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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역외유출 줄여 `지역경제·공동체` 다잡는다

소비 역외유출 줄여 '지역경제·공동체' 다잡는다

모바일앱+선불카드 결합형태인천 99.8% 17만5천여점포 사용만 14세이상 누구나 가입 가능인천 서구(구청장·이재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해 '서구 지역화폐, 서로e음'을 오는 5월 1일 발행한다. 서구 지역화폐 명칭인 '서로e음'은 지난해 대국민 브랜드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구민과 구민, 골목과 골목을 서로 이어준다는 의미다.■ 지역화폐 서구에 미치는 경제효과지역화폐는 한정된 지역에서만 통용되는 화폐다. 2015년 한국은행 인천본부에서 발간한 '인천지역 소비의 역외 유출입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인천시의 경우 높은 역외 소비율(52.8%)과 낮은 역내 소비 유입률(25.3%)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인천 밖에서 소비를 더 많이 하고, 인천 밖 사람들이 인천에서 소비를 적게 한다는 뜻이다. 역외 소비 유출을 막고 역내 소비 유입을 높이기 위해 지역화폐가 필요한 이유다.2016년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르면 서구 전체 3만1천여개 사업체 중 전체의 82%인 2만5천600여개가 소상공인 사업체이다. 그중 도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운수업, 제조업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소상공인을 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라도 지역화폐가 필요하다. 서구는 넓은 면적에 공업지역과 농경지역, 신도심과 구도심 등 다양한 지역이 혼재해 있다. 이런 특성으로 지역공동체를 강화할 수단이 필요하며 지역화폐가 그 역할을 맡게 된다.■ 다른 시·도 사례서구와 인구 및 발행규모가 비슷한 포항시(51만명)는 2017년 포항사랑상품권의 경제효과가 4천400억원에 이른다. 1천300억원 상당의 상품권 발행에 대한 경제효과 분석용역에서 현금유동성 확대 효과 1천932억원, 지역자금 역외 유출 방지 966억원, 생산유발과 지역소득 등에 1천504억원의 효과를 거뒀다. 상품권 발행으로 인한 음식점과 숙박업소, 각종 서비스 업체의 취업유발 효과는 1천350여명에 이른다.서구도 이와 비슷한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구의 각종 경제 지표는 매년 상승하고 있다. 지역 내 총생산이 2016년 19조6천억원으로 2015년 17조7천억원 대비 10.7%가 증가했다. 서구 전체 업종별 매출은 2018년 상반기 월평균 3천996만원에서 2018년 하반기 4천256만원으로 6.5% 늘어났다.서구내 결제 10% 캐시백연말정산 현금과 같은 30% 공제 가맹점 0.5% 카드수수료 등 혜택■ 서구 지역화폐 서로e음 사용방법 '서로e음'은 '인천e음 플랫폼'을 활용하는 전자식 형태로 발행된다. 모바일 앱과 선불카드가 결합한 형태로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인천 모든 지역의 99.8%인 17만5천여개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과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의 일부 점포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서로e음은 만14세 이상의 본인명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천e음'을 검색해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발행 1주일 전인 오는 24일부터 앱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실제 사용은 5월 1일부터 가능하다. 가입은 앱 다운로드 후 회원가입과 카드신청 절차를 거쳐 카드수령 후 앱에 실물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카드 등록 후에는 20개 은행 중 원하는 은행계좌를 연결해 간편하게 충전하면 된다. 충전은 50만원 한도로 기본 설정돼 있고, 200만원까지 한도 상향이 가능하다. 매번 충전이 번거로울 경우 자동충전기능을 사용하면 된다.점포당 400만원 매출 1천억 목표 현명한 소비 조기 정착에 최선■ 서로e음 사용자, 가맹점 혜택서로e음은 강력한 5가지 혜택이 있다. 첫 번째, 사용자 혜택은 서구 관내 2만5천여개 점포에서 결제 시 10%, 서구 외 인천 지역은 6%의 캐시백이 제공된다. 연 2천만원을 사용할 경우 200만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두 번째는 연말정산 시 현금과 같은 30% 소득 공제(전통시장 40%)가 적용된다. 5천만원 근로소득자의 경우 2천250만원 신용카드사용 시 150만원의 소득공제가 적용되지만, 서로e음을 사용하면 두 배인 300만원의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세 번째는 사용액에 비례(5만원 당 1매 제공)해 제공되는 경품권으로 연말에 추첨을 통해 총 6천만 원의 경품이 516명에게 제공된다. 1등 1명에게는 3천만원 상당의 친환경자동차가, 2등 5명에게는 200만원, 3등 10명에게는 100만원, 4등 500명에게는 2만원의 서로e음이 지급된다. 네 번째, 가맹점 혜택은 '서로e음' 카드로 결제한 금액의 0.5%를 카드수수료로 지원받는다(연매출 10억 원 미만 점포, 연매출액 3억원 미만 점포는 면제). 서로e음으로 3억원의 매출을 가정 할 경우 150만원을 지원받는다. 끝으로 서로e음의 올해 발행목표액인 1천억 원을 달성하면 2만5천여개 점포 평균 400만원의 매출 효과로 이어진다.■ 기금 운영방향서구는 지역화폐 발행과 운영을 위한 비용으로 50억원의 기금을 출연했다. 앞으로 혜택플러스 가맹점을 늘려 구출연금 부담을 완화해갈 계획이다. 혜택플러스 가맹점은 캐시백 외에 가맹점에서 최대 7%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가맹점이다. 혜택플러스 가맹점은 사용자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대신 모바일 앱 상에서 전화주문기능을 사용해 15% 정도의 배달주문 수수료를 절감하고, 전자상거래몰을 사용하여 20%정도의 온라인 판매수수료를 절약하게 된다.이재현 서구청장은 "5월 1일 서구 지역화폐 '서로e음'이 발행되면 강력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현명한 소비를 당부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공동체 강화 및 소상공인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사용자도 만족하는 서로e음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인천 서구는 지난 1일 서로e음의 본격적인 발행을 위해 인천시, 코나아이와 3자 협약을 체결했으며, 민간 중심의 홍보를 위해 21명의 서로e음 명예홍보대사를 위촉했다. /서구 제공

