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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교사 `실시간 질의응답 소통` 강의공백 최소화

학생·교사 '실시간 질의응답 소통' 강의공백 최소화

과제형 수업 방식 댓글·피드백 한계송인화교장 제안 교사들 흔쾌히 수용 사용법 시연까지 마쳐 6일부터 진행오산 운암고등학교(교장·송인화)가 교육부의 온라인 개학 방침에 대비, 일방적 수업방식을 넘어 실시간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원격 수업을 선보여 화제다.운암고는 지난 3월23일부터 온라인 학습사이트 '위두랑'을 통해 과제형 수업을 진행해 왔다. 학생들은 오전 8시40분 학급 클래스에 참여해 댓글로 출석체크를 하고 1~7교시 과제형 수업을 들은 뒤 오후 4시40분 종례에 참여하고 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 전원이 교과클래스를 개설해 과제를 부여하고 제출한 과제에 대해 댓글로 개별 피드백을 주며 수업을 이어왔다.하지만 이 같은 과제형 수업이 교사와 학생이 서로 마주 보며 소통할 수 없다는 한계를 느낀 송인화 교장은 고민 끝에 실시간 쌍방향 원격 수업 방식을 제안했고 교사들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우선 교사들이 먼저 쌍방향 플랫폼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판단, 부장 회의와 교직원 회의를 모두 원격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해 진행하며 교사 스스로 프로그램 사용법을 익혔다. 교사 개별적으로도 각자 온라인 수업방을 개설해 원격수업에 대비했다. 지난 1일에는 그동안 준비한 원격수업 점검차 시연에 나섰다. 교내 윤은희 수석교사가 원격 프로그램을 통해 물리과목 수업을 진행했고, 남현석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장학사들을 비롯한 지역내 교사 250여명이 동시에 접속해 수업에 참여했다.윤 교사는 교과서와 PPT, 에듀넷 자료 등을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수업에 나섰고 학생 역할로 시연에 참여한 교사들은 실제 수업처럼 활발하게 발표를 하거나 실시간으로 질문을 던지며 수업에 임했다. 운암고는 이번 시연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보완해 오는 6일부터 쌍방향 원격 수업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며 온라인 개학의 안착을 위해 다른 학교들과도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다.송인화 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유례없는 온라인 개학에 일선 학교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수업방법이 더욱 다양해지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오산 운암고등학교 교사들이 온라인 개학에 발맞춰 교내 각종 회의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실시간 쌍방향 원격 수업에 대비하고 있다. /운암고 제공오산 운암고등학교(교장·송인화) 교사들은 쌍방향 원격 수업을 통해 학생들과 실시간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운암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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