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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의 재밌는 클래식·(73)국가(國歌)]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때 연주된 `아리랑`

[김영준의 재밌는 클래식·(73)국가(國歌)]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때 연주된 '아리랑'

안익태곡 대신 채택해도 좋을듯프랑스에선 작곡자 정정 사례도프랑스의 국가(國歌) '라 마르세예즈'는 프랑스혁명 직후인 1792년 독일 등의 연합군이 프랑스를 침공하려 했을 때 알자스 지방의 스트라스부르에 주둔했던 공병 대위 루제 드 릴이 작사·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19세기 들어서도 민중 사이에 폭넓게 불린 이 노래는 1879년 프랑스 국가가 됐다. 그러나 이탈리아 작곡가 조반니 비오티가 1781년 작곡한 작품이 2013년 발굴되면서 프랑스 국민들은 충격에 빠졌다. 발굴된 작품과 '라 마르세예즈'의 멜로디가 일치했기 때문이다. 루제 드 릴이 프랑스에서도 활동했던 비오티의 해당 작품을 접한 후 그 선율에 가사를 붙인 걸로 보인다. 현재 프랑스 국가의 작곡자는 비오티로 정정됐다. '라 마르세예즈'는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에 인용됐다.1880년 러시아 황제는 1812년에 러시아를 침공했던 나폴레옹의 프랑스 군대 후퇴를 기념하는 행사를 거행하기로 한다. 이에 기념곡이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 생기면서 추천을 받은 차이콥스키가 곡을 쓰기 시작해 한 달여 만에 완성했다. '1812년 서곡'은 1882년 8월20일 모스크바의 그리스도 구세주대성당에서 열린 전승 기념행사에서 초연됐다. '1812년 서곡'은 서서히 전운을 드리우는 1부, 러시아군의 출진과 프랑스군의 침공이 어우러지는 2부, 프랑스군과 러시아군의 격렬한 전투 이후 러시아의 승리를 알리는 클라이맥스에 해당하는 3부로 구성됐다. '라 마르세예즈'는 이 작품에서 프랑스군의 침공 때 단편적으로 드러난 이후 양국의 전투와 퇴각 때 어우러진다. 반대로 러시아를 의미하는 민요들은 작품 요소요소에 나타나며, 곡의 클라이맥스에선 제정 러시아의 국가인 '신이시여 차르를 보호하소서'가 대포 소리와 함께 울려 퍼진다. 양국 국가를 활용한 전개는 서사적 구조를 명확히 드러내며, 20분 정도 걸리는 이 작품을 표제음악의 걸작으로 올려놨다. 단, 프랑스에선 잘 연주되지 않는다.조선과 미국은 1882년 5월 인천(제물포)에서 수호통상조약을 체결했다. 이때 티콘데로가(Ticonderoga)호의 함상 군악대는 조선의 국가 격으로 '아리랑'을 연주했다. 우리 국가가 없던 상황에서 민중이 즐겨 부른 '아리랑'을 미국 측이 조선을 대표·상징하는 노래로 본 거였다. 친일 행적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안익태가 작곡한 '애국가' 대신 민중이 즐겨 불렀던 '아리랑'을 국가로 채택하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김영준 인천본사 문화체육부장

