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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잡는` 실링팬… 눈길 끈 신기술

'미세먼지 잡는' 실링팬… 눈길 끈 신기술

환경부장관, 산업연구단지 점검동화디엔에프 신제품 '미싹' 관심8월 출시 예정… 살균기능 연구도환경의 날을 하루 앞둔 4일 인천에서 열린 환경부 기념행사에서 인천의 한 중소기업이 천장형 선풍기 '실링팬'에 공기청정 기능을 더한 신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박인서 인천시 정무부시장,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등은 이날 오전 환경의 날 공식 행사가 끝난 뒤 환경산업연구단지 현장 시찰에 나섰다. 서구 오류동에 있는 환경산업연구단지는 환경 기업의 기술 개발, 연구, 수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집적 시설로, 현재 1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연구단지 시제품제작실에서는 (주)동화디엔에프가 실링팬(Ceiling Fan)과 IoT 기술을 접목해 만든 신제품 '미싹'을 선보였다. 천장형 선풍기인 실링팬의 날개를 변형시켜 작동 시 상승 기류가 발생하게 만들고, 팬에 장착된 공기 정화 필터로 위로 올라오는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게 핵심이다. 업체 관계자는 실험에서 제품 작동 시 2시간 만에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가 98%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제품명 미싹은 '미세먼지를 싹 줄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미싹은 기존 공기청정기보다 더욱 넓은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고, 공기 순환, 적정 온도·습도 유지에도 효과적이다.현장 시찰에 나선 조명래 장관은 "기존 제품과 차별점은 무엇인가",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인가"라고 질문하며 이 기술에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동화디엔에프는 이르면 오는 8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바이러스 문제가 중요해진 만큼 살균 기능을 더하는 방안도 연구 중이다. 이 기술의 자문을 맡은 박경북 김포대 환경보건연구소장은 "미싹은 가정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체육시설 등 대부분 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공기 순환과 정화 기능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제25회 환경의 날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인천시 서구 환경산업연구단지 시제품제작실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왼쪽)과 참석자들이 (주)동화디엔에프의 천장형 실링팬과 IoT 기술을 접목해 실내 공기를 개선하는 신제품 '미싹'의 시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인천 서구, 친환경아스콘 설비 민·관 공동개발

인천 서구, 친환경아스콘 설비 민·관 공동개발

공해 저감 장치 특허 SG사와 협약업체 17곳 밀집지 '악취 민원' 해소인천 서구가 친환경 아스팔트 콘크리트(아스콘) 설비에 대한 민·관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서구는 지난 2일 관내 아스콘 업체인 SG(주)와 친환경 설비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서구는 인천에 있는 전체 아스콘 업체(20곳) 중 85%(17곳)가 서구에 몰려 있고, 악취 등 업체 관련 민원이 증가하는 추세인 점을 고려해 이번 업무 협약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SG사는 특정 대기유해물질 저감장치 특허를 받은 업체다.협약에 따라 서구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대기오염측정차량과 인력 등을 지원해 시료 분석과 측정 등을 돕고, SG사는 아스콘 환경설비 전문 인력을 활용해 시설 연구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또 SG사는 개발된 기술을 관내 아스콘 사업장에 무상 지원하고, 연구개발에 따른 수익 일부를 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서구 관계자는 "지난해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 8종에 대한 배출 허용기준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아스콘 업체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시설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아스콘 업체와의 민·관 공동연구는 전국 최초의 시도로, 선제적 대응을 통해 환경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인천 서구는 지난 2일 아스팔트 콘크리트 업체인 SG(주)와 '아스콘 악취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구 제공

