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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 받아야 공부 집중" 女신도 성폭행한 목사

인천의 한 교회에서 담임목사가 20대 여신도를 수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피해자 A씨가 지난달 인천지검에 낸 고소장 등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다닌 교회 목사 B씨에게 2014년부터 2017년까지 20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 B씨는 2014년 당시 재수생이던 A씨에게 '자극을 받아야 네가 공부에 집중할 수 있으니 나에게서 자극을 받으라'며 교회 안 목사 집무실에서 A씨를 성폭행했다. A씨가 거부 의사를 밝혀도 성폭행은 계속됐다. B씨는 '미안하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했지만 한두 달에 한 번씩 A씨를 불러내 교회 안 또는 모텔에서 성폭행했다.A씨는 교회 신도 대부분이 목사의 말을 믿고 따르는 상황에서 자신이 겪은 피해를 누구에게도 알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사 B씨의 범행은 A씨와 목사의 메신저 내용을 교회 관계자가 보게 되면서 A씨 가족에게까지 알려졌고, A씨는 상습준강간 혐의로 B씨를 고소했다.검찰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지난주 해바라기센터를 통해 피해자 조사를 마쳤다. 곧 피의자·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목사 B씨는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목회자로서 잘못했다는 것은 알기 때문에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면서도 "(신도를) 바른길로 이끌려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A씨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 충격요법으로 동의하에 몇 차례 성관계를 한 것이고 신도의 신앙심을 이용해 성폭행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인천 동구, 사라지는 역사 살린다… `동물 넋 위령비` 복원

인천 동구, 사라지는 역사 살린다… '동물 넋 위령비' 복원

인천도축장 자리 구청 부지에지역문화 알리고 보존 큰의미 29년 전 도축장에서 희생된 동물을 기리기 위해 설치됐던 인천 동구의 '동물 넋 위령비'가 다시 돌아왔다.동물 넋 위령비는 지난 1990년 동구청 앞마당에 세워졌다. 당시 박연수 동구청장이 사람을 위해서 희생된 동물들의 넋을 위로하는 의미로 비석을 설치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 2014년 동구 내 종교단체가 '위령비 철거'를 강력하게 외치면서 비석은 없어졌고 터만 남은 상황이었다. 그러던 지난 9일 동구는 철거된 동물 넋 위령비를 다시 복원했다. 지역의 역사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복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위령비는 철거된 지 4년 만에 제 자리를 찾았다.동구청의 동물 넋 위령비는 동구의 역사를 담고 있다. 지금 동구청 부지에는 과거 인천 도축장이 있었다. 지난 1933년 발행된 인천부사에 따르면 현재 인천 동구청 자리에 1916년 9월 인천 도축장이 문을 열었다. 당시 부지 면적은 2천277㎡, 건물 면적은 327㎡ 규모로 부서기 1명, 도살부 3명이 직원으로 있었다. 도살된 동물의 수는 연 평균 6천마리 정도였다. 인천 도축장은 1963년까지 송림동에서 운영되다 민간으로 이관된 이후 현재는 남동구 구월동을 거쳐, 부평구 십정동에 자리를 잡았다. 동구청은 지난 1968년 인천시 구 설치법에 의해 당시 동부와 북부로 나뉘어 있던 출장소가 합쳐지면서 도축장 터를 이어 받았다.전문가들은 동물 넋 위령비가 동구 역사의 한 현장을 보여줄 수 있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석을 복원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한다. 배성수 인천도시역사관장은 "도심 속에 터만 남아 있거나 없어져 시민들이 그냥 지나치면서 모르는 장소가 많다"며 "이번 동구의 위령비 복원을 계기로 문화재뿐 아니라 지역의 역사를 담고 있는 장소를 알려주는 장치를 지자체에서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1950년대 인천 도축장의 모습 (출처 '인천사진대관(仁川寫眞大觀))'.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제공4년 전 철거됐던 '동물 넋 위령비'가 지난 9일 복원됐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취임 인터뷰]허인환 인천 동구청장 ``지원 경비 20억 편성, 교육하기 좋은 동구 만들 것``

