을 타고 인천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이달 12일 기준 인천e음 가입자 수는 12만729명이다. 올해 2월까지 가입자 수는 매달 1천~3천명 수준이었다.올 3월만 해도 한 달 가입자 수가 4천944명이었는데, 4월엔 4만753명이 가입해 한 달 사이 10배 가까이 폭발적으로 늘었다.이런 가입자 수 증가세는 5월 들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지난 12일 현재 5만7천731명이 가입해 이미 지난달 가입자 수를 뛰어넘었다.인천e음 카드 결제액도 올 3월 7억549만원에서 4월 38억2천694만원으로 5배 이상 뛰었다.이달 12일 기준으로는 벌써 9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결제액을 모두 합친 금액보다 규모가 크다.인천시 관계자는 "5월부터 인천e음 카드 발급 신청이 폭주하는 등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가입자 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입소문을 타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서구 출시 '서로e음' 연동하면 '10%까지'역외소비 줄여 소상공인 매출 확대 유도마케팅 플랫폼·ID카드 기능 갖춰 차별화연수·남동·미추홀구도 잇따라 출시 계획# 어떻게 쓰나요? 무엇이 좋은가요?인천e음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카드형 지역화폐로 전국에서는 인천이 처음 도입했다. 만 14세 이상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인천지역에 있는 점포에서 현금처럼 쓰는 카드다. 인천 전체 사업장 가운데 99.8%에 해당하는 17만5천여곳의 점포에서 결제할 수 있다. 다만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300여곳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스마트폰에서 인천e음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실행하면 본인 인증 등을 거쳐 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에 은행계좌를 연동한 뒤 일정 금액을 충전하고 점포에서 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QR코드 결제', '모바일 결제' 기능도 있다. '캐시백' 포인트는 결제할 때마다 곧바로 쌓이는데, 앱에서 사용할 금액을 입력하고 '캐시 사용'을 누르면 현금과 똑같이 결제된다. 카드 잔액과 사용 내역은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천e음 앱에서는 인천지역 상품을 파는 온라인 쇼핑몰을 별도로 운영하면서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경기 관람권, 지역 내 공연·행사 입장권 등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인천e음 카드는 6% 캐시백을 즉시 지급한다. 인천 서구가 이달 출시한 '서로e음'은 인천e음과 연동해 서구에서 쓰면 10%까지 캐시백 혜택이 있다. 동네 백반집에서 점심 값으로 매월 평균 20만원을 쓰는 직장인이 인천e음 카드를 쓰면 한 달에 1만2천원을 되돌려받고, 1년이면 14만4천원을 받는다. 승용차 주유비로 한 달에 30만원씩 쓰는 사람이 인천e음 카드로 결제하면 연간 21만6천원을 절약한다. 카페, 미용실, 병원, 약국, 학원비, 노래방, PC방, 서점 등 거의 모든 골목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일반기업의 법인카드나 복지카드, 자녀 용돈 카드 등으로도 활용된다.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득공제를 신청하면 일반점포에서 사용금액의 15%를, 전통시장에서는 4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소득공제 범위가 15%인 신용카드보다 세제 혜택이 많다. 가맹점(연매출 3억원 이하) 주인은 카드 수수료를 기존 0.8%에서 0.5%로 낮춰 신용카드보다 순이익이 높다. 인천시는 장기적으로 카드 수수료를 없앨 계획이다. 또 가맹점은 인천e음 앱 쇼핑몰로 주문받으면 중개 수수료가 0%다.인천시가 지역화폐를 만든 목적은 지역경제 활성화다. 특히 인천은 서울에 인접해 있어 인천시민이 지역 밖에서 신용카드를 쓰는 '역외소비율'이 52.8%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인천e음은 시민들이 지역에서 돈을 쓰도록 유도해 지역 소상공인 매출을 확대하는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e음은 다른 지역화폐와는 달리 단순 결제 수단뿐 아니라 전화주문이나 쇼핑몰 등 '마케팅 플랫폼'과 사원증 등 ID카드 기능도 갖췄다"며 "인천e음이 지역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지역 내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경제수단으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초단체로 확장하는 '동네화폐'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도 인천e음 플랫폼을 활용한 자체적인 지역화폐를 앞다퉈 준비하고 있다. 