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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동일방직·올림포스 호텔·옛 인천우체국]`보전과 개발` 갈림길에 선 근대건축물

[뉴스분석-동일방직·올림포스 호텔·옛 인천우체국]'보전과 개발' 갈림길에 선 근대건축물

도시정체성 살리는 '자산' 공감속막대한 매입예산 필요 市 고심중민간 소유 가옥 해법찾기 어려워개항기부터 산업화 시기까지의 역사를 품은 인천의 근·현대 건축물이 '보전'과 '개발'이라는 갈림길에 섰다. 건축 '자산'으로 보전해 도시의 정체성을 살리는 자원으로 활용하자는 데에 대부분 공감하면서도 막대한 예산 투입이 불가피한 탓에 보전·활용 방안에 대한 인천시와 지역사회의 고심이 깊다.올 들어 가장 먼저 논의가 시작된 건축물은 '동일방직 인천공장'이다. 지난 4월 박남춘 시장의 동구 연두 방문은 이곳에서 열렸다. 동구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이 공장 매입·활용을 인천시에 요청했다. 동일방직 인천공장은 2017년 12월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문을 닫았다. 1934년 일제에 의해 '동양방적 인천공장'이라는 이름으로 이 터에 방직공장이 들어선 지 83년 만이다. 동일방직 인천공장은 한때 3천명까지 근무했던 큰 규모의 방직공장으로, 197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노조 여성지부장이 탄생한 곳이라는 상징적 의미도 크다. 동일방직은 현재 이 공간을 촬영 스튜디오로 간간이 빌려주며 건물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민간 소유다 보니 언제든 매각될 수 있다는 판단에 구가 시에 매입 요청을 했지만, 시는 1천300억원에 달하는 매입비에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인천 최초 관광호텔인 '올림포스 호텔'도 지난 달 말 문을 닫으면서 '존폐' 기로에 놓였다. 1965년 영국 영사관 터에 자리 잡은 이 호텔은 우리 기술로 시공한 모더니즘 양식의 건축물, 국내 첫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설, 인천 최초 관광호텔과 엘리베이터 등의 역사적 기록도 많다. 시민사회와 인근 상인, 주민, 구의회까지 나서서 폐업을 결사반대했지만 호텔은 수 년 간 계속된 적자를 이기지 못했다. 다행히 파라다이스그룹이 아직은 매각 의사가 없고 미술관, 전시관 등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항을 조망할 수 있다는 지형적 이점 때문에 개발의 소지도 크다. 시는 이 호텔에 대해서도 매입·대토 등의 방안을 모색했지만, 300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데다가 개보수 비용까지 합하면 수백억원이 더 들어갈 것으로 보고 주춤하고 있다. 민간 소유 건물이다 보니 매입가에 따라 '민간 특혜'라는 지적도 우려된다.그나마 정부 소유 건물이거나 시 문화재로 등록된 경우는 보전이 쉽다. 최근 안전문제 등으로 문을 닫은 옛 인천우체국 건물은 경인지방우정청이 시에 건물 매입을 제안하면서 시가 매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중구 항동에 있는 옛 인천우체국 건물은 서양식과 일본식이 결합한 절충주의 양식으로 1982년 인천시 유형문화재 8호로 지정됐다. 매입 비용은 47억원 수준이지만, 건물 균열이 심해 보수·리모델링 비용까지 합하면 예산이 2배 이상은 더 들어갈 것으로 보고 조만간 최종 매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이밖에 중구 신흥동 인천 부윤 관사와 인근 적산 가옥과 같은 소규모 민간 소유 가옥들은 현재 재개발 압박 등으로 헐릴 위기에 처해 있다. 시는 민간 소유 건축물에 대한 보전·활용 방안을 찾고 있지만 해법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개항기부터 산업화 시기까지의 역사를 품은 인천의 근·현대 건축물이 '보전'과 '개발'이라는 갈림길 앞에 서 있다. 사진은 동일방직 인천공장. /경인일보 DB인천 최초 관광호텔인 올림포스 호텔. /경인일보 DB옛 인천우체국. /경인일보 DB

