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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송도]삼성바이오에피스, 5공구에 R&D센터 건립사업 본격화

[zoom in 송도]삼성바이오에피스, 5공구에 R&D센터 건립사업 본격화

1800억원 투입 내년말 완공 예정통합 연구시설 구축 경쟁력 강화56만ℓ생산량 단일도시 '세계1위'11공구에 '첨단클러스터' 추진도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경제자유구역) R&D센터 건립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송도 R&D센터 건립사업 본격화와 관련한 '비유동자산 취득 결정'을 최근 공시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부지 약 4만3천㎡에 12층짜리 R&D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전체 투자 비용은 약 1천800억원이다. R&D센터는 1천300여명의 임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완공 예정일은 2020년 12월31일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통합 연구시설 구축을 통해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도 R&D센터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초기지 구실을 할 전망이다. → 위치도 참조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업장은 인천 송도와 경기도 수원으로 이원화돼 있다. 송도 R&D센터가 완공되면, 수원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400여명의 임직원이 송도지역에서 근무할 예정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송도 R&D센터가 지역 전문 인력 양성,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시설 확충 등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사업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이 입주한 송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용량은 56만ℓ로, 단일도시 기준 세계 1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들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있는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와 연계해 송도 11공구 일부(약 100만㎡)를 첨단바이오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2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 바이오젠이 합작해 설립한 바이오제약 전문 기업이다. 창립 이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 및 상업화에 주력해 왔으며, 2019년 3월 현재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 4종의 판매 허가를 획득해 미국·유럽·한국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약 6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제품별로는 '베네팔리'(성분명 에타너셉트)가 4억8천520만달러(약 5천342억원)로 2017년 대비 31% 증가했고, '플릭사비'(성분명 인플릭시맙)는 2017년보다 380% 증가한 4천320만달러(약 4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임랄디'(성분명 아달리무맙)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지 70여일 만에 1천670만달러(약 18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러한 연구개발 역량을 신약 개발 분야로 확대하고자 아시아 최대 제약회사인 일본 다케다 제약과 급성 췌장염 후보물질에 대한 공동 개발에 착수,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나눔 활동'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창립 7주년을 기념해 임직원 전원이 봉사 활동을 했다. 사업장 인근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고, 생활 형편이 어려운 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문구류 선물 키트(kit)를 만들어줬다.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최근 사회공헌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며 "앞으로도 업체의 특성을 살린 미래 세대 교육활동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인천 송도국제도시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삼성바이오에피스 R&D센터 건설 현장. 본관동, 복지동 등 건축물 4개가 들어선다. 현재 기초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삼성바이오에피스 인천 송도국제도시 R&D센터 조감도.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zoom in 송도]송도 E5블록 건축물 설계안 갈등

