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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 2차 파업 선언… 학부모들 반발

勞 "정부 교섭 불성실 약속 안지켜"일부 급식 중단 등 피해반복 반감전국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1차 파업 이후 정부가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는다며 2차 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학부모들 사이에서 파업 반대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22일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에 따르면 소속 조합원들은 지난 20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2차 총파업을 선언했다. 이들은 성실 교섭을 약속했던 교육부가 총파업 이후 교섭에서 빠지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 17일 교섭을 잠정 중단했다.노조 측은 2차 총파업의 시기와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여름 방학 이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와 인천지부도 파업 동참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일부 학부모들은 급식 조리사들은 비정규직이 아닌 어느 정도 고용이 보장돼 있는 무기계약직이며 일의 범위나 수준이 다름에도 공무원들과 유사한 임금을 요구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또 급식 중단 등 학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파업이 또다시 반복되는 것에 대한 반감도 존재한다.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관계자는 "파업에 대한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도 "파업을 지지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도 있는 만큼 파업의 정당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호·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베끼기 출제 논란 인천 신송고 '재시험' 치른다

학업성적관리위 논술타당성 논의표절 문제 공정성 훼손 사실 인정내달 13일이후 수행평가 계획예정인천 신송고등학교가 논란이 된 2학년 문학 논술 수행평가(7월 19일자 6면 보도)를 다시 치르기로 했다.신송고는 22일 오후 2시께 2차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고 2학년 문학 논술 수행평가에 대한 문제 타당성과 재시험 여부 등을 논의한 결과,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서은희 신송고 교감은 "이미 출제된 문제를 베껴서 낸 건 공정성에 문제가 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를 바로잡기로 했다"며 "위원회에서 결정을 내렸으니 앞으로 담당 교과 교사들이 구체적인 재시험 일정, 출제 방향 등을 결정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재시험은 여름방학이 끝나는 다음 달 13일 이후 치러질 전망이다. 해당 과목 교사로 구성된 교과협의회가 재시험 일정과 방법 등 정확한 수행평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앞서 신송고는 지난 18일 1차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고 "재시험을 치를 사안으로 보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학업성적관리위원회는 지필·수행평가의 방법과 기준, 반영비율과 함께 평가 공정성, 신뢰도 제고방안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신송고는 지난 6월 치른 수행평가 문제와 제시문이 중앙대 2016학년도 인문사회계열 모의논술과 홍익대 2018학년도 수시 기출 문제와 똑같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학생들과 학부모의 반발을 샀다. 대학기관에서 출제된 문제를 그대로 베낀 것에 대해 공정성을 훼손했다는 비판과 함께 도덕성에 대한 지적도 잇따랐다. 신송고 관계자는 "학생 중 누군가 이미 해당 문제를 접했든 그렇지 않았든 문제 타당성이 있다고 보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이어 "수행평가 문제를 내는 데 있어 중간고사나 기말고사와 같은 지필평가만큼 세심하고 진지하게 임하지 못해서 발생한 사안이었다"며 "공정성과 투명성 둘 다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학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의 신뢰 관계가 무너지지 않는 것"이라며 "잘못 꿰진 첫 단추를 다시 끼우려는 해당 학교의 노력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김성호·박현주기자 ksh96@kyeongin.com

