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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행위 묘사까지…청원 답변요건 갖춘 `알페스` 경찰 내사착수

청소년 성행위 묘사까지…청원 답변요건 갖춘 '알페스' 경찰 내사착수

'알페스' 이용자를 강력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글이 20만 명을 넘어 답변요건을 갖춘 가운데, 경찰도 이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알페스 이용자를 상대로 지난 14일부터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내사 대상 범위와 적용할 혐의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알페스(RPS·Real Person Slash)는 실존 남성을 주인공으로 한 동성애 콘텐츠를 뜻하는 말이다. 특히 Slash는 '/'의 영문 표기라고 알려지기도 했지만, 염연히 따지면 영미권에서 처음 생긴 개념으로 2명 이상의 남성 간의 애정행위에 초점을 둔 가상 소설인 'Slash fiction'의 준말이다. Slash fiction의 시초는 스타트렉의 등장인물인 제임스 커크와 스팍으로 알려져 있으며, 초기 등장 당시 'Kirk/Spock'으로 엮여 동성애 소설화됐다. 스타트렉이 인기가 많았던 만큼 이후 금기시됐던 동성애 소설을 쏟아져 나오는데 기여했다. 첫 등장 때는 비교적 건전한 수준의 창작 팬픽션(Fan Fiction, 연예인을 주인공으로 한 팬이 쓰는 소설) 수준에 불과했다.하지만 현재는 대부분 '잘 팔리는(?)' 자극적인 표현과 적나라한 성적 묘사가 담겨 '야설'을 연상케 하는 수준으로 변질됐다. 최근에는 가수부터 독립운동가, 정치인, 위안부 할머니 등으로 그 대상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청게물'이라 불리는 알페스는 미성년자 간의 성행위를 담고 있어 문제다.지난 11일 올라온 '미성년 남자 아이돌을 성적 노리개로 삼는 알페스 이용자들을 강력히 처벌해주세요'란 청원글은 15일 오후 4시 현재 20만3천491명의 동의를 받으며 답변요건을 채웠다. 청원인은 글에서 "차마 입에 담기도 적나라한 표현을 통해 변태스러운 성관계나 강간을 묘사하는 성범죄 문화"라며 "소비권력을 통해 피해자의 약점을 쥐고 흔드는 행위는 지난 N번방 사건과 같은 권력형 성범죄 가해자의 태도를 연상케 한다. 그 누구라도 성범죄 문화에 있어서는 성역이 될 수 없다"며 강력 처벌을 촉구했다.알페스는 점차 음지화하면서 '섹테'로도 번졌다. 섹테란 이를 만드는 집단에서 이름 붙인 말로 아이돌 가수의 음성을 편집해 성관계를 연상케 하는 음성으로 만든 뒤 이를 영상·그림·사진 등과 합성한 것을 말한다. 실명이 들어간 게시글과 함께 유통돼 간접피해긴 하지만 명백한 성범죄 행위란 관측이 나온다.최근엔 이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나 트위터 등을 활용해 매매하거나, 주문제작까지 하기도 해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청와대 국민청원 갈무리/이 블로그엔 청소년끼리 성행위를 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긴 알페스가 올라와 있다./김동필 기자phiil@kyeongin.com