[zoom in 송도]송도 E5블록 건축물 설계안 갈등

"특색있는 건물 경관이 도시경쟁력"온라인커뮤니티 올댓송도 시민청원美 게일사에서 주주사 교체한 NSIC디자인 수정 공사지연 불가피 '난색'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E5블록에 짓는 건축물(주상복합) 경관을 놓고 주민단체와 사업시행자 간 갈등이 있다.송도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올댓송도'는 회오리 모양의 설계안으로 건립해달라고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송도국제업무단지 사업시행자인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는 바람개비 형태의 현 설계안도 경관이 뛰어나며, 설계 변경 시 시간이 많이 소요돼 전체 사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입장이다. → 위치도 참조올댓송도는 인천시 온라인 시민청원 게시판에 '송도 경관의 정점 센트럴파크 E5블록 회오리 건물을 부활시켜 주세요'라고 올렸고, 이 글은 답변 충족 요건인 3천명의 공감을 얻은 상태다. 인천시는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 주민단체, '회오리 건물 부활' 요구올댓송도는 특색 있는 건축물 등 도시 경관이 송도의 경쟁력이라고 주장한다. E5블록 건축물을 회오리 형태로 지어달라고 요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회오리 형태의 설계안은 NSIC 주주사였던 미국 게일인터내셔널(이하 게일)의 그림이다. 게일은 회오리가 회전하는 모양을 본떠 E5블록에 건립할 지하 2층, 지상 40층짜리 건물 2개를 설계했다.지난해 8월 게일은 보도자료를 통해 "E5블록 건축물은 국내 최초로 회오리가 회전하는 모양으로 설계했다"며 "송도국제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센트럴파크 주변 경관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었다. 현재 게일은 NSIC 주주사가 아니다.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은 NSIC 주주사였던 게일과 포스코건설 간 갈등으로 2015년 7월부터 중단됐었다. 중단 상태가 장기화하자,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9월 게일과 결별하고 홍콩에 본사를 둔 새로운 투자자와 손을 잡았다.올댓송도는 NSIC 주주사가 변경됐어도 게일의 설계안대로 건축물을 건립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올댓송도는 시민청원에서 "적어도 미국 디벨로퍼(게일)는 성냥갑 아파트를 짓는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라며 "(게일은) 최소한 건물을 아름답게 지어 도시 경관을 만들어 갈 줄 아는 스탠더드를 갖고 있다"고 했다. 또 "현재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를 개발해야 하는 디벨로퍼"라면서 "포스코건설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법은 E5블록에 회오리 건물을 부활시켜 주는 일"이라고 했다.■ NSIC, 물리적으로 설계 변경 어려워지난해 9월 주주사를 교체한 NSIC는 사업 정상화 측면에서 설계 변경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E5블록은 금융기관과의 대출 약정에 따라 2022년 12월 말까지 준공해야 한다. 공사 기간(최소 40개월)을 고려하면 늦어도 올해 3/4분기에는 공사 및 분양을 시작해야 한다.올댓송도가 요구하는 회오리 모양으로 설계 변경을 추진할 경우, 준공 시한 안에 공사를 마칠 수 없게 된다. 준공 의무를 지키지 못하면 대출 원리금 수천억 원을 상환해야 하고, 그럴 경우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 전체가 또다시 중단될 수 있다는 게 NSIC의 설명이다.NSIC는 바람개비 모양의 설계안이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원안'이라는 점도 강조한다. 실제로 회오리 모양의 건축물은 송도국제업무단지 D24블록 설계안이다.NSIC 관계자는 "회오리 건물은 원안이 아니다. 바람개비 건물이 2015년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원안"이라며 "적법 절차에 따라 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도록 기업(우리) 입장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E5블록 설계 원안은 바람의 흐름을 형상화한 바람개비 형태의 건축물이다. 이 관계자는 "바람개비 건물도 여느 설계안 못지않은 독특함을 가지고 있다"며 "송도 경관에 기여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했다.■ 인천경제청은 고민 중인천경제청은 송도·청라·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서는 건축물의 외관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특색 있는 건물 하나하나가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인천경제청은 경관위원회 운영을 통해 건축물 디자인을 심의하고 보완·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경관 심의는 건축 사업의 첫 관문이기도 하다. 경관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건축 심의 등 다음 절차를 밟지 못한다.하지만 경관 개선은 사업비 증가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사업자 입장에선 불만이기도 하다. 외관이 복잡해지면 내부 공간 활용성이 낮아지고, 사업비 증가는 분양가 상승을 초래한다는 게 사업자들의 주장이다.E5블록은 특별한 경우다. 올댓송도 요구에 공감하지만, NSIC 사정도 이해가 된다는 점에서다. 인천경제청은 E5블록 설계 원안(바람개비 형태)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경관을 개선하는 대신,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다른 블록에 회오리 모양보다 더 멋진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NSIC에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송도국제도시 브리핑]단독·공동주택 신재생에너지 설치보조금 지원

[송도국제도시 브리핑]단독·공동주택 신재생에너지 설치보조금 지원

■인천 국제프리미엄 펫쇼 ■단독·공동주택 신재생에너지 설치보조금 지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 도시 조성을 위해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단독·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치 보조금을 지원한다.인천경제청은 신재생에너지 설치에 대한 주민 요구를 반영해 지난해보다 보조금 규모를 25% 늘렸다. 또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태양광 발전설비와 관련해 시비 증액을 통해 주민 부담을 완화했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연수구와의 협업을 통해) 고층 아파트와 빌딩이 많은 송도의 도시환경 특성에 맞춰 공동주택을 태양광 발전설비 보조금 지원 대상으로 지정했다"면서 "국비 공모 사업에 적극 참여해 상가주택 등 고층 건물의 태양광 보급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보조금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를 참고하거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032-453-7242)로 문의하면 된다.■송도컨벤시아, 27일 '국제 화학·바이오장비展'(주)메쎄이상과 인천관광공사는 국내 화학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요 기반 확대를 위해 오는 27~2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회 국제화학·바이오장비 & 분석기기전(CHEMLAB KOREA)'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이화학, 바이오, 환경·안전 분야에 관련된 장비, 설비 전 품목을 만나볼 수 있다. 세부 품목으로는 화학생산설비, 실험장비, 측정·분석장비를 비롯해 시약·소모품, 데이터 시스템, 제약 패키징, 실험실 및 생산 안전 장비, 수질·대기 관리에 적용되는 장비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전문 세미나와 약 30개 세션 참가기업들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전시 사무국 관계자는 "장비 시장은 글로벌 주요 국가들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이번 행사가 산업 현황과 최신 기술 동향을 한눈에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hemlabkorea.com)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6121-6378)로 문의하면 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1일부터 3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9 인천 국제 프리미엄 펫쇼'. (사)한국애견협회가 주최하고 인천시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 행사다. 2016년 10월 '인천 국제 펫케어'로 시작해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전시·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더윤컴퍼니 제공

