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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향리 아픔 치유… `평화소풍` 가자!

매향리 아픔 치유… '평화소풍' 가자!

화성시문화재단 다음달 8일 개최콘서트·전시·캠핑… 풍성한 행사화성시문화재단은 다음 달 8일 화성드림파크 외 매향리 일대에서 '화성시 평화가 허락해준 소풍 in 매향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지역예술인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공연과 전시, 체험부스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먼저 사전 이벤트로 축제 개최를 기념하는 UCC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일상에서 찾은 평화'를 주제로 진행하며, 30초 이내의 영상을 제작해 오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상식은 축제 당일 메인 무대에서 진행한다. 이어 오후에는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매향리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평화 토크쇼'를 비롯해 어쿠스틱 밴드 안녕바다, 바닐라 어쿠스틱, 가을방학, 정진운밴드가 아름다운 음악으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는 '소풍콘서트'가 펼쳐진다. 또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역사가 담긴 매향리 둘레길을 걸으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평화걷기대회'와 화성드림파크 잔디광장에서 1박을 보낼 수 있는 '평화 캠핑' 등이 열린다. 박민철 화성시청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매향리 평화소풍은 55년간 미군 사격장이었던 매향리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고 '평화의 성지'로 거듭나기 위한 축제"라며 "많은 방문객들이 평화를 염원하며 일상의 행복을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경기도미술관 GMoMA 컬렉션展]현대를 관통한 미술, 시대를 넘어선 작가들

[경기도미술관 GMoMA 컬렉션展]현대를 관통한 미술, 시대를 넘어선 작가들

회화·설치작품 등 소장품 25점 선별민정기·박영남… 韓 대표작가 한자리"12년간 수집, 공공미술관 역할 보고"경기도미술관이 지난 12년간 수집한 소장품 중 대표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는 11월 25일까지 열리는 'GMoMA 컬렉션 하이라이트' 전시를 통해서다. 미술관은 1950년대 이후의 한국 현대미술 작품을 중점적으로 수집, 한국화, 회화, 조각, 사진, 설치, 뉴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559점을 소장하고 있다.이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작품은 1970~80년대 한국 현대 미술사를 관통한 작가들의 주요 작품과 1990년대 이후 현대미술의 동향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미술사적, 예술적 가치, 전시환경, 전시빈도 등을 기준으로 선별한 소장품 총 25점을 선보인다. 이번에 소개하지 않은 다른 작품들은 연내 출간하는 동명의 소장품 선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극사실적 기법으로 꽃, 문자 등을 그리는 화가로 알려진 김홍주의 '무제', 민중미술의 대표작가 민정기의 '와룡추', 붓 대신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는 '핑거 페인팅'으로 유명한 추상화가 박영남의 '하늘에 그려본 풍경', 단순한 수평과 수직의 색면이나 선을 겹친 추상회화를 선보이는 윤형근의 '번트엄버&울트라마린' 등을 소개한다.이밖에도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표현 매체를 통해 한국 사회 특유의 문화적 감성과 사상을 작품으로 표현한 배영환의 '남자의 길-불광동 첫사랑', 오브제 설치와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한 임민욱의 '포터블 키퍼' 등 전시 기회가 드물었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경기도의 문화자산에 대한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공립미술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온 미술관의 지난 12년을 보고하는 자리다"라며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대표작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배영환 作 '남자의 길-불광동 첫사랑'민정기 作 '와룡추'김홍주 作 '무제'박영남 作 '하늘에 그려본 풍경'

중학생 '갯골 습지탐험'

경기관광공사 생태여행 사업10~11월 매주 金 오이도 방문경기관광공사는 주민 여행사 동네봄과 함께 오는 10~11월 생태여행 프로그램 '습지를 담다'를 운영한다.도내 중학생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내만갯골의 생태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환경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했다. 매주 금요일 운영한 후, 평가를 통해 가족 단위로 대상을 확대하는 등 프로그램을 상설화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이도 패총전시관 관람, 갯골생태공원 전기차 탑승, 갯골 옛 염전터 산책, 나만의 애완 수초 만들기, 천으로 표현하는 예술 활동 등으로 구성했다. 오이도 선사 유적공원에서는 과거 선사인들의 습지 이용 모습을 배우고 퉁퉁마디, 칠면초 등 흔히 볼 수 없는 염생식물과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한 애완 수초를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습지를 담다' 학습장도 제공해 청소년들이 갯골뿐만 아니라 다양한 습지 이용방법과 이와 관련한 미래직업까지 알아볼 수 있도록 진행한다.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학생들이 환경 보호를 의무로 접근하면 어렵지만,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여행 문화로 접한다면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도내 생태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5천원이며 신청은 경기관광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관광공사에 문의하면 된다. 문의 :(031)314-9055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화성서 내달16일 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비포&애프터' 코믹 다이어트

