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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사 반갑지 않은 예비후보자들 현수막, 불법일까 합법일까

설인사 반갑지 않은 예비후보자들 현수막, 불법일까 합법일까

광주광역시 서을지역의 한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실에 선정적인 현수막을 내걸어 논란을 빚은데 이어 설 연휴를 맞아 각 지역마다 예비후보자들의 현수막이 난립하고 있어 '현수막 정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민들은 예비후보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현수막을 이용하는 것을 일정 부분 이해하면서도 도시의 풍경을 해치는 형형색색의 현수막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각 정당의 후보자가 확정되지 않은 것은 물론, 선거 유세기간이 아닌데도 예비후보자들이 현수막을 내걸어도 되는 것인지 유권자들은 의문을 표하고 있다.23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에 입후보하려는 사람이 선거일 전 180일 전에 명절·국경일 등을 맞아 자신의 성명이나 소속 정당의 명칭이 게재된 의례적인 내용의 축하·기념 현수막을 거리에 게시하는 것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또 선거사무소로 신고된 건물의 외벽이나 간판에 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다고 지정돼 있을 뿐 현수막 규격에 관한 명확한 내용이 없다. 때문에 선거사무소가 입주한 건물에서 다른 임차인들과 선거사무소 관계자들이 현수막을 두고 언쟁을 벌이는 일도 종종 벌어지는 것이 현실이다.결국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시민들의 민원에도 불구하고 공직선거법 상에서는 모두 인정된 행위로 볼 수 있다.하지만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로는 제재가 가능하다.실제 수원시는 최근 선거를 앞두고 '불법 현수막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간 관행적으로 묵인했던 정당·정치인의 명절 인사 현수막을 단속 즉시 현장에서 제거한다고 나선 것이다.통상적으로 4월이 치러지는 총선을 앞두고 4년마다 설에는 예비후보자들의 현수막이 난립했는데 이들 모두 다른 현수막과 마찬가지로 '불법'인 것이다.수원시는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을 비롯해 각 정당에 공문을 발송해 불법 현수막을 게시하지 말아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수원시의 '무관용 원칙'이 이름 알리기로 한창 바쁜 시기를 보내는 예비후보자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지만 주민들은 한 결 깨끗해진 거리에 반색하는 분위기다.이번 총선을 기점으로 경기도내 타 시군에서도 그간 암묵적으로 용인했던 명절 인사 현수막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이 확산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지난 15일 오후 의왕시의 한 대형건물에 의왕과천선거구에 등록한 여야 예비후보들의 현수막 십여장이 걸려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황교안 "검찰 무력화·사법방해 극에 달해…특검 추진"

황교안 "검찰 무력화·사법방해 극에 달해…특검 추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4일 "한국당은 특검을 통해 이 난폭한 정권의 권력 사유화를 막겠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설 연휴 첫날인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 정권의 검찰 무력화, 사법 방해가 극에 달하면서 더이상 특검 논의를 자제할 수 없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황 대표는 "그동안 한국당은 검찰 수사를 최대한 존중하는 차원에서 특검 논의를 자제해왔는데, 특검 필요성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죽하면 검찰에서마저 특검 이야기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 인사 등을 통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청와대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막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특검이 필요하다는 게 한국당의 판단이다. 황 대표는 전날 검찰 중간 간부 인사와 관련, "(문재인 정권이) 암세포를 검찰 곳곳에 심어 스스로 파멸토록 하는 야비한 행태를 벌이고 있다"며 "설 명절 직전 정권이 국민들 앞에 보여줄 모습이 이것밖에 안 되는 것이냐"고 했다.또한 "이런 검찰 대학살은 우연히 이뤄진 것이라 보기 어렵다"며 "대통령이 이 내용을 알았는지 몰랐는지 국민에게 밝혀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그는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친문 파시즘의 국가로 만들려고 작정했다"며 "국민을 친문(친문재인) 독재 아래 굴종시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황 대표는 '특검 법안을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발의할 것이냐'는 질문에 "국민을 두려워한다면 필요한 특검을 조속히 열어야 한다"고 답했다.그는 연휴 기간 보수통합을 위한 물밑 접촉 여부에 대해 "연휴 기간이라고 해도 필요한 논의들, 해나갈 것들은 해나가겠다"며 "그만큼 대통합이 중요하고, 우리 스스로 변해가는 모습이 총선 승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또한 "연휴 때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정책을 보완하고 총선을 준비하고 대통합을 위해 연휴 때 할 일이 많다. 당을 바꾸기 위한 쇄신 노력도 해야 한다"며 "잘 준비해 연휴가 쉬는 시간이 아닌 대한민국을 살리는 시간이 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검찰 인사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리선권, 북한 외교무대 전면등장…대외정책 변화여부 주목