[취임 인터뷰]허인환 인천 동구청장 "지원 경비 20억 편성, 교육하기 좋은 동구 만들 것"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좋은 정책 공유하기 위한 스킨십현장 자주 찾아 주민목소리 들어#구도심 주거환경개선 집중소방차 진입 힘든 곳에 '전용도로'범죄 예방 위해 CCTV도 늘릴 것"항상 낮은 자세로 주민들을 먼저 찾아뵙고,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지난 1일 취임해 민선 7기 인천 동구를 이끌어 가게 된 허인환(49) 동구청장은 '현장 소통'을 강조했다. 취임 보름째를 맞은 허인환 구청장은 장마철을 맞아 만석동 원괭이마을, 송현동 중앙시장 등 지역 내 침수피해 우려가 있는 곳을 방문해 시설점검을 하고 현장에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연일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허인환 구청장은 직원들과도 직접 만나 구 현안, 일상적인 이야기 등 대화를 자주 나누려고 노력하고 있다. 취임 이후 업무보고 외에 부서별 식사자리를 따로 만들고, 점심 식사 후 시간이 남으면 사무실을 찾아가 직원들과 함께 차를 마시고 있다. 동구를 발전시킬 정책을 펼치기 위해서 직원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허인환 구청장의 생각 때문이다.그는 "구청장과 공무원들은 역할만 다를 뿐 모두 '살기 좋은 동구'를 목표로 가지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라며 "서로 구 현안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야 업무·사업을 진행할 때도 주민들을 위한 행정을 발 빠르게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허인환 구청장이 취임 이후 가장 먼저 해결하고자 하는 것은 '교육문제'다. 허인환 구청장은 지난 4년간 동구가 교육경비 보조금을 받지 못해 학교 시설에 대한 유지·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동구 학생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동구 교육지원을 위한 예산·기금을 별도로 편성할 생각이다. 동구 교육환경개선기금 100억원을 조성하고, 동구 예산 중 1%를 절감해 20억원 정도를 교육 지원 경비로 편성하는 것이 허인환 구청장의 목표다. 허인환 구청장은 "교육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갈 때쯤 되면 동구를 떠나는 젊은 부모들이 많다"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을 빨리 확보해 학교 시설을 현대화하고, 방과후 활동을 활성화하면서 교육환경이 제일 좋은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와 더불어 허인환 구청장은 동구 지역의 주거환경개선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구도심으로 분류되는 동구에는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골목길, 노후화된 건물 등으로 재난에 취약한 곳이 많아 주민들이 항상 안전에 위협을 느끼며 생활한다는 것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후보 시절부터 공약으로 내세우긴 했지만 취임 이후 현장을 둘러 보면서 재난·범죄로부터 안전한 동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며 "재난을 막기 위해 소방도로 설치, 소화기 보급사업을 활성화하고 범죄를 막기 위해 학교 주변 등에 CCTV 설치를 확대하면서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허인환 구청장은 마지막으로 "노인, 어린 아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고 싶다"며 "동구에 사는 어느 한 명의 주민도 소외되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약력▶1968년 경기도 양평 출생 ▶인천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국회 한광원 의원실 보좌관 ▶민주당 인천시당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제6대 인천시의회 의원 ▶제6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산업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지방자치위원장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이 앞으로의 구정 운영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 동구청 제공

