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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높은 참여율 보인 경인지역 `택시 파업` 여파

[현장르포]높은 참여율 보인 경인지역 '택시 파업' 여파

경기 79.5%·인천 90% 운행 중단대비 못한 시민들 출근길 큰불편상황 모르는 외국인노동자 '당황'기사들은 "카풀 서비스 단속하라"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전면 금지를 촉구하며 택시업계가 일일 '운행중단'에 나선 18일 전국적인 '택시 대란'은 없었다. 그러나 경인지역 택시들이 전국 대비 높은 참여율을 보이면서 출근길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경인지역 택시업계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이날 법인 1만5천495명, 개인 2만6천608명 등 전체 택시기사 4만2천103명 가운데 3만3천472명(79.5%)이 운행 중단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다. 인천시의 경우 전체 1만4천371대 중 약 90%인 1만3천대가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된다.평소보다 경인지역 택시 운행이 급격히 줄자 발이 묶인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사례가 잇따랐다.출근 시간이 임박한 오전 8시 45분께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30만 명에 달하는 수원역 앞 택시 승차장에는 10여명의 시민들이 오지 않는 택시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들은 "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이냐"는 듯 아리송한 표정을 한 채 주위만 연신 살폈다. '화성외국인보호소'에 가기 위해 택시를 기다리던 한 외국인노동자는 택시 파업 소식을 알게 되자 서둘러 인근 버스정류장으로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에 사는 대학생 김혜련(26·여)씨는 시험 시간인 오전 9시에 맞춰 동구에 위치한 학교를 가기 위해 오전 8시 30분께 집에서 나왔다. 학교가 택시를 타고 20분 거리에 있어 평소와 같이 집을 나섰지만 거리에 택시가 없는 탓에 10분이 넘도록 길 위에서 발만 동동 굴렀다. 결국 10분이 넘어서야 개인택시 한 대를 잡을 수 있었고, 시험이 시작된 후에야 강의실에 도착했다. 김씨는 "일부 택시가 파업을 해도, 운행을 하는 택시가 어느 정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버스나 지하철을 타기에도 이미 늦은 시간이어서 적잖이 당황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등 4개 단체로 꾸려진 '불법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 측 추산 6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비대위는 결의문을 통해 "카카오택시로 사세를 확장해온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제 카풀업체 '럭시'를 인수해 카풀 서비스를 본격 추진하면서 택시 생존권을 짓밟고 있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여객운송질서를 무력화하는 자가용 불법 유상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배재흥·공승배기자 jhb@kyeongin.com'택시 없는 곳'  카카오 카풀 서비스 진출에 반대하는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24시간 파업에 돌입한 18일 오전 화성시 동탄역 택시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택시 멈춘 곳'수원시 오목천동 한 택시 차고지에는 운행을 멈춘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택시 운행 중단``, 출근 시간대 발 묶인 시민들 발 동동

"택시 운행 중단", 출근 시간대 발 묶인 시민들 발 동동

택시업계의 운행중단으로 출근길 교통대란은 없었으나, 발이 묶인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사례가 잇따랐다.이날 오전 8시께 수원 인계동 홈플러스 동수원점 앞 택시 승강장에선 최모(22)씨가 집에 돌아가기 위해 택시를 한참동안 기다리다 결국 버스 승강장으로 발길을 옮겼다.최씨는 "밤새 일하고 돌아가는 길이라 피곤하다. 5분 거리인 매교동이 집이라서 택시를 기다렸는데, 한 대도 지나가지 않았다"고 말했다.비슷한 시각 수원 인계동 효원공원삼거리에서 인근에 사는 경기대 학생 권순호(21·신소재공학과)씨가 길가에 나와 손을 흔들고 있었다. 오전 9시에 시작하는 수업에 들어가야 하는데, 지각을 했기 때문이다.버스 이용이 불편해 택시로 등교를 자주 하는 권씨는 "평소 같으면 곧잘 택시가 잡히는 곳인데도, 개인택시 몇 대만 지나갈 뿐 정차하지 않아 30분 넘게 기다렸다"며 "택시 파업을 하는지도 몰랐다"고 토로했다.출근 시간이 임박한 오전 8시 45분께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30만 명에 달하는 수원역 앞 택시 승차장에는 택시를 기다리는 10여 명의 시민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들은 "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이냐는 듯 아리송한 표정을 한 채 주위만 연신 살피고 있었다. 캐리어에 든 짐을 끌고 '화성외국인보호소'에 가기 위해 택시를 기다리던 한 외국인노동자는 택시 파업 소식을 알게 되자 서둘러 인근 버스정류장으로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수원역 인근에 위치한 수원서부경찰서 매산지구대에는 출근 시간 내내 "오늘 택시 운행 안 하는 것이냐"는 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매산지구대 관계자는 "택시 운행 안 하느냐는 문의와 목적지로 가려면 몇 번 버스를 타야 하느냐는 문의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경기도내 택시기사 3만7천여명 중 절반이 넘는 2만여명이 운행중단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들은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 참가한다.택시기사들의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는 카카오가 카풀 서비스 '럭시'를 인수한 뒤 지난 16일부터 카카오 모빌리티(카풀) 서비스 운전자를 모집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마련됐다.택시업계는 카카오 모빌리티 서비스가 운수사업법을 위반한 엄연한 불법이라는 입장이다. 박유오 전국택시사업조합연합회 팀장은 "카풀 영업 불법성 여부와 사회·경제적 약자인 택시종사자의 생존권 침해 우려 등 논란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카카오가 카풀 영업 강행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이라며 "택시 시장을 독점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사익을 추구하는 이율배반적 기업의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배재흥·손성배기자 jhb@kyeongin.com18일 오전 8시 45분께 하루 평균 30만명 이상 시민들이 오가는 수원역 앞 택시 승차장이 텅 비었다. 이 같은 사실을 모른 채 일부 시민들은 하염없이 택시를 기다렸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카카오 카풀 서비스 진출에 반대하는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24시간 파업에 돌입한 18일 오전 화성시 동탄역 택시승강장에서 시민들이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수원시 '책임 돌리기' 다친사람 가슴에 또 상처

