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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 밟으면 보이는 `스코필드 선생 발자취`

페달 밟으면 보이는 '스코필드 선생 발자취'

수원시, 임정 100주년 '홍보 투어'시청부터 제암리까지 왕복 52㎞시민·연맹회원 등 100여명 참여수원시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18일 수원시청부터 화성 제암리까지 왕복 52㎞를 주행하는 '자전거 홍보투어'를 했다.수원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투어는 3·1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캐나다인 선교사 프랭크 스코필드(Frank W. Schofield·1889~1970)가 제암리 학살사건을 촬영하기 위해 지난 1919년 4월 수원에서 화성 제암리까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 것에서 착안됐다.이날 아침 수원시청 맞은 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김진표 국회의원,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함께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은 수원시민과 연맹 회원 등 100여 명은 수원시청·황구지천·봉담·향남을 거쳐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다시 수원시청을 자전거로 주행했다. 염 시장은 "이 길에는 100년 전 '서른네 번째' 민족대표라 불리는 스코필드 박사와 당시 민중의 간절한 외침이 담겨있다"며 "자전거를 타며 수원과 화성 모두의 역사였던 제암리 사건과 자유·평등을 향한 선조들의 외침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18일 오전 수원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자전거 홍보투어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상반기 외국인 노동자 고용사업장 점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지청장·황종철)은 상반기 외국인 노동자 고용사업장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6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앞서 사업장 스스로 위법사항을 개선하도록 자율 시정기회를 부여하고, 사전계도 사업장 중에서 점검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상반기 사전계도 점검 대상 사업장은 144개소, 현장점검 대상 대상 사업장은 111개소다.경기지청은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항과 외국인노동자 기초 근로관계 위반 등 공통적인 사항과 업종별 특성에 따른 사항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노동관계법 등을 위반한 사업장은 위반 내용에 따라 시정지시, 과태료 부과, 외국인 고용취소·제한 등 법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특히, 상반기에는 근로개선·산업안전 분야와의 합동점검을 실시, 사업주의 법 준수 분위기 확산 및 안전보건조치 이행 사항을 점검하게 된다. 황 지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의 근로조건이 보장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한 만큼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수원시 교통약자, `한아름 콜택시` 이용 더 편리해진다

수원시 교통약자, '한아름 콜택시' 이용 더 편리해진다

수원시 거주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한아름 콜택시'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수원시는 지난 16일 수원시녹색교통회관 대회의실에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위원회'를 열고, 장애등급 폐지에 따른 '수원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과 '특별교통수단 운영 업무처리 지침'을 변경하기로 했다.오는 7월 1일부터 장애인복지법 개정에 따라 장애 정도를 1~6등급으로 나눈 장애등급제가 폐지되고,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1~3급)'과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4~6급)'으로만 나뉜다.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등 11명의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관련법 개정에 따라 용어를 변경하고, 한아름 콜택시의 이용대상 확대, 이용제한 규정 완화 등을 결정했다우선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자 규정 중 '4급 이하 장애인 가운데 하지절단 자' 부분을 삭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규정에 해당하지 않아 한아름 콜택시를 이용할 수 없었던 장애인도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다는 진단서를 제출하면 차량 이용이 가능해진다.한아름 콜택시 예약취소로 인한 이용제한 규정도 완화된다. 그동안 월 3회 이상 '예약 시간으로부터 1시간 이내 취소한 경우·차량 도착 후 10분 이내 승차하지 않은 경우'는 1개월 범위에서 차량 이용이 제한됐지만, 해당 규정을 삭제하기로 했다.아울러 예약시간으로부터 '1시간 이내 이용을 취소한 자·10분 이내 승차하지 않은 자'에 대해 당일 차량 이용을 제한한 규정도 '차량 도착 후 10분 이내 탑승하지 않은 경우'에 한해 '1시간 이용 제한'으로 규정을 완화하기로 했다.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위원회 결정은 특별교통수단 외에 다른 이동방법이 없는 교통약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상반기 중 입법예고와 조례·규칙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7월 시행규칙을 공포하고 업무처리지침을 시민에게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교통약자 특별택시(휠체어 전용) 90대·개인택시 45대 등 모두 135대 한아름 콜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한아름 콜택시는 장애인, 국가유공자 상이 1~3등급, 임산부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대상자가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수원시 관내는 1천250원이고, 관외는 시 경계부터 5km마다 100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주차된 한아름 콜택시 모습. /수원시 제공