리선권, 북한 외교무대 전면등장…대외정책 변화여부 주목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신임 외무상으로 임명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북한의 향후 대미, 대남 정책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에 관심이 쏠린다.북한은 지난 23일 관영매체를 통해 '리선권 외무상'이 설 명절을 맞아 열린 외교단 연회에 참석했다고 보도하며 최근 여러 경로를 통해 간접 확인됐던 북한 외교사령탑 교체 사실을 공식화했다.리선권은 군인 출신의 대남 협상가로, 그의 외무상 발탁은 여러모로 이례적이다.2006년 10월 남북 군사실무회담 제2차 수석대표 접촉에 북측 대표로 참석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특히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의 '오른팔'로 불려왔다.2016년 김 부위원장이 통일전선부장에 임명되자 군복을 벗고 남북 간 공식 채널인 조평통 위원장으로 승진해 남북고위급 회담의 북측 단장으로 활동해왔다.북한의 갑작스러운 외무상 교체와 군인 출신 리선권의 외교무대 등장이 대미, 대남 정책에 어떤 변화로 이어질 것인지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에번스 리비어 전 국무부 수석 부차관보는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외무상 교체는 김정은 위원장이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밝힌 대미강경 외교 노선과 일치한다"며 "훨씬 더 공격적이고 대결적인 대미 접근법"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했다. 리선권이 그동안 보여온 대남 강경 이미지를 염두에 둔 것이지만, 이번 인사의 좀 더 본질적인 측면을 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존재한다.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지난 20일 통일부 기자간담회에서 리선권 발탁을 김정은 위원장이 그동안 보여준 '실적주의 인사'의 연장으로 볼 수 있다며 반드시 대미 강경 행보를 예고한 것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통미봉남'(通美封南) 일변도로 전개돼온 대남정책의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는 시선도 있다.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최근 "(리선권은) 남북 관계를 아는 인사로 통미봉남에서 견미용남, 즉 남쪽을 이용해 미국을 견제하겠다는 입장"일 수 있다며 앞으로 대남관계 비중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리선권의 후임 인선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신임 조평통 위원장이 누가 되느냐로 북한의 대남정책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어서다. 일각에서는 이른바 '김영철 라인'으로 분류되는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나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등이 발탁됐을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제3의 인물이 등장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연합뉴스통일부는 20일 북한의 외교전략을 총괄하는 외무상이 교체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외무상 교체 관련 사실을 면밀히 확인하고 있으며 리선권의 직위변동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외무상을 리용호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으로 교체하고 최근 이런 사실을 북한 주재 외국대사관들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2018년 4월 1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선권(뒷줄 왼쪽), 리용호(뒷줄 오른쪽). /연합뉴스 

"방위비 타결 안되면 수주내 주한미군 근로자에 무급휴직 통지"

미국은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이 타결되지 못하면 수주 내에 주한미군 기지에서 근무하는 거의 9천명의 한국인 근로자에게 무급휴직(Furlough)을 통지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는 자금이 소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임금이 삭감될 수 있다는 사실을 60일 전에는 미리 통지해야 한다는 미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주한미군 참모장인 스티븐 윌리엄스 소장은 작년 10월 SMA 합의가 이뤄지지 못하면 올해 1월 31일 첫 통지를 시작으로 4월 1일부터 무급휴직이 시행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주한미군 한국인노조에 보내기도 했다.미국의 이런 입장은 관련 규정에 따른 것이지만 방위비 협상이 조금씩 가닥을 잡아가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인 근로자를 지렛대로 삼아 한국을 압박하려는 의도도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을 낳는다.블룸버그는 또 협상 상황과 관련해 미국이 애초 미국산 국방 장비 추가 구매를 제안했다가 현재는 군대의 임시 순환에 따른 추가 부담 등 다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해 한국이 더 많이 지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지난 16일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노골적으로 압박하는 공동 기고문을 미국 신문에 낸 것은 협상 교착상태에 대한 미국의 커지는 불만을 반영한 것이라고 보도했다.블룸버그는 한국의 호르무즈 독자 파병 결정에 대해 고맙지만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으로 계산되진 않을 것이라는 당국자 발언도 전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설 밥상머리 잡기 경쟁…"민생 챙기는 여당" vs "경제실정 심판"