역사문화·관광 접목 `테마형 체험`

역사문화·관광 접목 '테마형 체험'

인천 근대 문화유산이 몰려 있는 중구 '개항장'은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근대 시설물과 당시 중국(청나라), 일본인들이 거주했던 공간이 잘 보존되어 있다. 인천 중구 개항장 일대에는 제국주의 국가들의 침략 흔적과 외국인들이 경계를 구분해 자신들만의 거주지역을 정했던 조계지 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1883년 개항 이후 각국의 상·공업 시설과 종교·교육문화시설들이 설립되면서 인천은 점차 국제도시로 변화했고, 그 중심 역할을 담당했던 곳이 바로 중구다. 중구는 방문 관광객을 위해 근대문화 유산과 역사를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중구는 올해 크게 두 개의 주제로 2019 생생문화재 사업을 기획했다. 첫째는 '중구를 번지점프하다'로 문화재를 활용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고, 다른 하나는 전통사찰인 영종도 용궁사 문화재를 살펴보는 '천년 고찰 용궁사에서 소원을 만나다'다.60분내 독립군 구출… 대표 기획가면무도회·청일조계 렉처콘서트근대 개항지 문예생태계 조성■중구를 번지점프하다이 행사는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표 프로그램은 장소 미션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주도적으로 답사를 진행하는 게임형 프로그램인 '독립자금을 마련하라'다. 내용도 흥미진진하다. "5명의 독립군이 일본 순사에게 잡혀 있다. 순사들에게 잡혀 있는 독립군을 모두 찾아서 구출하고, 일본 은행 3곳을 점령해 독립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일본 순사의 눈을 피해 청·일조계지 계단을 통해 13도 대표자회의가 열렸던 장소이자 한성임시정부의 출발점인 만국공원(자유공원)으로 찾아가면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 단, 임무 시간은 60분"이라는 이야기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진행은 먼저 3개 지점의 은행에서 도장을 받고, 배회하는 순사의 등에 숨겨진 5명의 독립군의 이름을 확인한 뒤 만국공원(자유공원)에서 마지막 도장을 받으면 임무를 완성하게 된다. 임무를 무사히 마친 사람은 기념품과 독립군 인증서를 받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사전에 임무 내용과 장소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도가 제공된다.두 번째 프로그램은 '구락부 가면무도회'. 4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리는 성인대상 프로그램이다. 구 제물포구락부에서 1시간 30분가량 열리는 이 무도회는 간단한 강의를 통해 제물포구락부에 대한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지정된 나라의 사교댄스를 배운다. 어느 정도 춤이 익숙해지면 가면을 쓴 관람객이 무도회를 즐기는 순서로 진행된다.세 번째 프로그램은 9월 7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청일조계 렉처콘서트'다. 개항장 내 청일조계지 계단과 문화지구 야외교육장(대불호텔전시관 옆)에서 진행된다. 1900년대 대한제국과 일본, 청을 연결해주는 유일의 조계지 경계계단의 역사적 상징과 관련한 인문학 강의와 국내 음악가들의 콘서트를 감상하는 복합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렉처콘서트는 인천의 역사와 각 나라의 이야기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공연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지역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공항 방문 외국인여행객 주 대상바라춤 배우고 소원빌기 첫 테마불화·민화 그려보기 등 4개 주제■천년 고찰 용궁사에서 '소원'을 만나다전통산사문화재 사업은 영종도의 유일한 전통사찰인 용궁사의 문화재를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천년 고찰인 용궁사를 지역 관광 인프라로 활용해 지역의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천공항을 통해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의미가 크다.