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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 높아지는 비방… 고개 든 네거티브戰

연수갑 '투기의혹' 성명·고발…여론조사 열세 野 '與공격' 봇물4·15 총선 선거운동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인천지역 여야 선거 캠프에서 '네거티브'전(戰)이 어김없이 등장하고 있다. 고소·고발과 헐뜯기·비방 성명이 오가면서 정책 선거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연수갑 선거구에서 격돌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와 미래통합당 정승연 후보는 7일 상대 진영을 공격하는 성명과 보도자료를 내고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정승연 후보는 이날 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찬대 후보 소유의 수인선 역사 인근 부동산에 대한 투기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를 요구했다. 그러자 박찬대 후보 측은 "실력으로 안 되니 거짓 주장으로 유권자를 현혹하고 있다"며 "인천을 촌구석으로 비유하고, 송도에 5억원이 넘는 아파트, 서울에 7억7천만원짜리 주택이 있는 정 후보부터 검증해야 한다"고 받아쳤다.박 후보는 앞서 지난 6일에는 정 후보 측을 허위사실 공표와 후보자 비방,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했다. 자신의 현수막 기재 내용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정 후보 측이 보도자료와 SNS, 선거유세로 유포했다는 이유다.상대 후보에 대한 견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밀린 것으로 나오는 통합당과 정의당이 점차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날 통합당 측은 박찬대 후보뿐 아니라 허종식(동미추홀갑), 남영희(동미추홀을), 맹성규(남동갑) 후보에 대한 비판 성명과 보도자료를 잇따라 내고 허위 경력과 자녀의 주식 보유 의혹을 쏟아냈다. 통합당 안상수(동미추홀을) 후보는 무소속 윤상현 후보 측의 '2천650명 동반 탈당이 거짓'이라며 고발하기도 했다. 정의당도 이날 민주당에 대한 공격에 가세했다. 이해찬 대표가 전날 부산을 방문했을 때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이뤄내겠다고 하자 이를 두고 "인천과 부산이 치열하게 경쟁 중인 해양·항만 관련 시설을 부산으로 이전해 인천을 홀대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이정미 연수을 후보는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민주당 정일영 후보가 박근혜 정부 시절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임명된 경력을 두고 '박근혜 정부 때 꽃가마 타고 승승장구하시던 분'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정일영 후보 측은 같은 프로그램에서 "듣기 거북하며 답변할 것도 없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당권 노리는 송영길·홍영표… '다 계획이 있는' 광폭행보

타 지역 캠프 방문·유세현장 지원중진 역할 넘어 '전당대회 몸풀기'4·15 총선을 1주일 앞둔 가운데 차기 당권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계양을)·홍영표(부평을) 후보의 광폭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보수진영의 다선 후보들도 이번 총선을 발판 삼아 차기 인천시장을 꿈꾸고 있다.지역구 4선의 송영길 후보와 3선의 홍영표 후보는 자신의 선거만큼이나 다른 선거구 후보 지원에 힘을 쏟아부으면서 총선 이후를 내다보고 있다.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송영길 후보는 인천뿐 아니라 경기도와 서울 지역 후보 캠프를 방문해 힘을 보태고 있다.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인 3월 말 광명과 고양, 파주, 서울 강서·양천 등 후보 캠프를 방문했고, 앞으로 남은 선거운동 기간 수도권 주요 선거구 후보를 찾아 지원 유세를 할 계획이다.원내대표를 지낸 홍영표 후보는 선거운동 이틀째인 지난 3일 부산을 방문해 부산진구와 동래구 후보 유세 현장에 모습을 보였다. 5일에는 용인, 안성, 평택을 잇따라 방문해 각 후보들과 함께 유권자에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또 인천지역 후보 유세 현장도 찾아가 합동 유세를 하며 지원사격에 나섰다.두 후보의 넓은 보폭은 차기 당권 도전과 무관치 않다.중진 의원으로서 당의 승리에 힘을 보태는 것뿐 아니라 이해찬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8월 이후 열릴 예정인 전당대회의 몸풀기 성격이 짙다. 인천은 의석수가 13석에 불과해 지역 기반만으로는 당권 도전에 한계가 있어 수도권 전체와 PK 민심까지 공략하겠다는 의도다. 실제 송 후보는 지난해부터 동남권 신공항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PK 공략에 일찌감치 나섰고, 홍 후보는 직전 원내대표 경력을 바탕으로 '친문(親文)' 인사와의 교류·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4·15총선 여론조사·수원병]김영진, 13.4%p차 김용남 앞서

