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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소기업인의 날` 행사]악재 속 경제발전 이끈 `히든 챔피언` 한자리에

['경기중소기업인의 날' 행사]악재 속 경제발전 이끈 '히든 챔피언' 한자리에

경기중소기업연합회(회장·이흥해)는 14일 오후 2시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 3층에서 '2019년 경기중소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들의 화합과 격려를 위해 마련됐으며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흥해 경기중소기업연합회장,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기업인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이화순 부지사는 축사에서 "올해 경기도 중소기업은 일본 수출규제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당당히 대한민국의 고용과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경기도는 앞으로 중소기업이 공정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기업의 경제활동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경기도지사·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경기중소기업연합회장 표창 등 지역과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중소기업을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14일 오후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린 '2019년 경기중소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흥해 경기중소기업연합회장,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 내빈들이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노트북]日제품 불매운동 `건전하게` 지속해야

[노트북]日제품 불매운동 '건전하게' 지속해야

지난 7월 1일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가 시작된 지 4개월가량이 지났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일본의 부당한 규제에 맞서 자발적으로 일본 불매운동을 펼치며 유니클로, ABC마트, 혼다 등 일본기업에 타격을 주고 있다.하지만 일본 불매운동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 선량한 소비자뿐 아니라 일부 소상공인도 피해를 입고 있다. 하나의 예로 일본식 선술집(이자카야)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상당수는 손님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음식 조리 방식이나 명칭만 일본의 것을 따왔을 뿐인데, 일본풍의 음식조차도 꺼리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국산 재료로 만든 일본식 선술집을 애용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자카야뿐 아니라 일본식 라멘, 초밥 집도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다.또 지난 9월 1일 시작된 8자리 번호판 시행 이후 일본차를 구매한 소비자는 매국노라는 잘못된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것도 큰 문제다. 실제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지인이 일본차를 구매하려고 하자 만류했지만, 결국에는 일본차를 구매해 속상하다는 글이 올라왔다. 댓글에는 '지인분이 잘못했네요', '지금 시국이 어느 때인데', '번호판을 공개해주세요' 등의 부정적인 글들이 올라왔다.이와 함께 일본 불매운동의 주요 표적인 유니클로에 손님이 몰리는 것을 방해하기 위한 '감시단'까지 생겨나는 추세다. 입고 있는 옷이 유니클로라면 마치 일본을 옹호라도 했다는 듯이 손가락질하는 강경파도 적지 않다.물론 일본 불매운동의 취지와 목적에는 국민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일본 불매운동 이후 일본 기업들이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이에 일본 정부도 자신의 선택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것도 불매운동의 좋은 효과다. 하지만 이를 위해 선량한 소비자의 선택을 옥죄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자국민끼리의 비난은 내부 갈등만 유발하는 행위다.일본 제품을 구매했다는 이유로 우리의 이웃을 비난하는 일부 강경파들이 조금은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해 건전한 불매운동이 장기간 지속하기를 바란다. /이준석 경제부 기자 ljs@kyeongin.com이준석 경제부 기자

내외악재 짊어진 KT, 초고속 인터넷 보편적역무 사업자 유력 '설상가상'

사업자 참여 없어 '반강제' 맡을 듯경쟁사 견제·실적 부진 '산 넘어 산'과기부 "손실 나눠 큰 부담 없을 것"KT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초고속인터넷 보편적 역무'의 제공 사업자(11월 6일자 인터넷 보도)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제공 사업자로 지정되면 손실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인 데다가 경쟁사들이 합병을 통해 몸집을 불리는 등 견제에 나서고 있어 경영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초고속인터넷 보편적 역무 제공 사업자 신청에 참여 의사를 내비친 전기통신사업자는 단 한 곳도 없다.신청 마감일인 15일까지 신청이 없을 경우 국내에서 가장 넓은 유선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는 KT가 반강제로 제공 사업자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이렇게 되면 KT는 현재 초고속인터넷 설치가 어려운 전국 88만여곳에서 요청이 있을 시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반드시 서비스를 지원해야 한다. 하지만 KT의 내·외적 상황이 좋지 않아 제공 사업자의 위치가 큰 부담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KT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은 6조2천137억원, 영업이익은 3천12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4.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5.4% 감소한 상태다.여기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 경쟁사들이 유료방송 시장에서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어 KT의 유료방송 1위 사업자 위치마저 위태로운 실정이다.과기부 관계자는 "초고속인터넷 보편적 역무는 반드시 손실이 발생한다고 장담하기 어려운 사업"이라며 "또 만약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매출 300억원 이상의 전기통신사업자들이 손실보전율에 따라 손실을 나누기 때문에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통신업계 관계자는 "초고속인터넷 보편적 역무 제공 사업자가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면 누구나 신청했을 것"이라며 "손실이 불가피해 사업자가 되기를 꺼리고, 어차피 정부가 KT를 사업자로 선정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타 전기통신사업자들은 사실 관심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수험생의 체온을 지켜라'… 수능마케팅, 추위와 싸움

