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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고르고 카드결제… `무인자판기`로 1분 쇼핑

삼겹살 고르고 카드결제… '무인자판기'로 1분 쇼핑

오렌지도 직접 갈아 음료로 판매상주 직원 필요없고 24시간 운영스타트업등 中企 새 트렌드 부상'365일, 24시간 무인으로 운영합니다'.지난달 2일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한 상가 건물에 G사가 문을 연 전국 최초 '무인 냉동·냉장육 자동판매기 매장' 출입문에 적힌 문구다.14일 오전 11시 직접 가보니 직원 대신 커다란 자판기 3대가 손님을 맞았다.각종 돼지고기·소고기 등으로 가득 찬 자판기에서 일반 정육점보다 20%가량 저렴한 국내산 삼겹살(500g·6천원) 제품 1개를 구매하는 데 1분도 걸리지 않았다. 이날 오후 1시30분 수원시 팔달구 중동 한 골목 가게에는 P사의 무인 자판기가 오렌지를 직접 갈아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다.3.3㎡(1평) 남짓 공간에 직원 없이 덩그러니 놓인 자판기에서 결제(4천500원)하면 오렌지 5개가 갈려져 30초 만에 음료(250㎖) 한 잔을 만든다.이처럼 경기도 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별도 공간에 무인 자판기만으로 운영되는 매장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상주 직원이 없어 인건비가 들지 않고, 365일·24시간 운영 가능해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의 새 사업 아이템으로 급부상 중이다.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인건비 절감·낮은 창업비용·24시간 운영이 가능하고, 소비자에겐 유통과정이 줄어 더 신선하고 저렴한 제품을 시간 관계없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점이 매력이다. 성남에 본사를 둔 온라인 축산물 유통업체 G사는 지난달 2일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300개 이상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P사의 수원 매장 점주 박모(41)씨는 "주간보다 오히려 퇴근 시간 이후와 늦은 밤에 손님이 많다"며 "매장 청소와 재고 확인 등 하루 1번만 매장에 들러도 운영 가능하고 창업비용이 적어 영세사업자도 창업 부담이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14일 오전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한 상가 건물에 전국 최초로 문을 연 '무인 냉동·냉장육 자판기 매장'.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14일 오후 1시 30분 수원시 팔달구 중동의 한 골목 상가 건물 1층에 지난 7월 문을 연 '무인 오렌지 음료 자판기 매장'. 직원 없이 운영되는 자판기가 5개 오렌지를 갈아 물 한방울 들어가지 않은 음료로 만들어 판매한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한은 `10월 수출입 물가지수` 발표]반토막난 D램 가격… 수출물가 `휘청`

[한은 '10월 수출입 물가지수' 발표]반토막난 D램 가격… 수출물가 '휘청'

반도체 경기 부진… 전년比 7.3%↓국제유가등 영향 수입도 동반하락지난달 수출물가가 반도체 수요 부진과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떨어졌다.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1.9% 내렸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7.3% 감소했다. → 그래프 참조반도체 경기 부진으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수출물가가 전월 대비 2.5% 떨어지면서 전체 수출물가 하락을 이끌었다.특히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가운데 수출 주력품목인 D램 수출물가가 전월 대비 7.2%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하락폭은 -49.7%로 2011년 12월(-56.5%) 이후 7년 10개월 만에 가장 크다.9월 평균 달러당 1천197.55원이던 원/달러 환율이 지난달 1천184.13원으로 하락한 점도 수출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같은 값의 수출품이라도 원화로 환산한 가격은 내려가게 된다.석탄 및 석유제품(-3.6%), 화학제품(-1.9%), 기계 및 장비(-0.9%)도 일제히 내렸다. 환율 영향을 뺀 계약통화 기준으로 봐도 10월 수출가격은 한 달 전보다 0.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하락과 원화 강세에 떨어졌다.지난달 수입물가는 한 달 전과 비교해 2.1% 내렸고, 1년 전과 비교해서는 5.7% 하락했다.유가 하락에 석탄 및 석유제품 수입가격이 전월 대비 3.1% 감소했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도 1.5% 줄어들었다.환율 영향을 제외하고 보면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1.0%, 전년 동월 대비 9.6% 하락했다.10월 평균 두바이유는 배럴당 59.39달러로 9월 61.13달러보다 2.8% 내렸다.한은 관계자는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가 지속된 재고 과잉 현상을 보여 우리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보통 1·4·7·10월에 공급업체가 반도체 가격을 조정하는 만큼 지난달 수출물가 변동성이 컸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서수원에 `중고차 단지 블랙홀`… 지역쏠림 가속할 듯

