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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판 뉴딜`… `인천형 그린뉴딜` 힘실린다

정부 '한국판 뉴딜'… '인천형 그린뉴딜' 힘실린다

정책과제에 해상풍력·수소도시 포함덕적 풍력발전기지 규제완화 등 기대서구 수소기업집적단지 조성도 '탄력'정부가 저탄소 에너지 전환에 초점을 맞춘 '그린뉴딜' 정책에 대규모 국비를 투입하기로 하면서, 인천시가 중점 추진하는 해상 풍력발전기지 조성과 수소산업 육성 정책, 구도심 전선 지중화 사업 등이 탄력을 받게 됐다.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한국판 뉴딜' 국민 보고대회에서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분야 등에 2025년까지 160조원을 투자해 19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 중 73조원 규모의 국비를 투입하는 '그린뉴딜' 정책의 대표 과제로는 '그린에너지', '그린리모델링', '스마트그린산단' 등을 선정했다. 정부는 '그린에너지' 정책 과제로 우리나라 13개 권역을 '해상풍력발전단지' 지역으로 지정해 예산 지원, 규제 완화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인천 앞바다는 덕적도 일대에서만 총 6GW의 해상풍력발전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이미 한국남동발전, 중부발전 등이 민간자본 100% 투자로 해상풍력발전기지 조성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는 영흥화력발전소 1~6호기가 생산하는 전력 용량(5천80㎿)보다 큰 규모다. 정부 지원이 뒷받침되면 각종 해양 이용 규제 완화, 관련 인프라 구축, 주민 지원 등으로 사업이 더 원활하게 추진될 전망이다.정부는 수소도시 6개를 조성하는 등 안정적 수소 공급 기반도 확충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인천에는 동구·서구에 준공된 103㎿를 포함해 2021년까지 150㎿ 규모의 수소연료발전소가 구축될 전망이다. 시는 이를 활용해 서구 지역에 수소 관련 기업집적단지를 조성하는 '수소산업클러스터' 조성(공모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인천시 수소산업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수소 산업 육성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저탄소 에너지 전환 정책이 수소 연료 발전소 건립에 대한 주민 갈등을 불식하고 관련기업 집적에 힘을 실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이날 '그린리모델링' 정책으로 제시된 '전기통신선 공동지중화 사업'은 인천시가 하반기부터 중점 추진키로 한 '전선 지중화 사업'과도 관련돼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구도심 균형 발전을 위해 하반기 조직 개편으로 별도의 팀을 꾸려 10개 군·구의 전선 48.3㎞를 지하화하기로 한 바 있다.경기도도 앞서 지난 1일 정부의 한국판 뉴딜과 연계한 '경기도형 뉴딜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휴먼 뉴딜' 등 3개 분야 100여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구상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정부가 한국판 뉴딜 사업을 발표한 14일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바이오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을 설립하기로 한 가운데 인천시가 '바이오인력양성센터' 유치를 추진할 전망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바이오클러스터에 자리 잡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모습.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국비 보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연간 3%씩 3년간 올린다

시비 시설처럼 후생복지도 확대전국 첫 하위직 당연승진제 도입인천시가 보수 수준이 낮은 국비 보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를 연간 3%씩 3년 동안 인상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3개년 계획'(2021~2023년)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3개년 계획은 지난해 실시한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연구' 결과와 현장에 근무하는 종사자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시는 ▲임금체계 개선 ▲후생복지 확대 ▲직무능력 향상 ▲민·관 협력 강화 등을 4개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주요 사업은 종사자 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보수 수준이 낮은 국비 시설 종사자의 임금을 시비 시설 종사자와 같은 수준으로 맞추는 것이다.시는 국비 시설 종사자 1천575명의 인건비를 연간 3%씩 3년간 인상해 현재 시비 시설 종사자 인건비의 91% 수준에서 100% 수준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시비 시설 종사자에 대해서만 지원하던 유급 병가(연 60일)를 국비 시설 종사자까지 확대하고 종합건강검진비, 복지점수, 자녀 돌봄 휴가, 장기근속휴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시비 이용 시설 종사자의 시간외근무수당 인정 시간은 서울·경기도 수준인 월 15시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전국 최초로 하위직 종사자에 대한 당연 승진 제도를 도입해 우수한 사회복지인력이 타 시도로 이직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처우도 개선하기로 했다.또한 종사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사회복지사 보수교육비, 종사자 역량강화교육, 해외선진지 견학, 워크숍 등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양질의 사회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의 처우와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3개년 계획에는 예산이 동반되는 만큼 관련 예산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인천 중구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추진

