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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레전드·(2)이강철 kt 감독]4년연속 15승 전무후무 `강철 잠수함`

[The 레전드·(2)이강철 kt 감독]4년연속 15승 전무후무 '강철 잠수함'

10년 연속 10승·100탈삼진 기록언더핸드 투구폼 현재까지 '교본'1996년 현대와 KS막판 '인생경기'2년차 감독 지난시즌 나름 성과젊은 선수 성장·조화 기대감 커컨디션 조절에 중점… 5강 목표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고의 언더핸드스로(팔을 허리 아래에서 위로 쳐올리듯이 던지는 투구법) 투수라고 하면 누가 떠오를까.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의 왕조를 이끌었던 이강철 수원 kt wiz 감독을 꼽을 수 있다.이 감독은 KBO리그에서 전무후무한 4년 연속 15승 이상, 10년 연속 10승, 10년 연속 100탈삼진 이상을 기록한 언더핸드스로 투수였다. 당시 선동열, 조계현, 김정수 등 최고의 해태 투수진 가운데 빛나는 성과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선수다. 그의 투구폼은 현재까지 언더핸드스로 투수의 교본으로 통한다. 사실 언더핸드스로 투수는 왼손 타자에게 투구 동작이 읽히기 쉬워 약한 면모를 보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이 감독은 타고난 밸런스와 역동적인 투구폼으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 그의 주무기였던 슬라이더와 정확한 제구력은 가히 놀랄만했다.kt 사령탑을 맡은 지 1년이 지났다. 이 감독에게 대뜸 당시 선수 시절 기억나는 경기에 대해 물었다. 그는 "모든 경기가 중요하고 의미 있는 경기였지만 특히 기억나는 경기는 1996년도 한국시리즈 MVP를 탈 수 있었던 현대와의 마지막 경기, 그때인 것 같다"며 "우승을 결정짓는 경기이기도 했지만 MVP로 선정돼 많은 언론에 노출됐다. 그 덕분에 아내를 만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당시 한국시리즈 3·6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와 16이닝 동안 삼진 13개를 잡아내고 방어율 0.56을 기록할 정도로 현대의 강타선을 잠재웠다.그는 2005년 은퇴 후 2군 투수코치와 수석코치로 지도자 경험을 쌓았고 2017년 8월에는 한국야구대표팀의 투수코치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kt 감독으로 부임했다.이 감독은 "투수 코치 때는 투수에 대해 고민했다면 이제는 모든 선수뿐만 아니라 팀 전체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선수들을 지켜보며 각자의 역할을 정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도 감독의 몫이다.시간이 지날수록 고민도 커지겠지만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팀 컬러에 대해 "우리 팀은 젊은 선수들이 많다. 그 젊음이 우리 팀의 강점이자 극복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주장 유한준과 박경수, 황재균 등 고참 선수들이 젊은 선수들의 기준이 되면서 팀의 중심을 잘 잡아 주고 있다"며 "젊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공격팀, 수비팀 등의 색깔은 옅지만 이 선수들이 잘 성장하고 조화를 이룬다면 이전과는 다른 색깔의 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김병현에 대해 "김병현은 나보다 더 뛰어난 투수라 비교하기 어렵다"면서도 "나도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싶었지만 당시 미국 진출은 쉽지 않았다.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참여해 미국 등 외국팀과 경기를 경험해봤을 때 성적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이 감독은 언더핸드스로 투수에 대한 조언으로 "투수는 하체이용이 중요하다"며 "선수 시절 투구할 때 내가 경험했던 것을 많이 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감독은 kt 사령탑 2년차에 임하는 각오도 다졌다. 그는 "지난해는 감독 데뷔 첫해라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나름 성과도 거뒀다"면서 "지난 시즌 가장 큰 수확은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찾고 있다는 점이다. 팀 창단과 함께 데뷔했던 젊은 선수들이 제 보직을 만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있지만 컨디션 조절에 힘쓰고 있다"며 "외국인 선수들도 합류해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이 감독은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고 야구 시즌이 시작됐으면 좋겠다"면서 "성적에 대한 부담도 있지만 남은 기간 잘 준비해 5강의 목표를 이루겠다. 꾸준히 응원해준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이강철 kt wiz 감독은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최고의 언더핸드스로 투수로 꼽힌다. 그는 KBO리그에서 10년 연속 10승과 100탈삼진 이상 등 당시 최고의 투수였다. /kt wiz 제공1996년 해태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MVP로 뽑힌 이강철 감독. /블로거 '대호바라기' 제공

