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KT wiz

[프로야구 `트라이아웃` 참가]`차원이 다르다` KT 웃게한 이대은

[프로야구 '트라이아웃' 참가]'차원이 다르다' KT 웃게한 이대은

60% 정도 힘으로 여러 구종 던져투구 밸런스·팔스윙등 기대 이상위즈파크 마운드 올라 "느낌 좋다"구단측, 내년 시즌 3선발로 낙점프로야구 수원 KT가 해외파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이대은(경찰)에게 흐뭇한 미소를 보냈다.현재 퓨처스리그 경찰야구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대은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해외파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이대은은 퓨처스리그 선발 등판이 예고 되어 있어서 60% 정도의 힘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구질을 선보였다.트라이아웃이 끝난 뒤 이대은은 "뽑아주는 팀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짧게 각오를 밝혔다. 이대은은 kt위즈파크에 선 소감에 대해 "외야 담장까지 거리가 생각 보다 가까운 것 같다.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올해 이대은은 퓨처스리그 16경기에서 5승 5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 중이다.당장에라도 1군 선발진에 합류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의 성적치고는 평균자책점이 다소 높은 편이다.이대은은 "시즌 중 뒤꿈치를 다쳤지만, 최근에는 좋아지고 있다"면서 "올해 최고 구속은 시속 151㎞까지 나왔다"고 밝혔다.이날 이대은의 피칭을 바라본 KT 관계자들은 다음시즌 3선발 후보로 꼽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임종택 KT 단장은 "전력 투구를 한게 아니기 때문에 투구 속도는 중요치 않다"며 "매커니즘과 밸런스, 팔스윙 등이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고 평가했다.그는 "지난해와 올해 선발 한축을 담당했던 고영표가 군대에 입대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대은이 가세한다면 선발진이 안정될 것"이라며 사실상 영입을 결정했음을 드러냈다.한편, 이날 이대은 외에도 투수로는 김대영, 안현수, 윤정현, 한선태, 허민 등이 마운드에 올랐다. 포수 김성민, 내야수 이학주와 이복건, 외야수 하재훈 등도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이대은의 영입을 결정한 KT 외에 9개 구단 스카우터와 관계자들은 이학주를 관심 있게 지켜봤다. 특히 이학주가 수비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에 나서자 몇몇 스카우트는 그에게 유격수 뿐 아니라 3루수 수비를 요청하는 등 관심 있게 점검했다. /김종화·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해외파 트라이아웃에서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경찰야구단 이대은.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KT 황재균,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막차 탑승`

KT 황재균,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막차 탑승'

허벅지 다친 SK 최정 대신 출전'이정후·최원태·장필준'도 합류프로야구 수원 KT의 황재균(사진)이 부상 중인 최정(인천 SK)을 대신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승선한다. 또 데뷔 2년차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이정후와 투수 최원태(이상 넥센), 장필준(삼성)도 야구대표팀에 이름을 올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3일 오후 대표팀 최종 엔트리 교체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황재균과 이정후, 최원태, 장필준의 합류로 최정과 박건우(두산), 투수 차우찬과 정찬헌(이상 LG)이 대표팀에서 제외된다.허벅지를 다친 최정을 대신해 대표팀에 합류하는 황재균은 올 시즌 108경기에서 타율 0.291에 19홈런 66타점을 기록하며 최정을 대신할 3루수 적임자로 꼽혔다. 이정후는 타율 0.369로 시즌 내내 타격 1위를 지키던 양의지(0.368)를 제치고 타격 1위에 등극하며 대표팀 발탁 가능성이 제기됐었다.최원태는 올 시즌 22경기에서 13승 7패 평균자책점 3.97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리그 다승 3위에 평균자책점은 7위에 오르는 등 올해 최고의 우완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삼성의 우완 셋업맨인 장필준은 46경기에서 4승 4패 6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선 감독은 "12일까지 최종 엔트리에 있는 24명은 물론 예비 엔트리에 있는 모든 선수의 몸 상태를 소속 구단 트레이너들과 상의하며 면밀히 체크했다"며 "코치진과 여러 후보를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현재 몸 상태와 KBO 리그 성적, 컨디션 등을 고려해 아시안게임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를 최종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대표팀은 18일 오전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공식 소집한 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곧바로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연합뉴스