대규모 휴·폐업 등 발생시 정부지원市, '고용위기지역' 결정 지연 투트랙공항과 항만이 있는 인천 중구의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사실상 물 건너간 가운데, 인천시가 중구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은 특정 산업이 집적된 도시에서 대규모 휴업, 폐업, 실직 등이 발생했을 때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것으로, 최대 2년간 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재정 보조, 신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유치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2018년 4월 한국지엠 공장이 폐쇄된 전북 군산이 가장 먼저 지정됐고, 같은 해 5월 조선 산업 위기로 울산·거제 등 5곳이 잇따라 지정된 바 있다.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이 되면 별도의 신청 없이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이 된다. 그러나 인천 중구가 지난 4월 고용노동부에 신청한 고용위기지역 지정 결정이 일부 요건 미충족 등으로 계속 늦어지자 인천시가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따로 신청하는 '투 트랙' 방안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인천연구원이 최근 중구에 대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요건을 분석해 시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중구는 항공 화물 운송업(지역 내 비중 0.11%)과 기타 운송관련 서비스업(16.58%), 항공 여객 운수송업(1.63%) 분야에서 지역 내 산업 비중 기준 0.01%를 넘어 지정 요건인 '산업 특화도' 기준을 충족했다.또 3개 주요 산업의 기업경기실사지수(기업체의 체감경기)가 각각 20.6%씩 감소해 지정 기준인 '10.0% 이상 감소' 조건과 '주요 산업 2개 이상 위기 발생'이라는 요건 등도 만족했다.인천시 관계자는 "검토 결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일부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고용위기지역 지정 불발에 대비해 이를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5월 기준 중구 인천공항 관련 산업 303개사의 유급 휴직자는 1만710명, 무급 휴직자는 1만2천766명, 희망퇴직자는 3천205명에 달한다. 인천국제공항의 항공 운송 실적도 1월 여객 수 63만명에서 5월 13만명으로 급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인천시 '코로나 극복' 공공일자리 1만7천여개 공급

내달부터 고용취약층 위해 4개월간선별진료소·조경사업·납세홍보 등10개 군·구·산하기관들 756억 투입인천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고용 취약계층을 위해 8월부터 4개월 동안 1만7천여개의 공공일자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10개 군·구와 산하기관, 사업소 등과 함께 7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희망일자리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사업 유형은 코로나19 방역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생활방역 지원, 청년 지원, 지역 특성화 사업 등 10개 분야로 나뉜다. 세부 일자리 사업으로는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지원, 시청사 조경사업, 지방세 납세 홍보, 코로나19 피해기업 특례보증지원 보조사업, 폐수배출업소 환경감사 등 180개다.참여자는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사업별 장소에서 주 15~40시간(시급 8천590원)씩 일하게 되며, 매월 67만원에서 180여만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4대 보험도 보장된다. 참여자격은 취업 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실직·폐업한 만18세 이상 인천시민이다.취업 취약계층은 ▲저소득층(기준 중위소득 65% 이하, 1인 가구는 120% 이하) ▲장애인 ▲6개월 이상 장기실직자 ▲결혼이민자 ▲북한이탈주민 ▲위기청소년 ▲여성가장 ▲성매매 피해자 ▲한부모가족 지원법에 의한 보호대상자 ▲갱생보호대상자 ▲수형자로서 출소 후 6개월 미만자 ▲노숙자다.오는 24일까지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시 산하 공공기관은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군·구는 각각 해당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시는 이번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취업 취약계층은 물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일시적으로 경제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김재웅 인천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근본해결 못한 아파트 '택배갈등'