[zoom in 송도]송도3공구 `대표도서관` 건립… 지역 랜드마크·문화공간으로

[zoom in 송도]송도3공구 '대표도서관' 건립… 지역 랜드마크·문화공간으로

연수구, 상반기에 부지매입 완료하반기 중투심·타당성 조사 신청사업비 308억… 2022년 12월 준공인천 송도국제도시 3공구 도서관 건립사업이 올해 시작된다.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 연수구 대표도서관 건립계획안'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연수구는 송도 3공구 도서관 부지(F23-3블록·송도동 115-2)를 송도국제업무지구 사업시행자인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로부터 매입한 뒤 중앙투자심사 준비 등 행정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송도 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9천㎡ 내외로 건립된다. 2022년 12월 준공 예정이며, 예상 사업비는 308억2천100만원이다.송도 주민들은 도서관 건립을 요구해왔다.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있고, 송도해돋이도서관은 연면적이 1천490㎡에 불과하다. → 표 참조연수구는 "송도 인구는 늘어나고 있는데, 도서관 건립 사업은 늦어지고 있다"며 "송도 지역 장서 수는 한국도서관 기준(1명당 2권) 대비 약 50% 수준으로, 신규 도서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했다.또 "도서관이 건립되면, 주민들의 독서 욕구 충족과 독서문화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연수구는 송도 도서관을 지역의 랜드마크 및 대표 건축물로 건립할 계획이다.단순한 공공시설이 아닌 지역을 상징하는 독특하고 개성 있는 건축물로 짓겠다는 것이다.또한 책만 읽는 도서관이 아닌 다양한 문화 활동을 향유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연수구는 올 상반기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투자심사 및 공공도서관 건립 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또 인천시와 협의해 시비를 확보할 계획이다.연수구는 도서관 건립 재원을 국비 40%(123억2천900만원), 시비와 구비 각각 30%(92억4천600만원씩)로 계획하고 있다.연수구 관계자는 "계획대로 행정 절차가 진행되면 내년에는 기본·실시설계가 이뤄질 것"이라며 "내후년 공사를 시작해 2022년 12월에는 개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송도 도서관은 NSIC가 건립해 매각하기로 했던 시설이다. NSIC 사정으로 도서관 건립사업이 지연되자, 연수구가 땅을 매입해 직접 짓기로 사업 방식을 변경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zoom in 송도]6·8공구 공원·녹지 조성 본격화

[zoom in 송도]6·8공구 공원·녹지 조성 본격화

내달께 '랜드마크시티 1호 근린공원'바닷가 접한 '수변공원' 하반기 착공'달빛축제' 2단계사업 4월 준공예정경제청, 완충녹지 10곳도 연내 완공인천 랜드마크시티 1호 공원 등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공원·녹지 조성 공사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랜드마크시티 1호 근린(체육)공원'과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 조성 공사를 올해 시작한다.송도 8공구 아파트 단지를 기준으로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송도동 330-1번지 일원 18만9천230㎡)은 동쪽,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송도동 308-2번지 일원 25만2천91㎡)은 바닷가와 접한 서쪽에 각각 조성된다. → 위치도 참조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은 인천대교 연수JC(분기점) 하부 및 주변에 조성된다. 이르면 올 3월 착공하며,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달빛축제공원이 남쪽에 있고, 이들 공원 사이에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구간 수로가 조성될 예정이다.인천경제청은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에 운동시설, 휴식시설, 편익시설, 공원관리시설, 녹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LNG종합스포츠타운이 폐지될 예정이어서 야구장 등 대체 시설을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은 설계가 완료된 상태다. 야구장 1개, 축구장 1개, 풋살구장 2개, 다목적 구장 2개, 체력단련시설 등이 계획돼 있다.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은 송도 6·8공구 서쪽에 세로로 길게 조성된다. 인천경제청은 전체 면적 25만2천91㎡ 가운데 8공구 구간 7만7천573㎡를 우선 조성한다. 광장, 편익시설, 관리시설, 녹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송도 8공구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조속한 공원 조성, 특화시설 및 광장·주차장 설치 등을 인천경제청에 요구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수변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지난달 주민간담회를 했다"며 "주민 의견을 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정기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했다.송도 6·8공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입주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에도 몇 개 아파트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런 점을 고려해 인천경제청은 송도 6·8공구 도로변에 완충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약 10개의 완충녹지 조성사업이 올해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는 게 인천경제청의 설명이다.한편, 송도 6·8공구와 인접한 달빛축제공원 2단계 사업은 오는 4월 준공될 예정이다. 미조성 공원 부지에 녹지를 조성하고, 반려동물 놀이터를 설치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들 공원 외에 인천경제청은 송도 4공구 소리공원, 송도 5공구 글로벌파크 3·4지구, 첨단클러스터 1·2호 연결녹지, 국제화복합단지 6·7·8호 완충녹지를 올해 추진하거나 마무리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전경. 송도국제업무지구 사업시행자인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가 조성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기부채납한 공원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공원 4개소, 녹지 16개소 등 올해 43만3천822㎡ 규모의 공원·녹지 조성사업(계속사업 포함)을 추진한다. 올해 공원·녹지 조성에 투입하는 예산은 296억5천700만원이다. /인천경제청 제공