[뉴스 인사이드]최장장마·포근한 1월…2020년 기후위기 시대 들어섰다

[뉴스 인사이드]최장장마·포근한 1월…2020년 기후위기 시대 들어섰다

2020년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해로 분석됐다.따뜻했던 1월과 역대 가장 긴 장마 등 각종 이상기상이 관측된 까닭이다.수도권기상청은 '2020년 수도권 연 기후분석' 자료를 14일 발표했다.수도권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과 지난해 겨울철(2019년 12월~2020년 2월)은 전국 기상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73년 이래 가장 기온이 높았다. 특히 1월 평균기온은 1.4도, 최고기온은 5.7도, 최저기온은 영하 2.2도로 1위에 기록됐고, 한파 일수는 0일로 하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겨울 전체를 봐도 평균기온은 1.7도, 최고기온 6도, 최저기온 영하 2.3도로 역대 1위를 기록했고, 한파일수는 0.4일에 그쳤다.이례적으로 기온이 높았던 건 시베리아 지역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자주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3도 이상 높은 고온현상이 나타나면서다. 이로 인해 차고 건조한 시베리아고기압이 발달하지 못했고, 우리나라로 부는 찬 북서풍도 약해졌다.또 겨울에 발달하는 극 소용돌이(북극지역에 발달해 찬 북극 공기를 머금은 저기압)가 평년에 비해 강해 제트기류가 극 가까이 형성되면서 북극의 찬 공기가 그대로 갇히기도 했다.평년보다 높은 아열대 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도 따뜻한 겨울에 일조했다. 우리나라 남쪽의 따뜻하고 습한 고기압의 세력이 계속 유지하면서 우리나라로 따뜻한 남풍 기류가 유입된 것이다.봄은 들쭉날쭉했다. 3월까지는 북극의 찬 공기가 갇힌 상태를 유지하면서 시베리아 지역 기온이 평년보다 2도 이상 높아 따뜻한 날씨를 보였다. 그러다 4월엔 바이칼호 북서쪽에 키가 큰 따뜻한 공기가 정체하면서 북서쪽의 찬 공기가 자주 우리나라로 유입됐다. 이로 인해 3월기온은 상위 3위를 차지했던 반면, 4월 기온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고, 5월은 또 다시 기온이 소폭 오르게 됐다. 특히 4월 22일엔 서울에 진눈깨비가 관측되며 1907년 기상관측 이후 가장 늦은 봄눈으로 기록됐다.여름이 시작하는 6월엔 이상고온이 이어졌다. 이는 한 달간 지속하면서 이른 폭염으로 기록됐다. 평균기온은 22.5도로 역대 3위까지 올랐고, 폭염일수는 0.8일로 4위를 기록했다. 이상고온은 상층과 하층에 더운 공기가 자리 잡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기온과 습도가 높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과 서쪽에서 접근한 저기압, 따뜻한 남서풍까지 유입됐고, 강한 햇볕까지 내리쬐면서 더위가 이어졌다. 태백산맥을 넘으며 더 따뜻해지고 건조해진 남서풍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기온이 크게 상승하기도 했다.여름은 '장마'로 요약된다. 수도권은 54일로 역대 가장 긴 장마철을 보인 것이다. 장마는 7월 기온으로 설명된다.6월 이상 고온 이후 7월 기온은 크게 떨어졌다. 북극 해빙 면적이 1979년 이후 최저를 기록하면서 우리나라 주변은 블로킹(대기정체)으로 편서풍이 약해졌고, 북쪽에서 찬 공기가 자주 유입됐다. 게다가 서인도양에 해수면 온도가 높고 대류가 매우 활발해지면서 상승기류가 발달했고, 동인도양~필리핀해 부근에서 대류 억제가 강화하면서 하강기류가 나타나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이 남~서쪽으로 크게 확장했다.이로 인해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하는 게 늦어졌고, 우리나라 인근에서 정체전선이 지속해서 활성화했다. 이 정체전선에 의한 남북으로 폭이 좁은 강수대는 8월까지 영향을 줘 집중호우가 잦았다.8월과 9월엔 태풍이 찾아왔다. 총 23개가 발생해 이중 4개인 5호 태풍 장미, 8호 태풍 바비, 9호 태풍 마이삭, 10호 태풍 하이선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줬다. 특히 8~10호 태풍은 29도 이상의 고수온역을 통과하면서 강도를 그대로 유지한 채 연이어 영향을 주면서 많은 피해를 줬다.강한 태풍이 우리나라로 영향을 준 것도 이상기후 탓이 크다.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확장하면서 우리나라가 태풍의 길목에 위치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 필리핀해상 해수면 온도도 평년보다 1도 이상 높은 채 유지되면서 태풍이 강하게 발달했다.가을철은 '강수 쏠림'이 많았다. 10월은 이례적으로 월강수량과 강수일수가 작년보다 적어 최소 3위를 기록했지만, 9월 초는 태풍으로 11월 중순엔 저기압으로 많은 비가 내린 것이다.마이삭과 하이선이 9월 2~3일, 6~7일 우리나라에 상륙하면서 많은 비를 뿌렸다. 11월 17~19일엔 남서쪽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됐는데, 북서쪽의 찬 공기와 만나 19일에 이례적으로 많은 가을비가 내렸다. 특히 86.9㎜가 내린 서울은 19일 일 강수량 최다 1위 기록을 경신했다.반면 강수량 6.9㎜를 기록한 10월은 1973년 이후 1990년(0.6㎜), 2004년(5.9㎜)에 이어 세번째로 적은 비가 내렸다. 강수일수도 2.0일에 그쳤다.2020년 12월은 북극의 찬 공기 영향을 받으면서 추운 날이 많았다. 평균기온도 0.7도로 평년의 1.5도보다 낮게 나타났다. 북극 바렌츠-카라해 중심으로 얼음 면적이 적고 기온이 높은 '음의 북극진동'으로 우랄산맥 인근에 블로킹이 발달하면서 우리나라 북서쪽 대기하층엔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 북동쪽 대기하층엔 저기압이 형성돼 찬 북극기류가 강화됐기 때문이다.열대 태평양의 지속한 라니냐로 인해 열대-중위도 대기 반응이 나타난 것도 영향을 줬다. 열대-중위도 대기 반응이란 열대 서태평양에서 상승운동이 활발해지면 중국~몽골 부근으로 하강운동이 활발해지는 걸 의미하는데, 이 반응으로 겨울철 시베리아고기압이 강화되고, 우리나라 동쪽 해역 부근에서는 저기압이 강화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2020년은 긴 장마철, 집중호우, 많은 태풍, 따뜻한 1월과 같은 이상기상이 빈번히 나타난다는 걸 알려준 해였다"고 설명했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지난 겨울철 전 지구 기압계 모식도. /수도권기상청3월 전 지구 기압계 모식도/수도권기상청4월 전 지구 기압계 모식도/수도권기상청6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모식도/수도권기상청여름철 기압계 모식도/수도권기상청8~9월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 경로도/수도권기상청