서수원에 '중고차 단지 블랙홀'… 지역쏠림 가속할 듯

'SK V1' '도이치 오토월드' 분양중내년초 준공땐 전국 최대 매매단지수원내 집약 기대… 실적 절반 뿐용인 등 주변 업체는 입점 열올려전국 최대 규모로 서수원지역에 조성될 중고차매매 복합단지가 지역 중고차산업 집약 효과보다는 다른 지역 매매업체를 빨아들이는 쏠림 현상만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준공 3개월을 앞두고 수원지역 업체의 복합단지 입점은 예상했던 수준의 절반에 그친 반면 다른 도내 주변 지역 업체들의 분양·임대 계약은 속도가 붙을 전망이기 때문이다.13일 수원시와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이하 조합) 등에 따르면 이르면 내년 2월 준공 계획인 중고차복합 매매단지 'SK V1 motors'와 '도이치 오토월드'가 막바지 분양·임대를 서두르고 있다. 도이치오토월드를 조성 중인 도이치모터스는 지난 2015년 경기도·수원시·조합 등과 협약을 맺고 조합원 업체에 우선 분양권과 분양가 할인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수원지역 11개 매매단지에 흩어진 업체의 집약을 유도해 시장효과를 높이고 불법주차 등 오랜 지역 문제도 해소하기 위해서다.하지만 집약 효과는 기대했던 수준의 절반에 그치는 대신 다른 지역 업체의 입점만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 돼 쏠림 현상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94% 분양을 마친 도이치오토월드는 우선 제공하려던 100개 분양권 중 85개만 조합원에게 판매했으며 일반 분양 후 우선 임대 제공하려던 나머지 100개 물량도 임대 신청이 30건밖에 들어오지 않은 상태다. 당초 우선 배정 물량(200개)의 절반 수준만 조합원 입주가 계획된 셈인데 이마저도 임대 신청이 추가로 들어오지 않을 경우 다음 달부터 다른 지역 업체의 임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10억원에 달하는 분양가와 기존 매매단지보다 높은 임대료 등 때문에 조합원들이 선뜻 이전을 계획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반면 용인·안산·화성 등 대규모 복합단지의 효과를 노린 주변 지역 업체들은 분양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입점을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현재 분양률이 86%인 SK V1 motors도 약 30%는 수원 이외의 도내 지역뿐 아니라 인천·서울지역 업체와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용인에서 매매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도내 오래된 매매단지 업체들의 수원 복합단지에 대한 기대가 큰데 수원으로 업체들이 몰릴 경우 기존 매매단지가 위축될 우려도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수원 복합단지 사무실 3칸을 분양받으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서수원지역에 조성될 중고차매매 복합단지가 지역 중고차산업 집약 효과보다는 타지역 업체들의 입점만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내년 2월 준공 예정인 서수원 중고차복합 매매단지 'SK V1 motors'와 '도이치 오토월드'.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사회적 경제기업, 스타트업 지원방안 더욱 확대해주세요!" 신용보증기금-경기 중소기업 `소통`

"사회적 경제기업, 스타트업 지원방안 더욱 확대해주세요!" 신용보증기금-경기 중소기업 '소통'