[zoom in 송도]R2블록 시민청원, 市 답변은

[zoom in 송도]R2블록 시민청원, 市 답변은

인천도시公, 2016년 용적률등 상향주민들 "막대한 시세 차익 위한 것"원안 복귀 요청 3000명 이상 '공감'주민 우려 아파트 건립은 없을 듯市, 용적률 조정 일정 수용 가능성'송도 R2블록 원안 복귀 청원합니다.'인천 송도국제도시 8공구 상업업무용지 R2블록을 원안대로 개발해달라는 인천시 온라인 시민청원이 지난달 31일 답변 기준인 3천명을 넘어섰다. 시민청원 창구에 접수된 송도 관련 청원 중 처음으로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인천시는 시민들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소통을 강화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온라인 시민청원 창구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청원이 30일간 3천명(인천시 인구의 0.1%) 이상의 시민 동의(공감)를 얻으면, 시장 등이 답변을 내놓는 방식이다. 시민청원 창구에는 250건에 가까운 청원이 올라왔으며, 이 중 청라국제도시 관련 2건에 대해선 답변이 이뤄졌다.인천시는 송도 R2블록 청원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침회의부터 송도 R2블록 시민청원과 관련한 핵심 쟁점과 시민들께 설명할 내용을 꼼꼼히 점검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송도 R2블록(약 15만8천㎡)은 8공구에 위치한 말발굽 모양의 인천도시공사 땅이다. 인천시가 2013년 12월 인천도시공사 부채 비율을 개선하기 위해 5천141억원 상당의 R2블록을 현물출자했다. 당시 인천도시공사는 "부채 비율 개선과 안전행정부(현 행정안전부) 공사채 승인 조건 해결 등 기존 대형 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현물출자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 위치도 참조송도 R2블록은 2016년 용적률이 '500%'에서 '800%'로 상향 조정되고, 건축 높이가 '70m 이하'에서 '170m 이상' '130~150m' '130m 이하'로 세분화됐다. 이는 토지 가치와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원활한 개발을 위한 것이었다.송도 8공구 아파트 입주예정자 등 송도 주민들은 R2블록의 용적률과 건축 높이를 애초대로 변경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 같은 요구는 이번 시민청원까지 이어졌다. 이들은 시민청원에서 "막대한 면적의 R2블록을 인천도시공사가 헐값에 가져갔다"며 "이후 막대한 시세 차익을 얻기 위해 용적률과 높이 제한을 대폭 풀었다"고 주장했다. 또 "조속히 R2블록 용적률, 높이 제한 등을 원안으로 복귀시켜 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R2블록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 건립을 허용하는 것도 반대하고 있다. 8공구에 가뜩이나 아파트가 많은데, R2블록에도 주거시설을 건립하면 인구 과밀이 우려된다는 게 이들의 이야기다.송도 R2블록에 대한 시민청원이 조건을 충족하면서 인천시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된다.우선, 송도 주민들이 우려하는 '아파트 건립'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R2블록은 지구단위계획상 일반상업지역이기 때문에 아파트를 건립할 수 없다. 아파트 건립을 위해선 용도 변경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인천도시공사와 인천시도 아파트 건립에는 부정적이다.하지만 일정 규모의 오피스텔 건립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피스텔 건립은 2016년 용적률 및 건축 높이 완화 이전에도 가능했다. 또한 사업 추진을 위해선 오피스텔 건립을 일정 부분 허용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15만8천㎡ 규모의 큰 땅을 상업·업무시설로만 채우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오피스텔 건립을 불허하면, 사업자 선정 또는 부지 매각이 어려워 개발사업이 상당 기간 지연되거나 어려울 수 있다. 이 때문에 사업 진행에 필요한 규모의 오피스텔만 허용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주민 요구 사항 중 하나인 용적률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안(500%)대로 낮추는 것은 아니더라도 일정 부분 인천시가 수용할 가능성은 있다는 것이다. 다만 어떤 건물을 짓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용적률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보다는 용도·시설별로 용적률을 차등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R2블록은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의 핵심 구역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 용지 매각보다는, 민간사업자나 인천도시공사가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 개발 또는 매각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주변 지역과의 조화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큰 그림'이 필요하다. 용적률, 높이 제한, 오피스텔 공급 물량을 어느 수준으로 제한하느냐보다 6·8공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얘기다. 그런 점에서 인천시는 구체적인 그림은 아니더라도, 전체적인 개발 방향을 이번 답변을 통해 설명할 필요가 있다.인천시가 송도 R2블록 시민청원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고 해서 민원이 완전히 해결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지속적인 '소통' '설득 작업'과 함께, 송도 8공구 아파트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아파트 단지에 싸인 R2블록-지난달 12일 드론으로 촬영한 송도국제도시 8공구 R2블록 모습. 아파트 단지에 싸인 원형 땅이 R2블록이다. R2블록은 용적률, 건축 높이, 오피스텔·아파트 허용 여부가 쟁점이 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송도국제도시 8공구 인천도시공사 소유 부지 R2블록에 대한 시민청원이 답변 조건인 3천명(공감 수)을 넘어 성립했다. /인천시 홈페이지 캡처

