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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고교 1학년 '무상교육' 올해 2학기 조기실행

시교육청, 2회 추경안 의회 제출844억 증액… 총 4조3103억 규모인천시교육청이 내년 시행 예정인 고등학교 1학년의 무상교육을 올해 2학기부터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시교육청은 '2020년 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인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추경 예산안으로 증가된 예산규모는 844억원이다.이로써 올해 전체 예산은 지난 1회 추경 예산안 4조2천260억원보다 1.99% 증액된 4조3천103억원이다.증액된 844억원에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무상교육 조기 실행에 82억원, 유·초·특수학교 긴급돌봄 추가분 등 코로나19 대응에 151억원 등이 예산안에 편성됐다.주요 사업별로는 직업계 고등학교의 안전한 실습실 환경구축 95억원, 다목적 강당 구축 등 시교육청 자체 대응투자 414억원,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적 운용을 위한 교육재정안정화기금 1천70억원 등이다. 교육재정안정화기금은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적 운용을 위한 것으로 최근 '교육재정 안정화기금 설치·운용 조례' 공포에 맞춰 반영했다.이와 함께 본격적인 등교 수업과 관련 방역활동강화 인력 지원비 41억원, 코로나19 장기화 대비로 태블릿 PC를 활용한 온라인 교과서 시범사업비 12억원 등을 반영했다. 일명 '민식이법' 시행에 따른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안전 강화사업 15억원, 중·고교 탈의실 설치 사업 17억원 등도 편성했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한편, 코로나19 상황을 적기에 대응해 학생의 안전을 지키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심사를 거쳐 오는 26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미추홀구 '주차난 해결법' 정부 공모 선정 6억 확보

인천 미추홀구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함께 공모한 '과학·디지털 기술활용 주민공감 사업'에 구와 미추홀구 주민, 인하대 블록체인센터 등이 함께 제안한 '미추홀구 주차난 해결방안'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과학·디지털 기술활용 주민공감 사업'은 행안부와 과기정통부가 각 부처의 전문성을 살려 문제 해결을 하는 부처 협업사업으로 올해 시작된 사업이다. 미추홀구는 사업비 6억원을 받게 됐다.미추홀구는 인구밀도가 높은 반면 공공 인프라가 부족한 편이다. 특히 주차 문제가 심각한데, 낮에는 상업·업무시설로, 밤에는 주거시설로 극심한 주차 쏠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미추홀구는 '용현1·4동 인하대 후문 주민공동체'와 주안6동 마을대표, 인하대 블록체인센터 등과 함께 낮 시간대 비어있는 민간부설주차장을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공유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다.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짓는 대신 낮에 빈 도시형생활주택과 빌라 등의 소규모 주차장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미추홀구 관계자는 "무엇보다 지방정부와 대학, 주민이 함께 해결책을 구해가는 과정을 인정받은 것이 중요하다"며 "인천에서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부천 물류센터 인접… 부평·계양 고3 제외 `등교 중단`

부천 물류센터 인접… 부평·계양 고3 제외 '등교 중단'

인천교육청, '집단감염' 긴급조치동구 만석초 돌봄교사도 양성 판정첫 날 일부만 귀가… '늑장' 지적도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올해 첫 등교 수업이 재개되자마자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교육 당국이 부평·계양 지역의 등교를 중단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부천시 인접 지역인 부평구, 계양구 지역의 학교는 고3을 제외하고 원격 수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자 이날 오후 긴급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이날 인천지역 유치원 402곳과 253개 초등학교 1~2학년, 136개 중학교 3학년, 125개 고교 2학년 14만여 명은 올해 처음으로 등교해 수업을 받았다. 하지만 첫 날부터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일부 학교는 등교한 학생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등 소동을 빚었다.각 학교는 학생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건물 배치 상황을 고려해 학년별로 등교 일자와 시간을 다르게 정하고, 방역 지침에 따라 교실과 식당에 투명 칸막이를 비치했지만 교사와 학부모의 불안은 여전했다.인천 미추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만난 한 1학년 학부모는 "오늘 아침까지도 학교를 보낼지 말지를 고민을 많이 했는데, 학부모 입장에서는 불안한 마음이 크다"고 했다. 동구 만석초등학교는 돌봄교사인 A(30·여·연수구 거주)씨가 부천 물류센터에서 일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2학년 학생들을 급하게 귀가조치 했다. 계양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재학생 2명이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사실이 알려져 이날 오전 등교를 2시간여 미루고 방역작업을 진행했다.일부 학부모들은 부천시가 전날 일찌감치 고3을 제외한 모든 학생의 등교 중단을 결정한 것과 달리 부평구·계양구 등은 정상 등교를 감행하자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초등학교 등교수업 첫날인 27일 오전 인천의 한 초등학교 긴급돌봄지원 인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학교 학생들이 귀가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인터뷰]`부임후 숨가쁜 한달` 이승우 인천시교육청 교육협력관