국가대표 출신 오재석, 인천Utd로 옮겨…수원-강원-J리그등 거친 측면자원

국가대표 출신 오재석, 인천Utd로 옮겨…수원-강원-J리그등 거친 측면자원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한 측면 수비수 오재석(31·사진)이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는다. 인천 구단은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오재석을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오재석은 K리그에서 통산 67경기, J리그에서 194경기 그리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19경기에 출전한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다. 인천은 오재석의 합류로 올 시즌 측면 수비 안정화와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출 것으로 기대했다.오재석은 신갈고-경희대를 거쳐 2010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수원 삼성에 입단해 그해 데뷔전을 치렀고, 리그 7경기와 ACL 2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이듬해 강원FC로 이적해 2년 동안 60경기 3골 4도움으로 활약했다. 2013년 J리그 감바오사카로 둥지를 옮긴 오재석은 2019년까지 7년간 194경기에 출전해 14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팀의 2013시즌 J2리그 우승과 J1리그 승격에 이바지한 후 2014시즌 J1리그-리그컵-일왕배 3개 대회 우승, 2015시즌 일왕배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이후 2019시즌 FC도쿄로 임대 이적해 리그 준우승을 견인했다. 2020시즌 나고야 그램퍼스로 팀을 옮긴 그는 컵대회 포함 23경기에 출전해 팀의 J1리그 3위, 리그 최소 실점(34경기 28실점)을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코로나가 끝나면 떠나볼까…18개국 넘나든 `크루즈 여행기`

코로나가 끝나면 떠나볼까…18개국 넘나든 '크루즈 여행기'

15년차 배낭여행자의 바닷길 여정예약·짐싸기 등 유용한 정보 수록힘든 일상속 독자에 대리만족 선사■ 어쩌다, 크루즈┃젠젠(김재은) 저. 춘자 펴냄. 328쪽. 1만6천원책의 저자는 스무 시간 동안 침대칸 열차를 타고 대륙을 가로지르고, 40ℓ짜리 배낭을 메고 여행자 거리의 값싼 게스트하우스를 찾아다니던 15년 차 배낭여행자였다. 그랬던 그가 2019년 크루즈를 타고 망망대해 바닷길을 누비는 세계 일주를 떠났다. 그 여행기가 '어쩌다, 크루즈'로 엮였다.저자는 책 제목처럼 어쩌다가 크루즈를 혼자 탔다. 오랜 시간 꿈꿔 온 일도, 계획했던 일도 아니었다고 한다. 단지 익숙한 길이 아닌, 전에 가보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길이 필요했고, 그것은 새로운 국경을 찾아 서쪽으로 향하는 바닷길이었다는 것. 십수 년 동안 여행을 다녔지만 짐을 풀고 몸을 뉠 방은 물론이고 레스토랑, 바와 클럽, 카지노와 공연장, 수영장과 월풀까지 갖춘 크루즈를 타고 바닷길을 누비는 여행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것이었다. 완전한 신세계였다.저자는 크루즈로만 18개국 24개 도시를 거쳤다. 중국해, 아라비아해, 에덴만, 수에즈 운하를 거쳐 에게해와 지중해, 북해를 건넜다. 바다의 시간과 파도의 리듬에 익숙해지는 사이, 저자는 잃었던 무언가를 서서히 되찾아 갔단다. 국경을 밟고 다녔던 시간 속 자신의 모습대로 바다 위에서도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들과 친구가 되고, 마음을 나누면서 말이다.책 중간중간에 크루즈 예약, 짐 싸기, 기항지 여행 팁, 이용했던 크루즈 관련 정보도 수록됐다. 책을 통해 독자는 코로나19 시기에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고, 평온한 일상이 다시 찾아왔을 때 떠나기 위한 계획을 세워볼 수도 있다.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저자는 다양한 영역에서 작가로 활동했다.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쌓은 흥미로운 경험을 개인 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인도 북부 라다크에서 친구와 함께 카페를 운영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는 저자는 3년간의 라다크에서의 생활을 담은 에세이집 '한 달쯤, 라다크'(봄엔 刊)를 2013년에 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친구란 기쁠때나 슬플때나 함께…위암투병 작가의 따뜻한 그림책