신종 음란물 `섹테`…사고 팔고 주문제작까지

신종 음란물 '섹테'…사고 팔고 주문제작까지

가수 음성 성관계 연상케 합성블로그 등 SNS서 버젓이 공개'공개 알페스'로 독자들 모집해트위터·카톡 채팅방서 '수익창출'정치권서도 '대안 마련' 목소리블로그·SNS·다음 카페 등 특정 온라인 공간에서 아이돌 가수의 음성을 편집해 '신음 소리'처럼 만든 파일인 이른바 '섹테'가 무분별하게 공유(1월 13일 인터넷 단독 보도='알페스' 이어 BTS 등 아이돌 목소리 짜깁기한 '섹테' 무분별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매매하는가 하면 주문제작까지 이뤄지고 있다는 정황도 포착됐다.14일 포털사이트 블로그·카페, 트위터 등 SNS에선 여전히 알페스, 섹테 등 음란물이 버젓이 공개돼있다. 일부 게시글은 비공개 처리되거나 삭제됐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섹테란 이를 만드는 집단에서 이름 붙인 말로 아이돌 가수의 음성을 편집해 성관계를 연상케 하는 음성으로 만든 뒤 이를 영상·그림·사진 등과 합성한 것을 말한다. 실명이 들어간 게시글과 함께 유통돼 간접피해긴 하지만 명백한 성범죄 행위란 관측이다.앞서 지난해 3월 법무부는 '딥페이크 영상'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도 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인데, 법 14조의2 1항엔 '반포·판매 등 목적으로 사람의 얼굴·신체·음성을 대상으로 한 촬영·영상·음성물'을 대상자의 의사에 반해 성적 욕망 또는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형태로 편집·합성·가공한 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음성 형태가 대부분인 섹테도 딥페이크라 볼 수 있는 이유다.특히 이들 중 일부 게시글은 유료로 제공하기도 한다.성관계 전까지 텍스트를 공개해두고, 이후 더 읽으려면 돈을 내야 하는 식이다. 포스타입이나 트위터 등에 올린 공개 알페스로 독자들을 모집한 뒤 비공개 트위터나 결제한 이들만 들어올 수 있는 오픈 카카오톡 채팅방을 열어 수익을 내는 방식이다.글뿐 아니다. 선정적인 삽화와 함께 섹테도 함께 유통·판매된다. 글, 삽화, 음성이 합쳐지면 한편의 부적절한 음란물이 만들어지는 것이다.더 큰 문제는 추적하기 힘들도록 맞춤법을 틀리게 적는 등의 수단을 동원한다는 점이다. 대부분은 글에서 일부러 맞춤법에 틀리게 적는다. BTS 지민은 '지믽'으로, 태형은 '턔형', 슈가-지민은 '슙민', '슈짐' 등으로 표시하는 식이다. 비교적 건전한 BL 팬픽이 맞춤법을 지켜가며 쓰는 것과 비교된다. 수위가 높고, 적나라한 '음란물'인 만큼 포털사이트나 소속사, 심의위 추적에서 벗어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정치권에서도 대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하태경 의원은 SNS를 통해 "인터넷상에서 벌어지는 성범죄만큼은 척결하겠다는 정부의 의지인데, 알페스는 성범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주 소비 계층이 10~20대 여성인 알페스는 다른 음란물 범죄보다 자신들의 음란물 소비 행위가 성범죄라는 인식 자체가 희박하다. 정부는 디지털 성범죄물의 범위를 더욱 확장해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음란물 제작자와 소비자를 강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그래픽. 2021.1.14 /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내 지인차인데 감히?"…경비원 코뼈 부러뜨린 30대 입주민 조사