화성시문화재단은 다음 달 16일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을 공연한다.작품은 폐업위기의 헬스클럽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트레이너 황강봉과 방송계 복귀를 꿈꾸며 체중 감량을 위해 헬스클럽을 찾은 방송인 지성미, 헬스클럽 직원 정관재와 최미화 등 각자의 꿈을 위해 땀 흘리는 네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극이다.헬스클럽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황강봉 앞에 어느 날, 한때 물의를 일으키고 방송계를 떠났던 지성미가 나타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한 달 안에 체중감량에 성공해서 방송에 복귀시켜주면 헬스클럽의 채무관계를 모두 해결해 주겠다는 것. 황강봉과 함께 헬스클럽을 살리려는 최미화는 그를 설득해 30일 간의 프로젝트에 돌입하지만 지성미의 전직 트레이너인 정관재가 등장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연극은 대학로 젊은 제작자들이 모인 내유외강컴퍼니의 두 번째 작품으로, 마음 한 구석에 좌절과 아픔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꿈을 좇는 이들의 모습을 헬스클럽이라는 공간 안에 색다르게 풀어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누림아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문의: 1899-3254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저자 인터뷰]`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 펴낸 김은경 작가

[저자 인터뷰]'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 펴낸 김은경 작가

SNS 등 활용 '나' 주제 글 늘어… 소모임도 활발출판사 전문편집자 경험살려 '작가' 되는 법 조언"잘 알려진 명언 안읽혀… 재밌는 이야기에 눈길""정답은 아니지만 고민하는 이들 길잡이 됐으면" 최근 '나'를 주제로 글을 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인스타그램, 브런치 등 각종 소셜미디어(SNS)에 소소한 일상을 기록하거나, 소모임에서 글쓰기 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만의 글을 쓴다.그러나 제대로 된 한 편을 끝까지 써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열심히 썼지만 마음에 들지 않거나, 다른 사람의 시선을 끌지 못해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자신있게 컴퓨터 앞에 앉았지만, 글쓰기는 생각처럼 쉽지 않다. 출판사에서 에세이 전문 편집자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를 출간한 김은경 작가는 꾸준히 글을 쓰기 위해서는 '나는 쓰는 사람'이라는 태도를 항상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처음부터 대단한 글을 써보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쓴다면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어요. 매일 조금씩 일정한 시간 동안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인다면 계속해서 글을 쓸 수 있을 거예요. 짧은 글이어도 괜찮아요. 이런 글들이 하나 둘 모여 한 권의 책이 되기도 하죠.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일들도 항상 기록하는 게 좋아요. 무심코 적어놨던 글들이 좋은 아이템이 될 수도 있습니다"작가는 현재 부천의 한 독립서점에서 에세이 쓰기와 교정·교열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소규모로 진행하는 워크숍은 수강생에게 꽤 인기가 좋다. 전문적으로 글을 쓰지는 않았지만, 작가는 출판사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독자에게 잘 읽히는 글쓰기 방법부터 출판사 투고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준다."사실 에세이는 1~2년 전까지만 해도 인기가 없었어요. 사람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자기 이야기를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최근 인기있는 에세이를 보면 '나'라는 사람을 드러내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사건을 나열하죠. 과거와 달리 이제는 누구나 아는 명언이나 감수성을 자극하는 글귀들을 나열한 책은 읽히지 않아요. 똑같은 주제를 쓰더라도 얼마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녹여내느냐에 따라 독자를 끌 수 있어요."작가는 자신의 책이 정답이 될 수는 없지만, 글을 쓰고 싶지만 도전하지 못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용기를 심어주고, 어떤 내용을 다뤄야 할지 모르는 사람에게는 방향을 잡아주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쓰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작가에게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물었다. "사실 저도 나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를 쓰는 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요. 하지만 방식에 있어서, 개인의 이야기로 독자를 위로하는 '괜찮아' 붐을 탈지, 아니면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갈지 생각 중이에요.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강의에 집중하고, 어떤 글을 쓸지 생각해보려고요."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김은경 작가가 지난 12일 진행한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책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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