남양주·송도 단지 '제한적 허용'안전 이유 통제… 되풀이 우려지난 2018년 사회적 논란이 일었던 택배갈등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와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에서 택배차량 진입금지 조치에 반발한 택배기사들이 잇따라 문전 배송을 거부하는 일이 벌어졌다.12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택배 기사들의 문전 배송 거부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남양주와 송도국제도시의 아파트는 현재 단지 내 택배 차량 출입을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하지만 언제든 비슷한 상황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차 없는 아파트를 표방하며 지어진 신축아파트에서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 지상 차량 진입을 통제할 경우, 택배기사들과 마찰을 빚기 쉽다. 또 택배차량 높이가 아파트 지하주차장 높이를 초과하는 경우가 많아 지하 진입이 어려운 사례도 많다.이에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아파트는 노인인력을 활용하는 '실버택배'를 운영하고 있다. 이마저도 일부에선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이 지급되는 것에 대해 찬반이 갈린다. 한 택배업계 관계자는 "택배기사들의 업무가 과중한 상황에서 아파트 단지 내 출입이 원활치 않을 경우 어떤 형태로든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남동갑 지역구에 사무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가 인천 남동갑 지역구에 지역사무실을 차리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배진교 원내대표는 최근 길병원 인근인 남동구 구월동 대화빌딩(구월동 1191-3) 4층에 지역사무실을 개소했다. 길병원 사거리를 사이에 두고 지척에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의 지역사무실이 위치해 있는 남동갑 지역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소식은 별도로 하지 않았다.남동구청장을 지낸 배 원내대표는 앞서 비례대표로 출마하면서 '22대 총선 남동구 지역 출마'를 공언한 바 있지만 갑·을지역구를 따로 정하지는 않았다. 지역 정가에서는 배 원내대표가 남동구청장을 역임했고, 남동구 선거구(남동구을)에서 출마해온 이력이 있기 때문에 남동구청 인근에 사무실을 열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이 같은 평가를 의식한 탓인지 이번에 개소한 지역사무소는 남동구갑지역구(구월1동)에 속하지만 길 하나를 사이로 남동구을선거구(구월2동)와도 맞닿아 있다.배진교 의원은 8월 15일부터 매주 셋째 주 토요일 민원인 만남의 날을 정해 한 달에 한 번씩 주민들과 소통하겠다는 계획이다. 국회 정무위원회에 속한 만큼 지역사무실에 '갑질신고센터'를 마련해 지역민원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시민 소통 창구의 역할도 하겠다는 다짐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인천시 '바다도 육지처럼' 체계적 관리… 9개 용도구역 구분

해양공간 2만9586㎢ 계획 첫 수립24일 온라인으로 시민공청회 마련해양개발 수요 늘어 '난개발' 우려꽃게 등 보호 어업활동 우선 배분인천시가 올해부터 바다에 대해서도 육지처럼 '용도구역'을 설정해 해양 공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인천시는 해양공간 2만9천586㎢(영해 1만1천296㎢, EEZ 1만8천290㎢)를 9개 용도구역으로 구분한 '인천 해양공간관리계획' 첫 수립을 앞두고 오는 24일 온라인 시민공청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그간 해양공간은 이용주체 간 갈등, 난개발 등의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해왔다. 인천 역시 섬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양관광개발사업 수요가 높아지면서 난개발이 우려되고 있고, 선갑도·덕적도 인근 해역 골재채취 문제로 어민·환경단체의 반발도 심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해양보호구역, 저어새번식지 등 환경보전 정책의 필요성도 높아지면서 바다를 권역별로 나눠 체계적 관리를 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졌다.인천시는 해양공간관리 정책 방향으로 ▲수산자원 지속가능성 유지 ▲광물자원·골재채취구역 최소화 ▲환경·생태계관리구역 확대 ▲선박 사고 안전관리구역 지정 등을 정하고 해양용도구역을 9개로 나눴다.인천 영해지역은 군사활동구역이 60.0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업활동보호구역(39.58%), 연구·교육보전구역(10.01%), 안전관리구역(8.69%) 순이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군사활동구역은 안보에 지장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 해양 경관과 연안 자원을 조사해 나가기로 했다.꽃게 등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어업활동보호구역을 우선해 공간을 배분한 한편 해양·습지보호구역이나 사람이 많이 찾는 주요 해수욕장이 있는 곳은 해양 자원 보전에 우선순위를 두고 관리하기로 했다. 골재채취 허가는 최소화하고 선박 사고가 빈번한 곳은 안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안전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화도, 영종도, 자월도 갯벌, 백령도 물범 서식지 등 환경 생태계 가치가 높은 공간에 대해서는 주기적 모니터링을 하기로 했다.인천시는 오는 24일 오후 2시 해양수산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공청회를 벌여 전문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해양수산부 심의 등을 거쳐 계획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중재 외교' 한계 드러낸 한강하구 남북협력