지지율, 각각 49.6%·36.2% 기록당선가능성 15.7%p… 더 벌어져경인일보의 수원병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후보가 미래통합당 김용남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진 후보는 수원병 현역 국회의원이고, 김용남 후보는 이 지역에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번 선거는 전·현직 의원 맞대결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지도 조사에서 김영진 후보는 49.6%를 얻어 김용남 후보(36.2%)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13.4%p로 오차범위(±4.3%p)를 벗어났다. 정의당 박예휘 후보는 2.1%, 민중당 임미숙 후보는 1.9%, 우리공화당 진재범 후보는 0.9%에 머물렀다. 이밖에 지지후보 없음 4.7%, 잘 모름 4.5%로 나타났다.김영진 후보는 40대 유권자로부터 72.1%의 높은 지지를 얻었고, 김용남 후보는 60세 이상 유권자로부터 가장 높은 지지(49.3%)를 받았다.당선 가능성은 김영진 후보가 52.1%, 김용남 후보가 36.4%로 조사돼 지지도 보다 격차가 벌어졌다.비례정당 지지도는 미래한국당 28.5%, 더불어시민당 26.0%, 열린민주당 13.5%, 국민의당 6.3%, 정의당 5.6%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총선에 미치는 영향을 물었더니 여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응답이 43.6%로 야당(25.3%)보다 높았다. 이번 총선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지역발전(32.7%)이 가장 높았고, 정권심판(28.8%), 야당심판(25.2%), 인물 교체(7.3%) 순으로 조사됐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알앤써치에 의뢰해 4월 5~6일 이틀간 수원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수준이며, 응답률은 8.5%다. 2020년 3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4·15총선 여론조사·인천 연수구을]정일영 30.9% - 민경욱 38.8% - 이정미 23.1%

[4·15총선 여론조사·인천 연수구을]정일영 30.9% - 민경욱 38.8% - 이정미 23.1%

민·정, 7.9%p차 오차범위내 경쟁단일화 가상대결은 범진보측 앞서3자 대결 구도로 관심이 집중되는 인천 연수구을 선거구 여론조사에서는 미래통합당 민경욱 후보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인일보가 4·15 총선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경욱 후보는 38.8%의 지지율로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30.9%), 정의당 이정미 후보(23.1%)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민 후보와 정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7.9%p로 오차범위(±4.3%p) 내의 경쟁 구도다. 이밖에 기타후보 0.3%, 지지후보 없음 5.5%, 잘 모름 1.3%로 나왔다.연수구을은 민경욱 후보가 현역으로 버티고 있는 선거구로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출신의 정일영 후보와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이정미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범진보 진영의 연대를 전제로 한 가상대결에서는 단일화 후보가 누가 되더라도 민경욱 후보에 오차범위 내 박빙의 승부를 벌이며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정일영 후보로 단일화 했을 때는 정 후보가 43.1%, 민 후보가 41.1%로 조사됐다. 이정미 후보로 단일화 했을 때는 이 후보가 42.7%, 민 후보가 40.4%를 얻었다.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미래한국당 30.9%, 더불어시민당 21.3%, 열린민주당 14.5%, 정의당 12.6%, 국민의당 8.7%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총선에 미치는 영향을 묻자 여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대답이 45.3%였고, 야당에 유리하다는 응답자는 26.4%였다. 차기 국회의원이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는 지역경제발전(41.5%)이 최우선으로 꼽혔다. → 그래픽 참조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알앤써치에 의뢰해 4~5일 이틀간 인천 연수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2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수준이며, 응답률은 9.6%다. 2020년 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4·15총선 여론조사·인천 연수구을]민경욱, 3자구도 안정적 1위… `진보 단일화` 여부 최대변수