"사회적 경제 기업의 보증 지원을 더 늘리고, 스타트업 지원 방안도 계속 확대했으면 좋겠습니다!"경기도내 한 제조업체 대표 A씨는 지난 12일 신용보증기금이 마련한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이날 라마다플라자 수원호텔에서 개최한 '열린혁신 경기 현장소통 간담회'에 모인 도내 제조·도매·서비스업 등 중소기업 대표 15명은 다양한 애로사항 등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 대표들은 자동차·반도체 등 도내 주력 산업의 불황과 미중 무역분쟁 등 불확실한 대외환경 등으로 지역 중소기업 경영이 매우 어렵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금융보증 지원 기관인 신보를 대상으로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적 서비스를 중심으로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 경제 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늘려 줄 것을 요구했다. 또 해외로 진출하는 기업의 지원과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 방안도 지금보다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신보는 사회적 경제 기업의 수요에 맞춘 금융지원 신상품을 마련하기로 하는 등 기업 요구를 반영한 개선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해외진출 기업과 관련해서는 금융 접근성 제고와 보증지원 확대를 위한 자료를 수집한 뒤 신용조사와 심사 등 보증 지원절차를 고객 중심으로 더욱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신보가 스타트업 보증 지원을 위해 계속 추진 중인 'U-CONNECT' 사업을 기존의 오프라인 위주에서 내년 중 온라인 서비스로 확대해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김동완 신보 이사는 "중소기업이 변화에 대응하는 힘을 키워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극복하도록 다양한 지원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 현안을 해결하고 경제 활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신용보증기금이 지난 12일 라마다플라자 수원호텔에서 경기도내 중소기업 대표 15명과 함께 '열린혁신 경기 현장소통 간담회'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기업 대표들은 경영상 애로사항 및 지원방안 확대 등 의견을 가감없이 전달했으며, 신보도 이에 화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경기영업본부 제공

동반위 "생계형 업종에 부적합"… 비상걸린 경기도 중고차판매업

정부, 재지정 통과 여부 '불투명'대기업 진입 '보호장치' 잃을 판연합회 "시장 영세 생존권 위협"불필요 규제 경쟁력 저하 의견도영세사업자 비중이 큰 중고자동차매매 업계가 그동안 대기업으로부터 시장을 보호해 준 안전장치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대기업의 시장 진입을 막기 위한 '생계형 적합업종'에서 중고차 판매업이 빠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국 최대 중고차 시장이 있는 경기지역 업계의 생존권 침해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이하 연합회)에 따르면 생계형 적합업종은 소상공인 비중이 높은 시장의 대기업 진입·확대를 막기 위해 정부가 지정하는 제도로, 연합회는 지난 2월 지정 기한이 끝나자마자 정부에 재지정을 요청했다.하지만 정부의 지정 결정에 앞서 심의를 거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6일 해당 업종 지정에 '일부 부합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중고차매매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갈수록 커지는 중고차 시장 규모에 비해 대기업 시장 점유율이 낮아 영향이 적다는 게 이유인데, 업계는 대기업 진입 자체가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연합회 관계자는 "이미 일부 수입차 업체가 시장에 진입한 상황에 업종 지정이 안 되면 완성차 업체 등 대기업까지 대놓고 들어오게 돼 영세업자가 대부분인 매매상사들의 타격이 클 것"이라며 "업계 특성상 수치상의 매출 규모와 실제 차이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정부가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전국에서 시장 규모가 가장 큰 경기도는 대기업의 시장 진출이 불러올 타격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 기준 전국(5천800여개 매매업체·3만8천여명 중고차 딜러)에서 도는 1천243개 업체와 1만여명의 딜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대구(618개 〃·2천400여명 〃)·서울(481개 〃·3천200여명 〃)·경남(440개 〃·1천500여명 〃) 등이 뒤를 잇는다. 반면 이번 업종 지정이 오히려 시장 확대를 가로막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 관계자는 "갈수록 커지는 중고차 시장에 비해 소비자 신뢰도와 안전을 담보할 제도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업종 지정 시 불필요한 규제로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이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경기남부 300만 휴식공간 기대…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사업` 순항