'2020한강하구평화의배띄우기 조직위' 토론회남북민간관리위 설립등 의견 제기한강하구 중립 수역을 평화의 바다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더 자주적인 평화 외교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김종대 정의당 한반도 평화본부장은 9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설훈 의원실과 '2020한강하구평화의배띄우기조직위원회'가 주최한 '한강하구 중립수역을 평화의 바다로'라는 주제의 국회 정책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김종대 전 의원은 "현 정부 들어 적극적 대북정책을 추진했지만 결국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가 되지 못하고 '중재자 외교' 프레임에 갇혀 사사건건 미국과 유엔사의 통제를 받게 됐다"며 "한강하구의 남북협력 관건은 미국의 경제제재와 유엔사령부로부터 우리의 주권을 어디까지 확립할 것인지 모색해 적극적 평화외교로 도약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국제적 간섭에서 벗어나 한강하구문제를 남북이 독립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한강하구남북민간관리위원회' 설립 필요성도 제기됐다.이시우 평화운동가는 "현재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모두 한강하구에 대한 장밋빛 설계도를 쥐고 있고 지자체협의회와 같은 진전된 구상이 제출됐지만, 한강하구 관할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실현되기 어렵다"며 "한강하구에서의 유엔사 기능을 약화하는 국제 운동을 진행하고 민간관리위원회를 꾸려 한강하구 문제의 실질적인 역할을 하도록 독립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통일부와 국방부는 한강하구 중립 수역 민간 선박 항행 등 남북 생활권 복원에 힘쓰겠다고 했다.권동혁 통일부 남북접경협력TF 과장은 "한강하구 등 공유수면을 공유하는 것은 남북의 생활권을 복원하는 일"이라며 "한강하구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민간선박이 항행할 수 있도록 여러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최경문 국방부 대북정책관실 관계자는 "9·19 군사협정에 따른 실제 민간선박 항행을 위해선 세부 규칙이 필요하기에 향후 남북군사협의 시 한강하구에 민간선박이 항행할 수 있는 세부 절차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그린뉴딜 최적지` 인천, 하반기 핵심정책 `밑그림`

'그린뉴딜 최적지' 인천, 하반기 핵심정책 '밑그림'

기후목표 최상위 '스마트 그린시티'노후 건축물 에너지절약 사업등 추진성장·환경 두토끼… '경쟁력' 강화 인천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핵심 정책 기조로 떠오른 그린뉴딜의 최적지라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김선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부연구위원은 9일 인천시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그린뉴딜 전문가 간담회'에서 "인천은 섬 지역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비롯해 해양 쓰레기 제거, 생태하천 복원, 스마트 산단, GCF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 등 이미 그린뉴딜 정책이 준비돼 있다"며 "인천이 미세먼지 농도 감축, 1인당 도시공원 면적 확충 탄소 감축 관련 기후 목표를 최상위로 올려 '스마트 그린시티'로 나아간다면 도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인천시와 한국남동발전은 2025년까지 3조원을 들여 초지도·덕적도 인근 해상에 총 600㎿급(연간 38만4천세대 전력 공급 가능 규모)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연말까지 풍향·풍력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시는 올 하반기부터 정부 그린뉴딜 정책의 중점 과제인 '공공 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올 하반기 어린이집 297개소, 보건소 66개소, 의료기관 7개소 등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린리모델링이란 노후 공공건물부터 에너지 효율을 제로에너지건물 수준으로 높여 탄소 배출을 낮추기 위한 것이다.이밖에 인천시는 그린 뉴딜 정책 중 하나로 서구 일원에 생물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수소산업클러스터 구축, 전기차·수소차 보급 확대 등을 벌일 예정이다.이정찬 국토연구원(KRIHS) 책임연구원은 "그린뉴딜 정책의 가장 핵심 중점사업은 그린뉴딜 건축"이라며 "건축물은 도시 내 온실가스 최대 배출부문이며, 주거격차·양극화와 깊이 연관이 되어 있어 그린리모델링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성장과 환경 두 가치를 모두 포용할 수 있는 대표사업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이용식 인천연구원장은 '인천형 그린뉴딜' 정책 의제로 ▲GCF 국제협력 등을 통한 기후스마트시티 조성 ▲도시녹화·녹색교통 사업과 연계한 친환경 녹색복지 구현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인프라 조성 ▲녹색환경금융도시, 에코사이언스파크 건설 등 환경산업 기반 확충 등 4가지를 제시했다.박남춘 인천시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실물경제 회복과 새로운 경제 동력을 확보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와 경제위기를 동시에 극복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인천형 그린뉴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박남춘 인천시장이 9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19 대응 '그린뉴딜' 전문가 간담회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그린뉴딜의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이슈&스토리]주말에 갈만한 인천·경기 언택트관광지

