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뉴스홈

김우성 기자의 기사 보기

김포 태실 훼손 논란 업체 "복구공사 수주전 이미 망가져"

"市가 고발한 인물 B씨와 혼동해"허위사실 유포로 법적대응 예고시민연대 "토석 팔아 큰 돈 챙겨"김포정치개혁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로부터 조선 중종 인순공주 태실(왕실에서 자손 출산 후 태를 봉안하는 곳)을 훼손했다는 의혹을 받은 A업체(10월 24일 인터넷 보도) 측이 의혹을 반박하고 나섰다. 태실을 훼손하고 토석을 무단채취한 당사자로 지목된 이 업체는 엉뚱한 인물을 혼동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앞서 시민연대는 A업체가 토석채취 허가와 골재선별파쇄 신고 없이 토석 등을 무단 채취했다며 올해 4월 업체 대표를 인천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A업체가 지난 2011년부터 김포시 월곶면 조강리 임야·농지에 버섯재배사와 농수산물보관창고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2014년 허가면적을 벗어나 태실이 있던 임야까지 훼손해 이곳에서 나온 토석을 판매하다가 김포시에 적발됐다고 고발장에 명시했다. 비탈면 붕괴를 이유로 산지 일시전용 신고만 해놓고 준공기간을 연장해 가며 토석 채취를 계속했다고도 했다.이후 검찰은 지난 8월 증거불충분으로 업체 대표를 무혐의 처분했으나 시민연대가 항고해 최근 서울고검에서 재기수사 명령이 내려졌다.A업체는 고발장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업체에 따르면 애초 버섯재배사와 창고 허가를 받아 임야를 훼손한 것으로 의심받은 인물은 또 다른 개발업자 B씨다. 시에서 산지관리법과 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한 건 B씨였고, 이 재판에서 그는 자연재해를 주장해 2013년 11월 무죄 판결을 받았다.A업체는 2014년 4월 B씨로부터 재해복구 도급공사를 수주하기 전에 이미 태실 근처 임야가 훼손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B씨 판결로 임야 훼손의 '시시비비'가 종료된 뒤에 도급을 받았다는 것이다. 업체 관계자는 "우리는 재해복구 과정에서 어떠한 위반사항도 적발된 사실이 없고, 한강유역환경청 및 경기도 지방산지심의위·문화재관리위 등의 적법한 절차를 거쳐 복구공사를 진행했다"고 항변했다.이 관계자는 특히 "토석 채취 허가는 B씨 측이 2014년 7월 산지 일시전용 신고를 하며 함께 받은 것이고, 붕괴 위험으로 복구비용이 한정 없이 증가하자 우리에게 비용을 지급하는 대신 토석 판매권을 넘겨준 것"이라면서 "2015년과 올해 태풍 때 임야가 무너지는 등 상황이 열악하지만 내년 5월까지 복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시민연대 측은 "A업체 대표가 사내이사로 참여한 회사에서 산지 일시전용 신고와 토석채취 허가를 받아 채취한 토석으로 2014~2016년 건설골재를 생산·판매하면서 큰 돈을 벌었다"며 "장마철 재해가 우려돼 복구공사를 다시 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수십년 가꿔온 울창한 숲을 훼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UEFA(챔피언스리그) 무대 꿈꾸는 `전천후 미드필더`… 신화의 시작