미혼모 따뜻한 울타리 `세움누리의 집` 10년

미혼모 따뜻한 울타리 '세움누리의 집' 10년

10대 61명 등 총 286명 문 두드려따가운 눈총탓 사회생활 제약 커홀로 어린 자녀를 키우는 미혼모들의 따뜻한 울타리가 돼주는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 '세움누리의 집'이 올해로 문을 연 지 10년이 됐다.세움누리의 집은 지난 2009년 7월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에서 자리를 잡고 운영을 시작했다. 처음 문을 열었던 10년 전만 해도 한국 사회에서 '미혼모로 살아가기'는 고된 일이었다. 무엇보다 미혼모를 '비행청소년', '문제아'로 낙인 찍는 사회적 시선이 이들을 위축시켰다. 이러한 편견 때문에 외부 기업·기관의 경제적 지원도 드물었다. 오갈 곳 없이 방황하는 미혼모들이 세움누리의 집 문을 두드렸다.이곳을 거쳐 간 이들 대부분은 나이가 어리고 직장이 없어 믿고 의지할 곳이 필요한 여성들이었다. 지난 10년간 시설을 오간 미혼모는 모두 286명. 이 중 218명(76%)이 만 24세 미만의 어린 청소년 한부모였고, 10대 미혼모도 61명이었다. 최근에는 시설에서 생활한 미혼모가 아이 아빠와 만나 가족들에게 인정을 받고 결혼식을 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지난 2011년 임신한 몸으로 2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시설에 들어온 예비 엄마였다. 아이를 낳고 1년을 지내고 나갔는데 지금은 결혼식도 올리고 아이도 한 명을 더 낳고 남편과 함께 살고 있다.시설에서 나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미혼모들도 있지만 아직까지 혼자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들의 생활은 대부분 열악하다고 세움누리의 집 최은영 원장은 설명했다. LH 공공임대주택 우선순위에 한부모가정이 있는 등 미혼모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지원이 나아지긴 했지만, 사회생활을 하는데 제약이 많다는 것이다. 세움누리의 집은 퇴소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모자가정을 위해 물품지원, 직업훈련 등을 지원하고 있다.최은영 원장은 "지난 10년간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해 엄마가 되기로 한 미혼모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주고자 노력해왔다"며 "시설에서 생활하는 엄마들, 독립한 엄마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정' 같은 세움누리의 집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12일 올해로 문을 연 지 10년이 된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 '세움누리의 집'에서 직원이 미혼모의 아이를 돌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집중진단-위기의 놀이공원 월미도·(하·끝)]놀이공원 살리는 안전점검

건물, 노후화 등 등급별 검사 결정연한따른 유동적·세밀 진행 '필수'유원시설업체 적극적 자체 점검도정부 "법·제도적 사고예방안 마련"인천지역 놀이공원에서 잇따라 발생한 안전사고의 진단·처방 과정이 부실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부실한 검사시스템을 보완하고, 해당 유원시설 업체는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놀이기구 운영 업체들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매년 1회 정기 안전검사를 받아야 한다. 운영된 지 10년이 넘은 노후화된 놀이기구는 매년 2회 정기 안전검사를 받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연 1, 2회에 그치는 정기 안전검사만으로는 사고를 예방하기 힘들다고 지적한다. 점검기관에서 나오는 정기 안전검사 횟수를 늘리고, 노후화된 놀이기구를 대상으로 일정 시기마다 정밀검사를 추가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하성 우석대 교수(소방방재학)는 "건물의 경우 노후화된 정도, 관리상태 등을 종합해 안전등급을 매겨 검사 횟수, 정밀검사 등을 결정하고 있다"며 "놀이기구 역시 연한에 따라 검사횟수를 획일적으로 정할 것이 아니라 기구 상태에 따라 유동적이고 더 세밀하게 검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정기 안전검사 보완뿐 아니라 월미도 유원시설업체의 자체 점검도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수도권의 한 대형 놀이공원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에 받는 정기 안전검사 외에 다양한 자체검사를 벌이고 있다. 놀이기구별 연간 계획을 세워 연평균 1회씩은 기구를 해체해 정밀점검을 하고, 놀이기구별로 부품 내구연한을 만들어 확인해 교체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틈새까지 기계를 이용해 일 년에 한 번씩 검사하고 있다.반면 월미도 놀이공원은 시운행, 간단한 조작점검 등의 일일점검에 그칠 뿐 대부분 정기 안전점검에 의존하고 있어 업체 자체 점검에서 문제를 발견하기 힘든 상황이다.수도권의 한 대형 유원시설업체 관계자는 "놀이시설을 운영하는 데 있어 놀이기구의 안전은 최우선해야 한다. 한 번의 사고가 이용객들의 신뢰를 잃어 사업 존폐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법률상 정해진 정기 안전검사 이상의 자체 점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월미도 놀이기구 민관합동 전수 점검과 경찰 조사 결과 등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월미도뿐 아니라 전국 놀이기구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법·제도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집중진단-위기의 놀이공원 월미도·(상)]부실한 제도·관리 부주의