다가올 남북경협… 실전 노하우 공유

인천시가 '서해평화 특별기간'을 맞아 남북교역·경협 교육을 개최했다.시는 20일 오후 2시 인천통일+센터에서 남북교류지원협회와 함께 '남북교역·경협 교육'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교육은 한라그룹 육재희 전무(전 현대아산 상무)가 '남북 교역·경협 재개 어떻게 준비하나'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육재희 전무는 1998년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이 추진한 '소떼 방북사업', 금강산 관광사업, 개성공단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북한과 실무 협상 진행을 벌인 경험이 있다. 육재희 전무는 남북경협 실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곧 다가올 남북경협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에 대해 강의를 폈다.이번 남북경협 교육을 공동 주최하는 남북교류지원협회는 2007년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지원 기구로 설립돼 통일부의 '남북교역·경협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이다.시는 남북교류 활성화와 서해평화협력시대에 대비해 남북 경협에 선도적인 역할을 위한 인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을 개최했다. 시는 분단 후 55년만의 첫 남북정상회담인 6·15 남북공동선언 19주년에 맞춰 통일과 평화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서해평화 특별기간'을 운영하고 있다.이용헌 시 남북교류협력담당관은 "인천은 지리적 이점과 공항, 항만, 철도 등의 모든 교통인프라를 가진 유일한 도시로 남북경협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북경협의 선도 도시로 역할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다양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뉴스분석-인천 건축자산 활용 과제는]실질적 지원·인식 개선 분위기 조성… 市 '마중물' 역할해야

지자체 사무 규정 국비 지원 없어市지원금 리모델링비 절반도 안돼서울·경기는 전담팀 '행정력 집중'민간 재산권 훼손되지 않게 논의를인천시는 최근 근·현대사를 거쳐 역사적·건축학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되는 '건축자산'을 500여 곳으로 보고 기초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건축물을 조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보전하고 개방·활용하는 데까지 나아가려면 정부와 시가 건축물 보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정부는 2015년 6월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을 시행해 문화재로 지정되지 못한 건축물 중 역사·문화적 가치를 가진 건축물을 '건축자산'이라 규정 짓고 이를 보전·활용할 제도적 근거를 뒀다. 그러나 이를 지자체 사무로 두면서 국비 지원은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시는 건물 소유주가 우수 건축자산 등록을 하고 시민에게 개방할 경우 건물당 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건물 소유주들은 그리 반기지 않는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우수 건축자산으로 등록하면 재산권 행사에 제한이 있고, 지원 예산 2천만원은 리모델링 비용의 절반도 채 되지 않기 때문이다.인천시 역시 건축 자산 보전·활용에 행정력을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는 한옥건축자산과, 경기도는 건축문화팀, 전라남도는 문화자원과에서 이를 전담해서 담당하고 있지만, 인천시는 주거복지팀이 주거 복지 업무와 동시에 처리하면서 문화·관광 부서가 일부 맡고 있다.시 관계자는 "현재 500곳 이상을 등록 대상지로 검토 중인데 민간이 이를 등록할 때 편익이 적어 쉽게 동의하지 않는 측면이 있다"며 "국비 지원을 뒷받침할 수 있는 법적 보완이 수반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정부나 시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도 좋지만, 역사성이 높은 건축물을 보전하자는 인식과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건축물이 주로 민간 소유다 보니 재산권을 훼손하지 않는 측면에서 보전과 활용이 논의돼야 한다는 것이다.국책연구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아우리·auri)의 심경미 지역재생연구단 연구위원은 "민간 소유자들에게 강압적으로 보존하라고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들이 건축자산을 보전했을 때 주차장을 조성한다든지의 혜택을 줘야 한다"며 "건축주들이 건축 자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건축 자산을 청년 창업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됐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건축문화자산센터는 지난해 말 펴낸 '건축자산 기반 창업 지원 플랫폼 기획 연구' 보고서에서 건축자산 DB를 구축하고 이를 창업 지원 플랫폼으로 연결해 건축물을 보전하면서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인천의 한 얼음창고를 개조해 카페(빙고·Bingo)를 만든 이의중 건축재생공방 대표는 "시에서 한 건물 정도는 상징적으로 매입해 건축 자산이라는 인식을 높이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다. 가령 시에서 동일방직을 매입하게 되면 이를 계기로 주변 건물주들이 이를 파는 것보다 갖고 있는 것이 더 가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며 "당장 매입 가격이 높다 하더라도 한 번 분위기를 형성하면 쉽게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신토불이' 인천시 '강화섬 쌀 팔아주기'