가장 앞서 인천 서구가 이달 1일부터 전자식 지역화폐 '서로e음'을 출시했다. 서구는 서로e음을 구축하기 위해 기금 50억원을 출연했다. 서로e음은 사용방식이 인천e음과 동일하며 인천e음 앱에서 서로e음을 발행하면 된다. 서구지역 내에서 서로e음을 쓰면 사용금액의 10%를 되돌려준다. 서구 외 인천지역에서는 인천e음과 마찬가지로 6% 캐시백이다. 서구는 서로e음에 추가적인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사용액에 비례해 경품권을 제공하는데, 연말에 추첨을 통해 자동차 또는 서로e음 캐시를 상품으로 줄 예정이다.서로e음도 이달 1일 출시한 지 12일 만에 카드 신청 건수가 4만2천339건에 달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일일 카드 결제액은 출시 당일 1억5천764만원으로 시작해 주말이던 지난 11일에는 7억원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서로e음 누적 결제액은 50억원이다. 서로e음은 지역화폐민·관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민간과 지자체가 함께 지역화폐 정책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이재현 서구청장은 "서로e음은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공동체 강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사용자도 만족하는 지역화폐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연수구도 다음 달 1일부터 인천e음 플랫폼을 연계한 지역화폐 '연수e음'을 발행하기 시작한다. 남동구와 미추홀구도 올 7월 초부터 자체 전자식 지역화폐를 출시할 계획이다. 인천e음의 6% 캐시백 시스템을 바탕으로, 서로e음처럼 해당 기초단체에서 사용할 경우 8~10%까지 캐시백 규모를 확대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은 광역자치단체가 시스템(인천e음) 구축, 운영비 부담, 기본 인센티브 제공 등을 지원하고, 기초자치단체가 지역 실정에 맞는 인센티브를 추가하고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는 구조로 지역화폐가 운영된다"며 "앞으로 군·구 단위는 물론 동 단위, 마을 단위, 단체나 모임 단위로 특화한 카드를 발행할 구상도 있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 2월 열린 '인천e음 서포터스 1기 발대식'에 참석해 인천e음 카드 모형을 들고 있다. /인천시 제공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지역에 있는 구멍가게를 찾아 과일을 산 뒤 지역화폐 '서로e음'으로 결제하고 있다. /서구 제공

[인터뷰… 공감]연임 성공한 김종식 인천항만물류협회장

[인터뷰… 공감]연임 성공한 김종식 인천항만물류협회장

내항 부두운영사들 다양한 의견 귀기울여… 항운노조 설득 끝에 국내 첫 '통합' 성사어려움 겪고 있는 인천항 '수입 화물 종류 다양화·배후단지 기능 강화' 가 해결 열쇠'항만 구역 개방' 관련 시민 요구 증가… 앞으로 진행될 남북 경제협력에도 대비해야인천항은 수도권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1883년 1월 부산항과 원산항에 이어 세 번째로 개항한 인천항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국가 경제 발전의 견인차 구실을 하는 인천항은 변화의 물결을 맞고 있다. 인천항 화물은 벌크(무더기 짐)에서 컨테이너로 바뀌었으며, 화물의 중심지는 2015년 문을 연 신항으로 옮겨가고 있다. 벌크 화물을 주로 다루는 내항은 항만재개발을 위한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고 있다.인천항 33개 하역업체로 구성된 인천항만물류협회 김종식(59) 회장은 최근 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경인일보 인터뷰에서 "인천항 기능을 재배치하는 작업이 일정 부분 마무리되고 있다"며 "새로운 인천항의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2016년 8월부터 인천항만물류협회장을 맡고 있다. 그동안 김종식 회장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은 인천 내항의 10개 부두운영사(TOC)를 하나로 합치는 일이었다. 1974년 개장한 내항은 모두 8개 부두로 구성돼 있다. 1997년부터 부두별로 시설 운영권 계약을 맺은 10개의 TOC가 운영됐으나, 벌크 화물 감소로 일감이 급격히 줄면서 이들 TOC는 연간 60억~7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 여건이 나빠졌다. 