이 프로그램은 4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불교의 전통 의례와 춤인 바라춤을 배우고 소원을 빌어보는 '소원을 말하다'가 첫 번째 테마다. 용궁사와 용궁사 느티나무에 담겨 있는 이야기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재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중요 무형문화재 제50호인 영산재는 참선, 수행, 깨달음에 있어 중요한 한국 불교문화로 상징된다. 영산재 의례는 부처가 인도의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하던 모습을 재현했다. 두 번째 주제는 용궁사 전통 산사문화재 체험 프로그램 일부를 외국인에 맞춘 '우연히 만난 붓다'다. 인천공항 환승 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 번째 주제는 '소원의 길을 걷다'인데 문화해설사의 역사 해설을 들으며 백운산 둘레길을 걷는 프로그램이다. 소원바위와 백운산 봉수대를 체험하고 영종도의 역사를 배우는 콘텐츠를 담았다. 네 번째 프로그램인 '소원을 그리다'는 구한말 흥선대원군의 용궁사 편액을 관람하고, 해강 김규진의 관음전의 주련, 용궁사 수월관음도를 감상하게 된다. 한국 전통 서예와 불화에 대해 배우고, 용궁사 설화와 연관 있는 민화를 직접 그려보는 내용으로 꾸몄다.홍인성 중구청장은 "근대 개항기 모습이 간직된 중구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역사문화 중심도시인 중구의 '개항문화 미래도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이번 문화행사를 기획했다"며 "내·외국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공연형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렉처콘서트가 열리는 청일조계지 계단. /중구 제공중구가 진행하는 게임 프로그램인 '독립자금을 마련하라'의 장소로 활용될 개항박물관(옛 일본제1은행 인천지점). /중구 제공중구는 영종도 유일의 전통사찰 용궁사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원을 말하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중구 제공

지역경제-공동체 이어주는 `서구e음`

지역경제-공동체 이어주는 '서구e음'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서구 지역화폐 '서로e음'의 5월 1일 발행을 위해 인천시(행정부시장·박준하), 코나아이(주)(대표·조정일)와 1일 3자 협약식을 체결하고, 민간 중심의 홍보가 되도록 학생, 주부, 소상공인단체, 기업체, 분야별 단체 등 21명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서구지역화폐는 인천시에서 '인천e음' 플랫폼을 무상 제공하고, 서구는 플랫폼을 활용해 서구지역화폐 '서로e음'을 발행한다.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주)는 플랫폼 운영과 유지관리를 한다.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21명은 소속된 기관 및 단체, 지역에서 서구 지역화폐 '서로e음'에 대한 홍보활동을 맡고 앞으로 진행되는 캠페인 활동과 발행기념 행사 등에 참여한다.전자식 형태로 발행되는 '서로e음'은 모바일 앱과 선불카드가 결합한 지역화폐로,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인천 모든 지역의 99.8%인 17만5천여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과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의 일부 점포는 제외된다. 사용자 혜택은 서구 관내 2만5천여개 점포에서 결제 시 10%, 서구 외 인천 지역은 6%의 캐시백이 제공되며, 연 2천만원을 사용할 경우 200만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인천시-서구-코나아이(주)가 서구지역화폐 '서로e음'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공동체가 다시 회복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

