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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경영승계 등 '재편 나선' 업계… 인천 항공산업 '발전 분수령' 되나

대한항공 조원태회장 취임계기공항公 "인천 본사 유치" 의지새 리더 전임회장 차별화 효과MRO클러스터 유치 올해 관건올해가 인천 항공 산업 발전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대한항공 경영권 승계,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등 항공업계 재편이 시작된 만큼, 항공 MRO(수리·정비·분해조립)를 포함한 인천 항공산업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22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이 최근 수차례에 걸쳐 대한항공 본사를 인천에 유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항공은 우리나라 최고(最古)·최대(最大) 항공사다. 현재 본사는 김포공항과 가까운 서울 강서구에 있다. 대한항공 본사가 인천으로 이전하면 여러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은 글로벌 공항으로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효과가 있다. 항공운송산업이 인천으로 집적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대한항공은 조양호 전 회장의 별세로 조원태 회장이 지난해 부임했다. '인천 이전'이 20여 년간 대한항공을 이끈 조양호 전 회장과의 차별화를 꾀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한진그룹의 모태가 인천이라는 점도 '인천 이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이 '대한항공 인천 유치'를 이야기하는 것도 이러한 것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대한항공의 인천 이전은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다"며 "대한항공에서 인천공항의 비중은 점점 높아질 것이고, 새로운 리더십이 출범한 상황에서 전임 회장과의 차별화를 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아시아나항공이 새 주인을 맞이한 것도 인천공항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2위 항공사로, 대한항공과 경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사 이전, MRO 사업 부문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이 추진될 수 있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가 추진하는 MRO 클러스터에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올해가 관건이다. 인천공항공사 등은 수년 전부터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해 활동했으나,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다. 인천공항공사는 2023년까지 MRO 클러스터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인데, 올해 기업 유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입주 기업이 결정돼야 연관 산업을 집적하는 과정도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항공업계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뿐 아니라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등 다양한 변화가 이뤄지는 시기"라며 "인천공항 입장에서도 항공산업에 관한 변화를 이끌어 내기 좋은 시기"라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설 연휴기간 교통 전망]103만9천명 인천공항 가고 1만8500명 연안여객 탄다

올 설 연휴 기간 103만9천여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1월 23~27일) 103만9천144명, 하루 평균 20만7천829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전망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2월 1~7일) 하루 평균 여객 20만2천85명보다 2.8% 증가한 수치다. 올해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24일(22만3천157명)로 예측됐다.인천공항공사는 설 연휴 기간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 혼잡 시간대에 제1여객터미널 보안검색대를 추가로 운영하고, 출국장 운영 시간을 확대할 계획이다.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설 연휴 동안 1만8천500명이 인천항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설날인 25일 가장 많은 4천500명이 이용하고, 24일과 26일에는 각각 3천800명이 탑승할 것으로 전망했다.인천해수청은 23일부터 27일까지 주요 항로 운항 횟수를 평상시보다 42회 늘릴 계획이다. 또 인천해양경찰서, 운항관리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하기로 했다.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환자가 국내에서 발생함에 따라 입국장 등 공항 내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일제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정운·김주엽기자 jw33@kyeongin.com