[zoom in 송도]송도국제도시 브리핑

[zoom in 송도]송도국제도시 브리핑

■경제청,산업·학교용지 15만7천㎡ 매각 계획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송도 토지 15만7천㎡를 매각할 계획이다.매각 물량은 송도 2·4·5·7공구 산업용지 10만9천㎡와 8공구 학교용지 4만8천㎡다. 금액으로는 900억원 상당이다. 인천경제청은 "토지 매각은 개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말까지 송도 내 598개 필지를 총 9조361억원에 매각했다. 이들 필지 중 569개는 개발이 완료됐고, 29개는 조성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토지 매각 계약금·분납금, 임대 수익 등으로 총 1천974억원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Top Hotels 1위' 선정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세계적인 여행 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 '2019 트레블러스 초이스 탑 25'에서 Top Hotels 1위 호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트레블러스 초이스 어워드는 전 세계 여행객들의 리뷰와 의견을 바탕으로 한 가장 객관적인 여행업계 상이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베스트 서비스 부문에서도 1위를 했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수상 기념으로 2월 27일까지 타임세일 프로모션을 한다. 온라인 판매가 대비 최대 24% 할인된 금액으로 객실을 이용할 기회다. 심영철 총지배인은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장관, 초고층 객실에서의 색다른 경험, 섬세한 서비스가 고객님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음을 확인했다"며 "차별화된 시설과 진정성 있는 가족 같은 서비스로 고객님들께 보답하겠다"고 했다.■IFEZ 산업육성 플랫폼 운영 연구 착수보고회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산업 육성 플랫폼 운영 연구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 사진이번 연구사업은 송도 등 IFEZ에 순환적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올 연말까지 송도 등 IFEZ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구체적으로 ▲지구별 사업체 현황 및 산업 가치사슬 분석 ▲심층면접과 기업설문 등을 통한 산업정책 수요 조사 ▲중장기 정책 사업 로드맵 수립 ▲지구별 유치 가능한 산업 유형 및 기업군 조사 등을 진행한다.■글로벌캠퍼스 입주대학 2019년도 공동입학설명회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 입주한 외국 대학들이 2019년도 학생 모집을 위한 공동 입학 설명회를 개시했다.이들 대학은 지난 11일 'IGC 전국 청소년 동아리 전시 대전' 참석자를 대상으로 입학 설명회를 했다. 15~16일에는 중국 학생들이 캠퍼스를 방문했으며, 24일과 25일에는 대전 대신고 1·2학년 학생들이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은 7월 27일과 12월 7일 공동 입학 설명회를 여는 등 지속적으로 입학 설명회 및 캠퍼스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zoom in 송도]워터프런트 2차 타당성조사 의뢰