설 밥상머리 잡기 경쟁…"민생 챙기는 여당" vs "경제실정 심판"

여야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일제히 귀성 인사를 하고 설날 밥상 민심을 사로잡기 위한 메시지 경쟁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은 용산역에서 호남행 열차에,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은 서울역에서 부산행 열차에 각각 인사를 하면서 '집토기 잡기'를 시도했다.여야는 전날 발표된 지난해 경제성장률과 이날 나온 검찰 인사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여야 지도부는 이날 기차역 등을 찾아 귀성 인사를 했다.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용산역을 찾고 정책 홍보물을 배포하고 설 인사를 했다.'언제나 국민과 함께'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플랫폼에 서서 여수엑스포 행 KTX 열차에 손을 흔들기도 했다.다만 민주당의 귀성 인사 행사에서는 장애인 인권단체들이 이해찬 대표의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 등 장애 비하 발언에 대해 항의하기도 했다.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등은 용산역에서 시민들에게 귀성 인사를 하며 정책 홍보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호남 기반의 대안신당 최경환 대표와 평화당 정동영 대표도 용산역에서 당 회의를 열고 귀성 인사를 했다.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역 승강장에서 귀성객에게 새해 인사를 했다.황 대표는 "경제는 어렵고 민생은 힘들지만, 희망을 갖고 내려가는 시민들을 보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앞서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와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 등도 같은 장소에서 귀성 인사를 했다.한국당과 새보수당은 각각 서울발 부산행 열차 탑승객을 배웅했다.여야는 설날 밥상 민심을 잡기 위해 지난해 경제성장률 및 검찰 인사를 놓고 메시지 경쟁도 벌였다.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를 기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어려운 대외경제 여건 속에서도 선방했다고 평가하면서 민생과 경제 살리기를 위한 법안 처리를 야당에 압박했다. 민주당은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지난해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려운 대외경제 여건에도 경제성장률 2% 선을 지켜냈다"면서 "미중 무역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에 따른 글로벌 경제의 동반 둔화 영향으로 수출이 둔화해 당초 예상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정부, 기업, 국민이 똘똘 뭉쳐 의미 있는 결과를 얻어낸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상법 및 공정거래법 개정안, 경찰개혁 법안 등의 처리를 야당에 요구했다.반면 한국당은 경제성장률이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로 인한 "20년 만의 쇼크"라고 몰아붙이면서 4월 총선에서 경제 실정 심판론을 제기했다. 한국당은 경제 실정론을 강하게 제기하면서 총선에서의 심판 필요성을 강조했다.황교안 대표는 최고위에서 지난해 경제성장률과 관련, "20년 만의 쇼크다. 오일쇼크나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도 없었고 오직 문재인 정권의 리스크가 가져온 결과"라면서 "세계 금융위기보다 무서운 것이 정권의 사회주의 경제실험으로, 우리 경제의 최대 걸림돌은 문재인 정권"이라고 말했다.여야는 이날 검찰 인사를 놓고도 대립했다.한국당은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 이어 다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 비리·감찰 무마 의혹과 청와대 하명수사·선거 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한 일선 검찰청 차장검사 3명이 모두 교체하는 인사가 단행된 것에 대해 "수사 방해이자 정권 범죄 은폐 행위"라고 비판했다.자유한국당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문재인 정권의 검찰 장악이 쿠데타, 막가파 수준"이라며 "'정치검사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대한민국 검찰이 '치욕의 역사'를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황 대표는 검찰 인사 발표에 앞서 진행된 최고위에서 "문재인 정권의 검찰 장악은 실물검찰 만들기 수순으로 국민의 검찰을 친문 세력 앞에 무릎을 꿇리고 있다"면서 "특검이 필요한지도 상황이 올 수 있으며 그렇기에 총선 승리가 절실하다"고 밝혔다.바른미래당과 새보수당도 비판에 가세했다.바른미래당 강신업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지난번 검찰 고위간부 인사로 윤 총장의 수족을 쳐낸 데 이어 '살아있는 권력'을 파헤치던 수사팀의 머리를 잘라버린 꼴"이라고 말했다.새보수당 국회의원 일동은 기자회견을 열고 "헌정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노골적인 사법 방해"라면서 "문 대통령은 검찰보복인사를 즉각 철회하고 추 장관을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원칙에 따른 정기인사이자 검찰 정상화 조치라는 점을 강조했다.이해식 대변인은 논평에서 "특정부서, 특정인물 중심의 인사 관행을 탈피하고, 민생과 직결된 업무에 매진해온 검사들을 우대한다는 인사원칙을 재확인한 공정한 인사"라면서 "현안 사건에 대한 수사팀을 대폭 교체해 수사를 방해하려 한다는 세간의 우려는 수사팀의 부장검사와 부부장검사 등 수사 담당자를 대부분 유임시킴으로써 기우로 끝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황교안 대표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 의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3일 서울역에서 귀성인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광국 제2대 수원시체육회장, 수원시청서 취임식