보도블록 공사 '안전조치 미흡'A씨, 자전거 타다 넘어져 부상보상·예방책 요구, 두달간 깜깜市 "시공사측 보험사와 논의를""지자체가 발주한 공사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났으면, 지자체가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닙니까."지난 8월 30일 오전 3시께 수원시 고색동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귀가 중이던 A씨가 넘어지면서 얼굴과 팔, 다리 등을 다쳐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는 새벽에 A씨가 진입한 도로가 하필이면 보도블록 등을 교체하는 공사로 도로사정이 고르지 못했던 탓이다. A씨의 자전거 뒷바퀴가 움푹 파인 보도블록 사이에 끼였고, 이 때문에 넘어져 다친 A씨는 몇 주간 병원 신세를 졌다.문제는 A씨가 자전거를 타고 사고가 나기 전까지 해당 구간에서 도로공사가 진행 중인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공사현장에서 볼 수 있는 안전 울타리와 공사안내 표지판, 현수막 등이 현장에 제대로 갖춰지지 못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당시 수원시는 지난 5월부터 '매송고색로 자전거도로(양방향 2㎞ 구간)' 신설공사를 진행 중이었다. A씨는 이후 사고처리 과정에 대해서도 답답함을 토로했다. 사고 직후 A씨는 시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제대로 된 보상논의와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지만, 몇 주가 지나도록 시와 시공사 측으로부터 구체적인 답변을 듣지 못했다. 이에 A씨는 사고 발생 2주가량 지난 뒤 시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에 민원을 제기했다.결국 사고가 난 지 두달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도 A씨는 120만원 상당의 치료비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A씨는 "관급공사 현장에 제대로 된 안전조치가 안돼 있는 게 말이 되냐"며 "시는 시공사에, 시공사는 보험사에 보상 책임을 계속 미뤄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당시 현장에는 라바콘 등과 안내판 등이 설치돼 있던 걸로 안다"며 "보상논의의 경우 시공사 측 보험사와 논의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고 해명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년된 소화기로 골든타임을… `안전불감` 경기소방