[이슈&스토리]주말에 갈만한 인천·경기 언택트관광지

#인천교동도 대룡시장 옛 가게 '타임머신 여행'사랑의불시착 촬영지 '을왕리 선녀바위'굴업도 개머리 언덕 백패킹 성지라는데…#경기곤지암 리조트 힐링캠퍼스 '휴식의 모든 것'시흥갯골생태공원 옛염전의 정취 그대로동두천 '숲속의 집'·평택 '소풍정원' 눈길올 여름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없을까.한국관광공사가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여행 문화인 '안전여행'으로 여름철 밀접 접촉을 피할 수 있는 관광지 100곳을 '언택트(untact) 관광지'로 선정했다. 언택트란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부정·반대를 뜻하는 언(un)을 붙인 것으로,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등장한 신조어다. 비교적 인적이 드문 섬지역이나 청정 야외지역을 대상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이 중에는 인천·경기지역 20곳도 포함돼 집에서 '당일치기'로도 훌쩍 갔다 올 만한 곳도 있다.■강화 교동도 대룡시장·망향대교동도는 황해도 연백군에서 피란 온 실향민들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며 1960~70년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며 살아온 섬이다. 지난 6월 28일 행안부에서 발표한 '2020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중 이야기 섬으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실향민들이 고향 연백시장을 재현해 생계를 꾸렸던 대룡시장 곳곳에는 다방, 양복점, 약방, 이발관 등의 오랜 가게들과 60~70년대의 생활상이 담긴 재미있는 벽화들이 곳곳에 있어 추억여행지로 제격이다. 또한 실향민들이 북녘땅에 두고 온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만든 망향대에서는 바다 건너 북한의 모습도 생생하게 볼 수 있다.■강화 석모도 민머루해변·보문사2017년 개통된 석모대교로 강화도와 이어진 석모도에는 갯벌체험이 가능한 , 백사장 길이가 1㎞인 민머루해변이 있다. 이 곳에서 캠핑이 가능하며, 인근 항구에서 배를 타고 바다낚시도 즐길 수 있다.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인 보문사에는 눈썹바위에 새겨진 마애관음좌상이 유명하며, 이곳에서는 바라보는 일몰이 일품이다. 이밖에 석모도 자연휴양림, 미네랄온천 등이 있어 힐링 여행지로 안성맞춤인 곳이다.■중구 을왕리 선녀바위와 거잠포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바닷가인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의 선녀바위는 최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남자 주인공이 탈북에 성공해 처음 마주한 남한의 바다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을왕리·왕산해수욕장에 비해 한적하게 해수욕과 캠핑을 즐기며 기암괴석들이 빼곡하게 솟아오른 풍경과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거잠포는 서해이면서도 포구가 동쪽 바다를 향하고 있어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일몰과 일출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다. 상어 지느러미 모양으로 생겨 일명 '샤크섬'이라 불리는 매도랑 위로 떠오르는 일출이 장관이다.■옹진군 이작도 풀등, 갯티길하루 두 번 썰물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신기루와 같은 모래섬인 풀등은 이작도 여행의 백미로 꼽히는 곳이다. 풀등은 면적이 약 1.5㎢인 해양보호구역으로 하루에 6시간 정도 썰물 때만 모습을 드러냈다가 사라지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추면 부아산 정상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대이작도 작은풀안해수욕장에서 사전 예약 후 허가된 보트를 타고 직접 들어가 볼 수도 있다. 소이작도에는 산과 바다를 모두 지나는 트레킹 코스인 갯티길과 함께 여행자센터가 조성되어 마을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옹진군 굴업도 백패킹한국의 갈라파고스라 불리는 굴업도는 인천 섬 중에서도 자연이 그대로 보전된 곳으로 꼽힌다. 한국인이 꼭 한번은 가봐야 할 여행지라는 격찬이 나오는 이유다. 