UEFA(챔피언스리그) 무대 꿈꾸는 '전천후 미드필더'… 신화의 시작

'아시아의 표범' 이회택에 지도 받아대통령금배 준우승 우수선수상 수상"기성용·이반 라키티치 닮고 싶어"'아시아의 표범' 이회택을 배출한 김포시 축구계에 또 한 번의 경사가 났다. 통진고 미드필더 최형우(18)군이 김포에서 30여년만에 국내 정상의 대학축구팀인 연세대에 진학한 것이다.최군은 김포서초등학교 3학년 때 동아리에서 축구를 접했다. 당시 김포서초에는 축구부가 없었으나 학교대항 동아리 시합에서 눈에 띄는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이회택축구교실 관계자의 제안을 받고 본격적으로 축구화 끈을 동여맸다. 이곳에서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인 정해원(60) 감독으로부터 기본기를 익혔고, 이회택(73)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움직임이 돋보이는 최군을 별도 지도했다.최군이 대외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고교 2학년 때다. 경기권역 후반기 주말리그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등 될성부른 면모가 서서히 드러났다. 그리고 지난 6월, 후배들을 이끌고 출전한 제52회 대통령금배 고교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머쥐며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최군은 이 대회 준결승전에서 홈팀 전남 영광FC를 눌렀을 때를 학창시절 최고의 기억으로 꼽았다.최군은 공격형과 수비형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미드필더다. 감독의 필요에 따라 센터백을 맡기도 하는 등 포지션 이해도가 높다. 미드필더는 동료에게 볼을 배급하고 경기 전체의 흐름을 조율하는데, 최군은 이 포지션에 어릴 적부터 빠져들어 기성용과 이반 라키티치를 닮고 싶어한다.이번에 연세대 축구팀에는 전국에서 총 9명이 진학했다. 그중 미드필더는 최군을 포함해 두명 뿐이다. 선배들이 먼저 뛰고 있는 몇몇 다른 대학으로의 진학은 오히려 여의치 않았는데, 연령별 국가대표가 즐비한 연세대는 최군의 진가를 알아봤다. 일정 학점을 넘겨야 경기 출전자격이 주어지는 대학에서는 스포츠응용산업을 전공한다.2019 폴란드 U-20월드컵 준우승의 주역인 통진고 2년 선배 이광연(강원FC)은 종종 최군에게 밥을 사주며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최군은 "꾸준히 노력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UEFA챔피언스리그 무대에도 서보고 싶다"는 꿈을 소개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최형우군은 지난 1일 짐을 싸서 연세대 축구부 숙소로 떠났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김포지역 시내버스 주말·휴일 단축운행

김포지역 시내버스의 주말·공휴일 첫차·막차 운행 시간이 단축된다. 1일 김포시에 따르면 직행좌석형 9개 노선은 기존 주말 첫차 오전 4시 15분~5시 30분에서 30분 늦춰지고, 막차 오후 10시~1시 30분에서 30분이 당겨진다. 시내일반형 4개 노선도 주말 막차 오후 10시 30분~10시 40분에서 30분씩 줄어든다. 60번과 1002번 노선은 40분씩 단축 조정된다.앞서 운수업체들은 지난 7월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주 52시간 근로시간 준수와 출퇴근시간 대중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한 주말 감회, 평일 집중배차를 시행했다. 하지만 운전기사의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지면서 주말운행대기 조정 등 근로여건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운수업체들은 이번 조정에 따른 직원 근로여건 개선과 신규 채용인원 수요창출로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이기로 했다.한편 김포지역 버스 입석률이 크게 낮아지면서 M6117, G6000, 8000 등 3개 노선의 전세버스 투입은 12월 1일부터 중단됐다. 다만 2, 21, 22, 7000, 7100 등 5개 노선은 계획대로 12월 말까지 운행한다. 앞서 시와 업체들은 입석 승객이 많은 8개의 버스노선에 지난 5월부터 전세버스를 투입해 왔으나 지난 9월 김포도시철도 개통 뒤 대중교통 수요 분산으로 전세버스 투입 노선 입석률이 9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김포시의회 이번주부터 1조4700억규모 예산 심사