수원시, `도시재생산업박람회 대상`서 장려상

수원시, '도시재생산업박람회 대상'서 장려상

수원시는 17일 도시재생사업 시행 성과를 평가하는 '2019년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대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도시재생산업박람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대상'은 도시재생사업 성과가 우수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것으로 올해가 첫 시상이다.도시재생사업의 적정성, 민관 파트너쉽 형성, 도시기반 향상, 도시경제적 효과, 제도적·행정적 기반 정립 등 6개 분야를 평가한다.수원시는 경기도청 주변과 행궁동, 매산동 등 도시재생 지역 상인회·주민단체와 파트너를 맺고, 마을르네상스 사업·도시재생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주민이 주체가 되는 도시재생 사업을 전개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백운석 시 제2부시장은 "2000년 초반부터 다져온 마을만들기 사업을 기반으로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백운석 제2 부시장 등 수원시 관계자들이 '2019년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대상'에서 장려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장애인에겐 인정 못받는 `화장실 문화의 메카 수원`

장애인에겐 인정 못받는 '화장실 문화의 메카 수원'

市 예산 투입해 지은 관내 152개소변기 설치기준 못 지키는등 부실청소용품 보관 창고로 쓰는 곳도"관리부서 통보… 고치겠다" 해명전 세계 곳곳에 화장실 건립을 지원하는 등 올바른 화장실 문화 선도를 자처해온 수원시가 정작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공중화장실(이하 화장실)을 이용할 권리는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6일 수원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시 예산을 투입해 지은 관내 화장실은 총 152개소다. 수원시·수원도시공사·수원문화재단 소속 17개 부서는 해당 화장실들을 구역 별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은 장애인 등이 화장실을 이용할 때 차별을 받지 않도록 별도의 변기 설치 등을 의무화했다. 장애인전용 대변기를 성별에 따라 각 1개 이상 설치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그러나 경인일보가 이날 직접 찾은 20여 곳의 수원시 화장실은 이 같은 기준을 지키지 못하거나, 관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다.매향동 '연무대'·파장동 '지지대'·서둔동 '여기산2' 화장실 등은 별도의 장애인 전용 화장실 공간을 조성했지만, 남녀 구분을 해놓지 않았다. 최근 몰카범죄로 인해 범죄 노출을 우려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 여성들의 불안감이 상대적으로 더 클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장애인들의 출입 자체가 어려운 화장실도 있었다. 별도 전용공간 없이 하나의 칸을 장애인 공간으로 마련한 고색동 '오목내' 화장실의 경우 장애인들이 여닫이문을 직접 당기거나 밀어야 출입이 가능하다. 별도 공간은 있지만, 인계동 '시원이네' 화장실은 보통 자동문을 쓰는 것과 달리 '미닫이'문을 장애인들이 직접 열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영통동 참새 화장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대변기 공간의 차이가 거의 없어 휠체어를 타고 대변기를 이용하려면 문을 열어놔야 할 정도다.장애인 화장실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도 문제다. 서둔동 '여기산1' 화장실은 장애인전용 화장실을 청소용품 등을 보관하는 창고처럼 이용하고 있었다. 지동 창룡문외성·고색동 물레방아 화장실은 아예 장애인전용 화장실을 잠가놨다.수원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남녀공용, 공간협소 등 구조적인 문제로 화장실 이용에 불편함을 겪는 게 사실"이라며 "관공서에 시정을 요구하는 공문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원시 관계자는 "10여 년 전에 만들어진 화장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철거하고 다시 짓지 않는 이상 구조적인 문제는 해결하기 어렵다"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부분은 관리부서에 통보해 고쳐나가겠다"고 해명했다. /배재흥·박보근기자 jhb@kyeongin.com6일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오목천 공원의 장애인 등 다목적 공중화장실이 물이 안 나온다며 사용금지 안내문을 붙인 채 굳게 잠겨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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