친구란 기쁠때나 슬플때나 함께…위암투병 작가의 따뜻한 그림책

■ 도토리랑 콩콩┃윤지회 저. 아이세움 펴냄. 28쪽. 1만1천원위암 투병일기를 연재한 인기 인스타그램 계정 '사기병'의 주인공 윤지회 작가의 일곱 번째 그림책 '도토리랑 콩콩'이 출간했다. 윤 작가는 세련된 화면 구성과 뛰어난 색채 감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가다. 활발한 활동을 펴던 2018년 2월 위암 말기 선고를 받고 투병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힘겨운 투병생활 중에도 따뜻하고 유쾌한 시선으로 삶에 대한 기록을 이어나가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1년여 만에 선보이는 윤 작가의 신작은 아이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 관계를 맺게 되는 '첫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 도토리는 자신이 만난 수많은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엄마에게 들려준다. 힘센 친구 아몬드부터 배려 깊은 쌀이, 아픈 자신을 걱정해 주는 마음 따뜻한 친구 마카다미아까지, 도토리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독자는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윤 작가는 투병 중에도 책 속 이야기의 모든 글을 자신의 필체로 직접 적어 넣었을 정도로 애정을 쏟았다. 또한, 책 뒤표지에 쓰여 있는 글귀인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생각나는 친구. 같이 놀자, 콩콩"은 윤 작가가 알고 지냈던 수많은 사람들, 작가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 준 사람들, 그리고 SNS를 통해 전 세계 곳곳에서 무한한 격려와 용기의 메시지를 보내 준 고마운 사람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이다.출판사 관계자는 "이번 책은 작가가 병마와 사투를 벌이는 와중에도 아들과 주변인들을 생각하며 써 내려가 더욱 뜻깊은 작품"이라며 "어린이는 물론 어른까지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0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동시의 눈과 귀` 신현득 시인 선정

'2020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동시의 눈과 귀' 신현득 시인 선정

한국동시문학회(회장·권영상)는 지난해 최고의 동시인을 선정하는 '2020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수상자로 신현득(사진) 시인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한국동시문학회는 지난 연말에 심사위원회를 열고 70여편의 동시집 중 신현득 시인이 지난해 9월에 출간한 동시집 '동시의 눈과 귀'(시간의 물레 刊)를 선정했다.신현득 시인은 초등학교 교사를 거쳐 '소년한국일보' 취재부장을 역임했다. 195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문구멍'이 입선(가작)한 뒤 이듬해 같은 신문 신춘문예에 동시 '산'이 당선돼 등단했다. 1961년 동시 '이상한 별자리'로 제1회 소년 한국 신인문학상을 받았고, 같은 해 첫 동시집 '아기 눈'을 출간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수상의 영예를 안긴 동시집 '동시의 눈과 귀'는 신현득 시인의 37번째 동시집이다. 등단 60년 차 시인의 완숙한 시적 호흡이 담겨 있다.또한, 한국동시문학회는 아홉 편의 '올해의 좋은 동시집'을 선정해 발표했다. '배짱도 좋다(고윤자)', '고양이와 나무(권영상)', '몸 튼튼, 마음 튼튼(문삼석)', '열 살짜리 벽지(김순영)', '풀꽃과 악기(오순택)', '괜찮아 너는 너야(이수경)', '나는 생각 중이야(이화주)', '으라차차 손수레(차영미)', '나에게 우체국 하나 있네(하청호)' 등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우리함께 2021·끝]시민 건강 챙기는 체육계

