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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희 군포시장 당선자 ``시민 100인 위원회 구성·정책 참여 확대``

한대희 군포시장 당선자 "시민 100인 위원회 구성·정책 참여 확대"

'시장 직속 기구' 유치 계획 세워교육도시 건설·지역 일자리 창출"시민과 함께 군포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습니다!"더불어민주당 한대희(사진) 군포시장 당선자는 당선이 확정된 이후부터 당선 소감을 묻는 질문에 항시 '시민'이라는 단어를 빼놓지 않는다. 당선의 기쁨을 자축하기에 앞서 모든 공을 시민들에게 돌린 그는, 군포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거듭 자세를 낮추고 있다. 한 당선자는 "지난 몇 달간 삶의 보금자리로 삼아왔던 군포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많은 시민을 만났고, 따뜻하게 손잡아준 그들 덕분에 힘든 줄도 몰랐다"며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군포시장에 당선된 만큼 시민이 곧 군포라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운동 과정에서 시민들이 해준 황금 같은 조언을 기억한다"며 "출마를 선언했을 때부터 시민을 스승으로 모시고 의견을 듣겠다고 다짐했던 마음을 항시 잊지 않고, 앞으로 4년간 쓴소리일수록 더 귀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집권여당의 대세 분위기 속에서도 그의 당선이 특별한 이유는 4선 시장을 역임하며 지역 내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구축해 온 현 시장과의 대결에서 큰 표 차로 승리를 거뒀다는 점 때문이다. 한 당선자는 "선거 결과를 보면, 그만큼 변화를 요구하는 시민의 요구가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막중한 책임감이 든다"며 "신도시 1세대로 쇠락해가는 군포를 다시금 활기차고 발전하는 곳으로 만들어 달라는 시민의 바람을 알고 있다. 신·구도심의 고른 발전과 명품 교육도시 건설,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한 당선자는 특히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을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선거 과정에서 그는 시책 사업을 논의하는 '시민 100인 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공언했으며, 당선 직후에도 해당 위원회를 시장 직속 기구로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한 당선자는 "시민이 참여하는 시정을 펼쳐야 한다"며 "임기 첫날부터 차질 없이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한국 언론인의 성지 ``다시 언론인 품에`` 촉구

한국 언론인의 성지 "다시 언론인 품에" 촉구

한국신문협회(회장·이병규)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이하경), 한국기자협회(회장·정규성) 등 언론 3단체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프레스센터의 언론계 환수를 위한 언론인 서명운동' 출범식을 열었다. 언론 3단체는 이날 프레스센터와 남한강연수원의 소유권을 언론계에 반환하고, 시설에 대한 언론계의 자율적 관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명지는 이후 청와대·총리실·기획재정부 등 정부 관련 조직에 전달될 예정이다.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에 위치한 '프레스센터'는 '한국신문회관'에서 출발했다. 신문회관의 전 자산과 서울신문의 자금이 건설 재원으로 출연됐고, 당시 한국방송광고공사(구 코바코)가 관리하던 정부의 공익자금도 투입됐다. 하지만 1984년 프레스센터 완공 이후 5공 정부는 코바코 앞으로 소유권 등기를 강행했고, 프레스센터의 진짜 주인인 언론단체들이 세입자 신세로 전락했다. 이후 언론계는 프레스센터의 굴절된 소유 구조를 바로잡기 위해 꾸준히 문제를 제기했으나 성과가 없었다. 최근에는 코바코가 재산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주장하면서 소유권을 둘러싼 민사소송이 진행 중이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1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언론3단체장이 프레스센터 언론계 환수를 위한 서명날인 후 서명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하경 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이병규 한국신문협회 회장, 정규성 한국기자협회 회장. /한국신문협회 제공

[노트북]군포 지샘병원이 태연할 수 있는 이유

[노트북]군포 지샘병원이 태연할 수 있는 이유

군포 지샘병원에서 50대 여성이 심혈관 조영술 도중 사망한 지 꼭 석 달이 지났다. 오랜 기간 취재하면서 기자로서 논리와 감성이 충돌할 때가 있었다. 단순히 유족을 동정하는 마음이 아니었다. 사회적 약자들이 매번 권력집단에 당하고 끝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먹먹했고, 국가는 이 같은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는 데 분노가 일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보건당국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문을 두드려보라는 원칙적인 답변을 내놨다. 경찰은 의료분야가 전문 영역이라며 의사의 과실 여부 수사를 대한의사협회에 의뢰하겠다고 했다. 보건당국과 수사당국 모두 이미 답을 정해놓은 느낌이다.의료분쟁이 발생한 경우 종착지는 합의와 보상이라는 공식이 일반화됐다. 사람 목숨이 달린 문제에 '돈으로 해결하면 된다'는 인식이 자리 잡아 가는 건 슬픈 일이다. 분쟁 조정을 통한 합의도 중요하지만 똑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선 명확한 진상 조사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그러나 합의라는 대의명분에 가려져 진상 규명은 자연스레 고개를 감추고, 책임 있는 주체들은 늘 그랬듯 뒤로 빠진다.군포 지샘병원은 이러한 합의조차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돈을 원하는 게 아니라는 유족의 진상규명 요구는 진작에 묵살했다. 그 사이 의무기록은 삭제되고, CCTV 녹화분도 날아갔다. 의료사고의 종착지가 뻔한데 병원 입장에서는 굳이 유족과 접촉해 긁어 부스럼을 만들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아예 안심하고 있는지 최근에는 전철 역명 부기를 자축하는 행사까지 태연하게 치렀다.이상택 효산의료재단 회장은 부인 황영희 아프리카미래재단 이사장과 함께 10년 넘게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6개국 의료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효산의료재단이 운영하는 군포 지샘병원 앞에서는 유족이 석 달째 뙤약볕에 상복을 입고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국제적 구호에 열을 올리는 재단이 자기 병원에서 지역 주민이 죽어 나가도 꿈쩍 않는 행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해마다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의료사고가 발생한다. 의사협회가 결론 내는 의사의 과실 여부를 신뢰하는 국민이 몇이나 되겠는가. 정부는 '사람이 먼저'라는 철학에 맞게 지샘병원 유족의 신음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더 나아가 객관적으로 의료사고를 규명할 수 있는 정부 직속 조사기관 설립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황성규 지역사회부(군포) 기자 homerun@kyeongin.com황성규 지역사회부(군포) 기자