박광국 제2대 수원시체육회장, 수원시청서 취임식

최근 선거를 통해 당선된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이 취임식을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민선 시대를 열었다.수원시체육회는 23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명자 수원시의장, 이찬열·백혜련·김영진·김진표 국회의원, 이형우 수원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호곤 수원FC 단장, 김봉균·양철민 경기도의원,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선수 및 지도자, 시종목단체 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광국 제2대 시체육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특히 박 회장의 취임식에는 용인·의왕·과천·광명·여주·양평·하남시체육회 신임 회장들도 박 회장 취임을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취임식은 당연직으로 지난 10년간 회장직을 이어온 염 시장이 2차례 가량 체육회기를 흔든 뒤 박 회장에게 전달하면서 시작됐다. 체육회기를 이양받은 박 회장은 10년간 시 체육을 이끌어 온 공로를 기리고자 염 시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제2대 체육회장으로 취임한 박 회장은 현재 국제산업(주)와 국제NGE(주)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아울러 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전)전기공사협회 경기도회장 등을 역임했다.회장 취임 전에는 지난 2004년 안전분야 대통령표창, 2012년 체육발전 유공 수원시장표창, 2014년 수원시문화상 체육부문과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유공 국무총리 표창, 2017년 경기도체육발전 유공 경기도지사표창 등을 수상하며 시 체육발전 및 지역 발전을 위해 기여했다.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체육회의 소통과 화합'을 슬로건으로 여러분께 다가가겠다"며 "종목단체의 고른 활성화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선수환 시스템의 정착을 위한 지원 강화와 해정 투명성을 강화해 체육인들이 만족한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공언했다.박 회장은 특히 ▲열린 대화 정례화 ▲종목별 교류지원 및 대회지원 ▲엘리트(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한 순환 시스템 구축 ▲종목별 후원 기업 확보 ▲체육행정의 투명성 등을 약속했다.염 시장은 축사를 통해 "공식 선거운동이 10일에 불과한 첫 선거에서 247명의 대의원들에게 표심을 받기 위해 박 회장이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민간 체육회장이라는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하기에 기대도 많지만, 우려도 많다. 그러나 박 회장의 포부와 의욕, 도전정신, 의지 등을 통해 시체육회의 독립성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망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박광국 제2대 수원시체육회장과 배민한 사무국장 등 체육회 임직원 일동./수원시체육회 제공23일 취임한 제2대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과 김진표·이찬열·백혜련·김영진 국회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수원시체육회 제공 