SK인천석유화학-굿네이버스… 서구 미래의 인재 육성 손잡다

SK인천석유화학-굿네이버스… 서구 미래의 인재 육성 손잡다

SK인천석유화학(대표이사 최남규)과 국제구호NGO 굿네이버스(회장·양진옥) 인천본부가 서구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SK인천석유화학과 굿네이버스는 27일 SK인천석유화학 본관 5층 대회의실에서 서구 지역 내 교육기관, 관계기관과 함께 초·중고 학생들의 학업 흥미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학령별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SK인천석유화학과 굿네이버스는 SK인천석유화학이 시행 중인 기존의 교육특화 사회공헌 활동 운영을 전문화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아동과 청소년들의 놀권리 향상과 학습 역량 강화를 통해 건강한 성장에 이바지하기로 했다.협약식 첫날부터 시행된 지역 중학생들의 학업 성취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연세대 멘토링'은 연세대 국제캠퍼스 대학생 80명이 멘토로 참여한다. 대상은 서구지역 가현중, 석남중, 신현여중, 신현중 등 4개 학교 170명을 대상으로 연간 주 1회씩 진행된다.앞서 지난 1월부터 신석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되었던 '놀이 과학교실'이 인근 신현초, 신현북초까지 확대해 연간 학교 동아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놀이 과학교실'은 과학 개념을 팀 중심 놀이와 접목해 학업에 대한 흥미 유발과 창조적 문제 해결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기업 사회공헌 네트워크 간담회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시행 중인 '사람책 멘토링'은 올해 검암·신석도서관 등 더 많은 단체가 협력해 상·하반기 두 기수로 인원을 확대하기로 했다.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굿네이버스 김기영 인천본부장은 "지역사회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SK인천석유화학 이현배 경영혁신실장은 "서구지역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교육 특화 사회공헌 모델로 삼아 전문화하고 체계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교육 분야의 전문 NGO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협력을 통해 서구 지역 아이들이 더 큰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27일 오전 10시, SK인천석유화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SK인천석유화학 이배현 경영혁신실장(좌측에서 2번째)과 굿네이버스 김기영 인천본부장(좌측에서 3번째)이 서구 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분야 사회공헌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SK인천석유화학 제공