하나님의교회 코로나19 확산 대비해 온라인예배로 유월절 시행

하나님의교회 코로나19 확산 대비해 온라인예배로 유월절 시행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예배로 '유월절'을 시행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지난 7일 온라인 예배로 대체했다고 8일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에 따르면 이번 유월절에는 국내 포함 세계 175개국 하나님의 교회 300만 신자들이 각 가정에서 유월절을 지켰다고 전했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유월절에 대해 "인류의 구원과 축복이 약속된 소중한 절기"라며 "예수님께서 십자가 희생을 앞두시고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지키기를 '원하고 원하였다' 하신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면 하나님의 자녀가 돼 재앙에서 보호받고,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의 축복을 받게 된다. 전 세계인이 유월절을 지켜 평화와 행복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유월절을 가정에서 지킨 신자들은 성경대로 예식을 진행했다. 성찬예식에 앞서 가족들의 발을 서로 씻기며 세족(洗足)예식을 거행한 것이다. 성경에 따르면 예수는 유월절 성찬식을 앞두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세족예식을 행했다. 이에 하나님의 교회에선 유월절을 지키는 모든 이들이 세족예식에 참여해 겸손과 섬김의 도를 따른다. 세족예식 이후 신자들은 온라인 영상 설교를 통해 유월절의 중요성과 그 안에 깃든 그리스도의 사랑, 희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축사한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성찬예식에 경건하게 참여했다. 유월절 다음 날인 8일 무교절도 각 가정에서 온라인 예배를 했다. 신자들은 이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 가정에서 무교절을 지키며 금식을 통해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해마다 성경대로 유월절, 무교절을 비롯한 3차의 7개 절기를 지켜왔다. 모두 예수 그리스도가 3년간 복음을 전파하며 직접 가르치고 지키게 한 새 언약의 절기다.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큰 선물이 새 언약의 진리"라며 "아무도 외롭지 않고 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희망 메시지가 77억 인류 모두에게 닿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하나님의 교회 김주철 목사. /하나님의 교회 제공

'안방서 세지는' 수원삼성

홈 승률 64%… 전북·울산 앞질러대구FC 이적생 데얀 111골 '최다'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홈 경기 승률에서 가장 높은 팀으로 조사됐다.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1987년부터 지역연고제도가 정착하면서 홈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한 구단은 수원으로 홈경기 승률이 64%(중립경기 제외)에 달했다.수원은 1995년 창단해 1996년부터 K리그 경기에 나서 지난 시즌까지 홈에서 458경기를 치러 245승96무117패(승강제 이전 189승56무80패·승강제 이후 56승40무37패)로 63.9%의 승률을 기록하며 전북 현대(61.8%)와 울산 현대(60.2%)를 앞질렀다.K리그는 승률을 계산할 때 무승부를 '0.5승'으로 계산하며 승률 공식은 '(승리×1+무승부×0.5)/경기수'다.다만 승강제 도입(2013년) 이후만 따지면 홈 경기 최고 승률의 결과도 바뀐다. 2013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전북은 홈에서 88승27무19패를 거둬 무려 75.7%의 홈 승률을 나타냈다. 또 전북은 이 기간 원정 승률도 66.7%(66승44무22패)로 최고를 기록하는 등 명문구단의 위엄을 과시했다. 전북은 홈 경기 평균 득점에서 1.64점으로 1위다.승률과 상관없이 단순히 홈에서 많이 이긴 팀만 따지면 창단 역사가 오래된 울산(290승)과 포항 스틸러스(279승)가 1~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K리그에서 '홈 어드밴티지'가 존재하는 통계 수치도 있다. 1987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개최된 모든 K리그 경기에서 홈 승률은 54.2%로 원정 경기 승률(45.8%)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대해 프로연맹은 "홈 팬들의 응원과 익숙한 라커룸 그리고 잔디 상태는 물론 상대 팀 선수들의 장시간 이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한편 홈에서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골잡이는 올해부터 대구FC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데얀이다. 데얀은 357경기 중 190경기의 홈 경기에서 111골을 터트려 홈 경기당 평균 0.58골을 작성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내년 도쿄올림픽 맞춰… 진천선수촌 시계도 `재조정`