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인천항 벌크 물동량은 큰 폭으로 줄기 시작했다. 하지만 북항이 개장하면서 벌크 화물을 하역하는 시설은 오히려 늘어났다"며 "내항은 10년 전보다 물동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위기를 맞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해양수산부는 2014년부터 인천 내항 TOC 통합을 추진했다. 하지만 자사 소유의 사업장을 포기해야 하는 TOC, 일자리 감소를 우려하는 항운노조 등 관계 기업·단체와의 입장 차가 커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김종식 회장은 "TOC를 통합하지 않으면 (각 TOC의 경영 악화로) 고용 불안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며 항운노조를 설득했다. 또 TOC들의 다양한 의견을 하나의 목소리로 결집하는 역할을 했다. 그의 노력 끝에 2017년 9월 노사정은 내항 TOC 통합에 합의했고, 이듬해 7월 '인천내항부두운영(주)'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특정 항만의 TOC가 단일 운영사로 합쳐진 국내 첫 사례다. 인천내항부두운영(주) 대표도 맡고 있는 김종식 회장은 "노사정이 서로 조금씩 자신들의 입장을 양보해 통합을 이룰 수 있었다"며 "(통합) 초기에는 하역 생산성이 하락하는 등 일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제는 물동량도 예전 수준을 회복하는 등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했다.인천항은 현재 큰 변화의 시기에 직면해 있다. 신항 개장 이후 컨테이너 물동량은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벌크 화물은 몇 년째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과 비교해 2.4% 늘어난 312만1천367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기록했다. 반면, 벌크 물동량은 2017년(1억1천940만7천303t)보다 6.4% 감소한 1억1천181만6천459t으로 집계됐다. 벌크 화물 감소로 인천항 전체 물동량은 2017년보다 1.2% 줄었다. 인천항은 전국 항만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물동량이 감소한 항만이 됐다. 특히 원유와 석탄, 천연가스 등 전용부두에서 처리되는 화물을 제외한 물동량은 수년째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게 김종식 회장 얘기다.그는 "수도권에 자리 잡고 있던 공장이 지방으로 이전한 데다, 국내 경기 침체로 수도권 산업단지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인천항의) 물동량이 줄었다"며 "위기를 극복하려면 여러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김종식 회장은 인천항으로 수입하는 화물의 종류를 다양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인천항은 2천만명이 거주하는 수도권을 배후에 두고 있어서 소비재 화물 수입에 최적화된 항만으로 꼽힌다. 지난해 인천항의 수입 물동량은 1억735만1천130t으로, 전체 화물의 65.7%를 차지했다. 그는 "미국에서 오렌지나 냉동 감자를 들여오는 등 수입 화물을 다양화하면 항로도 늘어날 것"이라며 "항로가 많아지면 이들 국가로 화물을 수출하는 화주들이 인천항을 많이 이용할 것"이라고 했다.항만 배후단지 기능을 강화하는 것도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의 하나다. 항만 배후단지에는 화물 보관, 집배송, 조립, 가공 관련 시설은 물론 업무·상업시설 등 항만 활성화에 필수적인 시설이 들어선다. 인천은 남항 배후단지(아암물류1단지)와 북항 배후단지가 있으며, 신항 배후단지와 아암물류2단지 공급도 앞두고 있다. 김종식 회장은 "배후단지가 예전처럼 화물을 일시적으로 보관하거나 소포장해 다시 항만 구역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 아닌, 원자재를 가공해 수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냉동·냉장 컨테이너와 전자상거래 화물 등 고부가가치 물동량을 유치하는 시설이 많이 입주해야 한다"고 했다.김종식 회장은 "인천항 하역업체들도 이제 새 시대로 나아갈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올해 1월 해수부가 '인천 내항 재개발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면서 항만 구역 개방에 대한 시민 요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진행될 남북 경제협력에도 대비해야 한다. 