수크령(빳빳하고 좁은 선 모양의 풀)과 야생 사슴을 볼 수 있고, 불빛이 적어 여름밤에는 아름다운 은하수를 관찰하기 좋다. 굴업도의 개머리 언덕은 캠핑족들에게는 백패킹의 성지라 불리고 있다.■가평 잣향기푸른숲경기도 잣향기푸른숲은 수령(樹齡) 80년 이상의 잣나무림이 국내 최대로 분포하고 있다. 피톤치드 가득한 쾌적한 잣나무숲에서 숲 체험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산림휴양 공간이기도 하다. 잣나무림은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해발 450~600m에 위치하고 있는데, 쭉 뻗은 잣나무들이 빽빽하게 우거져 이국적인 모습도 자아낸다. 여름에 가면 계곡 물에 발도 담가볼 수 있다고 한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동절기는 오후 5시에 마감한다. 성인 기준 1천원의 입장료가 있다.■광주 곤지암 리조트 힐링캠퍼스광주 곤지암 리조트 힐링캠퍼스는 화담숲에 위치한 곳으로 스트레스와 만성피로 해소, 리더십 강화, 태교, 가치관 형성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명사를 초청해 강의를 하기도 한다. 힐링캠퍼스는 사전 상담을 통해 개인에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 제공해준다. 화담숲은 맑은 공기, 피톤치드와 음이온 등 풍부한 치유물질로 힐링에 적합한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전문적인 치유 시설과 산책로, 객실 식음, 요가 프로그램 등 '힐링', '휴식'을 위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서울대학교 웰니스 연구팀과 공동으로 기획, 운영 중이며 문의·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시흥 갯골생태공원시흥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벌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생태 공원이다. 이 곳에서는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 등의 염생식물과 붉은발농게, 방게 등을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의 견학 장소로도 제격이다. 시흥갯골은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적 우수성으로 시흥시의 생태환경 1등급 지역으로 지정됐다. 또한, 2012년 2월 국가 해양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동두천 자연휴양림2020년 7월 1일 개장한 휴양림으로, 소나무를 바라보며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독채 펜션 '숲속의 집'이 인기다. 4~20인까지 숙박이 가능한 콘도 형태의 산림휴양관, 숲 속 감성캠핑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캠핑장, 숲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해보는 유아숲 체험원과 플리마켓, 숲 영화관이 운영될 넓은 잔디광장이 조성돼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최근 호캉스 등의 유행으로 덩달아 자연휴양림의 인기도 많아지고 있어 예약이 어려울 수 있다.■평택 바람새마을 소풍정원평택시 고덕면 궁리에 조성된 습지공원인 소풍정원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소풍정에 올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나무데크로 된 소풍산책길을 따라가다 보면 연꽃 습지와 모래 놀이터도 만나 볼 수 있다. 곳곳에 설치된 철새 모양의 솟대를 찾아보는 것 또한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철새 정자, 거울연못은 철새와 갈대를 함께 볼 수 있는 곳으로 진위천의 맑은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예매 이용은 불가하며 인터넷 예약만 가능하다.이번에 추천된 여행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상황 변화로 현장 운영 여부와 시간, 예약 등이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어 반드시 사전 문의 후 방문해야 한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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