신송고 베끼기 시험출제 '도덕성 논란' 커진다

온라인상 표절심각 비난글 빗발교사들 "도가 지나쳤다" 입모아재시험 없다던 학교측 입장번복오늘 대책회의… 해결방안 고심인천 신송고등학교가 기존 대입논술 기출문제를 그대로 베껴 수행평가를 치른(7월 19일자 6면 보도) 것에 대해 온라인상에서 도덕성과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인천 송도지역 주민들의 모임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9일 이번 사건과 관련한 게시물이 게시됐다. 해당 게시물은 21일 현재 1천회에 가까운 적지 않은 조회 수를 기록 중인데, 본문을 포함한 댓글을 보면 베끼기 출제와 관련해 도덕적 문제를 지적했다.한 글쓴이는 "표절하면 안 된다는 걸 가르쳐야 할 문학 교사가 표절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다니 심각하다"고 했다. 또 "잘못된 관행에 대해 문제없다고 대응하는 태도는 다른 곳도 아닌 교육 현장에서 사회적 형평성과 도덕적인 균형감각을 망각하고 있는 듯하다"거나 "법적 문제가 없다고만 말씀하시기 전에 아이들에게 부끄러워할 줄 아셨음 좋겠습니다"는 등의 댓글도 달렸다. 또 다른 온라인에 올라온 댓글에는 "표절은 했지만 문제없다는 교사들의 태도에 소름 끼칩니다. 최소한의 도덕적인 양심도 없는…", "과거에 출제했던 시험 문제들도 표절 검사해 봐야 할 듯…" 식의 글이 주를 이뤘다.온라인상의 여론뿐만 아니라 교직 사회의 여론도 우호적이지 않다. 문제를 재가공하려는 최소한의 성의도 없이 기출문제의 문제와 제시문을 그대로 베꼈다는 사실에 대해 놀라는 교사들이 적지 않은데, "도가 지나쳤다", "할 말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학교 교육의 신뢰도를 잃지 않기 위해선 제대로 된 사후 처리가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인천지역 한 교사는 "교사가 가져야 할 덕목 가운데에는 도덕성과 함께 전문성도 중요하다. 이번 일은 도덕성과 전문성의 신뢰도에 손상을 주는 사건"이라며 "해당 학교와 교육 당국이 머리를 맞대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학교 측은 이번 베끼기 출제에 대해 '재시험을 치를 사안으로 보지 않는다'던 기존입장에서 한발 물러서 22일 교사들과 모여 이번 사안에 대한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러한 배경에는 우호적이지 않은 학교 안팎의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학교 관계자는 "학교 측에서 잘못 대응한 게 있으면 이번 회의를 통해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학교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를 고수할 것이냐, 재시험을 치를 것이냐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후폭풍이 클 수밖에 없어 고민이 많다"고 했다. /김성호·박현주기자 ksh96@kyeongin.com

인천시교육청·남동구 `마을교육공동체 만들기` 시동

인천시교육청·남동구 '마을교육공동체 만들기' 시동

학교밖 학생 배움기회 지원 핵심2023년까지 '교육혁신지구' 사업 올 공교육·민관학 거버넌스 초점인천시교육청과 인천 남동구가 행복한 마을교육공동체 만들기에 본격 나선다.인천시교육청과 인천 남동구는 지난 19일 시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남동구 교육혁신지구 업무협약·부속합의' 체결식을 갖고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교육혁신지구는 학교 혼자 해결할 수 없는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교육청·기초자치단체·학교·주민이 함께 협력해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역의 인적·물적·역사적 교육 자원을 활용해 학교 밖에서도 학생들이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를 조성하고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남동구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교육혁신지구 사업을 운영하며 행정·재정 지원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공교육 혁신,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에 초점을 맞춘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남동구 교육혁신지구를 통해 배움과 돌봄의 책임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 협력 체제가 마련되었다"면서 "인천교육혁신지구가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강호 남동구청장은 "공교육의 신뢰를 높이고 교육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교육청과 학교, 지역사회와 연대해 남동구만의 교육 패러다임을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2015년 미추홀구를 시작으로 계양구·부평구·중구·서구·연수구 등 6곳의 교육혁신지구를 운영하고 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9일 인천 남동구와 '남동구 교육혁신지구 업무협약·부속합의' 체결식을 갖고 행복한 마을교육공동체만들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 제공