내년 도쿄올림픽 맞춰… 진천선수촌 시계도 '재조정'

체육회, 선수단 훈련계획 수정키로'10개 금메달·10위' 목표도 재검토예선 일정 고려 예산안 수립 착수대한체육회가 2020년 도쿄올림픽 개막이 코로나19로 1년 연기되면서 국가대표 선수단 훈련 계획과 메달 목표도 재조정할 계획이다.체육회는 종목별 국제연맹(IF)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의로 3주 이내에 올림픽 출전권 예선 일정을 확정하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재입촌하면 훈련 계획과 메달 목표치 등을 재조정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현재 체육회가 올림픽 연기 발표 후 진천선수촌에 머문 국가대표 선수들은 모두 퇴촌한 상태다. 선수들과 지도자들은 지난달 26~27일 이틀에 걸쳐 선수촌에서 잠시 나와 자택 또는 소속팀에서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올림픽 1년 연기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다중이용시설인 훈련장이 닫히는 바람에 연습할 공간을 찾지 못하는 미국과 유럽지역 선수들에 비해 우리나라에는 '선수촌'이라는 대표 선수들을 위한 최첨단 훈련장소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리 선수들이 다시 '올림픽 준비 모드'로 돌아가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하지만 도쿄올림픽 메달 목표치는 1년 연기로 다시 재조정된다.당초 체육회는 올해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최대 10개를 따내 종합 10위 이내에 들겠다는 '10-10' 목표를 세웠다. 금메달 전략 종목으로 양궁, 펜싱, 태권도, 여자 골프, 유도, 사격 등을 꼽았다.체육회 측은 "베테랑 선수들이 내년까지 현재의 기량을 유지할지, 이들을 대신할 젊은 선수들이 얼마만큼 성장할지에 따라 메달 목표와 종합순위가 정해질 것"이라며 "올림픽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를 각 종목 선수들이 어떻게 준비하고 넘기느냐에 따라 메달 색깔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체육회는 코로나19 사태 진정 추이와 올림픽 예선 일정, 각 종목의 전지훈련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올해와 내년 국가대표 지원 예산안 수립에 착수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일단 '집으로'-대한체육회가 2020년 도쿄올림픽 개막이 코로나19로 1년 연기되면서 국가대표 선수단 훈련 계획과 메달 목표도 재조정한다. 지난 2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웰컴센터 앞에서 선수들이 퇴촌하고 있다. /연합뉴스

[The 레전드·(1)노장 축구인 김호곤]바닥까지 소통 "명문구단 일군다"

[The 레전드·(1)노장 축구인 김호곤]바닥까지 소통 "명문구단 일군다"