9월까지 공직자·산하기관등 대상신곡 수확기전에 '재고털기' 판촉인천시가 최근 쌀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화 농업인들을 위해 '강화섬쌀 팔아주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시는 이달부터 9월까지 시·군·구 공직자, 인천시 교육청, 시 산하 기관, 지역 기업 등을 대상으로 '강화섬쌀 팔아주기' 사업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지난 2018년도 강화에서 생산된 쌀은 총 5만1천216t(정곡)이다. 정부가 공공비축용으로 332t, 민간유통업체가 3만6천48t을 매입했으며, 강화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1만4천836t을 자체 매입한 후 조곡(벼)이나 백미(쌀)로 도정해 판매하고 있다. 이 중 1만4천836t 중 17일 기준 재고량은 6천555t이다.시는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직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지역 쌀 1인1포 애용하기' 캠페인, 대형유통판매점(마트) 판로 개척, 인천e몰 연계 등 다각적인 판매 방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달 들어 15t의 강화섬쌀을 판매했다.강화섬쌀은 6월부터 9월까지 20kg들이 1포에 5만1천원, 10kg들이 1포 2만6천원에 1천원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10포 이상 구매할 경우 일괄 배송, 개별 구매 시 별도의 택배비를 부담하면 자택으로 배송하고 있다.한태호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강화섬쌀 팔아주기 기간에 강화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소통하며 강화섬쌀 판매에 주력해 2019년 신곡 수확기 이전에 재고가 모두 소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9월 이후 신곡 수확기 이전에 재고가 소진되어 지역 농업인의 어려움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민주당, 정일영 연수구乙 지역위원장 임명

탈락 윤종기 이사장 '불출마 의사'미추홀구乙 주말께 판가름날 듯지난 1년간 공석으로 있던 더불어민주당 연수구을 지역위원장에 정일영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임명됐다. 유력 후보군에 들었던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전 인천지방경찰청장)은 탈락했다. 윤 이사장은 내년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보고한 12개 지역구의 지역위원장 인선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인천 연수구을 지역위원장에 정일영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정일영 전 사장은 지역위원장 공모에서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박소영 법무법인 케이앤피 변호사와 경쟁을 벌였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민경욱 후보에 패한 윤종기 이사장은 선거 이후에도 송도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 왔으나 결국 정일영 전 사장에 밀렸다. 윤종기 이사장은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윤종기 이사장은 "당의 부름을 받아 총선, 대선, 지방선거까지 소임을 다하고 유권자와의 약속을 지켜 왔지만 중앙당의 결정을 따르기로 했다"며 "도로교통공단에서 남은 임기 자리를 지키겠다"고 말했다.내년 총선에서 현역인 자유한국당 민경욱 국회의원과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맞서게 될 정일영 전 사장은 전문성을 갖춘 '정치 신인', '여당 후보'라는 강점을 내세워 조직력 확보에 힘쓰고 주민과의 소통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정 전 사장은 인천공항공사 사장 재임기간 비정규직 정규직화 추진으로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힘을 실었다.또다른 공모지역인 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은 결정되지 않았다. 박우섭 전 남구청장(현 미추홀구청장) 임명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국민의당 입당 전력이 문제가 돼 결정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구청장과 김재용 변호사가 경쟁을 벌이는 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은 이번 주말께 판가름날 전망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인천 남동구도 '전자화폐('남동e음' 카드)'… 내달 돌풍 이어가나

區, 발행 협약·7.5% 캐시백 결정미추홀 이어 4번째 기초자치단체인천 남동구가 서구, 미추홀구, 연수구에 이어 선불형 지역 전자화폐인 '남동e음' 카드를 발급하기로 했다.인천시와 남동구, 코나아이(주)는 17일 오후 남동구청장실에서 남동구 전자상품권 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남동구는 7월 중 '남동e음' 카드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미 선보인 서구의 '서로e음', 이달 말 발행될 연수구 '연수e음', 7월 중 발행될 미추홀구의 '미추홀e음'에 이어 기초자치단체로는 4번째다.남동구에서는 2%의 구비를 추가로 지원해 사용자에게는 총 7.5%의 캐시백 혜택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카드 수수료 0.5%를 지원하기로 했다.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의 경우 카드 수수료를 전혀 내지 않아도 되고, 연 매출 3억~5억원인 소상공인은 기존 카드 수수료의 0.5%만 부담하면 된다.인천시가 발행한 '인천e음' 카드의 기본 캐시백은 6%로, 각 기초자치단체가 구비를 더해 서구가 10%, 연수구가 10%(한시적 11%), 미추홀구가 8%, 남동구가 7.5%로 결정했다. '인천e음'의 가입자는 지난 10일 기준 32만9천435명으로, 충전액 995억원, 사용액 797억원을 기록했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서구(54만2천명) 다음으로 인구수가 많은 남동구(53만5천명)가 '인천e음' 발행에 참여하면서 카드 가입자 수는 더 많아질 전망이다.한편 인천시는 소상공인의 비용 절감과 수익 창출, 판로 개척 등을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쇼핑몰인 '인천e몰'과 '전화주문앱'의 무료 입점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관내 세무사·변호사 등과 연계해 소상공인에 대한 무료 법률, 세무, 노무 상담 코너도 개설할 예정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정치권 "노후상수도관 교체 국비 지원을"

