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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범 前 코치 '성폭행 수사' 남부청 전담팀 구성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고소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이번 사건을 전담하는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을 꾸렸다고 13일 밝혔다.특별수사팀에는 수사관,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법률지원 인력 등 총 17명이 투입됐다. 특별수사팀은 압수한 조 전 코치의 휴대전화, 태블릿PC 등 디지털 저장매체와 심석희 선수가 제출한 휴대전화에 담긴 대화 내용 등을 복원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이 분석 중인 조 전 코치와 심 선수의 휴대전화는 여러 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폭행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충북 진천선수촌 등에서 현장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 14일 예정됐던 조 전 코치의 상습폭행 사건 선고 재판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성폭행 고소 사건 피의자 조사 일정도 변호인 측과 조율해 다시 정하기로 했다. 앞서 심 선수는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2달여 전까지 조 전 코치로부터 수차례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지난해 12월 중순 경찰에 제출했다. 조 전 코치 측은 심 선수의 성폭행 피해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인터뷰]안성근 신임 국민연금공단 경인본부장 `새해 각오`

[인터뷰]안성근 신임 국민연금공단 경인본부장 '새해 각오'

영세사업장 두루누리 보험료 지원등지속적 사업추진 가입기간 확대 최선적정 노후생활 보장토록 제도 뒷받침"1천여명의 국민연금 경인지역본부 직원들과 함께 국민연금의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안성근 신임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장은 신년 인터뷰를 통해 "국민연금 미가입자들은 가입하도록, 가입자들은 가입기간을 늘리도록 해 향후 연금수급권을 갖도록 하는 것이 사각지대 해소의 핵심정책"이라고 밝혔다.안 본부장은 이어 "공단은 단기근로 형태 등의 사유로 인해 제외되었던 일용근로자, 18세 미만 근로자 등에 대해 소득자료 연계, 가입기준 변경 등 제도 개선을 통해 가입자를 확대해 왔다"며 "올해는 정부의 국민종합운영계획에 담겨 있는 바와 같이 영세사업장에 대한 두루누리 연금보험료 지원, 저소득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 농어민 보험료 지원금액 확대, 출산 크레딧 지원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입기간과 연금액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국민연금 제도의 지속가능성과 재정건전성을 고려한 국민연금 개편방향에 대해서는 "공적연금을 통해 최저 노후 소득보장을 하고, 사적연금 등을 포괄한 다층 연금체계를 통하여 적정 노후생활을 달성하도록 하는 게 정책 방향"이라며 "이번 개편안은 국민연금이 안정적으로 지급될 것이라는 약속으로, 이에 대한 국민의 믿음이 제도의 지속성을 뒷받침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며 과거와 달리 자식들에게 자신의 노후를 기댈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노년기가 길어짐에 따라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우리 스스로 자신의 노후안전망을 확보해야 하며, 이러한 노후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안 본부장은 "경인지역본부는 성실하게 노후를 준비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다가오는 고령사회를 대비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국민연금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안성근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장은 신년 인터뷰를 통해 국민연금의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나무 잘라 밭으로… "불법 형질변경 자행"

나무 잘라 밭으로… "불법 형질변경 자행"