[인터뷰]후반기 1군 도약 꿈꾸는 KT 타자 정현

[인터뷰]후반기 1군 도약 꿈꾸는 KT 타자 정현

개막엔트리 기대만큼 실력 못펼쳐심우준과 '선의의 경쟁' 팀에 보탬"선수는 기량으로 말해" 최선 다해"팀에 보탬이 되는게 가장 중요하다."프로야구 수원 KT 2군 훈련장이 있는 전북 익산 국가대표야구장에서 만난 정현이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2군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이상훈 감독은 후반기 도약을 위해 1군 합류에 가장 근접해 있는 타자로 정현을 꼽았다.KT 팬들에게 정현은 익숙한 인물이다. 정현은 2013년 드래프트에서 삼성에 1라운드 8순위로 지명됐지만 2014시즌을 마치고 KT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정현은 상무를 마치고 2017년 KT 유니폼을 입고 1군에서 105개의 안타를 뽑아내며 타율 0.300을 기록했다.하지만 올시즌 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3으로 기대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정현은 "기대를 많이 했던 시즌이고 개막 엔트리에 들었기에 잘 해보려고 했는데 뜻대로 잘 안풀렸다"며 "2군에서 잊었던 타격감을 되찾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정현은 시즌 전까지 심우준과 함께 1군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었다.동계훈련 기간 동안 대부분의 포지션이 결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벤치멤버로라도 1군에 남아 있기 위해서는 심우준과의 선의의 경쟁은 어쩔수 없었다.하지만 지난 4월16일 2군으로 내려갔고, 5월11일 다시 1군으로 불려 갔지만 6월21일 또다시 2군행을 통보 받았다.정현은 "준비를 열심히 했기 때문에 처음에 2군행을 통보 받았을때는 충격이 없었다면 거짓말일거다. 2군에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되짚어 보기도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경쟁을 통해 잘하는 사람이 1군에서 팀 성적에 보탬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팀이 부른다면 2군에서 준비했던 것을 모두 보여 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어 정현은 "우준이하고 경쟁을 이야기 할때가 많은데, 팀내에서 선의의 경쟁을 할 동료가 있다는 건 좋은 거다. 우준이가 잘하기에 1군에 있는 거고, 저는 저 나름대로 잘 준비하면 또 기회가 주어진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정현은 "야구 선수는 기량으로 말하는 거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그때를 위해 잘 준비하고 있겠다. 그라운드에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수원 KT 2군 생활을 하고있는 정현. 익산/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붙박이 9위 KT `7월 돌풍`을 기억하라