[우리함께 2021·끝]시민 건강 챙기는 체육계

장애인체육회 지도자 '원격수업'유튜브 등 통해 운동법 소개도스크린 통해 쌍방향 소통 '장점''홈 트레이닝'의 시대다.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하는 운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졌다. 요즘 체육계는 시민 건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홈 트레이닝 보급에 힘을 쏟고 있다.인천 미추홀구 문학 주경기장 2층에선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가 되면 경쾌한 음악 소리가 흘러나온다. 음악에 맞춰 구호를 외치며 신나는 율동을 선보이는 이들을 만날 수 있다. 남다른 끼와 재능, 그리고 열정이 넘치는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장애인들에게 '홈 트레이닝' 원격 수업을 하는 현장이다.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바깥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생활체육 강좌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스크린을 통한 쌍방향 소통이 이뤄지는 수업이다. 2인 1조로 돌아가며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생활체육 지도자들은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수건, 페트병, 밴드 등을 활용한 스트레칭,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근력·유산소 운동법 등을 친절하게 알려준다.생활체육 지도자 중 맏언니 격인 이화정(46)씨는 "어린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장애인분들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카메라 앞으로 가까이 다가와 손 하트 인사를 건네거나 장애인 복지관 측에서 저희를 응원하는 현수막을 준비해 보여주실 때 감동하게 되고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장애인들은 운동량이 줄면 면역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인 체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장애인들이 집에서 가족과 함께 쉽고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는 실내 운동법을 동영상으로 제작하고 이를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보급하기도 했다.인천시장애인체육회 서성식 주임은 "지난해 배포한 홈 트레이닝 영상도 호응이 좋았다"며 "비대면 온라인 수업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유튜브 등에 올린 수업 영상을 많은 시민이 활용해 주셨으면 한다"고 했다.인천시체육회도 각 군·구체육회에서 활동하는 생활체육 지도자들과 함께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반영된 다양한 콘텐츠의 홈 트레이닝 동영상 프로그램을 잇달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공을 들여 제작한 가벼운 워밍업 '준비운동댄스', 살이 쑥쑥 빠지는 '다이어트 댄스', 아이와 함께하는 '키즈댄스' 등의 각종 동영상은 인천시체육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K4 득점왕 공격수 유동규 `K리그1` 진출

K4 득점왕 공격수 유동규 'K리그1' 진출

지난해 K4리그 '득점왕'에 오른 인천남동구민축구단(FC남동)의 공격수 유동규(25)가 프로 무대를 밟게 됐다.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는 유동규와 구단 산하 U-18팀인 대건고 출신 김민석(18), 박창환(19·숭실고), 이강현(22·부산교통공사) 등 4명의 신인 선수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유동규(180㎝, 74㎏)는 창단 첫해인 지난해 K4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킨 FC남동의 최전방 공격수로 맹활약하며 프로 데뷔 가능성을 높였다.(2020년 12월9일자 16면 보도)그는 23경기에 출전해 15골 3도움의 기록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유동규는 이전에 FC의정부, 양평FC, 대전코레일FC 등에서 뛰었다. 인천은 유동규에 대해 빠른 발과 다부진 체격에서 나오는 힘이 강점이라며 최전방뿐 아니라 측면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라고 소개했다.김민석(180㎝, 70㎏)은 측면 미드필더로 빠른 돌파와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가 강점이다. 대건고 시절 2019년 전국체전과 문체부장관배 전국축구대회 우승, 2020 K리그 주니어리그 3위, 2020 문체부장관배 전국축구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U-16·17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유망주다.박창환(176㎝, 65㎏)은 공개 테스트를 통해 조성환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중앙 미드필더이면서 측면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다. 이강현(181㎝, 76㎏)은 인천 부평초-인천제물포중-인천남고-호남대를 거쳐 K3리그 부산교통공사에서 활약한 뒤 K리그에 정식 도전하게 됐다. 중앙 미드필더인 그는 지능적인 수비와 공격,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좋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새롭게 팀에 합류한 신인 선수들은 모두 충분한 점검과 논의를 거쳐 선발된 자원"이라며 "새로운 도전을 하는 젊은 선수들이 인천에서 자신이 가진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김민석(왼쪽부터), 유동규, 이강현, 박창환. 2021.1.13 /인천Utd 제공