인천 서구, 올해도 꽃 피울 `고품격 문화예술사업` 눈에 띄네

인천 서구, 올해도 꽃 피울 '고품격 문화예술사업' 눈에 띄네

정서진 피크닉클래식·해넘이 24회 서곶제 '지역예술의 脈'경인 아라뱃길 연결 생태 벨트화매립지엔 힐링 드림파크캠핑장문화충전소 100곳·마을마다 공연 인프라 확충에 '삶의 질' 풍요인천 서구가 올해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마련했다. 중장기 문화정책을 새롭게 단장하고 다양하고 품격 있는 행사도 꼼꼼하게 준비해 지역 문화예술의 격(格)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서구는 지난해 클래식과 피크닉 개념을 적용한 '2018 정서진피크닉클래식' 행사를 개최했다. 청라호수공원, 서구문화회관, 정서진, 엘림아트홀, 검암역 등을 찾은 1만1천여명의 관람객이 감성축제에 큰 갈채를 보냈다.'정서진피크닉클래식'은 구민들의 문화에 대한 열망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던 계기였다. 개·폐막식 축하공연을 비롯해 피아노경연대회, 전국오케스트라 경연대회, 체임버시리즈, 아티스트와의 대화 및 마스터클래스 등 주민과 함께 했다. 2016년도부터 시작된 문화예술 축제인 '노을마당 문화행사'도 지난해 총 12회의 공연에 5천600여명의 주민이 모여 여름과 가을밤을 즐겁게 보냈다. 올해에는 서구 권역별 동 축제와 다양한 행사를 주민주도 사업으로 진행해 공연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올해로 24년째 이어지는 '서곶문화예술제'는 지역 문화예술의 맥을 이어오는 문화예술인들에게 창작과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통을 자랑한다. 지난해는 예술제, 구민 백일장, 학생피아노경연대회 등에 5천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서구의 소중한 문화재인 '경서동 녹청자요지(국가사적 제211호)'의 역사적 가치와 녹청자 위상 정립을 위한 '천년의 향기와 숨결, 녹청자 축제'도 하반기에 개최된다. 해마다 12월 31일에 열리는 '정서진 해넘이 축제'는 수준 높은 공연과 체험행사다. 한 해의 마지막 날을 가족, 연인, 친구와 뜻깊게 보내는 특색있는 행사다. 이외에도 서구문화재단과 서구문화원은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회 등은 다양한 문화 예술의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도심 속 힐링 경인아라뱃길, 생태문화 관광벨트서구는 세어도~정서진~경인아라뱃길~수도권매립지를 연결하는 '생태문화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지난해 12월부터 아라뱃길의 문화관광, 자연생태 등 기능 전반에 관한 개선과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환경부 '경인아라뱃길 공론화 개선방안 연구용역'과 수도권매립지 미개발지의 관리를 위한 인천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한강과 서해를 연결하는 18㎞의 아라뱃길을 따라 조성된 쾌적한 친수공간은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이곳에선 '아라뱃길 카약축제(5월)' 등 연중 다양한 레포츠와 축제가 열리고 있다.서구는 '아라뱃길에서 청라국제도시로 이어지는 길'을 서구가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길로 조성하고, 4억원 규모의 민간공모사업추진과 주민참여 예산 80억원을 문화예술 분야에 배정하기로 했다. 시천가람터 일대 가족소풍마당, 수상무대, 매화동산 등 시민들의 쉼터 외에 수도권매립지 내 150개의 캠핑사이트를 갖춘 수도권 최대 규모(2만5천평)의 '드림파크 캠핑장'이 오는 6월 조성되면 힐링 공간이 크게 확충된다.■ 문화충전소 100개소 설치, 문화 인프라 조성 박차서구는 민간단체와 개인이 운영하는 문화시설을 활용해 구민들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문화를 즐기는 문화충전소를 조성한다. 먼저 주민자치센터, 작은도서관, 구립도서관 등을 활용해 65개를 구성하고, 35개는 공모를 통해 2022년까지 총 100개 문화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서구는 1995년 개관한 '서구문화회관' 리모델링사업에 180억원의 예산을 들여 2022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는 가좌동 (구)코스모화학 부지 일대를 문화의 거리와 연계해 대표적인 문화 핫플레이스로 조성하기로 했다.지난해 (구)코스모화학 공장 일부를 살려 전시, 공연, 커피숍, 서점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코스모 40'을 민간기업인 에이블커피그룹에서 조성한데 이어 구가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해 문화공간을 확충했다. 이를 계기로 구는 관내 유휴지와 구유지를 이용해 청년예술가 및 지역 예술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창업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청라에는 180억원의 예산을 들여 '청라복합문화센터 2단계 공연장(가칭)'을 오는 10월 준공하고, 2022년까지 가좌, 불로, 원당에 3개의 '복합 체육관'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서구만의 문화정책 꽃 피운다서구는 서구만의 문화정책을 찾기 위해 '서구의 문화를 꽃피우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지난 19일 대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서는 박연과 함께 아악을 정리한 대제학 류사눌(1375~1440)의 묘가 경서동 산 200의 1번지에 자리 잡고 있는 점을 근거로 류사눌국악당과 류사눌국악제 추진과 국립국악원 유치 등 다양한 의견과 대안이 제시됐다. 구는 토론자들의 의견과 대안을 적극적으로 문화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이재현 서구청장은 "누구나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문화도시, 주민에 의해 창조되는 생활문화도시, 세계인들이 찾아오는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목표로 민과 관이 함께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다양한 축제와 공연개최, 문화충전소 및 복합 체육관 건립 등을 통해 행복지수와 삶의 질이 높아지는 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서곶문화예술제'는 지역 문화예술의 맥을 잇고 있는 장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사진은 지난해 예술제때 열린 음악공연 모습. /서구 제공지난해 정서진해넘이축제 모습. /서구 제공

