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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수출 5개월 연속 증가… 車 부진, 의약·화장품이 메웠다

7월 35억1700만불, 작년比 2.8% ↑의약품 90.8%·화장품 56.7% 늘어자동차·반도체, 성장세 마이너스인천지역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의 '7월 인천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인천지역 수출액은 35억1천7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무역협회는 의약품과 화장품류 수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0.8%, 56.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의약품의 경우 독일과 터키, 네덜란드 등에서 호조세를 보이며 크게 증가했고, 화장품류도 중국과 홍콩을 중심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철강판 수출도 2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인천 전체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무역협회는 분석했다.하지만 인천의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이 동시에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자동차의 경우 최대 시장인 미국 대상 수출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유럽과 호주 대상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부터 14개월 연속 감소세인 자동차부품도 중국을 제외한 미국과 멕시코, 스페인 등지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7.3% 감소했다.국가별로는 중국 수출 비중이 24.1%로 가장 컸고, 미국(17.0%), 베트남(7.7%), 일본(6.1%) 등 순이었다.7월 인천지역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6.1% 증가한 38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천연가스, 합금철 선철·고철 등 원자재 중심으로 수입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고 무역협회는 설명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경기·인천 취업 증가폭 악화 '고용한파'

7월, 전년동월비 경기 6만5천명 ↑ '6월의 절반'… 인천 4만5천명 그쳐전국 고작 '+5천명' 금융위기후 최저지난달 경인 지역 취업자 수 증가 폭이 6월과 비교해 감소하는 등 고용 시장에 찬바람이 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기도의 취업자는 683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5천명 증가한 것에 머물렀다. 전달 취업자 수가 13만7천명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에서 9만1천 명이나 감소했고, 제조업과 농림어업에서도 각각 2만9천명과 4천명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같은 기간 인천도 취업자 수가 159만1천명으로 전년 대비 4만5천명 증가 하는데 그쳤다. 지난달 4만6천명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1천명 정도 줄어든 수치다. 제조업 취업자의 경우 35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 37만5천 명보다 4.7% 낮아졌다. 또 광공업 취업자가 총 5.0%나 감소한 상황에서 건설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각각 1.5%, 2.0% 늘어나는데 그쳤다. 7월 고용률은 63.6%로 지난달 63.8%에 비해 0.2%p 감소했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자영업 등 개인서비스와 사회복지서비스 등 업종에서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며 "최저임금 인상 등이 자영업자들의 경영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전국 취업자 수는 2천708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천명 늘었다. 하지만 그 증가 폭은 한국 경제가 금융위기 영향권에 있던 2010년 1월 1만명 감소를 기록한 이후 8년 6개월 만에 가장 낮다. /이현준·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출연금 부담' 농협은행, 인천시 2금고 수성 집중

신한·하나·우리·국민은행 등과 함께 인천시 1금고 경쟁 구도를 형성하던 NH농협은행이 2금고에만 도전장을 던지기로 했다. 연 8조1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인천시 1금고 입성(入城)에 도전하기보다, 현재 맡고 있는 1조4천억원 규모의 인천시 2금고 수성(守城)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농협은행 한 관계자는 19일 "인천시 금고지정 제안 시 2금고에만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내부 논의에서 출연금 등의 관계로 인천시 1금고 입성이 여의치 않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됐다"며 "현재 맡고 있는 2금고를 계속해서 운용할 수 있도록 현상 유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농협이 2금고 수성에 집중키로 한 건 1금고 유치 과정에서 벌어질 출연금 경쟁에 부담을 느낀 게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나온다. 인천시 1금고 은행으로 선정되려면 적게는 수백억 원에서 많게는 수천억 원의 출연금이 필요해 은행 간 '출혈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최근 서울시 금고은행으로 지정된 신한은행은 3천억원 규모의 출연금을 내기로 서울시와 약정했다. 신한은행은 현재 인천시 1금고를 맡고 있기도 하다. 4년 전 인천시 1금고 심사 과정에서 신한은행이 인천시에 약속한 출연금 규모는 470억원이었다. 이처럼 큰 규모의 출연금을 농협이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농협이 4년 전 2금고를 맡으면서 인천시와 약속한 출연금은 85억원 규모였다. 농협은 인천시교육금고, GCF(녹색기후기금), 강화군·옹진군금고,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공사 등 인천지역 주요 기관들의 금고도 맡고 있다. 농협이 인천시 2금고에 집중하기로 한 건 이들 금고의 안정적 운영·유지를 위한 선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지난 12년간 인천시 2금고를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와의 접촉면을 꾸준히 넓혀온 농협의 '2금고 집중' 결정으로, 인천시 1금고를 차지하기 위한 다른 은행들의 막판 눈치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인천시 1금고 '4선'에 도전하는 신한은행은 1금고에만 지원할지, 2금고도 함께 지원할지를 전략상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하나금융타운을 조성·운영 중인 KEB하나은행은 1·2금고 모두 지원할지 아니면 1금고에 집중할지 고민 중으로, 은행들의 최종 선택은 제안서 접수 막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인천시 관계자는 "(은행들의) 제안서가 들어와야 어느 곳에 지원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인천시는 22일 오후 6시 시금고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인천대 창업지원단 가족회사·(3)(주)디오컴퍼니]`저비용 고효율` 온라인광고의 정석