[인터뷰]오흥석 남동스마트밸리개발(주) 대표

[인터뷰]오흥석 남동스마트밸리개발(주) 대표

공공성 확보 지역경제 동력으로송도 '바이오헬스' 시너지 기대GB해제·보상… 내년 착공 계획인천 남동구 남촌동 '남동에코스마트밸리'(옛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을 시행하는 특수목적법인 '남동스마트밸리개발(주)'는 올해 산업단지 지정, 그린벨트 해제, 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착공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오흥석 남동스마트밸리개발(주) 대표는 "공공성을 확보하면서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는 산업단지의 '롤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남동에코스마트밸리는 인천 남동구 남촌동 625의 31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26만7천464㎡ 규모다.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접해 있고, 아파트 단지도 가깝다. 애초 이름은 '남촌일반산업단지'인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유망 기업을 유치하는 사업 특성을 반영해 개칭했다.오 대표는 "아직 사업을 본격화하지 않았는데도 업체의 관심이 높다"며 "대규모 산업단지인 남동산단과 가깝고 주거지(아파트 단지)와 멀지 않다는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분양가도 인근 지역보다 낮게 책정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남동에코스마트밸리는 제조업 중심의 기존 산업단지와는 다르게 구성할 계획"이라며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유망 기업을 유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첨단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유치하면 자연스럽게 이와 관계된 기업이 들어올 것"이라며 "인근 남동산단에 제조업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진 만큼 남동에코스마트밸리는 첨단 산업 중심의 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남동에코스마트밸리 조성을 위해선 '산업단지 지정'과 '그린벨트 해제' 등의 절차가 이뤄져야 한다. 인천시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한 만큼 연내 관련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 대표는 "올해 보상 협의에 들어가면 내년에는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절차가 원활하게 이뤄지면 2023년부터 남동에코스마트밸리가 가동될 것"이라고 했다.남동에코스마트밸리는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연계되면서 공공성을 최대한 확보하는 방향으로 조성·운영된다. 또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오 대표는 "남동산단은 물론 송도국제도시에 조성하는 '바이오헬스밸리'와도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오흥석 남동스마트밸리개발(주) 대표는 "남동에코스마트밸리를 첨단 산업 중심으로 구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기업 유치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인터뷰]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인터뷰]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소비자심리지수등 긍정적 신호상공인 요구사항, 정당에 전달인천 경제는 지난해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미·중 무역분쟁과 내수 침체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이강신(사진)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20일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조금은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지난해는 여느 해보다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갑작스러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근무시간 단축 등 노동정책 변화는 침체된 한국 경제를 더욱 힘들게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행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비자심리지수, 고용률, 실업률 등 부문에서 긍정적 요인들도 차츰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그는 올해가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했다. 이 회장은 "변화하는 국제사회 변수들로 인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나라는 긴장감을 놓지 말고 경제 환경 변화 흐름을 적극적으로 관찰하면서 적절한 대응 전략을 짜야 할 것"이라고 했다.올해 4월에는 국회의원 선거가 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에 인천지역 상공인들의 요구 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이 회장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기업정책 변화를 예상하고 이에 대비하는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인천상공회의소의 모든 역량을 모아 상공인들과 인천 경제가 한 단계 성장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경제 현안 해결에도 힘을 쏟겠다고 했다. 이 회장은 "바이오 산업 원·부자재 국산화 인프라를 확대하고, 화학물질관리법 등과 같은 기업 규제 법률에 대한 기업인 입장을 대변하는 등 당면한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또 "인천 기업들의 데이터를 체계화·세분화해 기업인들이 경영 활동에 필요한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이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이지만 우리 인천의 기업인들은 '기업가 정신'으로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찾아 불철주야 도전할 것"이라며 "인천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상공회의소와 기업인들에게 격려와 힘찬 지지를 부탁한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우한 폐렴` 국내서 첫 확진]지역사회 노출 막았지만… 춘절(24~30일) 앞두고 검역 긴장

['우한 폐렴' 국내서 첫 확진]지역사회 노출 막았지만… 춘절(24~30일) 앞두고 검역 긴장

질병본부 감염병 경보 '주의' 상향방문객 증가 전망 공항·항만 비상"사람간 전파 가능… 전염력 주시"중국 춘절을 앞두고 인천공항에서 환승해 일본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중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중국인 주요 입국 루트인 인천공항과 인천항 검역에 비상이 걸렸다. 올해 중국 춘절은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로, 이 기간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20일 오전 우한 폐렴 해외 유입 확진환자를 확인했으며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중국 우한에 거주하는 35세 중국인 여성은 일본 여행을 가고자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과정에서 발열 증상이 확인됐고,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본은 환자의 비행기 내 동선을 파악하고, 근접해 앉은 승객과 환자를 담당한 승무원 등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관리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본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확진환자는 검역 단계에서 확인돼 지역사회 노출은 없는 상황"이라며 "환자와 동행한 사람은 5명으로 아직 별다른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 항공기에는 한국인 68명을 포함해 총 147명이 탔던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기는 공간 특성상 내부가 좁고 승객 간 접촉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염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특히 중국 춘절 기간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5천여 명 규모의 단체관광객이 인천을 찾으면서 사드 갈등으로 금지됐던 한국 단체관광 조치가 해제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또한, 우한 폐렴 감염자는 우한(198명)뿐만 아니라 베이징과 선전에서도 발생하는 등 점차 확산하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중국 우한시 보건당국도 제한된 범위, 특히 가족 간의 전파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며 "사람 간 전파는 가능하다고 보지만 전염력의 크기 등은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중국인도 월 7만여 명에 이른다. 한중카페리가 취항하는 중국 내 10개 도시에 우한 폐렴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은 아직 없지만, 보건당국은 올해 초부터 관련 검역을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보건당국은 인천공항과 인천항 입국장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검역만으로는 질병 유입을 막는 데 한계가 있어 지역사회의 감시가 중요하다. 인천시와 경기도는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유입에 따른 방역 대책 등을 점검했다. /정운·김주엽기자 jw33@kyeongin.com인천공항 입국장 '발열검사'-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우한발 비행기 입국자들을 발열 검사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 여성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20일 밝혔다. /연합뉴스