서구 검단1 '토지구획 정리사업'… 건설업체 '체비지 알박기' 논란

소유권 가진 유승건설 사업 포기인근토지주 '자격상실' 민원제기서구 위약금소송 해지 불가 해명실제론 '금지특약' 맺은사실 숨겨인천 서구 검단1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대형 건설사의 '체비지 알박기' 논란으로 1년 가까이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새롭게 사업을 추진하려는 업체들과 인근 토지주들은 서구가 대형 건설사의 '알박기'를 두둔하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했고, 서구의회도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10일 서구와 서구의회에 따르면, 지역 건설사인 A주택과 유승종합건설(이하 유승건설)은 2017년 12월 28일 유승건설이 A주택 소유 토지를 매입하는 조건으로 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A주택과 유승건설은 서구 원당동 810의4 일대 4천㎡ 규모의 체비지 매매계약 당사자를 A주택에서 유승건설으로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이듬해 1월 24일 유승건설은 서구와 체비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 유승건설은 다음 날인 25일 공동주택사업을 주민제안신청 방식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접수했다. 그러나 서구는 공동주택의 주 출입로 등에 문제가 있다며 2월 6일 지구단위계획 불가를 통보했다. 유승건설은 지구단위계획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사업을 포기했다.유승건설은 3월 8일 A주택에 토지매매금 반환을 요청하고, 공동주택용지 매매계약을 합의 해지한 뒤 공증까지 완료했다.사업을 포기한 유승건설이 2018년 4월과 7월 2차례에 걸쳐 체비지 중도금과 잔금을 내면서 알박기 논란이 불거졌다.이미 체비지 인근 토지매입을 해지한 유승건설이 공동주택사업 승인을 받지 못해 사실상 체비지 매입 자격을 상실했다는 게 구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그런데도 서구는 이런 사실을 알고도 유승건설에 계약금을 돌려주지 않고 오히려 중도금과 잔금을 받았다. 구는 아직까지도 유승건설 측에 체비지 소유권을 넘겨주지 못하고 있다. 공동주택사업 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체비지 알박기가 된 셈이다.이에 체비지 주변 토지주들은 "공동주택사업을 추진하려고 서구에 수차례 체비지 매입의향서를 제출했으나 매번 거절당했다"며 "구 담당자가 유승건설에 소유권이 있다며 매입의향서를 받아주지 않아 항의도 하고 민원도 제기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이와 관련 서구의회가 체비지 매매계약 해지를 요청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구 담당자는 "유승건설이 체비지 대금을 전액 납부해 (소유)권리가 있다"며 "구가 일방적으로 체비지 계약을 해지할 경우 유승건설이 이자와 위약금 소송을 내면 감당하기 어렵다"고 해명했다.하지만 구 담당자의 해명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원당지구 체비지 매매계약서' 9조 특약규정에는 주택건설사업 사업계획 미승인 시 매매계약을 합의 해제하고, 계약해제 이후 어떠한 이유로든 추가 환급금액을 '매도인(서구청)'에게 요청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이자와 위약금을 요청할 수 없는 특약을 감춘 채 해명한 것이다.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유승종합건설이 공동주택사업 승인에 필요한 인근 토지를 확보하지 못해 체비지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은 것은 맞다"면서도 "유승건설이 '체비지 인근 부지를 더 확보해 주택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해서 매매계약 해지를 하지 않았다"고 말을 바꿨다.서구의회 최규술 부의장은 "지난해 2월 지구단위계획 주민제안신청 불가 판정이 내려졌을 때 바로 체비지 매매계약을 해지했어야 했다"며 "체비지 매매계약을 해지하고 유승건설을 비롯해 사업을 희망하는 사업체와 토지주들 모두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진호·박경호기자 province@kyeongin.com