인천항은 과거 남북 경협이 진행될 때 북한과의 교역량이 가장 많은 항만이었다.김종식 회장은 "인천항 하역업체들도 인천의 구성원으로서 지역 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인천항이 지금보다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도 응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글/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사진/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김종식 회장은?▲ 1960년 경북 경주 출생▲ 1978년 경주고등학교 졸업, 1982년 한국해양대학교 항해과 졸업▲ 1982~2001년 조양상선 근무▲ 2001년 (주)동부익스프레스 입사▲ 2003~2005년 (주)동부익스프레스 전남지사 지사장▲ 2005~2007년 (주)동부익스프레스 컨테이너터미널 영업 팀장▲ 2007~2011년 (주)동부익스프레스 부산지사 지사장▲ 2010~2018년 (주)동부익스프레스 인천지사장▲ 2015~2018년 동부인천항만(주) 대표이사▲ 2016년 8월~ 인천항만물류협회 회장▲ 2018년 7월~ 인천내항부두운영(주) 초대 대표이사최근 연임에 성공한 김종식 인천항만물류협회 회장이 "인천항 하역업체들도 인천의 구성원으로서 지역 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인천항이 지금보다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도 응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FOCUS 경기]평화경제중심도시 꿈꾸는 고양시의 `새 성장엔진`

[FOCUS 경기]평화경제중심도시 꿈꾸는 고양시의 '새 성장엔진'

K-컬처밸리·킨텍스 3전시장 조성… 글로벌 관광메카로 자리매김일산테크노밸리·청년스마트타운 , 4차 첨단산업 플랫폼 기반 일궈방송영상밸리, 기존 대형방송사 인프라 연계… '미디어 허브' 발판개발단계 30조 경제효과… 연간 15조 생산·13만명 고용 유발 전망일산 신도시 조성 이후 베드타운으로 평가받았던 고양시가 이제 한반도 경제의 중심·유라시아경제의 시발점이라는 목표로 평화경제 중심도시로 부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 105만 인구라는 저력이 있고 수도권 및 경기 남부와 북부로의 교통 연결성이 우수하며 반경 40㎞ 내에 김포·인천, 공항만 두 개다. 그 중심에 바로 '고양테크노밸리'가 있다. 고양테크노밸리는 K-컬처밸리·킨텍스 3전시장·일산테크노밸리·청년스마트타운·방송영상밸리 등으로 조성된다.시는 고양테크노밸리를 통해 문화관광·방송영상·4차 첨단산업 등 세 분야를 육성해 고양시를 산업도시 반열에 올려놓는다는 계획이다. → 위치도 참조고양테크노밸리는 개발단계 30조원 12만명 고용과 운영단계 연 15조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연 13만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기대되는 고양시의 백년대계를 위한 큰 그림이다.이재준 시장은 "고양시는 '평화경제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산업도시로의 변모를 추진하고 있다"며 "첨단산업·방송영상·관광산업이 상호 연계해 선순환 경제체계를 구축하고 100만 특례시 지정 추진이 성과를 거둬 재정·행정적 권한에 자율성을 더해지면 '깨어있는 산업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글로벌 관광도시 고양'의 미래, 킨텍스와 K-컬처밸리관광산업은 고양테크노밸리 프로젝트 중 킨텍스와 K-컬처밸리가 담당한다.K-컬처밸리는 케이밸리(주)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한류월드에 총 1조7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0만2천㎡ 규모의 ▲테마파크 ▲상업시설 ▲융·복합공연장 ▲호텔 등으로 조성한다.지난 2월, 경기도·고양시·케이밸리(주)가 3자 간 '한류 콘텐츠산업 육성 및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지역발전·상생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양시는 국내 최대 전문 국제전시장인 킨텍스를 보유하고 있다. 킨텍스는 지난 2015년 기준으로 경제 파급효과 3조원, 취업 파급효과 2만3천명을 달성했다.현재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약 4천900억원을 투자해 3전시장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지난해 8월에는 킨텍스 일대 693만㎡가 비즈니스·레저·관광·숙박·쇼핑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킨텍스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됐다.# 일산테크노밸리와 청년스마트타운, '4차 첨단산업 플랫폼'일산테크노밸리와 청년스마트타운이 첨단산업 분야를 담당한다.