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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전 미군유해 200구 돌려받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의 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 문제와 관련해 "이미 오늘 200구의 미군 유해를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중서부의 미네소타주 덜루스에서 지지자들을 상대로 한 유세현장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를 약속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의 위대한 전사자 영웅들의 유해를 돌려받았다"며 "사실 이미 오늘 200구의 유해가 송환됐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미군 유해 송환 문제를 강력히 제기해 북미 간 공동성명에 포함시켰으며, 김 위원장이 즉시 송환 절차를 시작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정부 관료를 인용해 북한이 250구 이상의 군인 유해를 하루 이틀 안에 송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전사자 유해는 오산 미 공군 기지로 보내지며,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참석한 가운데 활주로에서 추념 행사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이후 하와이 히컴 공군기지로 송환해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미군이 아닌 다른 나라 국적의 전사자 유해는 해당 국가로 다시 보낼 예정이다.미 국방부는 한국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 병력이 총 7천697명으로, 이 중 5천300여 구가 북한 땅에 묻혀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하수처리 전기료 25%↓…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세계 첫 특허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필수 하수처리과정의 하나인 암모니아 제거에 필요한 전기에너지를 25% 정도 절감하는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연구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암모니아 함유 하·폐수에서 암모니아를 부분질산화하는 기술'을 특허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주로 분뇨와 음식물 찌꺼기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모니아는 하수 처리과정에서 대부분 제거된다. 제대로 처리되지 않을 경우 하천이나 호수 생물에 독성을 유발할 뿐 아니라 녹조의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두 차례에 걸쳐 산소를 공급해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기존 과정을 한 단계로 단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원은 암모니아 제거 기능을 가진 미생물을 선택적으로 제어함으로써 과정 단축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처리과정이 줄어들면서 기존 방식 대비 25%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기술은 온도가 낮은 경우에도 안정적으로 암모니아를 제거할 수 있어 겨울철 처리효율이 낮은 국가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윤미혜 원장은 "기술을 민간에 보급해 수질개선과 물기업의 이윤 창출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윤곽… 개성공단 교류협력사무소에 8월 설치

남북 당국자가 상주하며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이르면 오는 8월 중 개성공단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 건물에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21일 서울에서 열린 남북물류포럼 조찬강연에서 공동연락사무소 설치 장소와 관련, "종합지원센터 바로 앞에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가 있다"면서 "개보수해서 거기에 설치하는 것으로 남북 간에 (의견) 일치를 봤다"고 말했다.당초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이름이 바뀐 교류협력협의사무소는 2005년 개성공단 내에 설치됐다가 2010년 5·24조치에 대한 북한의 반발로 폐쇄됐다.4층짜리 건물로 폐쇄 이전까지 2층에 남측, 4층에 북측 당국자가 10여 명씩 상주하며 주로 경협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했었다.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개보수 작업을 진행해 8월 중순 이전에 교류협력협의사무소에 공동연락사무소를 연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공동연락사무소의 개성지역 설치는 남북 정상이 지난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합의한 사항이다.연락사무소가 문을 열면 언제라도 남북 당국자 간에 신속한 대면 협의가 가능해져 남북 교류·협력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이재명 시대 변화하는 경기도·(1)청년정책, 선별에서 보편으로]年 100만원 `기본소득`처럼 청년에 배당

[이재명 시대 변화하는 경기도·(1)청년정책, 선별에서 보편으로]年 100만원 '기본소득'처럼 청년에 배당

만 24세 자산유무 관계없이 지역화폐 지급 '道 전체'로 확대사회 참여·경제 활성화 효과… 연간 1500억 예산 고려 필요 다음 달 2일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의 취임과 함께, 공식적인 이재명시대가 열린다. 이재명시대는 '새로운 경기'라는 그의 선거 캐치프레이즈 만큼이나, 경기도의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지난 16년간 '보수의 경기'에서 '진보의 경기'로 전환되는 만큼, 분야별 개혁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이재명 당선자는 선거기간 무려 131개의 공약을 내놨다. 이중 민선 6기와 크게 달라질 민선 7기의 중점 공약을 7개 분야로 나눠 점검하고, 변화될 경기도를 미리 들여다본다. → 편집자 주이재명 당선자와 남경필 현 지사 간 가장 큰 공약의 차이를 보인 분야는 바로 청년정책이다. 치열한 선거전 당시 이재명 후보는 남경필 후보의 '일하는 청년시리즈'를 일부만 혜택을 보는 로또정책이라고 비판했고, 남경필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청년배당'을 퍼주기 포퓰리즘이라고 반박했다.이재명 당선자가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청년시리즈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청년배당의 시대가 곧 열리게 됐다. 두 복지정책의 근본적 차이는 선택적이냐 보편적이냐다. 남 지사의 일하는 청년시리즈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기획된 정책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청년 급여 격차를 복지포인트·마이스터 통장·연금 등을 통해 지원하고 청년구직자에 대한 지원도 일부 포함됐다. 하지만 이는 모든 청년이 아닌 선택과 경쟁을 통해 지원되는 형식이다.반면 이재명 당선자의 대표공약인 청년배당은 자산 유무와 관계없이 지급하는 기본소득 개념의 청년복지정책으로, 만 24세 청년에게 지역화폐로 연간 1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미 성남시에서 지난 2016년 1만8천324명(103억원), 2017년 1만603명(105억원)이 청년배당을 받았다. 이재명 당선자는 이를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해 경기도의 모든 청년이 이같은 혜택을 볼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청년 배당은 젊은 세대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는 물론, 지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지역화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실제 성남에서도 반응이 괜찮았다. 이재명 당선자 후원회의 참여자이자 청년배당 수혜자인 선우하늘씨는 "25만원씩 4번 주어지는 청년배당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부모님에게 식사 한 번 대접하고 영어교재를 사고 이런 부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이밖에 청년 최초 국민연금과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도 이재명 당선자의 청년공약들이다. 다만 청년배당의 경우 연간 1천500억원으로 추산되는 재원 문제가 고려돼야 한다. 남경필 지사의 '청년시리즈'는 연 1천100억원 정도가 투입됐다. 이에 대해 이재명 당선자는 "돈이 없어 복지가 안된다는 말은 거짓이다. 낭비예산을 잡아내고 우선순위를 조정하면 얼마든지 복지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 블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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