평택연수원 前 직원, 잡일 주업무평택시, 2년전 복구명령·벌금 부과"관리인 잘못, 대표와 무관" 해명안양 소재 S병원의 설립자이자 의료기기 관련업체인 A(주) 대표 B씨가 사실상 사택으로 쓰고 있는 '평택연수원(평택시 소재)'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을 부당해고하는 등 '고용갑질' 의혹(1월 9일자 6면 보도)이 제기된 가운데 근로자들에게 인근 산의 나무를 무단 벌목한 뒤 '밭(전)'으로 용도변경해 농사까지 짓게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10일 부당해고를 당한 근로자 C씨 등에 따르면 평택연수원에서 일해오던 근로자들의 주업무는 채용 당시, 농장관리나 차량운전과 달리 잡일이었다.특히 연수원 뒷산의 나무를 벌목한 후 풀을 뽑고 밭을 일구는 일이 주 업무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1천404㎡ 규모의 밭은 현행 '산지관리법' 상 산지전용 허가를 받지 않고 땅의 형질을 변경한 불법행위였다. 이 같은 범법행위로 인해 지난 2017년 행정당국인 평택시에 적발돼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사법기관에 고발조치돼 벌금 300만원이 부과됐다.하지만 이날 경인일보 취재 결과, 불법 형질변경된 임야는 현재까지 그대로 밭으로 이용되고 있고 불법 형질 임야의 면적은 당시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B회장 등이 연수원 인근 야산에 나무를 베게 한 후 밭을 일구게 했다"며 "일부 근로자들은 풀까지 뽑는 잡일을 도맡아 해왔고, 근로자들에게 공급된 식수는 정수기 물이 아닌 농업용수가 제공됐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A(주) 관계자는 "당시 문제가 돼 벌금을 물었던 사실은 있다"며 "다만, 훼손된 임야의 명의자가 다르고 관리인이 잘못한 일로 당시 관리자 H씨에게 행정처분 대상이 된 것으로 알고 있고 대표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평택시 관계자는 "지난 2017년 산림훼손 행위가 신고돼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고발 조치했다"며"원상복구 여부를 확인해 복구가 되지 않았다면 절차에 따라 다시 행정처분을 내리겠다"고 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안양 소재 S병원의 설립자이자 의료기기 관련 업체인 A(주) 대표 B씨가 평택 연수원 근로자들에게 무단벌목 후 농사일까지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산지전용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 형질변경한 평택 연수원 임야.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현장르포-도내 곳곳 `위험한 지하차도`]개통 수년 밖에 안됐는데… 타일 떨어지고 물방울 뚝뚝

[현장르포-도내 곳곳 '위험한 지하차도']개통 수년 밖에 안됐는데… 타일 떨어지고 물방울 뚝뚝

'화성 능동' 20여m 젖은 도로환풍시설 미흡해 매연 발생도'수원 일월' 누수로 빙벽 생겨"야간엔 미끄러짐 매우 위험"지자체 "전수조사·대책 마련"수원 광교신도시 센트럴타운과 웰빙타운을 잇는 유일한 연결통로인 동수원IC 지하차도가 개통 7년 만에 빙벽과 빙판이 형성돼 시민들의 통행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1월 10일자 5면 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도내 다른 지하차도 곳곳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0일 오전 화성시 동탄신도시 소재 능동지하차도 동탄방면 출구쪽 편도 1차로. 이곳 도로 20여m가 물기에 젖어있었다. 지하차도 끝 부분에서 물이 떨어지면서 얼어붙어 빙벽이 형성됐고 빙벽이 녹아 발생한 현상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경우다. 동탄 주민 L(51)씨는 "도로에 물기가 있다 보니 간혹 차량이 이곳 지하차도를 빠져나오다 미끄러져 접촉사고도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환풍시설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자동차 매연으로 인해 시야 확보에 어려움도 있었다. 또 다른 주민은 "이곳 지하차도를 지날 때마다 잘 보이지 않아 사고가 날까 두렵다"고 했다.2015년 6월께 개통된 서부우회도로의 지하차도 곳곳에서도 차량통행 안전을 위협하는 결빙현상이 확인됐다.화산2지하차도 3차로 중앙에는 천장에서 떨어진 물이 얼어붙어 자칫 차량이 미끄러져 대형교통사고도 우려되는 상황이었다.269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6년 9월에 개통된 '일월지하차도' 호매실 방향에서 수원방향 편도 2차로의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개통 3년차인 이 지하차도는 공사 당시 외벽에 설치됐던 타일이 개통 2년도 안돼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하자가 발생했고, 한쪽에는 누수가 발생해 빙벽으로 변해버렸다. 이 지하차도로 출퇴근하는 시민 K(38)씨는 "여름에는 타일이 도로 바닥으로 떨어져 내리더니, 겨울에는 빙벽이 생겨났다"며 "3년도 되지 않은 도로가 왜 이렇게 관리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서부우회도로를 이용해 화성에서 수원으로 출퇴근하는 회사원 H(44)씨는"지하차도 누수로 인한 결빙은 야간 운행시 차량 미끄러짐으로 인한 추돌 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며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얼음 제거 등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복수의 지자체 관계자는 "전수 조사 등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시민안전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10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일월지하차도 호매실 방향에서 수원방향 편도 2차로 외벽에서 누수가 발생해 도로가 얼어붙어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젊은빙상인연대 "조재범-심석희 외 빙상 실세 고질적 성폭력 자행했다"