군포 송정지구 인근 농민들 ``설마 올해 또…``

군포 송정지구 인근 농민들 "설마 올해 또…"

군포 송정택지개발지구 공사현장 인근에 위험물로 분류되는 각종 건설폐기물이 방치된 채 토양을 오염시키고 있는 가운데(6월 5일 자 10면 보도), 공사현장 내 토사와 폐기물이 장마철에 인근 논밭으로 떠내려올 것을 우려하는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송정지구 인근에서 밭농사를 짓고 있는 최모씨는 여름이 시작된 뒤부터 매일같이 한숨을 내쉬고 있다. 지난해 장마철 불어닥친 악재가 올해도 반복될까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1년 전 이맘때쯤 비가 세차게 내리던 어느 날 공사 현장의 흙을 비롯한 각종 폐기물이 빗물에 쓸려 내려와 최 씨의 밭을 뒤덮었다. 더욱이 최씨의 밭은 지대가 낮다 보니 빗물에 잠겼고 그동안 정성스레 길러온 고추와 땅콩 등 작물은 손쓸 새도 없이 피해를 입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나 다시 장마철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마땅한 대비책이 없는 실정이다. 아직도 그의 밭에는 1년 전 흙더미와 함께 무너져 내린 거대한 돌덩어리가 고스란히 박힌 채 그날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최씨는 "확실한 배수 시설을 갖추든지 빗물이 안 넘치게 둑을 쌓든지 무슨 대책을 세워놓고 공사를 해야지, 왜 애꿎은 농사짓는 사람이 피해를 보게끔 하느냐"며 "지난해 그런 일이 있었는데도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 비만 오면 불안해서 잠을 못 잔다"고 토로했다.이처럼 송정지구 인근 상대적으로 지대가 낮은 주변 일대는 공사 현장에서 떠내려 온 흙이 이미 상당 부분 배수로를 막고 있는 상태다. 그만큼 집중호우 시 배수에 차질을 빚게 될 가능성이 높다.이에 대해 송정지구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포장공사가 마무리됐고 배수로가 다 연결돼 있어 예전처럼 토사가 흘러내릴 일은 없을 것"이라며 "(배수로가 막혀 있는 부분은) 지속적으로 청소를 하면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군포 송정지구 인근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최모씨의 밭 한 가운데에 지난해 장마철 당시 공사 현장에서 떠내려 온 거대한 돌덩어리가 1년째 그대로 박혀 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화제의 당선자]4선 시장 아성 무너뜨린 한대희 군포시장 당선자

[화제의 당선자]4선 시장 아성 무너뜨린 한대희 군포시장 당선자

더불어민주당 한대희 군포시장 당선자는 4선 시장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민선 7기 군포시장으로 당당히 우뚝 섰다.집권여당의 대세 분위기가 고스란히 선거 결과로 이어졌지만, 한 당선자의 당선이 특별한 이유는 시장을 네 차례나 역임하며 지역 내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구축해온 현직 시장과의 대결에서 압승을 거뒀기 때문이다.당선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후보 선정을 위한 당내 경선에 무려 9명의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탓에, 한 당선자는 본선보다 어려운 예선을 치러야 했다. 3명의 예비후보로 압축된 뒤에는 그의 대표경력 기재에 관한 타 후보들의 문제 제기가 이어져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한 당선자는 뚜벅뚜벅 앞만 보며 걸었고, 치열했던 경선 과정을 거쳐 민주당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본선도 만만치 않았다. 매서운 기세의 자유한국당 최진학 후보는 방심할 수 없는 경계 대상이었으며, 특히 5선에 도전하는 바른미래당 김윤주 후보는 그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었다. 이 같은 어려운 승부 속에서도 한 당선자는 '정중동(靜中動)'의 자세로 지역주민들과 스킨십을 늘리는 행보를 이어간 끝에, 결국 군포시민들의 부름을 받아 시장직에 올랐다.한 당선자는 14일 자정께 당선 확정 소식을 접한 뒤 "선거운동 과정에서 많은 시민을 만났다. 모든 만남이 소중했고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신 시민들 덕에 힘든 줄 몰랐다"며 "시민들께서 건네주신 말씀 하나하나를 가슴에 새기고, 시민과 함께 군포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한대희 군포시장 당선자가 14일 자정 당선 확정 소식이 전해진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한대희 군포시장 당선자가 14일 자정 당선 확정 소식이 전해진 뒤 자신의 아내, 지역구 김정우·이학영 국회의원과 함께 축하 세리머니를 외치고 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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