경기남부 300만 휴식공간 기대…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사업' 순항

용인 기흥저수지를 경기 남부지역 300만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한국농어촌공사의 수질개선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김인식)는 12일 저수지 준설 공사 등으로 인공습지·녹지·어도(물고기 이동통로)와 시민 친수공간 등을 조성하기 위한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사업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수원 광교저수지에 이어 용인지역을 비롯한 경기 남부지역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날 현장설명회에는 많은 시민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안민석(오산)·김민기(용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한 경기도의회 및 용인시의회 의원, 주민 등 40여명이 이날 설명회에 함께했다. 기흥저수지는 지난 1964년 준공된 이후 농업용 저수지로 오랜 기간 이용됐으나,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 등으로 수질 개선 요구가 크게 늘었다. 이에 공사는 지난 2014년부터 지역 국회의원과 중앙부처, 지자체·주민 등과 힘을 합쳐 상류 오염원 관리 및 주변 환경개선 활동 등을 지속하고 수질개선 방법도 꾸준히 모색해 왔다. 아울러 저수지 수질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면서 농업용수 관리 전문기관인 공사는 '예방-진단-치료' 방식으로 이어지는 체계적 수질관리 프로세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프로세스와 진단 내용을 바탕으로 오염된 호소의 경우 해당 오염원에 적합한 수질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인식 사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용수확보와 공급은 국민의 먹거리 안전과 직결될 뿐 아니라 모두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으로서도 중요하다"며 "상류 오염원 관리의 경우 공사의 참여가 어렵지만 꾸준한 제도 개선 노력을 통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관리에 참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한국농어촌공사가 12일 지역 국회의원과 용인시장, 주민 등 4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사업' 현장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경기지역본부 제공

한국석유관리원, 12~14일 `제12차 한중일 석유기술회`… "3국이 석유산업 발전 함께 도모"

한국석유관리원, 12~14일 '제12차 한중일 석유기술회'… "3국이 석유산업 발전 함께 도모"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손주석)이 12~14일 그랜드워커힐 서울호텔에서 '제12차 한중일 석유기술회'를 개최한다. 이번 석유기술회는 한국석유관리원(K-Petro), 중국석유학회(CPS), 일본석유에너지기술센터(JPEC)가 동북아를 대표하는 한국·중국·일본 등 3국의 석유 기술 정보와 인적 교류, 상호협력 등을 통해 석유산업 발전을 함께 도모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각 나라를 순회하며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올해로 12회 째를 맞는 이번 석유기술회는 각국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관련 정책 내용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석유 정제기술 및 고도화', '석유 품질·유통관리 및 환경이슈', '석유대체연료 및 차세대 자동차 동향' 등 총 16건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오는 14일에는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를 방문해 국내 천연가스 운영현황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손주석 이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국제사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저탄소 경제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세계적인 석유소비 대국인 3개 국가가 공동 현안인 수소 등 신연료 보급 확대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석유시장의 미래가치를 함께 발굴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올해로 12회 째를 맞아 한국석유관리원이 12일 그랜드워커힐 서울호텔에서 개최한 '한중일 석유기술회'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 제공