돈되는 공사 우리가 먼저?… 건설협회 '셀프추천' 논란

95억 산단 환경개선 사업 요청에기준없이 회장·임원업체 일 맡겨"공정·투명성 결여" 목소리 커져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회장과 임원이 '셀프 추천'으로 수십억원대의 공사를 맡아 논란이 일고 있다. 공사를 담당할 업체를 추천해달라는 외부 요청에, 뚜렷한 기준과 규정 없이 자신들의 업체를 추천한 것이다. 업체 추천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이다.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는 최근 인천지역 한 산업단지관리공단으로부터 산단 환경개선공사를 맡을 업체를 추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사업비 95억원의 공사였다. 협회는 이 요청을 받은 뒤 5개 업체를 추천했고, 이 가운데 3개 업체가 현재 산단 환경개선공사를 진행 중이다. 추천 업체 가운데 2개 업체는 업체 내부 사정 등으로 공사에서 빠졌다. 산단 내 95개 입주업체의 지붕, 벽면, 노후 전기시설 등을 정비하는 게 이번 환경개선공사의 주된 내용이다. 지금까지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셀프 추천' 논란은 현재 공사 중인 업체 중 2개가 협회 이덕인(64·정일종합건설) 회장과 운영위원 A씨가 이끄는 업체라는 점에서 비롯된다. 이덕인 회장은 2012년 선출돼 현재까지 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들과 함께 공사를 하고 있는 나머지 1개 업체는 협회 회원사다.협회는 적합 업체 추천 요청 시 후속 처리 과정에 대한 명확한 매뉴얼을 갖고 있지 않다. 그때그때 내부 논의를 통해 추천할 업체를 결정해왔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업체 추천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의심받는 이유다.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외부에서 협회장 등에게 공사를 맡을 적합한 업체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이 협회에 있을 수 있다고 보지만, 관련 내용을 회원사들과 공유한다든가 해서 공정하게 일을 처리해야 한다"며 "남들 모르게 자기들끼리 뒤에서 일을 처리하면 공정성에 문제가 있지 않나"라고 했다. 협회에 대한 신뢰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이런(셀프 추천) 경우가 다반사로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며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절차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이번 '셀프 추천' 논란의 당사자 중 한명인 이덕인 회장은 "견실성과 전문성을 갖춘 업체를 찾아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저희가 잘 아는 업체를 해줘야 나중에라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했다.이어 "제가 운영하는 업체가 포함돼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면서도 "(내가) 이득을 챙기려고 한 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업체 추천 매뉴얼 등이 필요하다면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엔 230여개 업체가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이진호·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데스크 칼럼]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주민협의 기구

