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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정비산업 구체적 실행계획·지원책 절실"

"항공정비산업 구체적 실행계획·지원책 절실"

세계5위 규모 인천국제공항 위치관련산업 최적지 불구 성장 미미공항공사 "2022년까지 단지 조성"市·정부차원 육성안 마련 입모아인천 항공정비산업(MRO) 활성화를 위해선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지원책'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인천은 세계 5위 규모인 인천국제공항이 있어 MRO가 발전하기에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산업 규모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인천테크노파크는 22일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서 '인천국제공항 항공정비산업 육성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에서 인천상공회의소 윤희택 경제산업부장은 "이제는 항공정비단지에 어떤 업체를 어떻게 유치하고, 인천지역 항공정비산업과 항공산업을 어떻게 육성할지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수립할 시기"라고 지적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인근에 166만㎡ 규모의 항공정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진입도로와 상하수도, 전기 등 기반시설 공사는 2022년 완료될 예정이다.윤 부장은 "항공정비단지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광주형 일자리 정책'과 같은 '인천공항 일자리 정책'이 강구돼야 한다"며 "항공정비 인력의 인건비를 낮추는 대신 인천시나 정부에서 주택·육아·교육·의료 등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정책을 시행하면 항공정비업체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인하대 융합기술경영학부 최정철 교수도 "항공정비단지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이 있어야 한다"며 "여객 수요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항공정비에 대한 수요도 많아질 것이다. 인천공항공사는 2022년 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지만, 더 빠르게 단지를 조성하고 항공정비업체를 유치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인천테크노파크 박병곤 항공산업센터장은 '인천기업 항공정비산업 진출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인천 항공산업 관련 기업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400개(조사 대상) 기업 중 11개 기업만 항공산업에 진출했으며, 이들 기업의 평균 항공 부문 매출 비율은 21%였다. 항공 부문에 진출 의향이 있는 기업은 22%(5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센터장은 "항공산업 진출 가능성이 있고 의향이 있는 기업을 발굴해 지원해야 한다"며 "인천테크노파크는 이들 기업에 대한 국제인증과 기술개발을 돕는 방식으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인천공항공사 김광열 항공시설개발팀장은 '항공 MRO 조성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했으며, 인천연구원 윤석진 연구위원은 '인천의 공항경제와 항공정비산업'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22일 미추홀타워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 항공정비산업 육성을 위한 시민대토론회'에서 인천 MRO의 발전을 위해 구체적인 '액션 플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3년여만에… '개성공단 방북 준비' 바빠진 입주기업

비대위, 일정 논의 내달중 진행 희망점검위한 장비·시설리스트 작성도"일회성 아닌 재개하는 과정돼야"내달 美하원 관련설명회 참석키로정부가 개성공단 입주기업 방북을 승인(5월 20일자 2면 보도)하면서 개성공단 폐쇄 이후 3년여 만에 사업장을 찾게 된 기업인들이 방북 준비에 분주해졌다.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개성공단기업협회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방북 일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6월 중 방북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번에 방북이 승인된 기업인은 총 200여명으로 기업당 1~2명이라는 것이 개성공단기업협회 설명이다. 기업들은 이번 방북을 통해 개성공단에 있는 장비와 시설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성공단에 있는 장비와 시설 리스트 등을 작성하고 있다. 각 기업 대표 중심으로 방북이 이뤄지기 때문에 장비 가동 등을 시험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육안으로 장비를 점검한 뒤 후속 조치를 다시 논의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개성공단에 2만㎡ 규모의 공장을 둔 석촌도자기 조경주 대표는 "시간적으로도 제한이 있고,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의 방북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주요 장비의 훼손·노후화 정도를 확인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업인들은 이번 방북이 일회성이 아니라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준비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3년여 만에 다시 사업장을 찾을 수 있게 된 것에 대해서 감사하다"며 "이번 방북을 시작으로 공단이 재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향후 공단 폐쇄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개성공단에 20억원 상당의 생산설비를 두고 온 고양시 소재 나인의 이희건 대표이사는 "현재 개성공단에는 전기도 들어오지 않아 기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도 없다"며 "이번 방문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하루빨리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해 재방북 일정이 잡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개성공단 비대위는 이날 미국 방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과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등은 6월 11일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설명회에 참석해 개성공단 재개의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정운·이준석기자 jw33@kyeongin.com