김포시의회 이번주부터 1조4700억규모 예산 심사

김포시의회(의장·신명순)가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김포시장이 제출한 2020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본격 심사한다.시의회는 먼저 3~7일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해당 부서 예산안에 대한 질의·토론 등 1차 심사를 거쳐 10~1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가 열린다. 예결위에서는 예산편성 사업의 타당성, 선심성·낭비성 예산 여부 등을 중점 심사한다.이어 13일 2차 본회의를 열어 예결위에서 의결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놓고 2020년도 김포시 예산안을 확정한다.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1조617억415만원, 특별회계 4천104억493만원 등 총 1조4천721억908만원으로 전년보다 2천828억1천610만원 증액(23.78%)됐다. 기금운용계획안은 총 168억1천365만원으로 전년보다 29억9천976만원 증액됐다.기능별로는 '사회복지' 예산이 4천199억원(39.55%)으로 가장 많고, '환경'(9.17%), '교통 및 물류'(8.16%), '일반공공행정'(6.41%), '국토 및 지역개발'(5.7%) 등 순으로 편성 비중이 높다.신명순 의장은 "우리 시의 인구 증가에 맞게 예산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편성된 예산인 만큼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 심사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의회 청사 전경. /김포시의회 제공

15년 표류 '김포 감정4지구 개발' 또 지체되나

공동화 해소·민원 발생 예방 명분기존사업자 "민간권리 강탈" 반발시의회 오늘 출자동의안 처리예정여론 찬반팽팽… 부결땐 주민피해10년 넘게 민간에서 추진해오던 김포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에 김포시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장기간 사업 표류에 따른 도심 공동화와 뻔히 예상되는 주민 피해를 지켜볼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기존 사업자는 행정권력이 민간의 권리를 강탈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시가 김포도시공사(이하 공사)를 통해 공영개발하려는 감정4지구는 감정동 598-11번지 일원 약 20만㎡ 부지에 공동주택 2천778세대와 학교,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와 민간이 각각 50.1%, 49.9%의 지분비율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 10월 김포시의회에 출자동의안을 상정했으나 시의회는 "사업 추진의 배경·목적·기대효과·필요성·시급성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며 처리를 보류했다.애초 이 사업부지에는 민간사업자인 A사가 2013년 7월 경기도로부터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을 받아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있었다. 토지 계약 및 문화재 조사, 건축·교통 영향평가 등에 사업비를 지출한 A사는 올해 초부터 시에서 공영개발을 추진하자 사업권을 주장하며 맞서왔다. 이들은 출자동의안 심의를 앞두고 시의 사업 개입 부당성을 지적하는 공문을 시의회에 제출하기도 했다.시는 A사에 의해 15년간 방치된 감정4지구를 정상화하고 지역주택조합 민원피해를 방지하겠다는 공익적인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인근 모든 지역이 도시개발을 완료하고 바로 옆 검단신도시도 공사가 한창이지만 감정4지구만 진입로 확장도 못 하는 등 낙후한 상태로 방치돼 있었다는 것이다. 시는 특히 A사가 지역주택조합원 모집 방식으로 사업을 변질시키는 중이라고 못 박으며 주택조합의 문제점을 부각하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시는 A사의 손을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공사 관계자는 "(조합사업은)토지를 조합설립인가 신청 시 사업예정지의 80% 이상,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 신청 시 95% 이상 확보해야 하는데 감정4지구에는 국공유지가 30%에 달한다"고 말했다. 민선7기 김포시 핵심 관계자가 갑자기 개입해 논란이 커졌다는 항간의 시선에 대해서는 "공영개발은 민선6기인 2017년부터 추진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A사의 얘기는 다르다. A사 관계자는 "잘 진행되다가 중간에 시에서 사업부지를 뉴타운(후에 무산)에 편입하는 바람에 3년 넘게 지체됐다"며 "도시관리계획변경 고시 이후 지체됐으면 우리에게 귀책사유가 있겠으나 이후에 지체된 게 아닌데 책임을 묻는 건 수긍할 수 없다"고 항변했다.이어 "김포에 미분양이 많을 당시 건설사들이 1천800세대 규모를 부담스러워했고, 마침 500세대 주택조합 제안을 받아 건설사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으로 MOU를 맺은 것"이라며 "우리는 주택조합과 상관없이 독자적으로 PF사업을 진행 중이며, 조합이 토지비용을 마련한다면 500세대 만큼 조합사업으로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언론까지 찬반 기조가 나뉘면서 여론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감정4지구 출자동의안은 29일 시의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부결되면 감정4지구가 또 얼마나 지체될 지 모른다"며 주민 피해를 재차 우려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김포문학상 대상에 황윤정作 소설 '로마, 로마, 로마'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김포지부(회장·박미림)가 주최하고 김포시와 김포우리병원이 후원하는 '제18회 김포문학상' 대상에 황윤정 작가의 소설 '로마, 로마, 로마'가 선정됐다. 또 우수상으로 노수옥 작가의 시 '봄엔 다 그래요'와 김미나 작가의 시 '꽃은 뱀을 몰고 온다', 김만년 작가의 수필 '기적소리, 그 멀고 아련한 것들에 대하여'가 이름을 올렸다.김포문학상은 문학 저변을 확대할 목적으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응모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대상 상금도 500만원으로 인상했다. 지역 문인협회에서 주최하는 전국규모의 문학상은 김포문학상이 유일하다.박미림 회장은 "작은 단체가 운영하는 큰 문학상이다 보니 운영인력이나 자금이 부족해 늘 아쉬움이 있었는데 김포시와 김포우리병원의 지원으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문학상으로 커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회원 72명으로 구성된 김포문인협회는 1992년 창립 이래 지역사회의 대표 문화단체로 자리매김했으며, 김포문학상 외에도 '김포문학'(제36호) 발간, 김포문예대학(제20기), 김포문학 신인상(제4회), 김포시 백일장대회(제26회) 등 문학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87편 본선작 각축' 김포청소년영화제 30일 개막