일산테크노밸리는 인공지능(AI)·드론·정보통신기술(ICT)·정밀의료 등 4차 첨단산업의 플랫폼 조성을 위해 일산서구 대화동과 법곳동 일원에 79만2천㎡ 규모로 조성된다.총 사업비는 약 7천600억원이 투입될 계획으로, 1천900여개의 신산업에 투자하는 기업을 유치하고, 1만8천명 이상의 직접 고용 효과 및 1조6천억원의 신규투자 효과가 기대된다.청년스마트타운 개발 사업이 일산동구 장항동,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에 156만㎡ 규모로 추진된다.약 1조5천억원을 투자해 총 1만2천570세대 중 5천500호의 청년세대가 입주한다. 올해 착공해 오는 2021년 완공 예정이다. 청년층의 주거를 안정시키고 일자리 창출공간도 조성해 청년 중심의 수도권 성장거점을 만들겠다는 그림이다.# 방송영상밸리와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 여기가 영상미디어 '허브'영상미디어분야와 관련해서는 고양테크노밸리의 방송영상밸리가 있다.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70만㎡에 6천700억원을 들여 업무시설·상업시설·도시지원시설 등이 오는 2023년까지 완공된다.방송제작센터 등 신규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방송영상 신 성장거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월 일산동구 장항동 SK엠시티타워에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가 문을 열었다.지역특화산업연계 융·복합콘텐츠 창업지원센터인 경기문화창조허브 중 5번째다.방송영상·뉴미디어 분야에 약 33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0년까지 창업 174건·일자리 창출 405개·스타트업 지원 525건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이봉운 제2 부시장은 "'지식, 문화, 산업 융·복합을 선도하는 글로벌 마이스 도시, 고양'을 비전으로, 2023년까지 약 380억원을 투자하는 마이스산업 중장기 육성방안을 수립했다"며 "'평화통일특별시 고양'의 실현을 위해 국제·남북·내륙 교류 활성화를 극대화하고, 고양시 전략산업인 화훼·방송영상·스마트시티 사업 등과 연계한 특화 마이스 행사를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혔다.고양시에는 SBS, EBS, JTBC 전용 일산 스튜디오 등 다수의 대형 방송사가 소재하고, 아쿠아 스튜디오와 일산호수공원을 비롯한 촬영 명소 등 풍부한 방송영상단지의 기반요소를 갖추고 있다.방송영상밸리가 완공되고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와 고양시의 여러 기반요소가 상호 연계할 때 고양시는 명실상부한 영상미디어 분야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위치도

앵커 출신 신은경 차의대 교수, "도전할 때 기회·변화 따라 경청·칭찬·감사, 소통 첫발"

앵커 출신 신은경 차의대 교수, "도전할 때 기회·변화 따라 경청·칭찬·감사, 소통 첫발"

신은경 차의과대학교 의료홍보미디어학과 교수는 9일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성공으로 이끄는 소통의 리더십'을 주제로 강의했다.영국 웨일즈대 언론학 박사인 신 교수는 KBS 9시 뉴스 앵커로 활동했었다. 이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한세대·국민대 교수를 역임했다.신 교수는 자신의 저서 제목 '신은경의 차차차!'를 거론하며 "도전(CHAllenge)하지 않으면 기회(CHAnce)가 주어지지 않고, 자연히 변화(CHAnge)도 없다"고 첫 발을 내딛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말단 직원에서 사장이 된 아치볼드 미국 스탠다드 오일 사장의 일화 등을 통해 "진정한 열정은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마음을 다하는 것이다. 그러면 의도하지 않아도 보상이 따라 온다"며 "똑같은 일을 해도 어떤 생각을 갖느냐에 따라 즐겁고 멋진 일이 될 수도 있고 반대의 경우가 될 수도 있다. 자신의 일을 어떻게 여기는 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소통을 위해 경청하는 태도, 칭찬하고 감사의 뜻을 표하는 자세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발음을 정확히 하고 자세를 바르게 하는 등 효과적인 스피치를 위한 상세한 방법을 설명하기도 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9일 오후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기 '미래사회포럼'에서 신은경 차의과대학교 의료홍보미디어학과 교수가 '성공으로 이끄는 소통의 리더십'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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