중기 전용매장, 발길 닿기 쉽게… 임대료, 여객 증감률과 연동

대기업 사업권 5개·중소중견 3개7매장 향수·화장품 등 품목 전환납부방식 바꿔 사업자 위험 감소안정적 매출 기대… '시내점' 대비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을 운영하는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가 시작됐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경영이 악화하고 있는 시내면세점과 달리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번에 사업자로 선정되면 최대 10년간 영업권을 보장받을 수 있어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8월 계약이 종료되는 제1터미널 면세사업권과 관련해 신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게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개경쟁 입찰은 8개 사업권, 모두 50개 매장(1만1천645㎡)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종전과 같이 대기업 사업권 5개(DF2·DF3·DF4·DF6·DF7), 중소·중견기업 사업권은 3개(DF8·DF9·DF10)다.인천공항공사는 각 사업권의 수익을 높이고 중소·중견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변화를 줬으며, 최근 경영이 악화하고 있는 업계 현실을 반영해 사업자 친화적으로 사업권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DF3(주류·담배·포장식품)와 DF6(패션·기타) 사업권을 낙찰받으면 2023년 종료되는 탑승동 DF1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제1터미널과 탑승동 매장 간 품목별 통합 운영과 유기적인 마케팅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객 선호도와 여객의 쇼핑 행동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복합매장을 향수·화장품 매장으로 전환하는 등 7개 매장의 품목을 바꾸기도 했다. 중소·중견 사업자의 영업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제품 전용 매장을 터미널 주 동선 지역과 가깝게 배치했다. 또 매장 구성 시 핵심 품목의 위치·면적 등 운영 자율성을 확대했다.임대료는 입찰로 결정되는 1차연도 임대료를 기준으로 매년 여객 증감률에 연동해 조정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 면세점과 같은 방식이다. 임대료 납부 방식 변경으로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위험을 사업자가 떠안는 기존 방식은 인천공항에서 사라졌다고 인천공항공사는 설명했다.낙찰자는 인천공항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는 역량 요건(상품·브랜드 구성, 고객 서비스·마케팅, 매장 구성·디자인)과 입찰 가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된다. 대기업은 사업제안서 60%, 입찰 가격 40% 비중이며, 중소·중견기업은 사업제안서 비율이 80%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평가 결과를 충족하는 사업자가 요청할 경우 5년 연장할 수 있다.업계는 입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내면세점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등 영업 환경이 악화하고 있다. 반면 인천공항은 안정적으로 매출을 일으키는 것이 가능하고, 여객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 면세점은 해외 유수 공항을 제치고 글로벌 면세시장을 선도하는 세계 1위의 면세점이 됐다"며 "우수한 역량을 가진 사업자가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한 치의 잡음도 발생하지 않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 기준과 절차를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올해도 '깜깜한' 인천 기업들… 경제상황 전망 '비관론' 우세

인천 지역 기업들이 올해 경제 상황을 비관적으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인천 지역 13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 1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 올 1분기 전망 BSI는 '70'을 기록했다. 전망 BSI 결과가 100보다 높으면 전 분기(2019년 4분기)보다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은 것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올해 경제 흐름에 대한 설문에서도 응답 업체의 52.9%(악화 42.8%, 매우 악화 10.1%)가 지난해에 비해 경제가 안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한 업체는 36.2%였으며, '호전될 것'이라고 답한 업체는 10.9%에 불과했다.올해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내 리스크를 물은 질문에는 40.4%가 '내수 침체 장기화'를 꼽았다. 다음은 '최저임금·주52시간 등 고용 환경 변화'(25.7%), '투자 심리 위축'(17.5%), '총선 등 정치 이슈'(8.2%), '신산업·혁신을 가로막는 정부 규제'(7.9%) 순이었다. 대외 리스크를 물은 질문에는 '미·중 무역분쟁 등 보호무역주의'라고 답한 업체가 37.5%로 가장 많았다.이번 조사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보수적'으로 세우고 있다는 업체가 70.1%에 달했다. 이는 '공격적'(29.9%)이라고 응답한 업체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사업계획을 보수적으로 수립한다는 것은 안정성을 추구하겠다는 뜻으로, 그만큼 경제 상황이 호전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사업계획을 '보수적'으로 세울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들은 가장 큰 이유로 '불확실성 증대'(67.6%)를 꼽았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5~6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응답 업체는 138개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인천 본사 PS홀딩스 `카자흐 유전 3곳` 개발 첫단추

인천 본사 PS홀딩스 '카자흐 유전 3곳' 개발 첫단추

국영기업과 공동 채굴·판매 협약매장 60조 추정… 상반기 본계약인천에 본사를 둔 (주)PS홀딩스는 최근 카자흐스탄 국영기업 'Sky Quest Exploration LLP'와 유전 공동 채굴·판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MOU는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국경에 위치한 블라디미르스카야 지역에 있는 유전 3곳의 지분 60%를 인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유전에는 약 6억5천7백만 배럴(국제유가 기준 약 60조원)의 원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PS홀딩스는 올 상반기 중 본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원유 채굴 작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카자흐스탄 정부 측과 신뢰 관계를 구축해온 PS홀딩스는 유전 공동 개발·판매 등을 통해 양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원유 전량을 수입하는 대한민국 국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S홀딩스는 현지 건설사·엔지니어링사, 카자흐스탄 알마티 주정부 등과 함께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롤모델로 알마티 공항 일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PS홀딩스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은 원유 매장량이 많고 지하자원이 풍부하다. 지하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가 될 것"이라며 "이번 MOU는 수년에 걸친 카자흐스탄 정부와 쌓은 신뢰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PS홀딩스 이창수 회장(사진 왼쪽)과 카자흐스탄 국영기업 'Sky Quest Exploration LLP' 바뜨로바 바그다굴 대표가 유전 공동 채굴·판매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PS홀딩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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