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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인천항 정박 화물선 큰불… 화재발생 10시간째도 진화 난항

(3보)인천항 정박 화물선 큰불… 화재발생 10시간째도 진화 난항

21일 오전 9시 39분께 인천항 부두에 정박해있던 5만t급 자동차 운반선에서 큰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지 10시간이 지난 오후 8시 현재까지도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인천중부소방서 박성석 서장은 "화재가 발생한 11층 선수 쪽에 다수의 차량이 붙어 있어 불이 순식간에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선체 외벽 3곳에 구멍을 뚫는 등 진화작업을 펼쳐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초기 진화는 완료한 것으로 보이지만 최종 잔화 정리까지는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인천소방본부는 인력 366명 소방장비 89대를 이용해 화재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화재 초기 선미 부분으로 소방대원 3개조 8명씩 교대로 투입되면서 화재가 아래층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불을 끄고 있고, 불이 시작된 선수 방향에는 화염과 연기 등으로 진입에 어려움을 겪다가 소방정과 해경이 외부에서 열기를 식힌 후 소방대원 6명이 진입해 화재 진화 중이다.화재가 발생한 파나마 선적 5만 2천422t급 자동차 운반선 '오토배너호'에는 1~4층에 900대, 11층에 200대, 12층에 500대, 13층에 500대 등 총 2천100여 대의 중고 차량이 실려 있었다. 배 안엔 한국인 4명과 외국인 24명 등 선원 28명도 타고 있었지만, 무사히 구조됐다.'오토배너호' 선장은 "불이 난 직후 바로 119 신고를 하고 소방장비를 동원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지만 이미 안에 연기가 꽉 차있어 실패했다"며 "화재가 발생한 이후 배 안에 있는 인원을 최종 확인하고 오전 10시 5분께 CO2를 터트렸지만 차량 적재작업을 하던 중이라 통풍구, 방화벽 등이 개방돼있어 효과가 없었다"고 화재 초기 상황을 설명했다.박성석 서장은 "중고차에는 경유, 휘발유 등 연료 일부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차량이 폭발한 것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운반선 내부 상황을 지켜보면서 인력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진화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21일 오전 9시 39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항 1부두에 정박 중인 5만2천422t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물선에는 리비아로 갈 예정인 수출용 중고차 2천100여 대가 실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불이 난 화물선에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는 모습.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인천항 정박 대형 차량운반선 큰불… 수출용 중고차 2천여대 실려

인천항 정박 대형 차량운반선 큰불… 수출용 중고차 2천여대 실려

인천항 부두에 정박해있던 5만t급 화물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께 중구 인천항 1부두에 정박 중인 5만2천422t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천항 1부두에 있는 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66명과 소방장비 83대를 동원해 인명검색과 함께 불을 끄고 있다. 화재 당시 화물선에는 수출용 중고차 2천100여 대가 실려 있었다. 배 안에 있던 선원 28명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소방 관계자는 "선박 13층 중 11층에 실려있던 차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인명검색과 소방활동에 집중하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21일 오전 9시 39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항 1부두에 정박 중인 5만2천422t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물선에는 리비아로 갈 예정인 수출용 중고차 200여대가 실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불이 난 화물선을 헬기로 방제 하는 모습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21일 오전 9시 39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항 1부두에 정박 중인 5만2천422t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물선에는 리비아로 갈 예정인 수출용 중고차 200여대가 실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불이 난 화물선을 소방관들이 진화하고 있는 모습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인도에 `수북이 널린 폐어구`

인도에 '수북이 널린 폐어구'

인천 옹진수협공판장 뒤편에 위치한 인도가 지역 어민들이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폐어구로 수년째 몸살을 앓고 있다. 단속기관인 중구는 문제가 시작된 지 5년이 지난 지금도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15일 오후 1시께 중구 북성동1가 104-13. 약 250m 차도 양쪽 인도에는 색이 바랜 통발 어구 수백 개와 수협 문구와 마크가 새겨진 1m 높이 드럼통 70여 개가 버려져 있었다. '어업용 얼음'이라고 써 있는 마대 안에는 캔, 유리병 등 일반쓰레기들이 가득했고 죽은 꽃게, 고무장갑, 장화가 곳곳에 버려져 있어 사람들이 오가는 도로가 아닌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다. 중구는 폐어구가 쌓여있는 공간에 불법 적치물 경고 안내문을 붙이고 자진 정비 안내 현수막도 걸어 놓고 있지만 소용이 없는 듯 보였다. 인도, 차도와 같은 도로에 물건을 쌓아두기 위해서는 도로법 상 도로관리청으로부터 도로점용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도로관리청인 중구에 옹진수협공판장 뒤편 도로점용 허가를 신청한 곳은 없었다. 지금 도로에 방치돼있는 폐어구 등은 불법 적치물인 것이다. 불법 적치물에 더해 곳곳에 음식쓰레기, 일반쓰레기 등이 버려지면서 옹진수협공판장 뒤편 인도는 이미 제 역할을 잃어버렸다.북성동1가 104-13 일원 도로 불법 적치 행위는 수년간 반복되고 있는 문제다. 중구는 도로 끝에 위치해 있어 통행이 적은 인도에 어민들이 폐어구와 일반쓰레기를 버리고 방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가 시작된 시기는 지난 2013년 전후. 중구는 인근에 위치한 옹진수협공판장 등 관련 기관에 불법적치물 정비 협조·계도를 요청하고, 지난 2016년 3월 쌓여있는 폐어구와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행정대집행을 강행해 도로를 정비했지만 5년이 지나도록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문제가 발생한 이후 수년 동안 지속적으로 자체적 처리, 협조 요청을 통해 정비 노력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 정비됐다 싶으면 다시 폐어구 등이 쌓여 있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내부검토를 통해 CCTV 설치, 단속강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한 후 행정대집행 시기를 잡고 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인천 중구 옹진수협공판장 뒤편 인도에 폐어구, 쓰레기 등이 방치돼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8년 표류 서구 거첨~김포 약암리 도로확장 내년 착공