[인터뷰]'부임후 숨가쁜 한달' 이승우 인천시교육청 교육협력관

코로나 시련… 방역협력관 역할중등교 수업 차질없게 '초긴장 모드'"인간은 교육 통해 성장 가능" 신념"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 기초단체가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튼튼한 다리를 놓겠습니다."이달 초 근무를 시작한 이승우(47) 인천시교육청 교육협력관은 "자라나는 학생들의 '삶의 힘'을 북돋울 수 있도록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 기초단체가 협력해 원활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밑거름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교육협력관이라는 직책은 평범한 시민들에게 조금은 생소한 자리다. 이승우 교육협력관은 "행정기관과 교육기관이 서로 힘을 모아야 할 때 이를 촉진하거나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 임무"라고 소개했다. 인천시교육청과 교육청 소속 교육기관, 인천시, 기초단체와의 협력을 이끌어내거나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조율하는 직책이다. 최근 들어서 그 역할과 필요성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한다. 교육이 꼭 학교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은 옛날 생각이다. 마을 단위의 지역사회도 교육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부임 후 그의 역할은 '방역'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공식 직함은 '교육협력관'이지만, '방역협력관'으로 이름을 바꿔야 하는 것 아닌가 할 정도로 코로나19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학생의 건강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때문에 확진자 발생과 방역·보건 업무 등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이 공유해야 할 정보나 상황을 주고받는 데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들어선 등교 수업이 안전하고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초긴장 상태에서 일하고 있다.가정 형편 때문에 배움을 뒤로 미뤄야 했던 그는 평소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협력관은 학창시절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취업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비평준화 지역인 부천에서도 최상위권 명문고에서 입학 성적이 전체 차석을 차지할 정도로 좋았지만, 대학 진학 대신 공장과 시장 등을 다니며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청년기를 힘들게 보낸 경험이 있다. 그는 20대 중반이 넘어서야 방송통신대학교, 교육대학원 등을 거치며 배움의 길로 들어섰고 교육전문가로서 지금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었다. '소쿨(소셜멘토링스쿨)'이라는 시민 학습 공동체 모임을 이끈 경력도 있다.이승우 교육협력관은 "인간은 교육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서 "인천의 학생들이 학교·지자체·마을 속에서 뿌리내리고 성장하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이승우 인천시교육청 교육협력관.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초등학교 긴급돌봄지원 1명 코로나19 확진… 학생들 즉시 귀가

초등학교 긴급돌봄지원 1명 코로나19 확진… 학생들 즉시 귀가

초등학교 등교 수업 첫날인 27일 인천의 한 초등학교 긴급돌봄지원 인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교는 학생들을 즉시 귀가조치했다.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인천 동구 모 초등학교에서 근무한 A(30·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A씨는 지난 4월8일부터 5월22일까지 부천시 쿠팡 신선물류센터에서 일했고, 지난 26일 인천적십자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 27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A씨는 이 학교에서 지난 20~21일 출근해 오전 시간에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원격수업을 도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8명의 긴급돌봄 참여 학생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현재 해당 학교 학생들은 이날 오전 모두 귀가 조치 됐다. 학생 8명이 동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의 등교를 하루 앞둔 26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다솔초등학교에서 관계자들이 급식실에 설치된 투명 가림판과 식탁을 소독하고 있다. 이 학교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5부제를 실시, 교실당 10명 이하의 아이들이 생활한다. /김금보기자 artoamat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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