[집중진단-`현대판 머슴` 전락한 경비원·(中)]근무환경도 열악… 이중고 겪는 경비원들

[집중진단-'현대판 머슴' 전락한 경비원·(中)]근무환경도 열악… 이중고 겪는 경비원들

설문서 20% "휴식시간 쉴수없다"인천 822곳중 100곳 냉방기 '전무'80여개 단지는 난방시설조차 없어市 "내년 관리비용 지원안 검토중"경비원들은 주민들의 '갑질'뿐 아니라 열악한 근로 환경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부족한 게 현실이다.인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하는 경비원 A씨는 3.3㎡ 남짓한 경비 초소에서 근무한다. 오전 5시 30분에 교대해 24시간을 근무하는 2교대 제도다.A씨의 계약 규정에는 점심·저녁 각 2시간 30분, 야간 4시간 30분의 휴게 시간이 포함돼 있지만, 점심에는 택배를 맡기려는 택배 기사들이, 저녁에는 택배를 찾으러 오는 주민들이 끊이지 않는 탓에 쉴 수가 없다. 쉬는 시간은 사실상 야간이 전부지만, 오전 1시부터 시작되는 이 시간도 쉬는 게 아니라고 말했다. 별도의 휴게실이 없어 초소 바닥에 박스 조각을 깔고 눈을 붙여야 하기 때문이다. A씨는 "파지 수거, 재활용 쓰레기 정리, 낙엽 청소까지 모두 경비원의 몫이다. 심지어는 관리사무소가 해야 하는 수도 검침도 우리에게 시켜 쉴 수가 없다"며 "진짜 인간 대우를 못 받지만, 개선해달라고 하면 당장 잘릴 걱정에 얘기도 못 꺼낸다"고 말했다.지난해 '아파트 경비노동자 고용안정을 위한 조사연구 및 노사관계 지원사업 공동사업단'이 서울 강서구 등 전국 15개 지역 경비 노동자 3천300여 명을 조사해 펴낸 '전국 아파트 경비노동자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전체 참여자의 약 24%가 입주민으로부터 비인격적 대우를 당했던 적이 있다고 답했다. 4명 중 1명꼴이다. 부당하게 해고를 당했던 경험이 있다고 한 응답자도 전체의 약 11%를 차지했다. 또 규정상 경비원들의 휴게 시간은 평균 8시간으로 조사됐는데, 실제로 이들이 휴식을 취하는 시간은 약 6시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인천 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 2015년 부평구가 (사)홍익경제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아파트 경비근로자 고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 응한 518명의 경비원 중 약 20%가 휴식 시간에 쉴 수 없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은 1년 단위의 계약직으로, 고용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인천에 있는 300세대 이상 등의 의무관리대상 아파트(822개 단지) 중 약 100개 단지 경비 초소에는 아직 냉방 시설조차 없다. 난방 시설이 없는 곳도 80여 개 단지다. 의무관리대상이 아닌 소규모 아파트 단지의 상황은 더욱 열악할 것으로 추정된다.김용구 홍익경제연구소 연구실장은 "5년 전에 실시한 경비원 실태 조사가 인천의 마지막 조사일 정도로 경비원 문제는 인천시의 관심 밖에 있는 것 같다"며 "경비원 근로 실태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책을 서둘러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최근 실태 조사가 5년 전이긴 하지만, 경비원들의 휴게 시설, 냉·난방기 설치 현황 등은 매년 파악하고 있다. 조사를 안 한 건 아니다"라며 "내년에는 경비원 휴게시설 등의 관리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경비원 근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1평짜리 경비초소 최근 주민 갑질로 인해 한 아파트 경비원이 극단적 선택을 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갑질뿐 아니라 열악한 근로 환경으로 경비원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2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이 1평 남짓한 경비초소에서 오전 근무를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인천녹색연합 선정]6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금개구리`

[인천녹색연합 선정]6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금개구리'

움직임 둔해 하루 이동거리 10m3기신도시 계양TV 대규모 서식인천녹색연합은 6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금개구리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인천녹색연합은 도시개발과 도로 건설 등으로 논습지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금개구리의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금개구리는 한국 고유종으로, 서해안 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인천에서는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남동구 서창지구, 백령도 등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개구리는 5월 중순부터 산란을 시작하고, 10월경에 동면에 들어간다.인천녹색연합은 2008년부터 계양산 등 주요 서식지에서 양서류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서운일반산업단지 개발로 조성된 대체서식지가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기 신도시인 계양 테크노밸리 사업 예정지에서도 금개구리가 대규모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인천녹색연합은 이번 달 '양서류 서식지 보전을 위한 정책토론회', '금개구리 보호 캠페인'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금개구리는 몸집이 작고 움직임이 둔해 하루 이동 거리가 약 10m밖에 되질 않아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더욱 어렵다"며 "대체 서식지가 방치되면서 개체 수도 현저히 줄어들고 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6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선정된 '금개구리'. /인천녹색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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