붙박이 9위 KT '7월 돌풍'을 기억하라

12승1무8패 '승률 6할' 로 분전홈런 41개, 살아난 방망이 큰 힘선발진·불펜 안정, 중위권 도전3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해 체면을 구겼던 프로야구 수원 KT가 하반기 중위권 진출 가능성을 보여줬다.2일 KBO가 발표한 7월 팀 성적에 따르면 KT는 7월 21경기를 출전해 12승1무8패 승률 0.600을 기록했다.3월24일 개막한 후 4월까지 승률 5할에 조금 못 미친 15승16패를 기록했던 KT는 5월 10승14패, 6월 6승17패를 달성하는데 그치며 붙박이 9위에 만족해야만 했다.1일 기준 정규리그 순위에서 KT가 9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7월 월간 성적을 꼼꼼히 살펴 보면 후반기 5위 싸움에 가담하는 것 아니냐는 기분 좋은 전망을 하게 한다.KT(43승2무56패)는 최하위 NC(41승1무62패)와 4경기차로 앞서 있고, 5위 삼성(48승3무53패)과는 4경기 차 뒤져 있다.KT가 7월 돌풍을 일으킬 수 있었던 건 살아난 방망이의 역할이 컸다. KT 타선은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홈런 41개를 만들어냈다.외국인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7월 94번 타석에 들어서 36안타, 9홈런, 볼넷 10개를 기록해 타율 0.434로 10개 구단 타자 중 7월 월간 타율이 가장 높았다. 로하스는 타율 외에도 홈런, 최다안타, 장타율(0.807), 출루율(0.500) 등에서도 월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로하스 외에도 6월한때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유한준(타율 0.367)과 장성우(0.328)이 정교한 타격을 뽐냈고 박경수(9개)와 황재균(6개)은 15개의 홈런을 합작했다.선발진에서는 더스틴 니퍼트가 승운이 따르지 않아 1패만을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 2.91에서 알 수 있듯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반면 피어밴드는 팀내 선발투수 중 가장 많은 3승(1패)을 수확했고 금민철도 2승(1패)을 올리는 등 제 역할을 해냈다. 또 올해 1차 지명 신인인 김민은 선발 데뷔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비어 있는 5선발 후보로 부상했다.불펜에서도 김재윤이 6세이브를 올렸고 홍성용은 4홀드를 기록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다소 해소했다. 두 선수 외에도 시즌 초반 필승조로 나섰던 엄상백이 지난달 20일 이후 등판한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3, 1승2홀드를 기록하며 살아난 모습을 보여줬다.폭염 속에 선전한 KT는 이제 최하위 탈출이 아닌 와일드카드를 잡기 위해 5위 싸움에 가세할 기세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화제의 선수]3년째 두자릿수 세이브 올린 투수 김재윤

[화제의 선수]3년째 두자릿수 세이브 올린 투수 김재윤

4년차 팀 전문 마무리 역할 맡아"기록보다 팀성적 생각하며 경기초반 부진했지만 컨디션 좋아져"프로야구 수원 KT의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구단 1호 3년 연속 두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다.김재윤은 "기록에 대해 욕심을 부리지 않는 선수는 없다. 기록 달성이 기쁘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담담하게 받아 들이는 마음도 있었다"고 전했다.김재윤은 KT가 1군에 첫 발을 내디뎠던 2015년에는 중간계투로 나서 1승2패6홀드를 기록했다. 마무리 보직을 받은 2016년 8승1패14세이드를 세웠고 지난해에도 3승5패15세이브를 달성했다. 30일 현재 김재윤은 5승1패10세이브를 기록 중이다.KBO리그 원년부터 참가했던 구단들 입장에서는 3년 연속 두자릿수 세이브 달성이 큰 기록이 아닐 수 있지만 1군에 참여한지 4년 밖에 안되는 KT에게는 전문 마무리투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를 안겨 주는 기록이다.김재윤은 "시즌을 시작할때 목표는 전년 보다 더 좋은 기록을 세우는 거다. 올해도 지난해 보다 세이브를 많이 따내고, 방어율을 낮추는 걸로 세웠다"고 말했다. 그는 "세이브를 올리기 위해서가 아닌 팀이 더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제 역할을 잘하자는 생각을 하며 마운드에 서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번시즌 초반 좋은 기량을 보여 주지 못해 김재윤이 아닌 이상화가 마무리투수로 활약했었다.김재윤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변화구를 1구종 추가 하기 위해 훈련을 했는데, 잘 안됐다. 변화구를 연습하다 장점인 직구 구위가 떨어진거 같다"고 밝혔다. 그는 "시즌 초반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컨디션이 좋다. 덥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김재윤은 "체력 관리를 위해 여름에만 하는 건 없다. 많이 먹고 일찍 자는 걸로 체력관리를 하고 있다. 하나 있다면 부모님이 해 주신 보약을 잘 챙겨 먹는거 정도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프로야구 수원 KT의 마무리투수 김재윤이 3년 연속 두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하며 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KT 제공