[4·15총선 여론조사·인천 연수구을]민경욱, 3자구도 안정적 1위… '진보 단일화' 여부 최대변수

투표지 내일 인쇄마감 '성사 촉각'정일영 2%p·이정미 2.3%p 리드인천 연수구을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와 미래통합당 민경욱 후보, 정의당 이정미 후보의 3자 대결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지역구 현역 의원인 민경욱 후보에 맞설 민주당·정의당 후보 단일화 성사 여부가 선거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경인일보의 4·15 총선 연수구을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민경욱 후보는 3자 대결 구도에서 안정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민경욱 후보는 18세 이상~20대, 50대, 60세 이상 유권자로부터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특히 60세 이상 유권자들은 63.3%의 높은 지지를 보냈다. 정일영 후보는 30대, 40대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정미 후보는 40대로부터 30.3%를 얻어 선전했지만, 60세 이상으로부터 8.5%의 지지를 얻는데 그쳐 전체 지지율이 낮아졌다. → 그래픽 참조연수구을 선거구는 구도심 권역(옥련1, 동춘1·2동)과 신도시 권역(송도1~4동)으로 구분된다. 민경욱 후보는 구도심에서 37.2%, 신도시에서 39.5%를 얻었다. 정 후보는 구도심 31.9%·신도시 30.5%였고, 이 후보는 구도심 22.0%, 신도시 23.6%를 얻어 지역에 따른 후보별 유불리는 눈에 띄지 않았다.정일영 후보와 이정미 후보의 단일화를 전제로 한 가상의 양자 대결에서는 단일화 후보가 누가 되더라도 오차범위 내에서 민경욱 후보를 누르고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일영 후보로 단일화하는 시나리오에서는 정 후보가 43.1%의 지지율(민경욱 41.1%)을 얻었다. 3자 대결 구도에서 이정미 후보를 지지했던 응답자의 50.2%가 정일영 후보를 선택했고, 11.3%가 민경욱 후보를 지지했다. 이정미 후보로 단일화하는 시나리오에서는 이 후보가 42.7%의 지지율(민경욱 40.4%)을 보였다. 3자 대결에서 정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의 57.2%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민 후보로 표심이 옮겨간 비율은 7.5%였다.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된 6일 현재까지 두 후보 사이 단일화 논의가 진척이 없어 실제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투표용지 인쇄가 마감되는 8일까지 최종 협상을 마무리 짓지 않으면 막판 단일화를 하더라도 용지에는 사퇴 표기 없이 이름이 인쇄된다. 사표(死票) 발생으로 그 효과가 반감될 가능성이 있다.이번 총선의 의미를 물었더니 32.0%는 지역발전, 30.4%는 정권심판이라고 응답했다. 야당심판이 25.1%, 인물교체가 8.5%로 뒤를 이었다.비례대표 투표와 무관한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7.6%, 통합당 33.6%, 정의당 11.3%, 국민의당 6.2%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투표 지지율에서는 통합당 지지자의 82.1%가 미래한국당을 선택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자는 47.8%가 더불어시민당, 29.4%는 열린민주당, 11.5%는 정의당을 지지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알앤써치에 의뢰해 4~5일 이틀간 인천 연수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2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수준이며, 응답률은 9.6%다. 2020년 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인터뷰]최진형 `인천에너지전환네트워크` 신임 상임대표