[zoom in 송도]워터프런트 2차 타당성조사 의뢰

9공구 북측수로 대신 모래 쌓이는 곳에 토지 신설경제청, 준설 비용 덜고 주상복합 수익용지 '활용'B/C값 기준치 못 넘었던 1-2단계 0.9 이상 전망피크닉장등 조성 계획도… 정부 4월부터 조사 진행1-1단계 사업, 시공사 낙찰등 거쳐 3월말 '첫 삽'인천 송도 워터프런트 1-1단계 조성 공사가 이르면 3월 시작되고, 1-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4월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1-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2차 타당성 조사'를 최근 행정안전부에 의뢰했다.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은 기존 수로와 호수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ㅁ'자 모양의 물길(길이 16㎞, 너비 40~300m)과 친수 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1단계(10.46㎞)와 2단계(5.73㎞)로 이뤄졌으며, 송도 11공구에 수로(4.98㎞)가 조성되면 'ㅁ'자형 워터프런트가 완성된다. → 그래픽 참조■ 1-2단계 사업 추진 위한 2차 타당성 조사 의뢰인천경제청은 1-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2차 타당성 조사'를 인천시를 통해 행안부에 의뢰했다. 이에 따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4월부터 5개월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예상하고 있다. 2차 타당성 조사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타당성 조사를 수행했으나, 투자 심사에서 승인을 받지 못한 사업에 대해 타당성을 재조사하는 것이다.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은 지난해 8월 열린 인천시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에서 1-1단계만 통과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 조사에서 B/C(비용편익분석)값이 기준치(1) 아래인 0.74로 나왔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이 2차 타당성 조사를 행안부에 의뢰한 이유다. 1-2단계 사업을 추진하려면, B/C값이 기준치를 초과하진 못해도 0.85는 넘어야 한다.인천경제청은 사업성 확보를 위해 새로 조성하는 토지(약 3만㎡)의 위치를 '9공구 북측 수로'에서 '6공구 호수'로 변경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6공구 호수 약 3만㎡를 매립해 주상복합용지로 쓸 계획이다. 이렇게 하면 B/C값이 0.9 이상 나올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이 매립하는 곳은 물의 흐름상 모래가 쌓이는 곳이다. 여기에 쌓인 모래를 제거하기 위해선 정기적으로 준설 작업을 벌여야 한다. 인천경제청은 예산을 들여 준설 작업을 하는 것보다 매립을 통해 수익 용지로 활용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인천경제청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2차 타당성 조사가 4월 시작해 8월 끝날 것으로 내다봤다.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9~10월에는 인천시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에서 다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방재정투자 심사에 대비해 워터프런트가 방재와 수질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사업비 대부분이 도시기반시설 설치 등 인프라 조성에 쓰이는 점을 홍보하고 있다.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워터프런트 사업은 방재와 수질 개선 기능을 넘어 도시 가치를 향상하고 시민들에게 해양스포츠·여가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2차 타당성 조사와 지방재정투자 심사가 조속히 완벽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1-1단계 3월 착공 목표, 6공구 호수 시설 추가송도 워터프런트 1-1단계 사업은 3월 말 착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송도 6공구 호수와 남측 수로(송도 10공구 북측)를 연결하고 교량 4개와 수문 1개 등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인천경제청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시공사 선정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인 상태. 적격성 심사, 낙찰자 결정, 계약 체결 등을 3월 중순까지 완료하고 그달 말부터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인천경제청은 2차 타당성 조사를 준비하면서 6공구 호수 일원 시설 구축계획을 구체화했다. 인천경제청은 새로 반영한 주상복합용지 인근에 3차원 미디어 분수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서측 호숫가에 '수변 광장' '수변 피크닉장' '다목적 광장'을 조성하고, 북측에는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교량과 데크 형태의 전망대를 만들기로 했다. '아트센터 인천'(콘서트홀) 주변에는 인공습지와 인공해변을 조성할 예정이다.인천경제청이 향후 추진하는 2단계(인천대 남측) 사업 구간에는 300척 규모의 마리나 시설, 해양스포츠 교육시설 및 체험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2단계는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의 핵심 구간"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해양수산부 '제2차 마리나 항만기본계획'과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반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송도 워터프런트 1-1단계 공사가 진행될 구간 모습. 1-1단계 공사는 시공사 선정 및 계약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3월 말 시작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zoom in 송도]송도 바이오산업 성장 견인차 역할 `삼성바이오로직스`

