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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남북경협 환적항만 준비해야``

"인천항, 남북경협 환적항만 준비해야"

남북 경제협력이 본격화하면 인천항이 북한의 수출 화물 환적항만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성결대학교 정태원(물류학과) 교수는 21일 인천항만공사가 주최한 남북 경협 세미나에서 "앞으로 인천항은 개성공단과 해주경제특구 생산 화물의 환적기지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정 교수는 북한의 대(對)중국 수입 화물 중 중간재의 비중은 2000년 42%에서 2015년 51.3%로 늘어난 반면, 같은 기간 원자재 수입 비중은 28%에서 1.5%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최근 북한은 중국에서 반제품(중간재)을 수입해 값싼 노동력을 활용, 해주경제특구 등 북한 전역의 특구에서 완제품으로 만들어 이를 재수출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정 교수는 개성공단이 재가동되면 이런 형태로 공장을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때문에 인천항도 개성공단과 해주경제특구에서 만들어낸 완제품의 수출기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게 정 교수의 주장이다. 개성공단·해주경제특구와 가까운 북한 서해에는 남포항(하역능력 1천70만t)과 해주항(240만t) 등이 있지만, 하역 능력이 부족한 데다 수심이 얕아 대형 선박의 출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정 교수는 "인천항~해주항·남포항 간 정기 직항로를 개설하고, 해주경제특구와 개성공단 공동물류센터를 인천 신항에 건립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도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수출 물량을 인천항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먼저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신 회장은 "북한산 수출품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개성공단에서 북한의 저렴한 노동력을 활용해 1차 생산하고 이를 국내에서 정밀가공해야 한다"며 항만 주변에 2차 가공기업 유치 필요성을 제언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21일 인천항만공사가 주최한 남북 경협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내항부두운영, 한국지엠 하역료 40% 인상요구

한국지엠과 인천 내항 8개 부두 운영을 전담하는 업체인 인천내항부두운영이 인천항에서 수출되는 자동차 하역료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인천내항부두운영은 이달 초 "그동안 비정상적으로 낮았던 하역료를 정상화해달라"며 한국지엠에 차량 하역료를 1CBM(㎥) 당 40% 인상해 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인천 내항 5부두를 통해서만 한국지엠 인천 부평공장에서 생산된 말리부, 캡티바, 모카(트랙스) 등의 차량이 해외로 수출된다. 한국지엠이 자동차 전용 부두인 5부두 전체 수출량 가운데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거대 화주인 탓에 하역료를 낮게 책정했다는 게 인천내항부두운영 측의 설명이다. 인천내항부두운영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지엠이 인천 지역 기업이라는 이유로 다른 업체보다 낮은 가격에 하역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한국지엠은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더라도 갑작스럽게 하역료를 올리기 어렵다며 맞서고 있다. 인천항만공사의 조사 결과, 한국지엠은 지난해 내항 5부두에서 29만 933대의 차량을 수출했다. 만약 인천내항부두운영의 요구안대로 하역료가 결정된다면 한국지엠이 추가로 부담해야 할 물류비용은 연간 3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하역료를 인상하면 물류비용 부담이 너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회사는 현재 정상화 절차를 밟고 있고, 여전히 어려운 상황인데 갑작스러운 인상 요구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한국지엠과 인천내항부두운영은 앞으로 추가 논의를 통해 하역료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인데, 의견 차이가 커 갈등이 장기화 될 것으로 우려된다. 항만업계에서는 양측의 갈등으로 지난 2014년 발생한 하역 거부 상태가 재연될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시 화주인 CJ제일제당과 TOC인 CJ대한통운이 하역료를 두고 견해차를 보여 내항에 입항한 선박 하역 작업이 두 차례 중단됐다가 인천항만공사의 중재로 하역 작업이 재개된 바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인천항 인프라부터" 뒤로 밀린 IWMC(인천월드마린센터) 건립사업

인천항만공사의 '인천월드마린센터'(IWMC, Incheon World Marine Center) 건립사업이 지연될 전망이다.인천항만공사는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올 하반기 인천항만공사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서 IWMC 건립사업을 뺄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 개발사업인 '골든하버' 내에 건립될 예정인 IWMC는 인천항만공사 사옥이다. 인천항만공사는 2023년까지 건립사업을 마무리하고, IWMC를 골든하버 앵커 시설로 만들 방침이었다. 지난 2월 'IWMC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에서 IWMC 건립의 편익비용(B/C)이 1.26으로 나와 경제성을 입증받았다.B/C값이 기준치인 1을 넘으면 비용보다 편익이 더 크다는 뜻으로, 경제성이 있음을 말한다.인천항만공사는 애초 용역 결과를 토대로 다음 달 기재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었지만, 내부 회의를 거쳐 내년 1월로 미루기로 했다. 인천 신항 1-2단계 개발사업과 신국제여객터미널 조성공사 등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IWMC 건립 공사는 빨라야 내년 하반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인천항 인프라 구축사업이 우선 진행돼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IWMC 사업비(1천300억 원) 조달 방식이 구체적으로 확정되면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계획을 다시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신항 배후단지 공동물류센터 추진… IPA, 중소 포워더 대상 개요 설명