14일 영하권… 보온제품 쏟아져도시락·담요·의류 등 할인판매유통업계가 영하권 추위 속에서 진행되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보온병·담요·방석 등 수험생의 체온을 지킬 수 있는 아이템을 중심으로 수능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수능이 열리는 14일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점쳐지면서 대형마트와 의류업체 등이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중심으로 수능 특별 행사를 내놓고 있다.홈플러스는 13일까지 수능 합격 기원 선물과 간식, 보온도시락과 텀블러, 보냉백 등의 상품을 모은 '수능 응원용품 대전'을 진행한다. 다양한 브랜드의 보온도시락과 보온·보냉 텀블러 100여종을 20~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이마트는 초콜릿 인기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와 더불어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베이직 보온병(500㎖)'을 5천원에 판매하고 도시락, 담요, 방석을 중심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마트도 수능을 맞아 전국 모든 점포에서 '룸바이홈키친 보온병(500ml)'을 9천900원에, '초이스엘 이중 스텐도시락 2단'을 1만6천900원에 판매한다.이와 함께 쿠팡은 수능 시즌 자주 찾는 상품 600여개를 한데 모은 '수능 페어' 기획전을 열었다. 마찬가지로 보온도시락, 텀블러 등 준비물과 다양한 당 보충 간식이 대표 제품이다.의류업계는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다운재킷 할인 판매 행사를 내놓았다. 밀레는 '수능 응원 스페셜 이벤트'로 다음 달 24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 고객을 대상으로 밀레의 신상품 다운재킷을 3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화승이 운영하는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 케이스위스·르까프·머렐도 '수능 응원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17일까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각 브랜드 매장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3개 브랜드가 출시한 올 가을·겨울 신상 숏패딩을 최대 50~6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매년 수능 때마다 간식, 보온병 등은 항상 인기 상품이었지만 올해에는 거세진 추위로 유독 그 인기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업체들도 수능 특수를 맞아 추위와 관련된 제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일본 방어에까지 치이는 `국민 횟감(광어)의 폭락`

일본 방어에까지 치이는 '국민 횟감(광어)의 폭락'

검역 간소화에 수입액 7년새 28배↑활어 상태라 일본산 잘 몰라 '인기''공급과잉 국내산 광어' 대체 이중고공급 과잉으로 폐기까지 되고 있는 '국민 횟감' 광어(10월 15일자 12면 보도)가 일본산 방어에도 밀려 이중고를 겪고 있다.특히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방어가 대부분 일본산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들이 많지 않아 불매운동, 동일본대지진 원전 사고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본산 방어가 불티나게 팔려 국내산 광어의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10일 해양수산부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일본산 방어 수입액은 2011년 53만달러에서 지난해 1천496만달러로 무려 28배나 증가했다. 수입량도 지난해 1천574t으로 2017년(748t)과 비교했을 때 2배 가까이 늘었다.일본산 방어의 수입이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 1월부터 일본산 참돔과 방어에 대한 검역 정밀검사가 간소화됐기 때문이다. 많게는 일주일가량 걸리던 검역이 당일 통관으로 바뀐 것. 더욱이 일본산 방어 대부분이 활어로 수입되고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 수입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별로 없다는 것이 수산업계의 설명이다. 이에 가뜩이나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산 양식 광어가 더 힘든 상황을 맞고 있다.국내시장에서 점유율 60%대를 차지하고 있는 제주산 양식 광어의 경우 지난 2017년 10월 기준으로 1㎏의 도매가격이 1만7천원이었지만, 큰 더위가 없는 무난한 날씨 때문에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올해 10월 8천원으로 절반이 넘게 하락했다. 제주도는 광어 생산량 조절을 위해 14억원을 들여 359곳 광어 양식장에서 사육 중인 400~600g급(중간 크기) 광어 200t을 올해 말까지 수매한 후 폐기하기로 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또 일본 정부가 제주산 양식 광어 일부에서 나온 '쿠도아충'을 빌미로 지난 6월부터 한국산 광어 검역 비율을 20%에서 40%로 올려 수출길도 막혔다.여기에 본격적인 방어철(11~2월)을 맞아 방어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일본산 방어는 특수를, 국내산 광어는 암흑기를 겪는 등 대조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 광어 양식 어민들이 정부에 일본산 방어에 대한 관세를 현행 10%에서 40%로 인상할 것을 요청했지만 확답은 돌아오지 않았다"며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의 지원이 없다면 광어 양식 업자들은 전부 길거리로 나 앉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국내산 양식 광어가 공급과잉으로 폐기처분까지 겪는 가운데 제철을 맞아 수요가 급증한 일본산 방어에 손님이 몰리면서 광어양식업자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10일 오후 경기도 내 한 수산시장에서 방어가 판매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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