대입논술 '그대로 베껴' 시험 치른 신송고

중앙·홍익대 모의·수시기출문제2학년생 논술 수행평가 출제논란학생·학부모 "형평성 훼손" 반발학교 "절대평가 문제 없다" 해명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2학년 문학논술 수행평가를 치르면서 대입 논술 문제를 그대로 베낀 것으로 드러났다.학생과 학부모들은 각 대학이 공개하고 있는 예시답안과 출제의도 등도 함께 수록돼 있어 이미 모범 답안을 접한 상태에서 시험을 치렀을 가능성이 높다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반면 학교 측은 수행평가가 문학작품을 이해하고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 창의적으로 서술해 글쓰기 목표에 도달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 목표이고, 절대평가 방식이어서 문제가 없다고 밝혀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인천 신송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2학년 문학논술 수행평가에서 전체 2문제, 제시문 4개를 중앙대학교와 홍익대학교 모의 논술 문제와 수시 기출 문제를 그대로 베껴 출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사실은 시험을 치른 학생이 지적하면서 드러났다.신송고 논술시험 '논제1'을 보면 "제시문 (가)에 나타난 '윤직원'의 현실 인식이 형성된 과정을 기술하고, 이러한 인식의 문제점을 제시문 (다)에 근거해 비판하시오"라고 돼 있다.이 문제는 중앙대 2016학년도 인문사회계의 모의 논술 문제인 "제시문 (사)에 나타난 윤 직원 영감의 현실 인식이 형성된 과정을 기술하고, 이러한 인식의 문제점을 제시문 (가)에 근거해 비판하시오"를 그대로 베낀 것으로 확인됐다.신송고의 문제와 중앙대 문제의 차이점은 '윤 직원 영감'을 '윤직원'으로 표현한 것만 다를 뿐 제시문의 내용은 중앙대와 일치했다.신송고가 출제한 '논제2'도 "제시문 (라)를 바탕으로 제시문(가), (나)에 나타난 풍자의 양상을 분석하고, 제시문에 나타난 풍자의 효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시오"라고 돼 있다.신송고가 출제한 제시문 (나)와 홍익대가 2018학년도 출제한 제시문 (라), 신송고의 (라)와 홍익대의 (가)의 제시문도 일치했다. 홍익대가 3개의 제시문을 낸 것과 신송고가 2개의 제시문을 낸 것을 제외하면 이 문제 역시 동일하다.학교 측은 "대학교에서 배포한 자료를 활용한 것은 전문가들이 문항 난이도, 평가 기준, 예시 답안 등을 작성한 정제된 문항을 바탕으로 했을 때 평가 객관성과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분명 문제가 있다. 이왕이면 문제를 '표절'하지 않고 냈으면 좋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교사들이 모인 위원회에서 이번 사안을 재시험을 치를 사안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합의를 내렸다"고 해명했다.이에 대해 한 학부모는 "'표절'은 했으나 문제는 없다는 식의 태도를 보이는데 이는 교사들 스스로 문제를 베껴서 쓰는 건 그만큼 도덕 불감증이 만연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수행평가 점수 반영 비율을 낮춰 피해 학생을 막는 등 조처가 취해져야 한다"고 했다.일선 고교의 한 국어담당 교사는 "기본적으로 출제자는 단 한 명이라도 미리 접했을 가능성이 있는 문제는 배제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문제를 미리 접해도 공정성에 문제가 없다는 논리는 적절치 않다. 재가공하거나 문제를 바꿔야 하는 수고 정도는 해야 하는데 그런 노력조차 하지 않은 것은 교사로서의 도덕적 자질이 의심된다"고 했다. /김성호·박현주기자 ksh96@kyeongin.com

음식점 주방정리 노하우 전수… 부평구, 15곳 연말까지 지원사업

음식점 주방정리 노하우 전수… 부평구, 15곳 연말까지 지원사업

인천시 부평구가 지역 음식점을 운영하는 업주나 관리자를 대상으로 전문가의 주방 정리의 모든 '노하우'를 알려주는 '음식점 주방 정리수납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이 사업은 전문 자격증이 있는 수납 전문가를 초청해 음식점 업주나 관리자에게 주방용품과 식재료 정리수납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을 진행하고 또 실제 업소에 나가 컨설팅을 진행하고 정리를 해주는 사업이다.선정된 음식점에는 한국정리수납협회가 발행한 수납전문가 강사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의 이론 교육 2시간과, 전문가와 도우미가 함께하는 현장 컨설팅과 정리 시연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지난 6월까지 십정동 지역 4개 업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고, 기 선정된 15개 업소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자체적으로 정리수납 도우미를 양성해 주방 정리수납 지원사업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구 관계자는 "전문가 컨설팅을 받은 업주들이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자영업자들의 주방 위생관리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인천 부평구가 수납 전문가의 주방 정리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음식점 주방 정리수납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문가와 도우미의 컨설팅을 받는 한 업소의 모습. /부평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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