젊은빙상인연대 "조재범-심석희 외 빙상 실세 고질적 성폭력 자행했다"

전·현직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현직 지도자 등으로 구성된 '젊은빙상인연대'가 빙상 실세들의 성폭력이 고질적으로 자행돼왔다는 성명서를 내놨다.심석희(21)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가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 조재범(38)씨에게 수년간 상습적인 폭행과 성폭력을 당했다는 피해를 호소(1월 10일자 6면 보도)한데 이어진 것이어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10일 젊은빙상인연대는 "대한민국 쇼트트랙 스케이팅의 영웅 심석희 선수가 자신을 가르쳐온 코치로부터 10대 때부터 상습 성폭행을 당했다는 용기 있고 충격적인 고발을 했다"며 "대한체육회가 빙상 적폐세력의 든든한 후원군 역할을 하면서 심 선수가 부득이 언론을 통해 용기 있는 발언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라고 밝혔다.이어 "심 선수 혼자만 성폭력의 피해자는 아니었으며 심 선수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도 빙상계 실세 세력들에게 성폭력을 시달려왔다"며 "그간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한 것은 과거와 비교해 하나도 바뀌지 않은 대한빙상경기연맹 체제 아래선 고발이 선수들에 대한 2차 피해와 보복으로 돌아올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젊은빙상인연대는 "심 선수의 용기 있는 고발을 통해 2차 피해와 보복을 두려워하는 이 시간에도 누군가 혼자 감내할 수 없는 큰 고통을 안고 숨죽여 살아가고 있을지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추가 피해 선수들에 대한 증언이 보호받으려면 빙상 적폐 세력을 보호하고 방패막이 돼주는 정치 인사들과 언론인들에 대한 실체가 공개돼야 한다"고 했다.또 "빙상계를 이 지경으로 만든 빙상 적폐 세력은 여전히 당당하다"며 "빙상 선수, 지도자, 학부모, 빙상장 노동자들이 어떤 세력들에 대해 억압받고 탄압받았으며 여전히 공개되지 못한 채 숨죽여 있는 빙상계의 추악한 이면이 무엇인지 폭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선 8일 심석희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지난달 19일 조씨에게 성폭행 혐의가 있다는 내용을 담은 고소장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는 범죄 혐의에 대한 상세한 일시, 장소가 명시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래·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 조재범에게 상습적인 폭행과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심석희 선수. /연합뉴스

경기도 버스노사 극적 협상타결… 파업철회 정상 운행

임금인상 등으로 파업을 예고했던 경기도 내 7개 버스노조가 사측과 마라톤 협상 끝에 극적 타결, 파업을 철회했다.한국노총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소속 8개 노조와 사측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 9일 오후 4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회의를 열었지만 9시간 50분 동안 진행된 협상에도 끝내 접점을 찾지 못해 조정이 중지됐다.이어 이날 오전 1시50분께 조정회의가 끝난 뒤 사측의 제안으로 경기지역자동차노조 사무실에서 이어진 막판 교섭에서도 접점을 찾지 못했다.그러다 노사가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 오전 5시 30분부터 버스가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파업을 하겠다고 밝혔던 업체는 안양과 수원, 부천, 안산, 화성 등 경기도 5개 시 7개 회사로,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일부 광역버스와 시내, 도내를 운행하는 120여 개 노선 1600여 대의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시흥의 시내버스 시흥교통은 전날 합의해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노조 측은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으로 줄어든 근무시간을 반영해 임금을 인상하고, 정년 연장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최저시급 수준의 인상만 가능하다며 맞서왔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 체제에 돌입했던 경기도와 해당 지자체는 노사 간 협상 타결을 환영했다.노조 관계자는 "파업이 장기화되면 시민이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출근길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조가 한발 양보해 사측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했다./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신년 인터뷰]허경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청장, "단순한 법 집행자 넘어 `시민보호자` 역할할 것"

[신년 인터뷰]허경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청장, "단순한 법 집행자 넘어 '시민보호자' 역할할 것"