[데스크 칼럼]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주민협의 기구

SL공사운영위원회, 폐기물반입 수수료등운영 전반 심사역할 맡아 '힘' 있는 자리장기 연임 몇몇 위원 유착관계 의문 제기'자격·선출방식등 투명공개' 목소리 커져27년 전 1992년 2월 10일은 수도권쓰레기매립지에 첫 폐기물이 반입된 날이다.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에는 환경 피해 지역 주민 대표들이 포함된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를 비롯해 SL공사 운영사항을 심의 운영하는 '운영위원회', 드림파크CC 골프장과 부대시설 관리·운영을 협의 관리하는 '드림파크상생협의회' 등 3개 주민협의 단체가 운영되고 있다. 정부와 SL공사는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배려와 상생 차원에서 매립지, 골프장 등 부대시설 운영과 관련한 사안을 주민과 협의해 결정하고 있다. 주민 대표들이 소속된 단체들은 공사 내에서도 위상과 영향력이 크다.올해 초부터 지역 주민들은 주민협의체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는 위원들이 장기 연임 등으로 비리가 우려된다며 SL공사 등에 위원들의 자격 심사 강화와 장기 연임 제한, 범죄 경력이 있는 후보를 제한해 달라고 요구했다. SL공사는 현행법에 따라 매년 반입 수수료의 10%를 주민지원협의체와 협의해 피해 주민 지원사업에 쓰고 있다. 2017년에는 약 190억 원이 쓰이는 등 그 규모는 매년 100억원 이상인데 주민협의체 동의 없이는 쓸 수 없다. 주민들은 매년 수백억원의 주민지원금을 장기 연임하는 몇몇 특정 인사들이 다루는 것은 불투명하고, 신뢰가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있다.주민지원협의체는 2000년 제2매립장 폐기물 반입이 진행되면서 구성됐다. 주민지원협의체는 환경영향조사를 위한 전문연구기관의 선정, 주민 편익시설 설치, 주민지원사업 협의, 주민 감시요원 추천 등의 권한을 갖고 있다. 전체 주민지원협의체 위원 21명 중 16명이 주민 선거를 통해 후보자를 결정하고, 구의회에서 이를 통보받아 SL공사에 추천하면 결격 사유 등을 검토해 위촉하고 있다.주민협의체 위원은 직접 피해 지역별로 선출하는데 올해는 서구 오류동 7명, 왕길동 3명, 경서동 2명, 김포시 양촌읍 4명 등 모두 16명이다. 오류동 위원이 전체 주민 위원의 약 43%를 차지하고 있다. 전 기수와 비교했을 때 오류동과 양촌읍 지역 위원은 각각 2명, 1명이 늘어났고 왕길동과 경서동 위원은 반대로 2명, 1명이 줄어들었다. 왕길동(2만423명)은 오류동(4천302명)보다 주민 수가 5배가량 많은 데도 오히려 위원 수는 3명으로 줄었다.SL공사 운영위(16명)는 폐기물 반입 수수료, 반입 기준, 주변 환경 보전을 위한 시설물 설치·지원에 관한 사항 등 사실상 공사 운영 전반에 대해 심사 역할을 맡고 있어 '힘' 있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주민들이 걱정하는 것은 바로 이 '힘' 있는 자리다. 운영위원회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20여 년 가까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 마을 주민대표 사례를 꼽았다. 십수 년 넘게 장기 연임을 하는 몇몇 특정 위원과 SL공사 유착관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국민권익위는 수도권매립지와 공항을 포함한 지난 2017년 실시한 부패영향평가에서 "특정 위원의 장기간 활동으로 이해 관계자와의 유착 가능성이 있다"며 "연임 횟수를 제한해 유착을 방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환경부는 주민 위원들의 연임 제한을 위한 관련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이번 선거에서 뽑힌 위원 16명 중에는 전 협의체 위원장이나 위원을 지냈던 이들이 다수 포함됐다고 한다.쓰레기매립지 피해주민 피해 보상과 지원은 당연한 일이다. 피해 지역 주민들은 올해 주민협의체 구성을 지켜보면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주민 피해보상과 지원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알기 위해서는 환경부와 SL공사가 나서 주민협의체·운영위 위원들의 자격, 선출 방식, 자금 사용 등 전반적인 사항을 따져보고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진호 인천본사 사회부장이진호 인천본사 사회부장

'부적절 신체접촉' 이재현 서구청장 공식 사과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31일 오후 2시 서구의회 의원간담회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원들과의 회식자리에서 부적절한 신체접촉(1월 30일자 8면 보도)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 서구청장은 "이번 회식이 잘못된 시점과 방법으로 크게 논란이 된 점에 대해 큰 실망감을 드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직원들에게도 깊은 상처와 혼란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이 서구청장은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스스로 깊이 돌아보겠다"며 "나아가 회식문화 개선, 양성평등 의식 고취, 소통역량 강화 등을 위한 의견을 대내외적으로 수렴해 교육 및 개선책을 마련하고 적극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서구청장은 이와 함께 직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받아들여 인사, 조직 등 더 나은 시스템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서구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 서구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구정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이번 사안으로 제기되는 수사와 조사가 있다면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실 외에 있지도 않은 허위사실들이 유포되고, 과장 확대돼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것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하고 직원들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부적절한 신체접촉 공식 사과 "깊은 상처 죄송"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31일 오후 2시 서구의회 의원간담회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원들과의 회식자리에서 부적절한 신체접촉(1월 30일자 8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이 서구청장은 "이번 회식이 잘못된 시점과 방법으로 크게 논란이 된 점에 대해 큰 실망감을 드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직원들에게도 깊은 상처와 혼란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이 서구청장은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스스로 깊이 돌아보겠다"며 "나아가 회식문화 개선, 양성평등 의식 고취, 소통역량 강화 등을 위한 의견을 대내외적으로 수렴해 교육 및 개선책을 마련하고 적극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서구청장은 이와 함께 직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받아들여 인사, 조직 등 더 나은 시스템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이 서구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 서구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구정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이번 사안으로 제기되는 수사와 조사가 있다면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실 외에 있지도 않은 허위사실들이 유포되고, 과장 확대돼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것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하고 직원들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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