한국당, 공천관리위 경인 출신 단 한명도 없어 지역 정가 반발

한국당, 공천관리위 경인 출신 단 한명도 없어 지역 정가 반발

자유한국당이 4·15 총선 지역구 후보자 공천 작업을 총괄할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구성하면서 수도권 지역 인사를 단 1명도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지역 정가에 반발이 일고 있다. 특히 황교안 대표가 최근 '수도권 험지' 출마론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등 수도권 공략에 나섰으나 정작 73곳의 선거구가 존재하는 최대 승부처인 경기·인천 지역 출신 인사는 철저히 배제해 설 민심 밥상에 비판 여론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공관위를 이끌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2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포함한 9명의 공관위원 인선을 발표했다. 이들의 출신 지역을 보면 김 위원장과 박완수 사무총장, 김세연 의원 등 영남 출신 인사가 3명, 이인실 전 통계청장과 최대석 이화여대 대외부총장 등 2명은 서울,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전북, 조희진 법무법인 대표는 충청, 엄미정 일자리위원회 민간일자리 분과 전문위원은 강원 등이며, 최연우 휴먼에이드 이사는 지역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개혁·혁신·통합 공천을 주장하면서 수도권 출신 위원을 단 한 명도 넣지 않은 데 대해 "경인지역에 대한 개념이 없는 정당"이라며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 지역 의원은 "우리당의 DNA는 영남이다. 통합 쇄신을 얘기하면서 영남 패권 싸움만 하는 것 같아 더 이상 기대할 것도 없다"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또 다른 의원도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그럴듯하게 정치적 수사를 쓰고 있지만, 그 양반이 수도권 지역에 대해 뭘 아느냐. 공관위를 구성하면서 경인지역을 한 번이라도 의식은 했는지 궁금할 따름"이라고 반문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내에서는 지난해 11월 자기당을 향해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라면서 당 해체까지 주장하며 불출마를 선언한 3선의 김세연 의원을 공관위원으로 포함해 쇄신·통합 공관위 구성을 완료했다고 '자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인지역 유권자들의 공감을 할지 눈여겨 볼 대목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반응이기도 하다. 한편 공관위는 23일 첫 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착수한다고 한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천위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 `인천 총선주자` 공동 출마선언, "서울변방 만드는 기득권 양당 독점깨야"

정의당 '인천 총선주자' 공동 출마선언, "서울변방 만드는 기득권 양당 독점깨야"

이정미 등 예비후보 8명 시당회견당지지율 20%·지역구 당선 목표제21대 총선에 출마하는 인천지역의 정의당 소속 예비후보자들이 22일 출마를 공동으로 선언하고 필승 각오를 밝혔다. 정의당 인천시당 소속 국회의원 예비후보 8명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인천시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기득권 양당체제 극복과 새로운 정치질서 창출로 정치혁명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정의당 인천시당은 이번 총선에서 남동구을 지역구에 최승원 전 남동구의원, 미추홀갑에 문영미 전 미추홀구의원, 미추홀구을에 정수영 전 인천시의원, 부평구을에 김응호 전 심상정대선후보 인천공동선대본부장, 서구갑에 김중삼 전 심상정대선후보 인천공동선대본부장, 서구을에 경영애 전 서구평화복지연대 대표, 연수구을에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 중동강화옹진군에 안재형 전 보건의료노조 인천의료원지부장 등 8명을 후보로 냈다.인천 연수을 예비후보이자 정의당 총선기획단장을 맡은 이정미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당에 의해 독점된 인천 정치는 어떠한 혁신도, 어떠한 도약도 기대하기 어려웠다"며 "정의당이 인천을 서울의 변방으로 만드는 기득권 양당의 독점을 깨고 인천 정치에 강력한 활력소가 돼 막힌 정치를 시원하게 뚫어내겠다"고 말했다.이어 "여기 정의당 8인 후보 모두 일하는 사람, 여성, 청년들의 대변자로 살아왔다"며 "부동산 기득권, 비정규직 차별, 대기업 갑질에 맞서 경제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지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정의당 인천시당은 이번 선거에서 정당 지지율 20% 달성과 지역구 국회의원 배출을 목표로 한 총선 기본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인 총선전에 돌입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22일 오전 인천시청 정문에서 총선기획단장을 맡은 이정미 의원을 비롯한 정의당 인천시당 예비후보들이 오는 4월 15일에 치러질 총선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무분별 개발 상처입은 '111개 섬' 새옷 입힌다