작년 범죄·교통사고사망 7·16 %↓정신질환사건 신속출동 엄정대응'현장' 존중·자유로운 소통 노력"경기남부경찰 소속원들과 소통을 통해 시민의 보호자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는 경기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허경렬 청장은 9일 경인일보와의 신년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허 청장은 " 경찰은 단순한 법집행자를 넘어 지역사회의 구성원이자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시민과 지역사회의 보호자'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과거에는 경찰이 범죄를 더 효율적으로 제압하는 것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경찰에 대한 지지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스스로 법을 준수하도록 인도하는 역할로 변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경찰활동에는 주민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 경기남부경찰은 늘 주민 입장에서 고민하고 상호 협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경기남부경찰이 인사 때마다 홀대를 받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이에 대한 청장으로서 입장은. "경기남부청의 치안수요나 규모 등을 감안한다면 승진인원이 늘어나야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경기남부경찰의 업무성과를 올리고, 치안수요와 노력 등을 경찰청에 적극적으로 건의하여, 내년에는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하겠다."-신년부터 전국 곳곳에서 정신이상자 관련 강력범죄 사건이 잇따라 발생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의 강력사건에 임하는 자세는. "최근 정신질환자에 의한 강력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경찰도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 정신질환자에 의한 범죄행위 시 신속한 현장출동으로 피의자를 검거하여 추가 위험을 예방하고, 사안이 중대하고 재범위험성이 큰 경우에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고 있다. 사안이 경미한 불구속 처리 자에 대해서도 피의자의 자해·타해 등 위험 방지가 필요한 경우에는 '정신건강복지법'상 강제조치라고 할 수 있는 응급입원을 적극 검토하겠다."-지난해 경기남부경찰의 성과는."지난해 경기남부경찰은 도민 여러분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도민이 범죄로부터 보호받고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경찰활동을 하는 데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총 범죄 건수가 2017년 31만5천383건 → 2018년 29만2천741건 (7.2%, 2만2천642건 감소)으로 감소했다. 교통사고사망자도 같은 기간 562명 → 470명 (16.4%, 92명 감소)으로 감소했다. 경기남부경찰이 추진한 '교통은 문화다' 캠페인이 얻은 결과로 본다."-끝으로 경기남부경찰 소속원들과 시민께 하고 싶은 말은. "조직관리에서 소통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현장경찰관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하의상달식 의사소통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올해는 직원들이 본인의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등 조직문화를 개선해 시민의 보호자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사이버 분야 범죄가 증가되고 있어 사이버 분야 전문가 채용 등을 통해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허경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청장이 새해 경기경찰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심석희 선수 '성폭행 피해' 추가 고소… 정부 "영구제명 범위 확대·취업 근절"

조재범 前 코치 "사실 아냐" 부인남부청, 기존혐의와 연관성 수사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추가 고소한 사건(1월 8일자 인터넷 보도)을 수사 중인 경찰이 조 코치의 기존 폭행 혐의와 성폭력의 연관성에 대해 집중수사하고 있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심 선수에 대한 피해자 조사를 이미 2차례 벌인데 이어 조만간 조 코치가 수감 중인 구치소에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성폭행은 일반적으로 폭행·협박 이후에 이뤄진다"며 "이 사건도 그럴 가능성이 높아 그 부분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압수한 조 전 코치의 휴대전화와 태블릿PC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조 코치 측 변호인과 날짜를 조율해 조만간 피의자 조사를 할 계획이다. 심석희 선수에 대한 피해자 조사는 고소장 제출 이틀 뒤인 지난달 19일과 이달 초 2차례 이뤄졌다.정부도 심 선수의 주장에 따라 체육계 전수조사 등을 비롯해 성폭행 근절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영구제명 조치 대상이 되는 성폭력의 범위를 종전보다 확대한다. 대한체육회 규정 등에 따르면 현재는 강간, 유사강간 및 이에 준하는 성폭력의 경우에만 영구제명하게 돼 있는데 앞으로 '중대한 성추행'도 영구제명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또 성폭력 관련 징계자의 국내외 체육관련 단체 종사도 막을 계획이다.한편 심 선수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 측은 심 선수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조 전 코치 변호인은 "오늘 오전에 조 전 코치를 구치소에서 만나고 왔는데 심 선수가 이런 주장을 한 데 대해 굉장히 당황스러워한다"며 "자신은 절대 성폭행을 한 적이 없다며 억울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래·강승호기자 yrk@kyeongin.com