수원FC 단장 1년차… 8위 그쳐감독 양해받고 '선수단 스킨십'실업팀 입단후 '연세대 유니폼' "하루도 그냥 보낸 적이 없어"올림픽 감독 역임·AFC상도행정가 변신후 다방면서 활약명성과 지략, 인격, 거기에 자신만의 철학을 지닌 인물만이 레전드라는 칭호가 따라붙는다. 우리나라 스포츠에도 레전드가 많다. 축구와 야구를 비롯해 농구, 배구, 양궁, 마라톤, 체조, 수영, 복싱 등 다양한 종목에서 대한민국 스포츠를 반석 위에 올려놓은 인물들이야말로 'The 레전드'다. 경인일보는 레전드를 찾아 그들만의 스토리를 담아 게재한다. → 편집자 주지난 50여년 간 축구인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인물이 있다. 탁월한 리더십으로 대표팀 주장도 맡았고 은퇴 후 프로축구 지도자로 명성을 날리기도 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축구계의 산증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근데 아직도 그는 목말라 있다. 축구 행정가로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고 있어서다. The 레전드는 바로 김호곤(69)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 단장이다.26일 수원FC 단장실에서 만난 김 단장은 지난해 2월 수원FC 단장으로 취임했다. 그로부터 1년이란 세월이 흘렀다.김 단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사람을 만날 기회가 적었는데 모처럼 기자들이 찾아와 기쁘다"며 반갑게 맞아준 뒤 "단장을 맡은 지 1년이 지났는데 아직 나의 색깔을 보여주지 못했다. 팀 리빌딩은 올해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그는 프로축구 울산 현대 코치·감독을 지냈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 대표팀 감독,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행정가로 변신한 뒤 대한축구협회에서도 전무이사·부회장·기술위원장 등 다방면에서 한국 축구의 기반을 다졌다.김 단장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진출 이후 2005년부터 축구협회 전무이사를 맡았다. 그때는 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고 선수, 지도자들이 모두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며 "한국 축구가 빛을 발한 것도 바로 이 시기부터가 아니었나 싶다"고 강조했다.수원FC 단장을 맡으면서 새로운 목표를 정했다. 김 단장은 "협회 일에 더는 관여하지 않고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싶었다"며 "다행히 수원FC 단장을 맡게 돼 수원시민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단장으로 취임한 지 어느덧 1년이 흘러 아쉬움이 있다. 올해는 수원을 명문 구단으로 만들어 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단장은 구단을 총괄한다. 선수단 운영부터 프런트 사무까지 관리·감독하는 게 그의 임무다. 김 단장은 "지난해 내가 부임했을 때 팀이 이미 세팅된 상태였다. 그래서 팀 화합을 위해 그대로 움직였다. 그러나 팀 성적에 대해선 단장으로서의 책임감은 당연히 있다"고 말했다. 수원FC는 지난해 K리그2에서 최종순위 8위를 기록했다.그러나 김 단장은 올해부터 달라졌다고 한다. 우선 '선수단 모두의 소통'에 집중한다. 선수 영입 과정에서 김도균 감독, 최동욱 사무국장, 이헌영 전력강화팀장과 치열하게 논의한다. 그는 "선수 영입의 최종 결정은 단장이 아닌 감독의 몫이다. 하지만 단장과 사무국장, 감독 등이 모두 선수 출신이기에 기술적인 측면을 나눌 수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김 단장은 김 감독의 양해를 구해 선수들과 소통한다. 그는 "선수들에게 세부적인 전술보다 축구의 흐름에 대해 얘기한다. 4-4-2, 3-5-2 포메이션이 중요한 게 아니라 흐름을 끊지 않고 항상 선수간 삼각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역습과 압박에 대해 설명한다"며 "특히 선수들의 인격에 대해 교육한다"고 전했다.김 단장과 김 감독의 사무실은 가깝다. 이는 김 감독과 꾸준히 소통하겠다는 뜻이다. 김 단장은 선배로서 쌓은 경험을 아낌없이 전수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늘 절제한다. 조언이 지나치면 잔소리로 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단장은 "단장이라는 자리가 구단의 총 책임자 역할이지만 선수들까지 관여하고 싶지 않다"며 "다만 감독과 상의하면서 선수들의 인격을 얘기한다. 언론에서 축구에 대한 기사가 나오면 스크랩한 뒤 선수들에게 보여준다"고 말했다.김 단장의 축구 인생은 벌써 50년이 넘었다. 1968년 부산 동래고 3학년 재학 시절 본격적으로 축구에 입문했다. 하지만 대학 꿈을 잠시 접었다. 고교 졸업 뒤 1969년 실업축구 상업은행에 입단한 것. 2년을 보내며 훈련에 몰두했고 마침내 연세대의 유니폼을 입었다. 김 단장은 "하루를 그냥 보낸 적이 없었다. 1970년 청소년대표로 발탁됐고 1년 뒤 꼭 가고 싶던 연세대에 진학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해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코로나19로 올해 프로축구 개막이 연기됐다. 김 단장은 "나는 지도자 생활을 오래 했다. 그것도 감독이 아닌 코치를 많이 했다. 내 경험을 살려 수원FC가 사랑받는 명문구단이 될 수 있도록 잘 만들어 가겠다"며 "코로나19로 위기상황인데 우리의 저력은 바로 국민들이다. 슬기롭게 잘 극복해서 다시 세우면 된다"고 강조했다.김 단장은 자신의 레전드 칭호에 대해 "나보다 더 잘난 분들이 많다. 나를 인정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많은 레전드들이 경인일보를 통해 소개되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창윤·송수은기자 shincy21@kyeongin.com26일 오전 김호곤 수원FC 단장이 구단마크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선수 시절과 지도자 시절을 경험한 김호곤 수원FC 단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감독과 선수단에 소통하는 단장이 되어 명문 시민구단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코로나19 OUT!]경인지역 스포츠스타 국민과 함께 위기극복하자