20년된 소화기로 골든타임을… '안전불감' 경기소방

초기 진압 위한 '비상소화장치함'내용물·사용 연한 조차 파악 못해"노후장비 비치된 곳 확인하겠다"전통시장과 주택밀집지역 등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의 초기 화재진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비상소화장치함(이하 비소함)에서 20년 넘은 노후 (분말)소화기가 발견됐다. 지난해 관련법 개정으로 소화기 사용 연한이 최대 13년으로 바뀌었는데도 소방이 관리하는 비소함에서 진작 교체됐어야 할 소화기가 발견된 것을 놓고, 소방 측의 '안전불감증'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크다.상황이 이런데도 관리주체인 관할 센터·소방서·경기도소방재난본부 모두 비소함 내 정확한 내용물 등 제대로 된 현황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16일 도 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도내에는 총 1천426개 비소함이 설치돼 있다. 비소함이란 '비상소화장치의 설치 및 관리 기준'에 따라 화재 초기 지역주민이 불을 끌 수 있는 소화전, 소방호스, 관창, 소화기 등이 들어간 시설이다.비소함 설치지역의 관할 소방서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용방법 등을 교육하고, 매달 비소함 내 장비들의 작동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이 같이 정기점검까지 이뤄지고 있지만, 최근 일부 지역 비소함에서 1998년에 제작된 노후 소화기가 발견되자 황당하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지난해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소화기 사용 연한은 10년으로 정해졌기 때문이다. 이후 성능검사를 통과할 시 1회 3년까지 추가 사용할 수 있다 하더라도 13년을 넘길 수 없다.실제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에 설치된 비소함에서 지난 1998년 12월 만들어진 소화기가 발견된 데 이어, 팔달구 지동시장 길가에 설치된 비소함에도 1998년 12월에 제작된 소화기가 비치돼 있다.지동 주민 박모(58·여)씨는 "최근 우리 집도 소화기가 오래됐다는 말에 교체했다"며 "20년 넘은 소화기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궁금하다. 만약 화재 발생 시 작동되지 않으면 큰 일 아니냐"고 우려했다.그러나 정작 센터·소방서·도 소방재난본부 등 관리 주체들은 소화기 사용 연한 등을 파악하지 않고 있다. 도내 다른 1천400여개 비소함에도 이 같은 노후 소화기가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이에 대해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소화기 성능이 괜찮다면 제작일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며 법 규정과는 전혀 다른 이해하기 어려운 해명을 한 뒤 "노후 소화기가 비치된 곳에 대해선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초기 화재 진압할 수 있을까? 16일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함에 제작기간이 20년된 소화기(작은 사진)가 비치돼 있다. /김종택기자 jongtaek@kyeongin.com

[수원]꿈꾸는 이들이 쌓아올린 첨단과학 `최정상`

[수원]꿈꾸는 이들이 쌓아올린 첨단과학 '최정상'

市, 19~20일 '수원정보과학축제' 드론·VR·3D프린팅 등 체험코딩등 6개 대회… 이준형 마술사·문경수 과학탐험가도 무대미래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수원시는 오는 19~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18 수원정보과학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능형 로봇, 드론, 3D 프린팅, VR(가상현실), IoT(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첨단 정보·과학 기술을 보고, 체험할 수 있다.2004년 시작돼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수원정보과학축제'는 미래에 사용될 첨단 기술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과학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에게는 꿈을 키워주는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꿈을 만드는 과학! 과학이 만드는 꿈!'을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올해 축제는 19일 오후 3시 수원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ICT(정보통신기술) 아이디어 공모전 ▲캡스톤디자인페어(창의적 공학 설계) ▲드론창작대회 ▲지능형 로봇대회 ▲3D프린팅 해커톤대회 ▲코딩 대회 등 6개 대회와 '학생과학축제한마당',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개회식에서는 마술사 이준형씨의 '홀로그램 4차 산업혁명 마술쇼'와 어둠 속에서 로봇이 과학을 주제로 홀로그램과 함께 공연하는 미디어 퍼포먼스 '어둠 그리고 빛을 품은 로봇' 등 첨단 정보과학기술을 활용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지난해 임시종목으로 처음 열었던 3D프린팅 해커톤대회를 정식종목으로 운영한다. 또 올해부터 중학교 정식교과목으로 채택된 '코딩'(컴퓨터 프로그래밍)의 저변 확대를 위해 코딩 대회를 처음으로 연다.지능형 로봇대회는 19~20일 오전 9시부터 수원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초등부(직계가족팀), 중·고등부에서 120팀이 출전하며 '스마트레인시티', '과학상자', '축구', '수원 愛(애) 가보자', '미래도시 수원', 'NO! 플라스틱' 등 6개 종목이 진행된다.3D프린팅 해커톤대회(팀을 이뤄 긴 시간 동안 시제품 단계 결과물을 완성)는 19일 오전 10시 수원체육관에서 전문가 특강으로 시작된다. 본대회는 낮 12시부터 진행되며, 20일에는 15팀이 참가해 완성된 시제품을 현장에서 프린트한다. 국민체육센터 1층에서는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ICT 아이디어 공모전 발표 평가(20팀), 20일 오전 11시부터 캡스톤디자인페어(창의적 공학설계)가 발표 평가(10팀)가 진행된다. 드론 창작대회와 코딩대회는 19~20일 국민체육센터 3층에서 열린다. 드론창작대회는 초·중등부(40팀), 고등·일반부(20팀)로 나눠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드론을 직접 설계·조립·시험비행한다. 코딩대회에는 초등부 200명, 중등부 200명이 참가한다. 학생과학축제한마당에는 관내 37개 학교·기관, 3개 유치원이 참여해 새싹존(어린이), 과학정보존, 수학존, 진로체험존 등 5개 공간에서 5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로봇 전시·체험존, 드론 전시·체험존, ICT·IoT 체험존, 안전체험존, 게임체험존 등 시민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ICT·IoT 체험존에서는 VR·AR(증강현실), 3D 프린팅 등을 체험할 수 있고, 드론 전시·체험존에서는 드론 레이싱·낚시·다트 등을 해볼 수 있다. 안전체험존에서는 소방안전·지진·기상캐스터 체험을 할 수 있다.2018 수원정보과학축제 홍보대사인 오상훈 (주)럭스로보 대표와 국내 1호 과학탐험가 문경수씨의 특강도 마련된다. '꿈을 현실로 만드는 방법'을 주제로 한 오상훈 대표의 특강은 19일 오후 4시 20분, '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세계탐험 이야기'를 주제로 한 문경수 과학탐험가 강연은 20일 오후 2시 40분 국민체육센터 1층에서 열린다.수원정보과학축제 홈페이지(http://futurecity.suwon.go.kr)에서 상세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특강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해야 한다.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정보과학축제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한발 앞선 첨단 기술과 만나고, 청소년들은 내일을 향한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2017 수원정보과학축제에서 진행된 3D프린팅 해커톤대회 모습. /수원시 제공염태영 수원시장이 2017수원정보과학축제에서 로봇 체험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드론창작대회 모습.