수년간 지지부진했던 인천 서구 거첨도~김포 약암리 간 도로(6.4㎞) 확장공사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2021년 완료될 예정이다.인천시는 서구 거첨도~김포 약암리 간 도로확장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업체 입찰을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5월 중 설계용역 업체선정을 끝내고 오는 2019년 중순까지 설계용역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후 본격적으로 확장공사를 시작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도로개설공사는 기존 왕복 2차로였던 도로를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서구 거첨도~김포 약암리 간 도로는 인천~강화 교통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천 시민들이 강화도를 갈 때 많이 이용하는 도로다. 하지만 그동안 좁은 도로로 인한 병목현상으로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시는 지난 2011년부터 이 구간을 광역도로로 지정하는 등 도로확장 사업을 추진했으나 김포시와 재원 분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수년간 도로확장이 지연돼 왔다. 지난해 10월 인천시와 김포시가 업무 협약을 체결해 도로개설공사 관련 사업비 분담을 확정하면서 사업이 재개됐다. 도로확장 사업비는 총 466억원으로 인천시가 166억원, 김포시는 100억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나머지 200억원은 국비로 충당된다.시 관계자는 "서구 거첨도~김포 약암리 간 도로를 확장함으로써 그동안 문제가 돼 온 병목현상이 해소되면서 도시 간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인터뷰]정윤정 인천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초대센터장

[인터뷰]정윤정 인천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초대센터장

방역업무 종사하다 다시 수의사 복귀구조·완치시킨 후 자연 방사가 목적수술·계류장등 각종 전문시설 완비수의사 정윤정(44)씨는 지난 3월 27일 문을 연 인천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의 초대 센터장이다. 상처 입은 상태로 구조된 동물을 치료하고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의 역할. 연수구 송도동 솔찬공원에 위치한 센터는 진료실, 수술실, 방사선실, 집중치료실 등 치료시설과 동물들이 야외에서 적응할 수 있는 조류 계류장, 포유류 계류장 등 전문시설을 갖추고 있다.정 센터장은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자신에게 '새로운 기회'를 줬다고 말한다. 강원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 수의사 생활을 시작해 약 10년간 동물을 치료했다. 하지만 갑자기 생긴 개털 알레르기로 인해 수의사의 길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정 센터장이 선택한 것은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수의연구사다. 수의연구사로 일하면서 도축검사, 방역 등 가축 전염병 방역 업무를 담당한 정 센터장은 기회가 되면 동물을 직접 치료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러던 중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정 센터장에게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운영을 맡기면서 정 센터장은 다시 수의사로 일하게 됐다. 정 센터장은 "처음에는 알레르기가 걱정됐는데 다행히 지금까지 특별한 문제가 없다"며 "내가 가진 소박한 지식과 기술을 다시 활용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센터를 거쳐 간 동물은 15마리. 이 중 정 센터장의 기억에 가장 깊게 각인된 동물은 센터의 첫 손님(?)이었던 멧비둘기다. 부평구의 한 주택가에서 발견된 멧비둘기는 왼쪽 날개를 다쳐 지난달 10일 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 정 센터장은 "구조된 야생동물은 낯선 환경에서 밥을 잘 먹지 않기 때문에 처음 먹이 주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며 "한 달이 지난 지금은 먹이도 잘 먹고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뿌듯하다"고 말했다.정 센터장은 치료 중 숨진 동물을 떠올리면 지금도 가슴이 아프단다. 지난달 30일 머리 쪽에 심한 충격을 받아 쓰러진 채 발견된 솔부엉이는 치료를 받고 스스로 서 있을 정도로 호전됐지만 결국 상처를 극복하지 못해 죽었다. 그는 "최근 3년(2014~2016년) 동안 전국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의 방사율은 평균 33% 수준"이라며 "최신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새로 시작한 만큼 동물들의 자연 복귀율을 40% 정도까지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인천시를 대표하는 멸종위기종 저어새는 다음 세대에도 함께하기 위해 보호해야 할 가치가 높은 동물"이라는 정 센터장은 "멸종위기종이나 천연기념물이 아니라도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들이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센터에 온 동물들이 모두 자연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정윤정 센터장은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시작점이 돼 인천시가 생태환경친화 도시로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낙후 원도심 `도시재생으로 활력`

낙후 원도심 '도시재생으로 활력'

인천 동구는 낙후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동구가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도시재생사업은 새뜰마을 공모사업이다. 국토교통부와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새뜰마을 공모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소방도로 확보와 같은 주민 안전시설 설치와 상하수도·도시가스 설치, 마을카페·주민공동시설 설치 등 생활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4개년 사업이다. 동구는 지난 2015년 만석동 원괭이부리 마을 사업을 시작으로 2016년 만석동·북성동 접경마을 사업, 2017년 만석동 철길마을 사업 등 3년 연속으로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국·시·구비 총 8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동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 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과 '도시재생 뉴딜공모사업'에도 지난 2016년과 2017년 차례로 선정되면서 학교 주변 주요 통학로 보행안전 확보, 어린이 공원 조성, 거주환경 개선 등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10개의 도시재생사업(사업비 546억 원)을 추진 중이다.동구 관계자는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모든 도시재생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돼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데 행정기관과 주민들이 함께 하면서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구는 지난 4월부터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사업 주체가 되는 주민들에게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인천 동구는 낙후된 구도심 활력을 위해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뉴스테이 사업에 선정된 송림현대상가구역 전경. /동구 제공새뜰마을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괭이부리 마을 카페. /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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