인천 신항 배후단지에 중소 물류기업을 위한 공동물류센터가 만들어진다.인천항만공사는 최근 한국국제물류협회 주관으로 중소 포워더 간담회를 열어 공동물류센터 조성 개요와 목적, 추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인천 신항 배후단지 1단계 1구역에 3만 9천㎡ 규모로 건립되는 공동물류센터는 10개가량의 중소 물류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중소 물류기업의 입주 기준 물량과 초기 투자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인천항만공사는 성장 잠재력이 높지만 자금이 부족해 시설 확보가 어려운 중소 물류기업을 위해 공동물류센터를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항만 배후단지에는 대형 물류기업이 대형 창고를 지어 수출입 물동량을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인천항만공사는 올 하반기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공동물류센터가 만들어지면 그동안 부산항이나 광양항에서 처리됐던 수도권 물량이 인천항으로 올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항 공동물류센터가 배후단지 진입 장벽을 낮춰 중소 물류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들 업체가 앞으로 인천항 수출입 물동량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인천항만공사 "해수부, 신항만에 북항항로 포함해달라"

인천항만공사는 해양수산부가 올해 말까지 확정할 예정인 '신항만건설기본계획'에 인천 북항 항로를 포함해달라고 요구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신항만은 수출입 화물의 원활한 운송을 위해 지정하는 거점 항만으로, 1996년 부산항 신항을 시작으로 광양항, 평택·당진항, 인천 신항과 북항, 목포 신항, 울산 신항, 포항 영일만신항, 새만금 신항, 보령 신항 등 총 10곳이 지정됐다. 신항만으로 지정되면 신항만건설촉진법에 따라 정부에서 항로 수심 확보 등 신항만 건설사업에 필요한 비용을 보조받을 수 있다. 인천 북항은 신항만으로 지정돼 있지만, 신항만 범위는 항로를 제외한 북항 부두 인근으로 한정돼 있다.인천항만공사 요구가 받아들여져 신항만 범위가 북항 항로까지 확대되면, 난항을 겪고 있는 인천항 제1항로(팔미도~북항) 준설 사업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가 생긴다. 인천항만공사는 제1항로 남측 부분(팔미도~내항) 13㎞는 자체적으로 준설 공사를 진행하고, 북측 부분(내항~북항)은 정부가 추진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하지만 정부는 북항 입구 항로가 포함된 제1항로(팔미도~북항)는 신항만 구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전체 사업비의 30%만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신항만 구역인 인천 신항 16m 증심 공사와 부산 신항 항로 토도(土島) 제거 사업은 정부 예산으로 진행됐다"며 "일단 신항만에 북항 항로가 포함되는 것이 중요하므로 해수부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인터뷰]월드컵 첫 경기 앞둔 김종식 붉은악마 인천지회 부회장

[인터뷰]월드컵 첫 경기 앞둔 김종식 붉은악마 인천지회 부회장

길거리 행사 등 17년에 걸쳐 활동"월드컵 직접 못봤지만 마음 최고"제물포·월미도무대 "최선 다할것"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18일 오후 9시 러시아의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스웨덴과 첫 경기를 치른다. 최근 우리나라 대표팀의 부진과 국내외 굵직한 이슈 등으로 월드컵 분위기가 예년만 못하지만, 인천 주요 광장에서는 길거리 응원전이 열린다.붉은악마 인천지회는 18일 인천 남구 제물포역 북광장에 특설무대를 마련해 응원을 벌일 계획이다. 이번 응원전을 위해 붉은악마 인천지회 회원들은 한 달 전부터 대형 태극기와 현수막, 각종 응원 도구 등을 준비했다. 붉은악마 인천지회 김종식(38) 부회장은 "우리 대표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목이 터져라 응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 부회장이 붉은악마 활동을 한 건 벌써 17년이 됐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함께 유공 코끼리 축구단(현 제주유나이티드)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다니면서 축구를 좋아하기 시작했다"며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월드컵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싶어 시작했는데, 벌써 20년이 다 돼 간다"고 웃으며 말했다.지난 17년 동안 그는 월드컵이나 아시안컵 등 대표팀이 메이저 대회에 참가하면 어김없이 길거리 응원에 나서 많은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외쳤다. 길거리 응원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외주 제작사 PD였던 김 부회장은 이벤트·행사 대행업체를 직접 차렸다고 한다. 그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아직 월드컵 직관은 해보지 못했지만,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했다.그는 "이번 월드컵에 대한 국민의 기대치가 높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인터넷이나 SNS에서도 '어차피 우리나라는 3패다'라는 댓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에게 축구는 '자식' 같은 존재라는 게 김 부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자식이 기대만큼 못한다고 버리는 부모는 없지 않느냐"며 "선수들이 잘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응원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붉은악마 인천지회는 이날 제물포역 북광장 응원을 시작으로 멕시코전과 독일전은 인천 중구 월미도 문화의 거리 학공연장으로 장소를 옮겨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김종식 붉은악마 인천지회 부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목이 터져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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