`인천 경제활성화 주역` 중소기업인 한자리에

'인천 경제활성화 주역' 중소기업인 한자리에

중기중앙회 인천본부 '대회' 개최이균길 대표 '금탑훈장'등 70명 賞'좋은 일자리 창출' 로드맵 발표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21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인천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인천중소기업인대회는 기술 개발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중소기업인과 근로자, 중소기업 육성 공로자, 지원 우수단체를 시상하는 행사다.이날 행사에는 윤관석·신동근·정유섭 국회의원, 신성식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민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시상식에서는 (주)서한안타민 이균길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 (주)에이피텍 주재철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받는 등 총 70명이 상을 받았다.시상식에 앞서 인천시는 일자리 정책을 소개했으며, 인천중소기업인들은 일자리 창출 다짐문을 발표했다.인천시 김진성 일자리경제기획팀장은 '인천시 일자리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시민이 체감하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인천 서구에 있는 (주)코릴 선하늘 주임은 중소기업에 입사하기 전 품었던 편견이 입사 후에 어떻게 바뀌게 되었는지 발표했다.인천가구협동조합 박미설 이사장과 주식회사 뷰티채널 이정연 대표이사는 '인천중소기업인 일자리 창출 다짐문'을 통해 "중소기업인으로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유지가 사회적 소명임을 인식하고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오중석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중소기업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행사를 계기로 인천에 경영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아 지역경제 발전의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인천중소기업인대회가 21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개최됐다. 행사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일자리 창출 다짐문'에서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제공

'자본잠식 탈피' 한진중공업, 주식거래 재개… 정상화 속도

한진중공업은 자본잠식으로 인해 정지됐던 주식 매매거래가 21일 재개됐다고 밝혔다.한진중공업은 지난 2월13일 자회사인 수빅조선소가 법원에 회생 신청을 했고 이로 인한 자본잠식으로 주식 매매거래가 일시 정지됐다. 하지만 채권단이 6천800억원 규모의 부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면서 자본잠식에서 벗어났고, 이후 감자와 증자를 거쳐 주식 매매거래가 재개됐다.한진중공업은 자본잠식 우려에서 벗어난 만큼 자산매각 등의 방법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경영 정상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진중공업은 이달 초 인천 서구 북항 배후부지에 소유하고 있는 땅 57만㎡ 중 10만㎡를 매각하기로 했고 이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매각 금액은 1천314억원이다. 대형 물류센터를 짓게 될 이 사업에는 한진중공업이 공동시공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은 남은 부지(46만㎡) 매각도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개발 사업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서울시와 함께 추진하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도 곧 구체화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동서울터미널 부지 개발사업은 서울지하철 2호선 강변역 인근 3만7천㎡ 부지에 상업·업무·관광·문화시설을 건립하는 것이 골자다. 조선 부문에서는 경쟁 우위를 가진 군함 등 특수선 건조와 수주에 집중하고, 건설 부문은 수익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한진중공업 측은 "회사 체질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해 지역경제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스타트 UP`을 가다·40]전자·전기분야 분석 선두주자 `에이치이솔루션`

['스타트 UP'을 가다·40]전자·전기분야 분석 선두주자 '에이치이솔루션'