키움 베테랑 불펜 김상수 `SK 합류`

키움 베테랑 불펜 김상수 'SK 합류'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FA(자유계약선수) 베테랑 불펜 투수인 김상수(33·사진)를 영입했다.SK는 키움 히어로즈와 현금 3억원, 2022년 2차 4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조건으로 투수 김상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김상수는 앞서 소속 구단이던 키움과 계약기간 2+1년에 계약금 4억원, 연봉 3억원, 옵션 1억5천만원(+1년 충족할 때 계약금 1억원 추가) 등 총액 15억5천만원으로 FA 계약을 맺었다. SK가 김상수와 키움의 계약조건을 승계하는 것으로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불펜 강화와 필승조 구축을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한 SK는 김상수가 최근 5년간 50경기 50이닝 이상을 소화했으며 통산 9이닝당 탈삼진 8.69로 이닝당 탈삼진 1개를 잡을 수 있는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2006년 2차 2라운드로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상수는 2010년 키움의 전신인 넥센으로 이적한 뒤 불펜 선수로 성장했다. 2019시즌에는 40홀드를 기록하며 KBO 홀드왕을 차지했다. 그는 통산 456경기에 출전해 21승 97홀드 38세이브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 중이다.김상수는 "지난 11년간 많은 관심을 주신 히어로즈 관계자분과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쌓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SK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류선규 단장은 "지난해 불펜 평균자책점이 리그 최하위권이라 전력 보강이 필요했다"며 "당초 내부 역량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으나 올 시즌 불펜투수들의 변수가 적지 않다는 진단이 나와 외부 영입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상수는 다음 달 1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에서 진행되는 SK의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전지훈련을 가다]거제에서 조직력 극대화 돌입한 인천Utd

[전지훈련을 가다]거제에서 조직력 극대화 돌입한 인천Utd

체력·스피드 올려 연습경기 계획이번시즌은 상위스플릿 진출 노려핵심 무고사·아길라르 계속 뛰고김도혁·김현·오반석등 활약 기대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는 조성환 감독 부임 2년차에 치르는 2021시즌 목표를 상위 스플릿 진출로 잡았다. 목표를 현실화하기 위해 인천은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해 선수들의 몸만들기에 들어갔다.인천은 지난 6일부터 경남 거제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진지훈련에서 조성환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체력과 지구력을 끌어올리는 등 몸만들기에 방점을 찍고 훈련을 진행 중이다. 인천은 1차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과 스피드를 끌어올린 후 전지훈련 종료를 앞둔 20일께 역시 전지훈련차 거제를 찾은 대학팀과 연습 경기도 가질 예정이다.선수단은 하루 휴식을 취한 후 24일부터 경남 남해에서 2차 전지훈련을 한다. 다음 달 19일까지 이어질 2차 전지훈련에는 조직력을 극대화 시킬 전술 훈련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외국인 선수들의 경우 입국 후 자가격리 기간 등으로 인해 1차 전지훈련은 절반 정도의 일정만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선수가 전 일정을 함께 할 2차 전지훈련에선 훈련과 함께 수차례의 연습 경기를 치르면서 전술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지난 시즌에도 조 감독 부임 이후 리그 막판 승수를 쌓으며 잔류에 성공한 인천은 2021시즌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해 리그 초반부터 승점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그러기 위해 인천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초까지 지난 시즌 막판의 전력을 누수 없이 유지하는 데 초점을 뒀다.인천은 팀 공격의 핵심인 골잡이 무고사(몬테네그로)와 2023년까지 2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2018년 인천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무고사는 구단의 역사를 쓰고 있다. 그는 구단 통산 최다인 56 공격포인트(45골 11도움)를 기록 중이다. 무고사와 더불어 인천의 키 플레이어 역할을 한 공격형 미드필더 아길라르(코스타리카)는 인천으로 완전 이적했다. 아길라르는 지난 시즌 중반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6개월 임대 선수 신분으로 친정 팀인 인천으로 돌아와 '중원의 사령관'으로 그라운드를 휘저었다.여기에 '원클럽맨'인 미드필더 김도혁과도 2023년까지 함께 하며, 무고사와 호흡을 맞출 U-20 국가대표 출신의 장신 공격수 김현을 영입했다. 또한, 지난 시즌 임대로 인천 유니폼을 입고서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한 오반석과도 완전 이적을 이끌어냈으며 베테랑 수비수 김광석을 영입해 수비진의 무게감을 더했다.인천 관계자는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선수가 자가격리로 인해 아직 메디컬 테스트를 받지 못한 관계로 영입 발표를 못 한 상황"이라면서 "이 선수 외에 공격수 자원으로 외국인 선수를 한 명 더 영입할 계획이며 동계훈련 기간에 새 선수들과 함께 조직력 강화에 집중해 리그 시작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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