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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보호수 '백령도 무궁화나무' 결국 완전 枯死

부분 고사가 진행되던 수령 100년의 천연기념물 '백령도 연화리 무궁화 나무'(2018년 9월 12일자 8면 보도)가 최근 완전히 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단체는 재발 방지를 위해 인천지역의 천연기념물, 보호수 등에 대한 실태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21일 인천지역 환경단체인 인천녹색연합에 따르면, 천연기념물 제521호인 백령도 연화리 무궁화 나무가 최근 고사했다. 나무 인근에는 '무궁화가 고사돼 천연기념물 지정해제 진행 중'이라는 제목의 푯말까지 설치됐다. 이 무궁화 나무는 지난 2011년 문화재청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높이가 6.3m로 국내 무궁화 나무 중 가장 크고, 수명이 약 100년으로 추정되는 등 그 보존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무궁화 나무의 평균 수명은 40~50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무궁화 나무는 이곳 나무와 함께 강릉 사천 방동리 무궁화 나무뿐이다.연화리 무궁화 나무는 지난 2012년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뿌리가 흔들리고, 지난해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가지가 완전히 부러지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게다가 겨울철 관리 부실 등 관계 당국의 소홀한 관리 속에 결국 완전히 고사했다.환경단체는 인천시가 재발 방지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대청도 동백나무, 볼음도 은행나무 등의 천연기념물과 인천시 지정 보호수 등 모두 120여 그루가 법적 보호수로 지정돼 있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현재 인천에 있는 법적 보호수 중에서도 고사 위기에 처한 나무들이 많다. 모든 법적 보호수에 대한 실태 조사와 그에 따른 보호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오수중계펌프장 이관나선 인천시… 해당 군·구 "업무 떠넘기기" 반발

기초지자체 예산·인력부족 호소서구 18개시설중 12개 몰려 갈등군수·구청장협서 건의사항 전달市 "관리 일원화 예산 지원 검토"인천시가 각 지역에 있는 분류식 오수중계펌프장 관리 업무를 전담 인력 지원 없이 군·구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시가 관리하고 있는 서구, 연수구, 남동구 등 5개 구의 18개 분류식 오수중계펌프장 관리 업무를 내년부터는 해당 구로 이관하기로 했다. 조례 해석 차이 등의 이유로 군·구의 업무를 인천시가 대신 관리해 온 문제를 조례 개정을 통해 바로 잡겠다는 게 인천시의 계획이다.'인천광역시 하수도 사용 조례'에 따르면 인천시장은 '차집관로'를, 군수·구청장은 '시장이 설치·관리하는 범위 이외의 공공하수도'를 관리하게 돼 있는데, 인천시는 차집관로가 아닌 분류식 오수중계펌프장 업무는 해당 군·구가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반면 해당 군·구는 현재 인천시가 관리하고 있는 만큼 해당 업무가 '시장이 관리하는 범위'에 포함된다고 맞서고 있다. 현재 인천시는 인천지역 전체 84개의 분류식 오수중계펌프장 중 18개를 관리하고 있다. 이관 대상에 포함된 기초자치단체들은 인천시의 계획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전문 관리 인력의 부족과 시설 유지·관리에 따른 재정 부담이 주된 이유다. 인천시가 지난해 이 18개 분류식 오수중계펌프장 관리에 투입한 예산은 약 11억원 정도다.특히 이관 대상 시설이 대부분 서구 지역에 있어 서구의 반발이 극심한 상황이다. 18개의 이관 대상 오수중계펌프장 중 서구에 있는 펌프장이 12개로 가장 많다. 게다가 서구는 지금까지 오수중계펌프장 관리를 해본 적이 없다는 점에서 관리 문제까지 우려하고 있다.서구 관계자는 "오수펌프장은 하수처리장과 상호 연계된 시설로, 인천시는 이미 24시간 관제시스템을 갖추고 체계적으로 하수처리장과 오수펌프장을 관리하고 있다"며 "예산 지원은 둘째 문제로, 이미 체계가 갖춰진 업무를 굳이 이원화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최근 열린 인천 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는 이에 대한 건의사항을 결정해 인천시에 전달하기도 했다.인천시 관계자는 "과거부터 군·구가 기피했던 문제를 바로 잡고, 분류식 오수중계펌프장 업무를 군·구의 업무로 일원화하려는 취지"라며 "기본적으로 예산과 인력은 각 군·구에서 마련해야 하지만, 안정화가 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예산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인천 서구 `친환경 LNG청소차량` 시범운행

인천 서구 '친환경 LNG청소차량' 시범운행

3대 도입… 10월부터 경유차 대체매립지공사 쓰레기차도 교체진행인천 서구가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청소차량을 도입한다.서구는 지난 19일 한국가스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유진초저온(주), 타타대우상용차(주) 등과 '친환경 LNG차량 도입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다량의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경유 화물차를 LNG 차량으로 대체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서구는 이 협약으로 폐기물 수거차량 1대와 노면 청소차 2대 등 모두 3세대의 LNG 청소차를 도입하게 된다. 또 서구 관내의 한 레미콘회사가 LNG 콘크리트믹서 차량 1대를 도입해 운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서구는 오는 10월부터 LNG 청소차량을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시범운행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는 경유 청소차량을 LNG 차량으로 전환하기 위한 연차별 보급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 또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를 통행하는 쓰레기운반 차량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인천·경기·서울 등 3개 시·도와 논의할 방침이다.서구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를 출입하는 차량들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지 않으면 매립지 출입을 제한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강하게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LNG 차량 도입을 더욱 확대해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인천 서구는 지난 19일 한국가스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유진초저온(주), 타타대우상용차(주)와 '친환경 LNG차량 도입 시범사업' 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협약식 모습. /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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