작년부터 전국 최초 계획 수립신축 건물 등 가이드라인 제시올 지붕색채 특화 등 사업 추진주민 의견 반영 만족도 체크도인천시가 섬 지역의 특성에 맞는 경관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중구와 강화군, 옹진군과 함께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인천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섬 지역 경관 관리계획을 수립해 '풍경이 아름다운 섬 인천'이라는 주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름다운 섬 ▲살고 싶은 섬 ▲찾고 싶은 섬을 3개 경관계획 목표로 삼아 섬 지역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26개 사업 계획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인천시는 유인도 40개, 무인도 128개로 이뤄져 있는데 이 가운데 111개 섬이 경관관리 대상이다. 나머지 57곳은 관련법에 따라 출입과 개발행위가 제한돼 있어 경관관리 대상에서 제외했다.인천시는 섬 지역이 육지에 비해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음에도 각종 개발로 절개지가 발생하고 옹벽이 설치돼 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 해수욕장이 방치돼 있거나 자연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 건축물의 난립으로 경관이 훼손돼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도시처럼 계획적으로 구획이 정리되지 않은 섬 지역 특성상 도로의 규격이 동일하지 않고, 가옥의 구조와 지붕형태, 담장도 제각각이라 이에 대한 통일성이 요구되고 있다.이에 인천시는 도서지역에서 신축되는 건축물, 기반시설, 공공시설물은 경관 가이드라인이 제시하는 지침에 따라 설계하고 건축하도록 했다. 또 마을 입구 환경 정비, 야간 조명 설치, 지붕·담장 채색, 범죄예방환경 개선 사업 등을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올해는 섬마을 지붕 색채 경관특화시범사업과 왕산해수욕장 경관특화사업 등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군·구 담당자와 함께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사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주민과 전문가들과 함께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섬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사업 준공 이후에는 주민만족도를 체크해 데이터화할 방침이다. 매년 사업백서를 작성·보급해 도서경관 정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반상용 인천시 도시경관과장은 "현재는 인천시 도서지역이 지닌 잠재가치가 무궁무진 하지만 무계획적인 개발로 퇴색되고 있다"며 "우수한 도서경관 보전과 특색 있는 경관 형성 노력은 관광 수요를 늘려 지역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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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늘고 집값 떨어질까"…설 이후 주택시장 어디로

