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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 '사랑의 쌀 나눔 콘서트'

운동본부, 27일 계양구서 팡파르연간 50만명에 무료식사·쌀 후원사단법인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이사장·이선구)가 오는 27일 오후 4시 인천 계양구청 6층 대강당에서 '제11회 사랑의 쌀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가수 김종환, 리아킴, 유진국악예술단, 팝페라가수 용덕중, 소프라노 정수경 등이 공연하기로 했다. (주)케이세웅건설 유진현 회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는 매년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 재능기부를 통한 '사랑의 쌀 나눔 콘서트'를 열고, '사랑의 빨간밥차'와 '지구촌 사랑의 쌀독'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다. 본부는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5t짜리 특장차 3대를 '사랑의 빨간밥차'로 꾸며 부평역(주 2회), 주안역(주 1회), 계양구 장기동(주 3회), 서울역(주 1회) 등을 순회하는 '사랑의 빨간밥차'를 운영하고 있다. 연간 50만명이 빨간밥차에서 무료로 식사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 1만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구촌 사랑의 쌀독'은 해외 22개국과 국내 23개 지역에서 취약계층에게 쌀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는 전국을 대상으로 취약계층에게 쌀을 포함한 먹거리 지원사업을 펼치는 비영리 단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SK인천석유화학 `나눔국민대상` 복지부장관상

SK인천석유화학 '나눔국민대상' 복지부장관상

협력사와 자발적 임금기부에 이어'1% 행복나눔' 기금 확대 공로인정SK인천석유화학이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2018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나눔국민대상은 평소 이웃을 위한 나눔을 지속해서 실천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단체와 국민을 발굴하자는 취지다.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SK인천석유화학을 비롯, 기업·단체·개인 등 137명이 수상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저소득층 지원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 상생 실천 ▲지역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특화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전 구성원의 자발적인 봉사활동과 기부문화 선도 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협력사와 임금 일부를 나누는 '임금공유 모델'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에는 노사 합의를 거쳐 '기본급 1% 행복나눔' 기금으로 확대 시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기금은 SK인천석유화학 인근 복지시설 지원, 저소득층 집수리, 취약계층 인공관절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에 쓰이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8월 상생의 노사문화 조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주관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SK인천석유화학 이배현 경영지원실장은 "장관상 수상은 회사 단독의 활동이 아닌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협력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지난 16일 열린 '2018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SK인천석유화학의 사회공헌팀(사진 왼쪽부터) 이형일·이도원 부장. /SK인천석유화학 제공

"못살겠다" 호소하는 한국지엠 대리점들

한국지엠의 법인분리 방침에 따른 노사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한국지엠 대리점주들이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한국지엠 쉐보레 대리점주들이 모인 '한국지엠 전국 대리점 발전협의회'는 17일 성명을 발표하고, "한국지엠 측은 한계상황에 이른 대리점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업종전환 등을 지원하라"고 요구했다. 지난해 상반기 302곳이던 쉐보레 대리점은 현재 282곳으로 줄었다는 게 협의회 설명이다. 지난해 말 2천877명이던 영업인력도 올 8월 기준 2천250명으로 감소했다. 협의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리점 1곳당 평균 차량 판매수수료는 2016년 6천858만원이었으나, 올해 8월 기준으로는 2016년의 41% 수준인 2천817만원이다. 대리점주들은 "올해 초 군산공장 폐쇄 발표에 이은 철수설로 입은 타격을 회복하기도 전에 또다시 노사갈등이 불거지면서 소비자들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대리점들도 줄줄이 폐업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성명에서 한국지엠 측에 '폐업하는 대리점에 대한 보상과 업종전환 등 새로운 진로 모색 지원'과 '남아있는 대리점에 대한 수수료 인상 등 지원'을 요구했다. 김복식 한국지엠 전국 대리점 발전협의회 회장은 "대리점들의 생존이 어려워진 데에는 철수설 등 외부요인이 크다"며 "폐업 대리점에 위로금을 지급하는 등 한국지엠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노트북]실향민 이야기… 꿈엔들 잊힐리야

[노트북]실향민 이야기… 꿈엔들 잊힐리야

경인일보가 지난해 연중기획 시리즈로 연재한 '실향민 이야기-꿈엔들 잊힐리야'가 책으로 묶여 최근 출간됐다. 한국전쟁으로 고향을 잃고 남한에 정착한 실향민의 분투기와 고향의 기억이 담긴 책이다. 지난 11일에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 대강당에서 '인천의 전쟁과 세계 평화 포럼'의 일환으로 북콘서트도 열렸다. 나는 책에 실린 실향민 17명 가운데 4명을 인터뷰했다. 인터뷰한 실향민 중 한 명인 함경남도 북청군 출신 이인창(89) 할아버지를 북콘서트에 초청했다. 이인창 할아버지는 10대 후반이던 해방 직후부터 화물트럭 운전기사 조수로 일하며 한반도에서 가장 험하다는 '삼수갑산'을 밥 먹듯 오르내리고,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인민군에 징집됐다가 탈출해 한국군 빨치산 토벌부대에서 복무하고, 전쟁 이후에는 미군 GMC 트럭을 개조한 시내버스를 몰며 평생 운수업에 종사했다. 할아버지의 사연을 풀자면 한 편의 영화를 찍을 수 있을 정도다. 이렇듯 책에 실린 실향민 17명 모두의 이야기가 현대사의 단면을 그렸다. 이인창 할아버지는 북콘서트 때 사회자에게 "고향 북청에서 그리운 음식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답변으로는 본인의 살아온 삶을 쭉 읊었다. 나중에 할아버지에게 물어보니, 귀가 어두워 사회자의 질문을 알아듣지 못해 그냥 생각나는 대로 대답했다고 한다. 틀린 답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G타워 대강당을 가득 메운 청중들은 할아버지의 말이 끝나자마자 박수를 보냈다. 한 세기 가까이 산 할아버지의 인생사가 청중들의 마음을 울렸다. 실향민 1세대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실향민 이야기-꿈엔들 잊힐리야'는 사라져 가는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해 역사로 남겨야 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인창 할아버지는 북콘서트에서 "내가 땅에 묻혀서도 통일 후 남북에 흩어진 후손들이 이 책을 통해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귀한 기록을 남겨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경호 인천본사 사회부 기자 pkhh@kyeongin.com박경호 인천본사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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