[zoom in 송도]송도 바이오산업 성장 견인차 역할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구에 단일 최대 365일 가동 3공장 설립1·2공장까지 36만2천ℓ 독보적 생산력 자랑'첨단시설·기술력'에 수주 경쟁 우위 기대송도, 공항·항만 인접 연구소 밀집 여건 우수클러스터 구축에 '인력양성·인식개선' 필요인천 송도국제도시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에 있는 바이오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 이달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메인 트랙(Main Track) 그랜드볼룸에서 투자자들에게 새해 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다. 한국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발표회장인 그랜드볼룸을 배정받은 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콘퍼런스에서 "설립한 지 7년 만에 전 세계 CMO(위탁생산) 기업 중 세계 최대 생산 규모를 갖췄다"며 "경쟁사 대비 공장 건설과 가동에 필요한 기간을 40% 가까이 단축하며 CMO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왔다"고 했다. 또 "현재 총 생산 규모의 25%까지 확보한 3공장의 수주 물량을 연말까지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했다. 2011년 4월 인천 송도에 설립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공장(3만ℓ)과 2공장(15만2천ℓ)을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제조승인 획득을 위한 c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생산에 돌입한 3공장(18만ℓ)까지 합하면 36만2천ℓ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경쟁 업체인 스위스 론자(26만ℓ), 독일 베링거인겔하임(24만ℓ)을 크게 뛰어넘는 세계 최대 생산력이다.지난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을 둘러봤다. 1공장이 국제 기준에 맞춰 건립됐다면, 2공장은 국제 기준에 삼성의 기술력이 더해졌다. 3공장은 삼성의 기술력과 1·2공장 운영 결과의 집합체다. 3공장은 365일 24시간 가동이 가능하다. 쉴 틈 없이 공장을 돌릴 수 있다는 얘기다.3공장 내부에는 깊이 6m, 너비 2.5m의 은빛 '바이오리액터홀'(1만5천ℓ)이 6개씩 2줄로 배치돼 있었다. 단일공장 세계 최대 규모다. 1ℓ에서 3~4g의 항체 원료를 추출하는데, 1g당 가격이 평균 1만 달러에 달한다. 3공장은 첨단 3D 설계로 건설됐다. 원료가 고이지 않도록 각 설비의 파이프가 약간 기울어져 있으며, 마이크로 용접 기술로 오염 가능성을 없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강석윤 커뮤니케이션파트 파트장은 "공장 내부에서 직원들이 모니터를 통해 바이오리액터홀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한다"며 "바이오는 바이러스에 취약하기 때문에 우리 공장들은 청정무균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또 "항체 원료 추출은 매우 어려운 작업인데, 삼성바이오의 실패율은 0%로 보면 된다"고 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공장 가동(2013년) 5년 만에 관련 평가 전 부문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직원 수는 2011년 설립 당시 110명에서 2017년 3천명으로 증가했다. 직원들의 평균 나이는 28.9세다. 초대졸 이상이 95%를 차지하며, 100명 정도의 글로벌 전문가가 근무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약 개발로 위탁생산 물량이 증가하고, 중국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신식 첨단 공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도 11공구에 공장 부지 등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장 증설로 인천 송도는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도시가 됐다. 송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은 약 56만ℓ다. 송도는 공항·항만이 가깝다는 장점이 있으며, 셀트리온 등 바이오 관련 기업·연구소가 모여 있다. 국제학교가 있는 등 글로벌 전문가 정주 여건도 좋은 편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의 선행 조건으로 인력 양성과 인식 개선을 꼽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윤호열 상무는 "바이오는 사람 중심의 산업이다. 인력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송도가 바이오 인력 양성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서비스 역량과 개발 속도는 세계적으로 앞서가고 있다"며 "과거보다 바이오 기업의 위상이 많이 달라졌지만, 아직은 국내에서 저평가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인천 송도 5공구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과 로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에서 직원들이 배양기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zoom in 송도]송도국제도시 `2019년 과제`

[zoom in 송도]송도국제도시 '2019년 과제'