[인천대 창업지원단 가족회사·(3)(주)디오컴퍼니]'저비용 고효율' 온라인광고의 정석

매체 선정까지 맞춤형 업무대행2500여 파워블로거와 네트워킹1600여개 업체 의뢰 수주 '성장'"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디오컴퍼니를 만들고 싶습니다."(주)디오컴퍼니 김두환(32) 대표는 기업 운영 목표를 '사회적 가치' 실현에 두고 있다. 그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대학 시절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그 시기에 만난 멘토가 지금의 저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실력이 뛰어난 청년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그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2014년 설립한 디오컴퍼니는 과학기술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광고 대행업체다. 포털 키워드광고, 바이럴마케팅, SNS마케팅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광고 업무를 대행한다. 온라인 광고를 의뢰하면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의뢰인 특성에 맞는 가장 적합한 온라인 매체 선정부터 공략 목표 선정, 광고 진행 등의 업무를 맞춤형으로 처리한다. 김두환 대표는 "디오컴퍼니를 활용하면 직접 포털에 광고할 때보다 비용 대비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생업에 바쁜 소상공인들의 경우 일일이 신경 쓰지 않고 편리하게 온라인 광고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2천500명에 달하는 파워블로거와의 긴밀한 네트워킹, 온라인 광고 효과를 높이는 자체 기술력은 디오컴퍼니만의 경쟁력이다. 올 초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 확인서'를 받기도 했다. 김 대표는 "창업 초기엔 잠도 못 자면서 일을 하고 어려움도 많았지만, 사업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서 사업이 아닌 취업을 권하셨던 부모님이나 주변 선후배들이 '더 잘돼라'고 격려해주신다"고 했다.김 대표는 대학 시절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비와 생활비 등을 직접 부담해야 했다. 아르바이트로는 수입에 한계가 있었다. 당시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했던 온라인 쇼핑몰을 직접 만들어 운영했다. 다행히 상황은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고비용의 온라인 광고로 골치가 아팠다. 이런 상황은 김 대표가 온라인 광고대행업에 관심을 두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자신처럼 저렴한 비용으로 효과가 높은 온라인 광고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 충분히 있을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그는 평소 가깝게 지내던 지인 2명과 힘을 합쳐 디오컴퍼니를 설립했다. 삼겹살집, 금은방 등을 찾아다니면서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는 일부터 시작했다. 반겨 주는 이 없는 영업 현장이었지만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실함으로 버텼다. 지금은 1천600여 개 업체의 인터넷 광고대행을 수주할 만큼 성장했다. 김 대표는 "고객들의 성공을 이끌고 주변 사람들의 생활을 즐겁게 변화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사업 성공을 위한 파트너이자 행복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디오컴퍼니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주)디오컴퍼니 김두환 대표는 "사업 성공을 위한 파트너이자 행복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디오컴퍼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인천시 금고 오늘부터 신청 '본격 경쟁']신한은행 장기독주 '수성' vs 하나은행 '도전'

신한, 12년째 검증 서울시도 입성청라 '하나금융타운' 경제 파급력2금고 농협·우리·국민 접전 예고"군·구 진입 유리" 은행들 안간힘'수성(守城)이냐, 입성(入城)이냐'.10년 이상 인천시금고(1금고)의 금고지기 역할을 한 신한은행이 4년간 시금고를 더 운영할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하나금융타운'을 내세우며 강력한 지역화 전략을 펴고 있는 KEB하나은행 등 경쟁 은행들의 거센 도전이 예상된다.신한은행은 2006년 인천시금고(1금고)로 선정된 이후 2010년과 2014년에도 경쟁 은행들을 제치고 1금고 자리를 지켰다. 신용도·재무구조 안전성, 시민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협력사업 등의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신한은행이 자신감을 갖는 부분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12년째 인천시금고를 맡으면서 키워온 금고 관리·운영 능력이 올 상반기 서울시금고 입성으로 검증됐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인천 고객과 긴밀한 관계를 쌓아왔다"며 "업무 전문성과 지속적인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바탕으로 서울시금고 입성의 상승세를 인천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신한은행의 장기 독주 체제를 막을 경쟁 은행들의 도전은 그 어느 때보다 거셀 전망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하나은행이다. 하나금융그룹은 2015년 9월부터 청라국제도시 24만 8천㎡ 부지에 '하나드림타운'(총사업비 7천300억원)을 건설 중이다. 지난해 1단계 공사가 완료돼 통합데이터센터가 이전했고, 올해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2022년 3단계 공사가 끝나면 7천명 정도가 인천 청라에서 일하게 된다.지역의 상당한 경제적 파급 효과뿐만 아니라 인천시의 안정적인 재정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외환은행과의 합병 작업이 마무리돼 재무 상황이나 건전성 등 지표면에서 상당히 좋아졌다. 하나금융타운을 중심으로 동북아 경제중심인 인천의 은행이 되겠다는 하나은행의 의지는 강력하다"고 했다.이어 "문화·복지·교육·저출산 등의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인천의 원도심 재생과 지역의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인천시 2금고인 NH농협은행, 서울에서 패배의 쓴맛을 본 우리은행, 인천 지역사회와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는 KB국민은행도 인천시금고를 노리고 있다.은행 한 관계자는 "시금고 은행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 군·구금고 진입에 유리하고, 인지도와 신뢰도가 함께 높아져 신규 고객 창출에도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며 "은행들이 금고를 맡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이유 중 하나"라고 했다.인천시는 16일부터 22일까지 시금고 지정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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