쌍방폭행도 옥석 가렸다… 정당 방위·행위는 불기소로 구제

경기남부경찰청이 쌍방폭행사건에 있어 정당방위 상황 등 고려 없이 쌍방 입건하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폭력사건 수사지침' 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지침에 충족되면 정당방위(행위) 등으로 인정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하고, 판단이 어려울 경우 폭력사건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적정성 심의 등 공정성 확보하기로 했다.남부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성남시의 한 골목에서 A씨와 B씨가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 A씨는 B씨의 목 부위를 잡아끌어 넘어뜨리고 얼굴 등을 때려 전치 3주가량의 상처를 입혔다. 이 과정에서 B씨는 A씨의 양팔을 잡아당겨 대항했고, A씨는 B씨가 때려 본인도 다쳤다며 전치 2주의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했다.결국 이 둘은 쌍방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하지만 경찰은 B씨가 정당방위(자기방어를 위해 상대방에게 최소한의 물리력을 사용한 경우)를 한 점을 인정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같은 해 7월 부천시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C씨는 모르는 일행 2명이 웃고 떠는 것을 본인을 비웃는 것으로 착각해 그중 한 명의 얼굴을 때려 다치게 했다. 일행이 쓰러지자 C씨를 제지하려고 그의 몸을 밀친 D씨는 C씨와 함께 쌍방폭행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그러나 이번에도 경찰은 D씨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최소한의 힘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정당행위(위법성은 있으나 사회상규에 벗어나지 않는 경우)를 적용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실제 경기남부청은 지난해 접수된 쌍방폭력 사건 311건을 정당방위(146건)·정당행위(165건)를 적용해 사건 당사자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이중 검찰이 결론 낸 222건 가운데 220건(정당방위 97건·정당행위 123건)이 불기소 처분으로 경찰 의견과 같았다. 경찰 관계자는 "폭력사건 수사지침을 통해 폭력행위 동기와 목적, 결과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억울하게 처벌받는 일이 없도록 법 집행에 공정성을 더욱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심석희, 조재범 성폭행 혐의로 고소… "선수촌 라커룸 등서 4년간 수차례 당해"

심석희, 조재범 성폭행 혐의로 고소… "선수촌 라커룸 등서 4년간 수차례 당해"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가 자신을 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성폭행까지 당했다고 추가 고소했다.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심석희는 조 전 코치의 상습상해 및 재물손괴 혐의 사건의 항소심 2차 공판이 열린 지난달 17일 조 전 코치에 대한 성폭행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이날 심석희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심석희 선수가 만 17세 미성년자일 때부터 평창올림픽 직전까지 4년간 상습적인 성폭행을 당했다고 했다"며 "성폭행 등 범죄행위가 이뤄진 곳은 한국체육대학교 빙상장 지도자 라커룸, 태릉 및 진천선수촌 빙상장 라커룸 등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시설이 포함돼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에 대해 지도자가 상하관계의 위력을 이용한 폭행과 협박을 가했다"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범죄 행위여서 지난달 경찰에 고소했다"고 덧붙였다.조 전 코치는 지난해 1월 1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 심석희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단독 여경은 판사는 지난해 9월 조 전 코치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현재 수원지법에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2심 판결은 14일 예정돼있다.심석희는 지난달 열린 항소심 2차 공판에 출석해 조 전 코치의 상습상해 혐의에 대한 피해 사실만 진술했다.심석희는 "피고인은 초등학교 1학년, 만 6~7세 때부터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했고, 4학년 때는 아이스하키채로 폭행을 해서 손가락뼈가 골절되는 일도 있었다"며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그 강도가 더 심해져 라커로 끌고 들어가 밀폐된 공간에서 무자비한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고 눈물을 흘리며 호소했다.이어 "평창올림픽을 앞두고도 폭행을 당해 뇌진탕 증세를 보여 평생의 꿈이자 목표인 고향에서 열린 올림픽 경기에서 시합 중 의식을 잃고 넘어져 꿈을 이루지 못했다"며 "다시는 피고인이 같은 범죄를 저지를 수 없도록 피고인의 죄에 상응하는 강력한 형사처벌이 이뤄지도록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경찰은 성폭행 고소 사건 관련 지난달 말께 변호사 입회 하에 심석희 진술 조사를 마쳤고 조 전 코치의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등을 압수해 분석 중이다./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지난달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의 항소심 2차 공판에 출석해 폭행 피해 사실 진술을 마치고 법원을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조 전 코치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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