[코로나19 OUT!]경인지역 스포츠스타 국민과 함께 위기극복하자

경인지역 스포츠 스타들이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자는 뜻으로 국민들을 위해 용기의 메시지를 보내왔다.선수들은 2020년 도쿄올림픽이 1년 뒤로 미뤄지자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공황을 맞고 있는 만큼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던졌다.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인 경기도청(컬스데이) 선수들은 2020 캐나다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되면서 아쉬워했다.하지만 '컬스데이' 설예은, 김수지, 김은지, 설예지는 26일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우리 컬링 대표팀도 좌절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훈련에 매진하겠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다시 발돋움하자"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 코로나19 극복에 함께해요'라는 문구를 전해왔다.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 1위 오상욱(성남시청)은 "올림픽 연기가 아쉽지만 코로나19 퇴치가 먼저다. 코로나19를 정복할 수 있도록 우리가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상욱은 '코로나19 힘내라! 대한민국! 국가대표 펜싱선수 오상욱이 함께합니다'는 문구를 적었다.프로야구·축구 선수들도 코로나19 극복에 함께했다.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주장 유한준은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습니다. 힘내라 대한민국, 함께 이겨내요 코로나19'라는 문구로 용기를 불어넣었고,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부주장 김호남은 '국민 모두 한마음으로 코로나19를 이겨냅시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이밖에 체조 양학선(수원시청)·여서정(경기체고)과 유도 안바울(남양주시청), 탁구 신유빈(대한항공) 등도 "코로나19 극복에 스포츠스타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왼쪽부터 설예은, 김수지, 김은지, 설예지. /경기도청 여자컬링팀 제공/성남시청 제공/kt wiz 제공/인천유나이티드 제공/kt wiz 제공

`도쿄 올림픽 결국 내년 연기`… 태극전사들 "아쉽지만 다시 시작"

'도쿄 올림픽 결국 내년 연기'… 태극전사들 "아쉽지만 다시 시작"

대한체육회, IOC 등 결정 존중펜싱 오상욱 "선수 안전 최우선"체조 양학선 "첨부터 만반 준비"김학범 감독 "연령문제 정리를"'선수들에게는 4년의 기다림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그래도 도쿄올림픽의 열정은 식지 않았다'.오는 7월 24일 개막하려던 도쿄하계올림픽이 코로나19로 열리지 않게 됐다. 지난 2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올림픽 '1년 연기'에 합의했기 때문이다.근대올림픽이 태동한 1896년 이래 올림픽이 연기된 건 124년 만에 처음으로 전염병으로 미뤄진 것도 최초다. 그간 동·하계 올림픽에서 1·2차 세계대전으로 5차례 대회가 취소됐다. 1년 미뤄짐에 따라 4년 주기로 짝수 해에 열리던 하계올림픽은 처음으로 홀수 해에 열리는 상황도 맞게 됐다. → 그래픽 참조이와 관련 대한체육회는 25일 도쿄올림픽 1년 연기와 관련한 입장문에서 선수, 올림픽 대회 관계자, 국제사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올림픽을 연기하기로 한 IOC와 도쿄올림픽 대회조직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IOC, 도쿄조직위원회, 종목별 국제연맹과 협의해 재조정될 대회 일정, 출전자격 대회, 관련 시스템 등을 자세히 파악해 우리 선수들의 대회 참가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4년을 기다려온 태극전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올림픽 연기는 당연하다. 아쉽지만 다시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 1위 오상욱(성남시청)은 "선수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올림픽 연기로 여유가 생긴 만큼 다시 정상에 오르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상욱은 최근 2~3년간 국제무대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세계랭킹 1위까지 올라 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손색이 없었다.오랜 부상과 슬럼프에서 벗어난 남자 체조 양학선(수원시청)은 "1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다"면서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도쿄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양학선은 2012년 런던올림픽 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체조의 간판'이다.반면 축구와 야구 등 구기 종목은 아쉬움이 더 크다. 남자 축구 대표팀 김학범 감독은 "올림픽이 연기돼 아쉽지만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참가 연령(올림픽 23세 이하) 등 대회 연기에 따른 규정이 정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야구 대표팀의 김경문 감독도 "선수 건강을 생각하면 연기는 합리적 결정이다. 우리 선수들이나 KBO, 각 구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日 성화 전시 중단 25일 일본 북부 이와키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성화 불꽃에서 관계자들이 불을 밝히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올림픽 '1년 연기'에 합의했다. 도쿄올림픽 대회 조직위는 이날부터 '부흥의 불'로 명명된 성화 전시도 중단했다. /AP=연합뉴스