"내 지인차인데 감히?"…경비원 코뼈 부러뜨린 30대 입주민 조사

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등록되지 않은 지인 차량을 방문객용 출입구로 안내했다는 이유로 주민이 경비원들을 폭행해 다치게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1시40분께 장기동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주민 A씨가 경비원들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경비원인 50대 B씨와 C씨가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당시 A씨는 B씨의 배 부위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말리는 C씨의 얼굴도 때렸다고 주장하고 있다.A씨의 폭행 직전 B씨는 등록되지 않은 지인의 차를 타고 입주민 전용 출입구로 들어오려는 A씨에게 방문객용 출입구를 이용해달라고 안내한 것으로 파악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당시 폭행으로 다친 경비원들을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도록 조치하고 조만간 이들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현장 CCTV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으며 A씨를 불러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등록되지 않은 지인 차량을 방문객용 출입구로 안내했다는 이유로 주민이 경비원들을 폭행해 다치게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정인이 사건` 첫 공판…시민 수백여명 `운집`

'정인이 사건' 첫 공판…시민 수백여명 '운집'

서울남부지법에 취재진 등 장사진엄벌촉구 시위에 경찰 '해산' 권고檢, 양부모에 '살인 혐의' 추가 적용"아직 어린아이잖아요."16개월 된 정인양을 학대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양부모의 첫 재판이 열린 13일 서울남부지방법원 앞에는 정인이 사건에 대해 분노하는 시민들이 몰려 시위를 벌였다.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신혁재)는 이날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양모 장모씨와 불구속 기소된 양부 안모씨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검찰은 장씨와 안씨에 대해 아동학대치사,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으나 이날 재판에서 살인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이날 서울남부지법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취재진, 유튜버, 시민단체와 경찰 등 수백여명이 몰렸다. "정인아 미안해", "꽃같이 이쁜 정인이 사랑하고 보고 싶다", "정인아 사랑해" 등 추모 문구가 담긴 근조화환 사이에 모인 시민들로 법원 앞 인도는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다.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등에서 모인 시민들은 정문 앞에서 "살인죄, 사형"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정인양 양부모의 엄벌을 촉구하는 시위를 진행했다.시위 참여자들은 "살인자를 사형시켜라"라고 수차례 소리쳤고, 일부 시위 참여자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미신고 집회를 진행하고 있어 경고한다. 감염병 예방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며 해산을 권고했다. 시위 참여자들은 서로를 향해 "조금씩 떨어지세요"라고 외치며 거리두기 준수를 강조했다.장씨 부부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정인양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거나 아이의 건강상태가 극도로 나빠지고 있음을 알면서도 이를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지난해 1월 장씨 부부에게 입양된 정인양은 지난해 10월13일 서울 양천구 소재 한 병원의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김동필 기자 phiil@kyeongin.com16개월 된 입양 딸 정인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부모의 첫 재판이 열린 13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양모가 탄 호송차가 법원을 빠져나가자 시민들이 항의하고 있다. 2021.1.1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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