캠코법 '반쪽 개정'… 20대 국회 '키코 피해기업 보상' 외면

지원 범위 '회생기업' 확대 조항 제외… 도내 68개 기업 기대 '물거품'캠코 "추후 정무위서 논의 노력"… 금감원 '분쟁조정안' 조만간 발표10년 묵은 '키코(KIKO·외환파생상품) 피해기업'의 한을 일부 풀어줄 것으로 기대됐던 자산관리공사법(이하 캠코법) 개정(7월 15일자 4면 보도)이 이번 20대 국회에선 사실상 불가능해졌다.키코 피해기업들이 도움받을 수 있는 '회생 기업' 지원에 관한 내용이 빠진 채 자본금 규모만 늘어나는 것을 골자로 개정안이 통과돼서다. 이에 추산되는 경기도 내 68개 키코 피해 기업도 캠코법 개정에 따른 피해 보전이 어렵게 됐다.11일 캠코와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등에 따르면 캠코의 법정 자본금 규모(1조원)를 3조원으로 늘리는 캠코법 개정안이 지난 10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또 현재 확대된 업무 역할과 달리 과거의 부실자산 처리에만 방점을 뒀던 '법 제명 변경'과 비효율적 업무의 원인으로 꼽힌 '이사회 중복 의결 개선안' 등 총 3가지 내용이 개정됐다.하지만 당초 채무 기업만 가능했던 캠코의 지원기업 가능 범위를 회생기업까지 일부 넓히는 '업무조항 정비' 내용은 이번 개정안에서 빠졌다.4가지 내용을 모두 담은 개정안을 유 의원이 지난해 11월 발의했지만, 일부 이견을 이유로 지난 8월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가 업무조항 정비와 관련한 논의를 미뤘기 때문이다. 이에 정무위는 논의가 미뤄진 부분을 뺀 3가지 내용만을 담은 개정안을 새로 발의한 뒤 이번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캠코의 법정 자본금은 기존의 3배만큼 조달할 수 있게 됐지만 키코 피해기업과 같이 회생 절차에 있는 기업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는 것은 물 건너간 셈이다. 이로써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안을 포함해 키코 피해기업들이 보상받을 수 있는 수단 중 하나로 기대됐던 캠코 지원은 내다보기 어렵게 됐다. 도내 68개 키코 피해 기업의 기대감도 물거품이 됐다.유 의원실 관계자는 "업무조항 정비 내용까지 모두 담은 개정안이 상임위에 계류돼 있지만 다른 법안 우선순위에 밀려 20대 국회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캠코 관계자는 "회생기업도 자금대여 지원이 가능하도록 한 내용도 개정안에 있었지만 이번 심사에서 빠져 추후 정무위에서 다시 논의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현재 조정을 진행 중인 4개 기업 외에 150개 기업까지 포함한 분쟁조정안을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경기도 `제조업 생산` 2% 늘었지만… `수출액` 22% 급락

경기도 '제조업 생산' 2% 늘었지만… '수출액' 22% 급락

전자제품 부진… 3억달러 적자건축착공면적, 주거용 '반토막'취업 12만4천명↑·고용률 61.9%지난 9월 경기도 내 실물경제가 제조업 생산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보합을 기록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와 고용시장의 부진이 두드러졌다.1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기계장비 생산은 45.7%, 자동차는 14.6% 상승했다. 제조업 출하는 전년 대비 5.5% 증가하고 재고는 10.9% 감소했다. → 그래프 참조생산과 관련된 지수는 모두 회복세를 보였지만 나머지 지수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했다. 세부별로는 백화점 판매가 -3.6%, 대형마트가 -2.6%로 집계됐다. 자본재 수입은 반도체·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수입이 52.2% 감소하면서 종합적으로 22.2% 하락했다.전체 수출액은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등 전자·전기제품의 부진으로 22.7% 감소했다. 수입액 또한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이 크게 줄면서 총 3.7% 하락했다. 이를 종합했을 때 수출입 실적은 3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건축착공면적은 주거용 착공면적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어 -26.6%를 기록했다. 다만 건축허가면적이 15.9%, 건설수주액도 52.8% 증가했다.고용시장도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다.취업자 수는 지난해보다 12만4천명 증가했지만, 고용률은 61.9%로 0.5%p 하락했다. 실업률은 3.4%로 0.1%p 감소하는데 그쳤다.산업별로는 농림·어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7.7%, 4.3% 상승했지만 제조업(-6.0%), 건설업(-2.9%) 등은 하락했다.한편 관세청이 발표한 이달 1~10일 전국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8% 줄어든 119억달러를 기록했다.품목별로는 반도체(-33.3%), 석유제품(-27.1%), 선박(-64.4%) 등의 수출 감소 폭이 컸다. 국가별로는 중국(-17.1%), 미국(-18.4%), 베트남(-20.2%), EU(-27.8%), 일본(-15.1%) 등 주요 수출 시장에서 대부분 뒷걸음질했다. 같은 기간 수입(123억달러)도 21.5% 감소했다. 결과적으로 11월 들어 10일까지 4억달러 정도의 적자를 봤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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