바이러스 감염케어 전문 `(주)NDFKOREA`, 수원 버스업계에 `코로나19 퇴치` 특수항균 코팅제 지원

바이러스 감염케어 전문 '(주)NDFKOREA', 수원 버스업계에 '코로나19 퇴치' 특수항균 코팅제 지원

'코로나19 퇴치는 우리에게 맡겨라'.바이러스 감염 케어 전문업체 '(주)NDFKOREA'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원 관내 버스업계에 특수항균 코팅제를 지원했다.(주)NDFKOREA 전재욱 회장을 비롯 이상복 전무이사, 표정신 경기지사장, 문병근 시의원은 25일 오전 수원 삼경·성운 운수를 방문해 코팅제와 마스크를 전달했다. 특수코팅업체 (주)NDFKOREA는 2015년부터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에 대한 감염 케어 전문 업체로 현재 바이오쉴드(BIOSHIELD) 75 표면항균코팅제를 이용한 바이오 마스크와 바이오쉴드 B75표면항균코팅제를 출시해 각광받고 있다.특히 미환경부(EPA), 미농무부(USDA), 뉴질랜드식약청(MPI) 할랄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고 한국에선 2016년 한국화학연구원(KRICT) 바이러스센터에서 시료에 코팅하는 등 로타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항균효과는 99.999% 이상의 효과가 있으며 표면항균코팅제를 벽면과 천장, 모든 집기류를 코팅해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의 침투를 막는다. 코팅업계 최초로 6개월 이상의 지속성을 보장한다.(주)NDFKOREA는 현재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치과, 성형외과 및 응급실 차량 등 다수의 병·의원과 학교 급식실 및 단체급식 장소 등을 코팅해왔으며 '2015 보건의료 환경경영사업'의 일환으로 10개 중·대형병원의 부유 세균에 대한 사전진단을 시행했다.(주)NDFKOREA 관계자는 "우리 업체는 바이러스의 2차 감염을 막자는 사명으로 지난 메르스뿐만 아니라 코로나19도 차단하기 위해 바이오쉴드 75특수코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 국민이 바이러스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지키겠다"고 말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주)NDFKOREA 제공

겨울 스포츠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겨울 스포츠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남자농구도 잔여일정 모두 취소 상금은 협력업체 직원 지원키로배구·핸드볼 모두 조기 막내려겨울철 실내 프로스포츠가 코로나19로 모두 조기 종료됐다.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4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5기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으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잔여 경기와 플레이오프까지 일정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KBL은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영향으로 정규리그 진행을 중단했고 29일 재개할 방침이었다. → 그래픽 참조이로써 프로농구는 1997년 출범 이후 24번째 시즌 만에 처음으로 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도중에 종료하게 됐다.특히 KBL은 지난 20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23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이어 국내 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농구·배구) 사상 세 번째로 시즌 조기 종료를 선언한 경기단체가 됐다.코로나19로 인해 농구와 배구, 핸드볼과 아이스하키 등 국내에서 진행된 2019~2020시즌 종목들은 모두 시즌을 정상적으로 못 마쳤다. SK핸드볼 코리아리그와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는 이미 2월에 시즌 조기 종료를 선언한 바 있다.KBL은 정규리그가 중단된 2월 29일까지 28승15패로 공동 1위를 달린 서울 SK와 원주 DB가 그대로 공동 1위로 정규리그를 마치는 것으로 결정됐다. 3위는 26승17패의 안양 KGC인삼공사다. 정규경기 시상식은 개최하지 않고 해당 부분에 대한 시상은 별도 진행한다. 시즌 조기 종료 결정에 따라 2020년 신인 드래프트 추첨 순위의 경우 정규리그 7~10위는 각 16%, 5위와 6위는 각 12%씩 1순위 추첨 확률을 갖고 3위와 4위는 각 5%, 공동 1위 팀은 각 1%씩 갖기로 했다. 또 정규경기와 플레이오프 우승 상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각 구단 협력업체 종사자 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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