이정미 "국민 건강 먼저 고려를"신동근 "납득할때까지 수질검사"이학재, 市 위기관리 능력 '질타'인천 지역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적수·赤水) 사태와 관련 정치권이 노후상수도관 교체 국비지원 등 정부의 후속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정·비례) 의원은 18일 논평을 내고 '노후상수도관 교체사업' 시 조건 없는 국비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정미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국비 지원 노후상수도관 교체사업' 자료에 따르면 노후상수도관 교체 대상 47개 지자체 중에 32개 지자체(65%)가 국비 지원을 포기했다. 수자원공사나 환경공단 등에 수도 사업을 위탁하는 지자체만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정해 두고, 국비 지원도 지자체별로 10~50% 차등 지원해 예산 부담을 느낀 지자체가 신청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이정미 의원은 "인천시는 관내 30년 넘은 상수도 노후관은 총연장 약 640㎞에 달하는데 인천시는 노후관 40%에 해당하는 240㎞는 교체 계획조차 세우지 못했다"며 "지자체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 아닌 하루빨리 국민의 건강과 식수를 먼저 고려하여 조건 없는 '노후상수도관 교체사업' 국비지원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적수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서구에 지역구를 둔 신동근(민·서구을) 국회의원은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 때까지 수질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동근 의원은 서부수도사업소에 "수질검사 결과 적합이라고 하지만 주민들로부터 적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추가적인 적수 유입 민원이 접수되면 해당 주민이 납득 할 수 있을 때까지 수십 번, 수백 번 재차 수질검사를 진행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주민들께 적수 유입에 따른 조치 현황·보상 대책 절차를 서부수도사업소가 적극적인 자세로 각 아파트·빌라 게시판 등에 신속히 공지하라"고 주문했다.이학재(한·서구갑) 국회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붉은 수돗물 사태는 인천시의 무능과 무책임이 만든 인재다. 이번 일을 통해 인천시민 특히 서구 주민들은 인천시의 위기관리 능력이 얼마나 부실한지 똑똑히 확인했다"며 "적수가 나온지 20일이 되었는데, 이제서야 겨우 그것도 중앙정부 도움으로 원인을 파악하는 듯 하다. 서구엔 아직까지 깨끗한 수돗물이 나오고 있지 않고, 아이들 급식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시 정부를 비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운전면허 자진반납 노인에 10만원 선충전 교통카드

市, 7~10월 신청·2천명 선착순 올 탈락자 내년 예산 반영키로인천시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노인들에게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제공하기로 했다.시는 노인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유도하기 위해 7월부터 교통카드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만 70세 이상 인천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충전액은 최초 1회에 한해 1인당 10만원이다. 시는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인천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이러한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다만 시는 예산 부족으로 최대 2천 명까지만 지원하기로 했다. 신청자가 2천 명이 넘을 경우에는 면허 반납 후 신청자를 선착순으로 선정해 카드를 제공하고, 2천 명을 넘지 않을 경우에는 신청자 전원에게 지급할 계획이다.교통카드 지원 신청은 가까운 인천 시내 10개 경찰서 내 면허반납 창구나 인천면허시험장에 방문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경찰서와 면허시험장에서 면허반납 시 교통카드 지원 신청서까지 한 번에 제출할 수 있다.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인천의 전체 교통사고는 8.6%가 감소했지만 65세 이상 노인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건수는 오히려 6.6% 증가했다. 교통사고 부상자 역시 지난 3년간 전체 부상자가 11.5% 감소했지만, 노인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부상자는 4.6%가 증가했다. 전체 사망자 대비 노인 운전자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비율은 매년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신청인원 초과로 교통카드를 지원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올해 탈락자는 내년도 예산을 확보하여 차후 선발시 대상자에 자동으로 포함해 면허를 반납한 어르신 전부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신청과정의 번거로움이나 어르신들이 느낄 수 있는 박탈감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세심하게 검토하여 향후 지원 사업에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아·태지역 산림주간 행사' 송도서 막올라