128만㎡ 복합개발 우선협상자 놓고 '소송전'아파트만 건설 '사실상 스톱' 정상화 시급16㎞ 물길사업 경제성 부족에 일부만 허용제고방안 마련 이달중 타당성 재조사 계획올해 해결해야 할 과제를 꼽자면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 정상화'와 '워터프런트 사업성 확보'일 것이다. 서울 접근성을 향상시킬 GTX(수도권광역철도) 건설사업도 예비타당성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이번 '줌인송도'에서는 새해 주요 과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밝힌 업무 추진 방향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송도 6·8공구 개발 정상화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은 당초 151층짜리 인천타워를 짓고 그 주변 228만㎡를 개발하는 것으로 계획됐었다. 그런데 인천타워 건립이 무산되면서 2015년 1월 일부 지역에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축소됐다. 이것이 송도랜드마크시티(SLC) 개발사업이다. SLC 개발사업은 개발이익 초과분 환수 방법·시기를 놓고 사업 주체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간 갈등이 있다. 개발이익 초과분을 단계별로 정산·분배하는 데는 합의했지만, 매몰비용(인천타워 설계비 등 약 860억 원) 인정 여부 등과 관련해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잔여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인천타워 건립 계획이 백지화되면서 새로 추진된 게 '6·8공구 중심부 128만㎡ 개발사업'이다. 이 사업은 일대를 상업·업무·주거 등 복합적으로 개발하는 것인데 소송전으로 비화됐다. '블루코어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찾기 위해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2017년 5월 공모를 통해 블루코어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그해 9월 초 협상 결렬을 이유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취소했다. 블루코어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 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한 건 2017년 10월. 소송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SLC와 6·8공구 중심부 128만㎡ 개발사업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6공구 일부와 8공구에서 아파트 단지 건설사업만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8공구 말발굽 모양의 인천도시공사 소유 부지 R2블록(15만8천905.6㎡·일반상업용지)도 개발이 늦어지고 있다. 인천경제청이 원활한 개발을 위해 용적률과 건축 높이를 완화해 줬는데, 8공구 아파트 입주(예정)자 등 송도 주민들은 애초 용적률과 건축 높이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구 과밀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워터프런트 사업성 확보워터프런트 사업성 문제는 지난해 '뜨거운 감자'였다. 이 사업은 기존 수로와 호수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ㅁ'자 모양의 물길(길이 16㎞, 너비 40~300m) 및 친수 공간을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다. 2개 단계로 나눠 서측·북측·남측 수로를 만들고, 송도 11공구를 조성하면서 동측 수로를 내는 방식이다. 하지만 인천시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는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1-1단계 구간 사업만 허용했다. 워터프런트 사업은 지난해 4월 완료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 조사에서 B/C(비용편익분석)값이 기준치인 1을 넘지 못했었다. 그러자 주민들이 나머지 구간 사업도 빨리 추진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이 사업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주민 반발은 어느 정도 수그러든 분위기다.인천경제청은 1-2단계 등 나머지 구간에 대한 경제성 제고 방안을 찾고 있다. 지난해 9월 인천경제청은 경제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올해 1월 중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 재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타당성 재조사에서도 사업성을 인정받지 못할 경우, 주민들의 반발이 다시 거세질 수 있다.서울 접근성 개선 'GTX-B' 예타 통과 추진글로벌캠퍼스내 대학·국제기구 추가 유치IT·BT 스타트업 벤처폴리스등 '주요 현안'# GTX-B 노선워터프런트와 함께 송도 주민들의 관심이 큰 사업은 GTX다. GTX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GTX를 이용하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다. GTX는 총 3개 노선인데, 송도에 해당하는 B노선(송도~부천~여의도~서울역~청량리~마석·80.1㎞)은 아직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인천시는 GTX-B노선 건설사업을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으로 선정해달라고 정부에 건의도 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인천 계양테크노밸리'(335만㎡) 등 3기 신도시 개발계획(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를 올해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GTX-B노선은 3기 신도시에 포함된 '남양주 왕숙'(1천134만㎡)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선 3기 신도시가 성공해야 하기 때문에, 정부 입장에서도 GTX-B노선이 절실하게 된 것이다. 인천시가 계양테크노밸리 개발을 통해 정부 정책에 기여하게 된 점도 GTX-B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또는 면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 새해 추진 방향인천경제청은 GTX-B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또 송도에 입주해 있는 GCF(녹색기후기금) 등 국제기구들과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국제기구를 추가로 유치해 '국제기구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해외 명문대학 공동캠퍼스) 2단계 사업을 통해 글로벌 50위권 내 10개 대학도 추가로 유치한다. 미국 스탠퍼드대 부설 스마트시티연구소는 올 상반기 개원할 예정이다. 2020년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의학연구소, 2021년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음악원이 개교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보고 있다.인천경제청은 송도컨벤시아 2단계 시설과 '아트센터 인천'(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을 통해 송도를 고품격 문화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입주한 송도 4·5·7공구와 11공구를 연계해 '글로벌 바이오 허브'를 만들고, IT·BT·MICE 중심의 청년 창업·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타트업 벤처폴리스'를 조성하기로 했다.인천경제청 김진용 청장은 최근 신년사에서 "도시가 건설되기까지는 약 30년의 세월이 필요하다고 한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은 개청한 지 15년이 돼 그 반환점을 돌았다. 2019년은 미래를 향해 새롭게 시작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151층짜리 인천타워 건립 프로젝트가 무산되면서 6공구 일부와 8공구에 아파트 단지만 들어서고 있는 송도 6·8공구 모습. 송도랜드마크시티(SLC) 개발사업은 개발이익 환수 관련 협의 때문에 지연되고 있다. 송도 6·8공구 중심부 128만㎡를 개발하는 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송도에 있는 인천글로벌캠퍼스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세계 50위권 내 10개 대학과 해외 우수 연구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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