[집중진단-위기의 놀이공원 월미도·(상)]부실한 제도·관리 부주의

안전성 검사대상 놀이기구 55개10년이상 노후화시설 56% 달해현장따라 기준 세분화안돼 한계잘못된 기구운영 사고원인 분석인천 중구 월미도 내 유원시설에서의 놀이기구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현행법에 따른 정기 안전 검사도, 업체의 일일 점검도 사고를 막지 못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뒤늦게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 경인일보는 놀이기구 안전사고 발생의 원인을 짚어보고 안전한 놀이공원을 만들기 위한 대책을 모색한다. → 편집자주인천 중구 월미도 내 유원시설에는 운영된 지 10년이 넘은 노후화된 놀이기구가 절반이 넘는다. 정기 안전성 검사 기준은 '수박 겉핥기'였고, 운영업체의 관리도 부실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사고 사례를 되짚어보면 그 실태가 여실히 드러난다.놀이시설 운영업체 비취랜드는 지난달 28일 놀이기구 '썬드롭'의 상반기 정기 점검을 지정 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으로부터 받았다. 썬드롭은 16년이 된 기구로 현행법상 정기 안전성 검사를 1년에 2차례 받아야 한다. KTC는 정기 검사 기준에 따라 기초·구조부, 구동장치, 유공업장치, 전기장치 등의 항목을 조사한 뒤 '문제 없음' 판정을 내렸지만 그 다음 날 오후 손님 5명을 태운 썬드롭은 7m 높이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업계에서는 정기 검사 기준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원시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놀이 기구 종류, 현장 환경에 맞게 정기 검사 기준이 세분화 돼 있지 않아 검사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기계 결함은 발견할 수 있지만, 부품 교체를 위한 검사는 진행되지 않는 한계가 있다"고도 했다. 1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초 기준 월미도 내 놀이기구 전체 85개 중 안전성 검사 대상 놀이기구는 55개. 이 중 썬드롭과 같이 운영된 지 10년이 넘은 노후화 된 놀이기구는 31개(56%)다. 31개 중 21개(68%)는 중고 놀이기구를 구입해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노후화된 놀이기구에 대한 유원시설 업체의 관리 부실도 사고의 원인 중 하나다.지난해 11월 있었던 월미테마파크의 '크레이지 크라운' 놀이기구 추락 사고의 원인은 오래돼 낡은 볼트의 파손이었다. 유원시설 업체는 안전성 검사 대상 놀이기구에 대해 일일점검을 실시하고 있지만 시운행, 간단한 조작점검 등에 그칠 뿐 대부분 정기 안전점검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달 23일 운행 중이던 '회전 그네'의 중심축이 한쪽으로 기우는 사고는 운영업체의 잘못된 기구 운영방식이 사고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 탑승객이 한 곳에 몰리지 않도록 분산해야 하는데 그런 주의가 없었다는 것이다.KTC 관계자는 "회전그네와 같은 놀이기구의 경우 한쪽으로 무게가 쏠리게 되면 기구를 지탱하는 기둥의 피로가 누적돼 파열될 가능성이 높아 전체 하중을 고려해 이용객을 골고루 나눠 태웠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인천시 중구 월미도 놀이시설에 대한 민관합동 점검이 실시된 11일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가 놀이기구를 점검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17일까지 놀이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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