[화제의 선수]프로 데뷔전서 승리 따낸 김민

[화제의 선수]프로 데뷔전서 승리 따낸 김민

LG전 선발등판 5이닝 1실점 호투감각 익히기 위해 연습 투구 늘려스피드 올리는 훈련 하며 '자신감'1회 선두타자 상대하듯 항상 집중"다음 경기도 1회 선두 타자를 상대하듯 집중해서 상대하겠다."프로야구 수원 KT의 1차지명 신인 김민이 프로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따내며 홈팬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만난 김민은 데뷔 첫 승의 기쁨을 전하기 보다는 팀을 위해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신인 답지 않은 답변을 했다. 김민은 "첫 승을 거둬 기뻤지만 그 보다는 5이닝 1실점을 했다는데 더 의미를 두고 싶다"고 지난 27일 LG와의 경기를 회상했다.이날 김민의 승리는 역대 7번째 고졸신인 데뷔전 선발승이다.김민이 지난 LG와의 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지만 2군에서 준비기간이 길었다.특히 함께 입단한 강백호는 개막전부터 1군 엔트리에 포함돼 신인 답지 않은 타격으로 '괴물신인'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함께 2군에서 훈련하던 입단 동기 신병률과 최건도 1군에서 불펜 투수로 피칭을 했다.김민은 "동료들간에 경쟁은 있지만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제가 못 던져서라기 보다는 서로 입장이 다른 부분에 대해 생각을 하고 이해하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김민은 "병률이 형이나 건이는 불펜투수다. 저는 선발투수다. 1군에서 성공할 수 있는 선발 투수가 되려면 더 많이 던지면서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그는 "올해는 1군에 불려 오지 못할거라고 생각하고 훈련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1군에 등록된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을때 기뻤다. 하지만 당시 퓨처스리그 경기가 진행 중이어서 표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김민은 1군으로 불려 올수 있던 원동력으로 많은 피칭을 소화하며 밸런스를 잡은 점을 꼽았다. 그는 "공을 던져야 감각을 익힐 수 있기에 연습 피칭 개수를 늘렸다. 또 정명원 코치님과 밸런스를 찾는 훈련과 스피드를 늘리는 훈련을 하면서 내 공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특히 김민은 "경기나 훈련이 끝난 후에는 코치님들 외에도 제공을 받아 주시는 포수들, 그리고 2군 지원 스태프분들과 제 구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조언을 많이 들었다. 항상 도움을 주셨던 그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김민은 "이제 1경기를 치렀다. 앞으로도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1군에서 던지든 2군에서 던지든 최선을 다해서 제 공을 던지겠다"며 "몇 이닝, 몇개를 목표로 두고 피칭하기 보다는 마운드에서 만나는 타자 1명 1명을 1회 선두타자를 상대하듯 집중해서 상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프로야구 수원 KT의 2018년 신인 1차지명 선수인 김민이 지난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해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따냈다. 이로써 김민은 고졸신인 데뷔전 선발승을 거둔 역대 7번째 선수가 됐다. /KT 제공

이대은 전역날짜 세고 있는 KT

이대은 전역날짜 세고 있는 KT

美·日 경험… 경찰청서도 맹활약내년 드래프트 참가선수 '최대어''1순위 지명권' 사용해 영입 의지프로야구 수원 KT가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한 이대은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KT 관계자는 "경찰청에서 병역의무를 다하고 있는 이대은이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 신청할 경우 영입 1순위로 검토한다는게 구단 내부 분위기다"고 24일 밝혔다.KT가 이대은의 영입에 적극적인 입장을 갖게 된건 이날 KBO가 내년 드래프트 참가 대상을 해외 아마추어·프로축신 선수도 참가할 수 있도록 확대 했기 때문이다.이대은 외에도 이번 드래프트에는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생활을 접고 국내 복귀를 준비하고 있던 내야수 이학주와 외야수 하재훈, 포수 김성민 등도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보통 영입 대상을 밝히지 않는게 관례지만 KT가 이대은에 대해서는 1순위 지명권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의향을 밝히는 건 그가 가지고 있는 가치 때문이다.신일고 출신의 이대은은 2007년 7월 시카고 컵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도전했다.이대은은 미국 진출 첫해인 2008년 싱글A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지만 그해 7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재활을 거쳐 루키리그와 더블A를 오가던 이대은은 2014년 트리플A 무대를 밟아 9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75의 성적을 거뒀다.이대은은 마이너리그 7년 동안 40승37패4.08을 기록한 후 2015년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당시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롯데 유니폼을 입었지만 9승9패4홀드 평균자책점 3.84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화제를 낳았다. 하지만 2016년 1군에서는 단 3경기에 출전해 1홀드 평균자책점 7.20을 거뒀을 뿐 대부분 2군에서 시즌을보냈다.이대은은 경찰청에 입단해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19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이대은은 5월 한때 난조를 보이기도 했지만 3승4패1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고 있다.야구계에서는 이대은이 마이너리그기는 하지만 미국 프로야구와 일본 프로야구에서 경험을 쌓았고, 2년간 퓨처스리그에서도 활약했기 때문에 KBO리그 합류 첫해부터 10승 투수 반열에 오를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또 KBO리그 첫해부터 성적을 거둘 경우 김광현(SK), 이대형(KT)을 이어 리그 간판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KT 관계자는 "이대은은 어느 팀이나 탐내는 선수다. 이미 검증된 선수기 때문에 기량 면에 있어서는 문제 될게 없는 선수다. 이대은이 해외진출을 포기하고 국내 잔류를 선택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해 봐야 한다는게 구단 입장이다"고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KT 이적 후 부진 `트레이드 잔혹사`