[인터뷰]최진형 '인천에너지전환네트워크' 신임 상임대표

정책 제안·교육·홍보 활동 '주력'"탈석탄 당장 할순 없지만 출발선"공감대 단체·시민 외연 확장 목표인천에너지전환네트워크 최진형 신임 상임대표는 "인천지역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정책 전환을 위한 각계각층의 '스피커'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인천지역 14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인천에너지전환네트워크는 지난 1일 2020년 총회를 열고 상임대표로 최진형 가톨릭환경연대 대표를 선출했다. 최진형 상임대표는 "인천에너지전환네트워크는 지역 환경단체와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으로 구성된 네트워크 조직으로 정책 동반자들의 모임이라 할 수 있다"며 "연대에 중점을 두고 정책 제안과 교육·홍보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인천에너지전환네트워크는 '미래세대와 한국사회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사회 건설'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해 4월 창립했다. 1기 집행부가 지난 1년 동안 초석을 닦았고, 최 상임대표를 비롯한 2기 집행부가 이번 총회에서 새로 구성됐다. 집행부는 최 상임대표와 함께 공동대표를 맡은 김진한 인천환경연구원 이사장, 심형진 인천환경운동연합 대표, 이재혁 미추홀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이창후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고, 사무국은 가톨릭환경연대가 맡았다.최 상임대표는 "탈 석탄 같은 에너지 전환을 당장 이뤄낼 수는 없겠지만, 시발점이라는 생각을 갖고 같은 생각을 하는 단체·시민들과 외연을 확장하는 게 2기 집행부의 목표"라며 "인천은 석탄화력과 LNG발전소, 가스기지 등 에너지와 관련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분야가 많은데 다른 환경 이슈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에너지 전환과 기후위기 대응은 시대적 사명으로 인천뿐 아니라 전국 네트워크 조직과 함께 공동 의제를 발굴하고, 연대하겠다"고 강조했다.인천에너지전환네트워크는 올해 기조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체계로의 이행 견인'과 '에너지 분권을 향한 더 큰 걸음'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현장 탐방과 캠페인, 정책제안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최 상임대표는 "개별 사업은 네트워크 소속 단체들도 하고 있기 때문에 '따로 또 같이' 한다는 마음으로 단체들의 '스피커' 역할을 마다 않겠다"며 "시민사회와 정책 입안자 사이의 소통 창구 역할도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최진형 인천에너지전환네트워크 신임 상임대표는 취임 인터뷰에서 "인천의 기후와 에너지 현안의 스피커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가톨릭환경연대 제공