"음주차량 잡는 용감한 시민, 한 발 늦는 경찰" 잇단 늑장대응 도마 위

음주운전 차량에 대한 경찰의 늑장대응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음주 차량이 고속도로를 달린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이로부터 45분 동안이나 나타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지난 15일 오후 9시 45분께 김포시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TG 부근에서 수원 방향으로 차를 몰던 회사원 A(34) 씨는 자신의 차량 뒤쪽에서 도로 위를 비틀대며 따라오는 SM5 승용차를 발견했다. A씨는 해당 승용차가 음주 차량인 것을 직감하고 9시 47분께 112에 신고한 뒤 차량을 뒤쫓았다. 그러나 이내 나타날 것 같던 경찰이 10여 분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자, A씨는 재차 경찰에 신고전화를 걸었다.이 같은 과정은 3번이나 이어졌고, 결국 최초 신고 45분 만인 오후 10시 32분께야 경찰이 음주 차량의 후미에 따라 붙었다. 이 시간 동안 A씨는 위험천만한 추격전을 홀로 벌였다. 경찰의 추격을 받던 음주 차량은 영동고속도로 북수원 IC 인근 이목 졸음 쉼터로 진입,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정차 중인 차량 2대를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B(47)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같은 사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알려지면서 "또 관할을 나누냐"는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지방청과 3개 경찰서, 2개 고속도로 순찰대 등 많은 경찰력을 동원, 신고자와 통화를 유지하며 예상 경로에 순찰차를 배치했다"며 "그러나 용의차량이 고속도로를 빠졌다가 재진입하는 등 경로를 바꿔가며 운행해 신속히 검거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앞서 지난달 25일에도 서울과 경기도 도심에서 한 시민이 음주 운전 차량을 10㎞가량 추격해 붙잡는 일이 있었다. 당시에도 경찰 신고 후 시민이 추격전 끝에 음주 운전자를 붙잡을 때까지 경찰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때도 경찰이 늦게 출동한 이유가 최초 신고지 광명시와 음주 운전자가 이동한 부천시 경찰 간 관할구역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수원서부경찰서, 정규직 전환 용역근로자에게 정규직 신분증 전달

수원서부경찰서, 정규직 전환 용역근로자에게 정규직 신분증 전달

수원서부경찰서(서장·김형섭)는 15일 길게는 지난 10여년 간 비정규직 신분으로 경찰서 환경미화를 담당해온 용역근로자 2명의 정규직 전환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열었다.이날 행사는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지난 9월 1일부로 정규직 신분이 된 한선자(67·여), 이정자(58·여) 주무관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이들에게 발부된 정규직 신분증을 전달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 2007년 9월 수원서부서가 문을 연 이후 올해로 12년째 환경미화를 전담하며 '미소 천사'로 통하고 있는 한 주무관과 언제나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이 주무관은 "평생 이런 큰 선물을 받게 되어 더없이 기쁘고, 앞으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형섭 서장은 "경찰 가족들을 위해 묵묵히 음지에서 고생해주고 계시는 두 분 주무관님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경찰에 직접 고용되며 정년은 65세까지다. 다만, 노년층 일자리 보장을 위해 65세 이후 건강상 문제가 없을 경우 매년 계약 갱신을 통해 일을 할 수 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공무원증을 전달받은 한선자(67·여, 왼쪽), 이정자(58·여) 주무관과 수원서부경찰서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정규직 전환 축하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원서부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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