오는 30일 김포시 마산동 김포생활체육관에서 'GIYFF 제2회 김포쳥소년영화제'(Gimpo Youth Film Festival)가 개막한다.국내외 청소년의 순수창작영화를 대상으로 한 이번 영화제는 청소년들이 스토리부터 촬영, 편집까지 제작 모든 분야에 직접 참여한 작품만 본선에 올라 주목받고 있다. 87편의 본선작을 비롯해 청소년을 주제에 담은 국내외 초청작 등 총 98편이 12월 1~4일 CGV 김포운양, 메가박스 김포한강신도시, CGV풍무, CGV김포 등에서 상영된다.주최 측은 앞서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3개 부문 출품작을 모집했다. 경쟁부문은 2018~2019년에 완성된 국내외 만 9~24세 청소년의 연출작, 비경쟁부문은 청소년을 주제로 한 작품, 지역특별부문은 김포를 주제로 한 작품과 김포의 청소년들이 만든 작품이었다.공모에는 총 406개 작품이 몰려들었다. 김상화 본선심사위원장(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과 이정향·류미례·백승기 감독, 이안·정지욱 영화평론가(예선심사위원장) 등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상영작을 선정했다. 독일, 호주, 오스트레일리아, 이란, 체코, 홍콩 해외작품도 본선에 포함됐다.영화제 기간에 김포생활체육관, 김포아트홀, 장기도서관 대강당,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김포외고·장기고·마송고에서 다양한 부대행사도 곁들여진다. 국제애니메이션 제작 키즈캠프, 3차원 영화제작 마스터클래스, 드론항공 촬영 마스터클래스 등 수준 높은 강습프로그램과 영화체험부스 80개소가 운영된다.12월 1일에는 학부모, 교사,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어린이미디어·청소년미디어·평화미디어·뉴미디어 교육과 미디어교육포럼도 열린다. 청소년들의 영화제작을 돕는 교사로 구성된 '김포청소년영화제 부설연구소' 소속 연구원들이 '봉준호를 찾아서', '우리는 떡볶이를 먹을 권리가 있다' 등의 초청작을 상영하고 감독과의 대화, 연구발표, 패널토론을 진행한다.영화제 홍보대사로는 KBS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 출연한 주예림양과 뮤지컬 '빌리엘리어트'로 이름을 알린 심현서군이 위촉됐다. 상영작은 일부를 제외하고 홈페이지에서 바로 시청할 수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