국내외 정부·NGO 등 2천명 참석21일까지 회의·기술 전시회 진행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부와 비정부기구(NGO), 민간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산림 현안을 논의하는 '제4차 아·태지역 산림주간(APFW)' 행사 개막식이 1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허종식 인천시 정무부시장, 김재현 산림청장, 히로토 미츠기(Hiroto Mitsugi)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산림부국장, 시티 누르바야 바카르(Siti Nurbaya Baker) 인도네시아 장관 등 국내외 정부 관계자, 시민단체, 학생, NGO, 연구소 관계자 등 약 2천여 명이 참석했다.김재현 산림청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는 황폐화를 극복하고 울창해진 숲으로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한국의 산림정책과 아이디어를 소개해 국제 산림이슈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평화와 웰빙을 위한 산림'을 주제로 오는 21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는 정부, NGO, 학계, 국제기구, 민간 등 46개국의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아·태 지역 산림 관련 주요 이슈와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산림청은 우리나라의 산림녹화, 산림복지, 산불 등 산림재해관리 등의 경험을 발표하고, 정부의 정책 기조인 '숲 속의 대한민국'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남북 산림협력을 바탕으로 '산림을 통한 평화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평화산림 이니셔티브'도 제안한다. 회의뿐만 아니라 우수 산림 현장방문, 산림 관련 제품 및 기술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행사장 곳곳에는 환경 관련 국제기구와 산림단체 홍보 부스, 채용 설명회, 요리사 초청 요리 시연, 식물 세밀화 특강, 기념품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으며 사진 전시, 한 평 정원, 꽃탑, 포토존 등이 꾸며져 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휴머니튜드 케어`로 중증치매 치유 혁신

'휴머니튜드 케어'로 중증치매 치유 혁신

인천시가 최근 유럽·일본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중증치매환자 치유 프로그램 '휴머니튜드 케어'를 도입하기로 했다. 시는 17일 '휴머니튜드' 국제 전문가 초청 공개 강연회를 시작으로 21일까지 1주일간 '국제치매케어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휴머니튜드'란 치매환자가 인간으로서 최후까지 갖고 있는 감정, 근육, 감각 등 모든 것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치매를 치유하는 기법으로, 400여가지의 케어 방법을 매뉴얼화한 것이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400개가 넘는 의료기관과 치매 간병 시설이 이 기법을 도입했으며 벨기에, 스위스, 포르투갈, 일본 등이 이 기법을 치매 환자 치유에 활용하고 있다. 프랑스 휴머니튜드 본부는 중증 치매환자에게 휴머니튜드 케어를 적용해 4개월 만에 신경이완제 투여량 85% 감소, 눈맞춤 반응 23.8배 증가 등의 임상적 효과를 입증했다. 시는 이를 지역 치매환자 치유·돌봄정책에 도입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인천시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한 공개 강연회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길병원 응급의료센터 11층 가천홀에서 진행됐다. '휴머니튜드' 개발자인 프랑스 치매 케어 전문가 이브 지네스트와 이를 도입한 일본 국립병원 도쿄의료센터 혼다 미와코 교수가 각각 강연을 펼쳤다.18일부터는 4일간 현장에서 직접 치매 환자를 돌보는 현장 전문가와 인천시 치매안심돌봄센터장 등 13명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을 겸한 집중 현장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휴머니튜드 케어방법이 우리나라 중증치매치료 현장에 적용돼 치매 환자의 인간적 존엄성을 지키고 가족의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혁신적 기법으로 자리잡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17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료센터 11층 가천홀에서 열린 '국제 치매케어 워크숍 공개 강연회'에서 '휴머니튜드' 개발자인 프랑스 치매 케어 전문가 이브 지네스트와 이를 도입한 일본 국립병원 도쿄의료센터 혼다 미와코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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