인천 유권자 249만9884명… `만 18세` 3만462명

인천 유권자 249만9884명… '만 18세' 3만462명

市 '선거인명부' 군·구 선관위 제출4년전 '20대'보다 12만218명 늘어연수을 '인구比 선거인비율' 77.9%4·15 총선에서 처음 선거권을 행사하는 인천지역의 만 18세 유권자는 3만462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지역의 유권자는 모두 249만9천884명으로 지난 20대 총선에 비해 12만218명 늘어났다.인천시는 인천지역 13개 선거구의 선거인명부(4월 3일 기준)를 확정해 10개 군·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선거인명부는 선거권을 가진 사람의 이름과 주소, 성별, 생년월일 등을 기재한 문서로 중복투표 방지와 유권자의 선거권 확인을 위해 작성한다. 일반적으로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선거권이 있지만, 금치산자와 금고 1년 이상의 형이 집행 중인 자(집행유예 기간 포함), 선거범, 수뢰범 등은 선거권이 없다.선거법 개정으로 이번 총선부터 처음 투표에 참여하는 인천지역의 만 18세 유권자는 모두 3만462명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부평갑과 연수갑 지역이 각각 26표, 214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됐다는 점에서 이들의 가세가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만 18세 유권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구(6천49명)이고, 가장 적은 곳은 섬지역인 옹진군(129명)이다.만 18세 가운데 일반적으로 '고3 유권자'라 불리는 2002년생(4월 16일 이전 출생자)은 9천337명이다. 선거법 개정 당시만 해도 본격적인 선거철이 되면 수험생 교실 분위기가 정치 이슈로 뜨거워질 것이란 예측이 나왔지만,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을 하는 바람에 좀처럼 선거 분위기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 대학 새내기 유권자도 마찬가지 상황이다.인천의 전체 유권자는 249만9천884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84.6%다. 여성 유권자가 125만3천388명이고, 남성 유권자가 124만6천496명이다. 선거구별로는 부평갑이 23만2천384명으로 가장 많고, 남동을(22만8천545명), 서갑(22만5천827명) 순이었다. 선거인수가 가장 적은 곳은 계양갑(11만8천127명)이다. 지역구 가운데 인구 대비 선거인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연수을(77.9%)이다. 이는 만 18세 미만 인구가 많다는 걸 의미한다. 반대로 노령층이 많은 옹진군의 선거인 비율은 90.9%로 가장 높았다.인천시 관계자는 "선거인명부는 작성과 이의제출 등 과정을 거쳐 4월 3일부로 최종 확정됐다"며 "고3 유권자의 경우는 학교 밖 청소년과 유급생까지는 파악하지 않은 주민등록상 2002년생 명부로 실제 고3 숫자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선거운동 첫 주말… 유권자 만난 출마자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은 5일 인천시 연수을에 출마한 각 정당의 후보자들이 옥련시장과 청량산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선거운동 첫 주말… 유권자 만난 출마자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은 5일 인천시 연수을에 출마한 각 정당의 후보자들이 옥련시장과 청량산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민경욱 후보.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선거운동 첫 주말… 유권자 만난 출마자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은 5일 인천시 연수을에 출마한 각 정당의 후보자들이 옥련시장과 청량산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의당 이정미 후보.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여야 지도부 출동… 달아오른 인천 첫 주말유세

여야 지도부 출동… 달아오른 인천 첫 주말유세

원혜영 등 불출마 의원들 '신인' 지원김종인 위원장은 윤상현 저격 발언도서갑·연수갑 등 후보간 '현수막 설전'4·15 총선의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첫 주말 인천에는 여야 각 지도부들이 방문해 인천 지역 표심 잡기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소속 불출마 다선 의원들로 꾸려진 선거 유세단은 첫 주말 행보로 4일 인천을 찾아 정치 신인 후보들을 지원 사격했다.21대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원혜영 의원은 유세 차량을 타고 미추홀구와 동구 지역의 구도심 전통시장을 돌았다. 미추홀구 용현동 토지금고시장에서는 남영희 동미추홀을 후보, 주안 신기시장에서는 허종식 동미추홀갑 후보, 동인천역 남광장에서는 조택상 중강화옹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3일 오전 인천시당 회의실에서 선거대책회의를 했다.김종인 위원장은 회의에서 "지금 경기 상황은 '깡통을 찰 지경'으로 소득주도 성장이 아닌 '실업주도몰락'을 가져온 게 정부의 실적"이라고 비판하며 "최악을 막기 위해 차선을 선택해 통합당에 합류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후 인천 지역 각 후보들의 선거사무소와 유세 현장을 차례로 들러 유권자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오프라인·온라인 공간을 막론하고 상대 후보와의 날카로운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종인 위원장이 미추홀구 용현사거리에서의 유세 연설 중 윤상현 후보를 두고 "무소속 출마자는 복당을 금한다"고 하자 현장에 있던 윤상현 후보 지지자들이 '윤상현'을 연호하며 크게 반발했다. 안상수 후보 측은 이날 윤상현 후보 측이 선거 운동을 방해했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서갑 지역에서는 통합당 이학재 후보가 5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 김교흥 후보의 선거 홍보 현수막이 서구 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와 서구문화재단 창문을 덮고 있다"며 "공익보다 사익을 챙겼다"며 현수막 철거를 요구했다. 연수갑 지역에서는 통합당 정승연 후보가 '2022년 문학터널 무료화'를 성과로 내건 민주당 박찬대 후보의 현수막을 두고 자신의 SNS에 "인천시의 결정을 마치 자신의 공약 달성인 양 과대 포장했다"며 날을 세웠다. /김민재·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3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용현사거리에서 동구미추홀을에 출마한 안상수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역구내 동별 인구 증감… 선거 무게중심이 움직인다