하나의 제품이 완성되기까지 다양한 과정이 필요하다. 아이디어를 설계한 뒤 제품으로 구현해야 하고, 만든 제품이 기대했던 성능을 발휘하는지 시험해야 한다. 오류가 발생하면 제품의 설계부터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 하지만 드러난 모습만으로는 어느 부분이 잘못됐고, 무엇을 수정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기 어렵다. 결국 재설계와 시험을 반복하는 과정을 거쳐 제품이 완성된다. 인천 미추홀구에 본사를 둔 '에이치이솔루션'은 전기·전자 분야에서 이러한 시행착오를 줄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송기현 대표 "전문가 양성" 생각으로 시작시제품 문제 찾아 해석기술 시간·비용 절약LG이노텍·현대車등 여러 업체와 협력사업창업부터 지금까지 市 기관 도움 많이 받아에이치이솔루션 송기현 대표는 전자·전기분야 설계·해석 전문가다. 송기현 대표는 "전기·전자 제품은 설계 못지 않게 해석이 중요하다"며 "시제품에 오류가 발생하면, 문제가 된 부분을 찾아내고 설계에 적용하는 것이 해석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석기술이 없으면 왜 오류가 났는지 모르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반복하게 된다"며 "다시 설계하는 등 시간과 비용을 낭비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송기현 대표는 구조·해석 프로그램인 IES(Integrated Engineering Software) 개발사의 기술고문을 맡고 있다.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영테크, 인텍전기전자(주), 일진전기(주) 등 기업연구소에서 근무했다.에이치이솔루션은 전자·전기 분야 해석기술을 토대로 여러 기업·기관과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 순천향대학교, 현대중공업, LG이노텍, 현대자동차,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조폐공사 등이 에이치이솔루션 파트너다. 이 회사는 기업을 상대로 연구·개발 컨설팅 업무도 하고 있다.에이치이솔루션은 전기·전자 분야 역량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기도 했다. 이 회사가 개발·생산한 폴리머 컷아웃 스위치(Polymer Cut-out Switch)는 변압기 보호를 위해 설치된 절연시설을 보완한 제품이다. 중간 절연물이 파괴되는 현상이 빈번한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보완해 절연물의 파괴 현상을 원천적으로 제거했다.이 제품은 사고 위험성을 줄일 뿐 아니라 제조·설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이치이솔루션은 이 제품으로 특허와 신기술인증을 받았으며 기술전문기업으로 지정됐다. 필리핀 기업과 수출 계약을 맺는 등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에이치이솔루션은 국내 설계·해석 분야에서 최고임을 자부하고 있다. 이 회사가 받은 신기술인증(NET·New Excellent Technology)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운영하고 있다.국내에서 신기술인증을 받은 제품은 130여개에 불과하다. 에이치이솔루션은 창업 1년 만에 신기술인증을 받았다. 이러한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또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증하는 기술전문기업 중 전기 분야 설계·해석 전문기업은 에이치이솔루션이 유일하다.변압기 절연시설 보완한 '폴리머…' 자체 개발러시아 모스크바 국제발명품 전시회서 '금상'국가기술표준원·산업기술진흥協 '신기술인증' 하반기부터 제품 출시… 주식 상장, 중장기 목표에이치이솔루션은 지난달 '2019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발명품 및 신기술전시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송기현 대표는 "러시아 발명대회에서 한국전력과 함께 금상을 받았다"며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에이치이솔루션은 다양한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자사의 전자계·구조·열유동 해석기술을 응용하면 의학 장비, 배전반, 열 변환기, 각종 기계설계, 전자제어 소프트웨어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에이치이솔루션은 ▲장애인 보조기구와 전동휠체어 등 의료기기 ▲친환경 배전반 ▲면진(지진의 힘을 감소시키는 것) 제품 ▲찜질·보온·예열 등 실리콘 면상발열체를 이용한 다양한 생활용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 송기현 대표는 "우리나라 기술 수준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특출한 기술을 가진 기업이 많지 않다. 현 기술에 안주하는 성향도 있다"며 "혁신적인 기술로 제품을 개발하고,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생각으로 창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그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술은 다양한 영역에 적용할 수 있다"며 "국방과학연구소와 한국조폐공사 등 다양한 기관·기업에서 연구협력 제의가 들어오는 이유"라고 했다.이어 "우리 목표는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아이디어로 세계 최고의 전기제품을 개발해 세계시장에서 기술을 인정받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에이치이솔루션은 인천 지역사회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창업부터 지금까지 인천지역 각 기관의 도움이 컸다고 한다. 에이치이솔루션은 인천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벤처기업 집적시설 '인천 IT타워'에 입주해 있다. 에이치이솔루션은 인천 IT타워를 나와 독자적인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가능하다면 인천에 사옥을 짓고 싶다는 게 송기현 대표의 바람이다. 그는 "다양한 제품이 올 하반기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성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하는 것이 중장기 목표 중 하나다. 목표 달성을 위해 연구개발뿐 아니라 판로 확대, 기업 인지도 확산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폴리머 컷아웃 스위치.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에이치이솔루션 송기현 대표.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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