KT 이적 후 부진 '트레이드 잔혹사'

김동욱·오정복 결국 웨이버 공시조중근·신현철·유민상등도 실패"육성 한계 드러냈기 때문" 지적프로야구 수원 KT의 트레이드와 유망주 육성 실패가 반복되고 있다.KT는 지난해 집중 육성 선수로 분류했던 타자 김동욱, 오정복을 웨이버 공시하는 등 2019시즌 선수단 구성을 위해 발빠른 행보에 돌입했다.2007년 삼성 1차지명으로 프로에 데뷔한 김동욱은 김동명이라는 이름을 쓰다가 2016년 개명했고 1루수와 포수, 외야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오간 선수다. 지난해 타율 0.287에 4홈런, 24타점으로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올해 11경기에서 타율 0.091에 그쳤다.오정복도 2009년 삼성을 통해 데뷔해 NC를 거쳐 2015년 KT로 이적했다. 오정복은 2016년 타율 0.304, 2017년 타율 0.354로 활약했지만 올해는 1군 5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는 KT가 외야 자원 확보를 위해 2015년 NC에 용덕한을 내주고 홍성용과 함께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였다.KT는 선수의 앞날을 위해 웨이버 공시를 선택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야구계에서는 유망주 육성 시스템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이런 주장은 KT의 창단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선수들의 거취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KT는 2014년 넥센으로부터 조중근을 영입했지만 눈에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2015시즌 후 은퇴했다.또 2015시즌에는 LG로부터 윤요섭과 박용근, 롯데로부터 최대성과 장성우, 하준호, 윤여운, 이창진 등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당시 KT는 트레이드를 통해 장성우라는 주전 포수 영입에 성공했지만 미래 에이스 박세웅과 포수 안중열 등을 내줘 비난을 받았다. 박세웅은 트레이드 다음해인 2016년 7승(12패), 2017년 12승(6패)를 기록해 안경 에이스라는 별명을 얻으며 팀의 간판으로 우뚝 섰다.2016년에도 KT는 홍성용과 오정복, 신현철, 유민상 등 4명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지만 현재 현재 KT 유니폼을 입고 있는 선수는 홍성용 1명 뿐이다. KT는 지난해에도 오태곤, 배제성, 강장산, 윤석민 등을 영입했고 이 중 윤석민과 오태곤만이 1군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KT는 1군 합류 후 전력 강화를 위해 트레이드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기대했던 결과를 낳지 못했다.한 야구계 관계자는 "KT 선발 라인업을 보면 30대 선수들이 많지만 이들의 뒤를 받쳐줄 선수가 부족하다. 수년 동안 간판급 타자로 키워내기 위해 육성에 집중했던 선수를 내놓는다는 건 육성에 한계를 드러냈기 때문이라고 밖에 여길 수 없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더보기
나도기자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