지역구내 동별 인구 증감… 선거 무게중심이 움직인다

중강화옹진 여·야 후보 사무실중구 구도심서 영종도로 '이전'동미추홀갑, 도화동 비중 커져청라 2만7천여명 서을 편입 주목인천시의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4·15 총선에 나서는 여야 후보들의 선거 전략도 변하고 있다. 지역구 내 동별 인구증감에 따라 선거 무게 중심도 이동하는 양상이다.인천 중강화옹진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후보와 미래통합당 배준영 후보는 선거사무실을 중구 구도심이 아닌 영종도에 각각 설치했다. 선거구 개편에 따라 동구가 미추홀구로 떨어져 나가면서 중구에 사무실을 뒀을 때의 효과가 반감됐기 때문이다. 구도심인 동인천 일대가 중·동구의 동일 생활권이라 과거엔 사무실 하나로 두 지역의 유권자를 공략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영종도로 사무실을 옮긴 이유는 선거구 개편만은 아니다.중구의 인구 분포에서 영종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대 총선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인천공항 주변에 조성된 신도시로 인구 유입이 증가하면서 2016년 2월 말 기준 6만1천965명이었던 영종·용유지역 인구는 2020년 2월 기준 9만376명으로 크게 늘었다. 반면 중구의 구도심 인구는 같은 기간 5만2천526명에서 4만6천503명으로 줄었다. 4년 전 엇비슷했던 두 지역의 인구가 큰 격차로 벌어졌다. 두 후보가 영종·용유지역에 힘을 쏟는 이유다. → 그래픽 참조동미추홀갑 지역의 인구분포도 변하고 있다. 미추홀구만 놓고 봤을 때 '갑'지역구에 해당하는 곳은 주안동과 도화동이다. 주안동이 규모 면에서는 도화동보다 2~3배 크긴 하지만,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주안동은 재개발 사업이 곳곳에서 시작돼 노후 주택가가 허물어지고 원주민이 떠나고 있다. 도화동은 도시개발사업이 막바지 단계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주안동은 2016년 2월 15만6천313명에서 2020년 2월 13만8천915명으로 줄었고, 도화동은 4만1천768명에서 5만892명으로 늘었다. 도화동은 지역 내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동미추홀갑에서는 무시 못할 '캐스팅 보트' 지역이 될 가능성이 있다.연수을 지역구는 4년 전과 비교했을 때 송도국제도시의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옥련1동, 동춘1, 2동의 비중은 그만큼 낮아져 구도심 소외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후보들이 표가 많은 신도시 공략에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연수을=송도'라는 인식마저 확산하고 있다. 2016년 2월 연수을 지역구의 송도동 인구 비중은 62.6%였는데 2020년 2월은 70.5%로 늘었다. 옥련1동, 동춘1, 2동의 인구도 동춘동 도시개발사업으로 6천171명 증가하긴 했지만, 송도는 3개동에서 4개동으로 늘어날 정도의 큰 증가(+5만6천629명)를 보였다.서구의 경우 청라동의 인구가 8만1천727명에서 10만7천460명으로 늘어났지만, 청라3동이 서갑에서 서을 지역구로 편입됨에 따라 서갑 지역구에 큰 변화를 주지는 못할 전망이다. 대신 서을 지역구는 기존 중심 지역이던 검단 외에 2만7천9명에 달하는 청라3동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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