"매물 늘고 집값 떨어질까"…설 이후 주택시장 어디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기간 내에 집을 팔아야 하느냐는 다주택자들의 문의가 상당히 많아요. 집을 팔고 싶어도 양도세가 무서워 못팔고 있던 사람들이 설 연휴 이후 매도에 나서는 경우가 꽤 나올 것 같습니다." "정부가 규제 대책을 내놓을 때마다 절세 상담을 했지만 실제로 집을 팔겠다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는 좀 다르네요. 그 어떤 대책 때보다 이번에 매도하겠다는 다주택자가 가장 많습니다."자산가를 상대로 부동산 컨설팅을 해주는 시중은행의 투자자문센터 전문가와 일선 세무사, 현지 중개업소들의 공통된 말이다.정부의 12·16대책이 한 달을 넘기면서 서울 주택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그간 잇단 정부 대책에도 불구하고 '버티기'를 해오던 다주택자들이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집을 팔겠다"고 나서는 경우가 늘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설 이후 서울 집값은 다주택자들이 내놓는 급매물로 인해 다소 조정기를 거칠 것으로 예상한다. ◇ 설 이후 본격 매물 출회, 3월 공시가격 발표 이후 '절정'다주택자둘이 매도 결정을 내리는 가장 큰 이유는 급격하게 늘어난 보유세다. 강남권에 집을 2곳만 가지고 있어도 연간 보유세가 수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택 수를 줄여 세 부담을 덜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결심을 이끈 결정적인 요인은 12·16대책에서 발표한 한시적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서초구 반포의 한 중개업소 사장은 "그간 보유세 걱정으로 집을 팔고 싶어도 양도세 부담이 너무 커서 고민하던 사람들이 6월 말까지 양도세 중과 규제를 풀고,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도 주겠다고 하니 이참에 팔려고 집을 내놓는 것"이라며 "10년 이상 보유 요건을 맞춘 경우 매도를 결정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부터 보유세 부담이 큰 강남권을 중심으로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예정가가 공개되는 3월 중순에 급매물이 절정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정부가 올해 초고가 아파트의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최대 8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어서 공시가격이 30∼40% 이상 급등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핵심 참모들의 주택시장을 향한 잇단 강경 발언도 다주택자에게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강남구 삼성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집값이 계속 오른다면 버텨보겠지만, 청와대에서 '집값 원상 회복', '주택거래허가제'까지 언급하며 강남 집값을 떨어뜨리겠다는데 다주택자들도 움찔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이미 재건축과 고가주택 단지에서 급매물이 나오기 시작한 것을 고려할 때 양도세 중과 유예 기간 내에 차익을 실현하면서 주택 수를 줄이려는 수요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런 분위기에 맞춰 서울 아파트값도 상반기에는 일단 조정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한국감정원 조사에서 이미 지난주 강남 3구의 아파트값이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여만에 처음 하락했다. 재건축은 물론 대출이 전면 금지된 15억원 초과 일반아파트에서도 호가를 낮춘 매물이 나오고 있어서다.민간 조사업체인 부동산114 통계에는 아직 강남3구 아파트값이 하락하지 않았지만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정부 규제가 집중된 강남권 아파트값 하락은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다.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박원갑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보유세 과세 기준일이 6월1일이기 때문에 올해 급증한 보유세를 부담하지 않으려면 5월 말까지 소유권 이전이 끝나야 한다"며 "3∼4월에 절세 매물이 절정을 이루면서 가격도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주택산업연구원 김덕례 주택정책실장은 "3∼4월이 올해 주택시장의 분위기를 판가름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한 '풍선효과'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시중의 유동자금이 1천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강남 주택시장의 자금 유입이 막힌 상태에서 투자 수요들이 서울 비강남권을 비롯해 수도권과 지방으로 몰릴 수 있어서다. 그러나 다주택자들이 절세 목적으로 주택을 매도할 경우 '똘똘한 한 채'는 남기고 양도차익이 적은 비강남권과 수도권, 지방 아파트를 먼저 매도할 가능성이 커 이러한 풍선효과가 얼마나 지속될 지는 미지수다.강남 집값이 하락세로 접어든다면 평소 '낙수효과'가 있던 비강남권만 계속해서 나홀로 상승세가 지속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금리 변수가 있다. 정부가 1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신규 대출을 막아놨지만 금리가 떨어지면 기존 주택 보유자는 계속해서 집을 팔지 않고 버틸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지난 17일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금리 완화 기조를 계속 유지한다는 입장"이라며 "앞으로는 거시 경제 흐름과 금융안정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겠다"고 밝혔다.금리 인하가 집값 안정과 배치된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더딜 경우 금리를 더 내릴 수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 "집 안산다" 전세수요 늘며 전셋값은 강세…전세대출 규제는 변수 이달 들어 상승세가 주춤한 전셋값은 봄 이사철을 맞으며 다시 불안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매수세가 위축될수록 전세로 전환하는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올해 서울지역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나 1주택자 비과세 요건에 '거주요건'이 추가되면서 집주인이 직접 실입주하는 경우가 증가해 예년만큼 전세물건이 나오지 않고 있다. 직방 함영진 빅데이터랩장은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로 인해 집을 사지 못하고 전세로 눌러앉는 수요가 많을 것"이라며 "집값도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 당장 집을 사기보다는 당분간 전세로 살면서 관망하는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교육제도 변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청약 대기 수요 증가 등도 전셋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전세 등 월세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은 지난 2017년 32.2%에서 2018년에는 29.9%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31.1%로 다시 늘었다.지난해 가을부터 강남·목동은 물론 서울 전역에 걸쳐 전세물건이 품귀현상을 빚자 반전세 계약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이달 20일부터 9억원 초과 주택 보유자나 구입자에 대한 전세자금대출을 중단하면서 월세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전세자금대출 규제 시행 이후 전세 물건이 있는데도 대출 규제 때문에 반전세를 얻는 세입자가 나오고 있다"며 "설 이후 이사철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전세에 이어 월세 부담이 더 커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지난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세뱃돈도 축의금도 '신사임당'…시중에 풀린 5만원권 105조원

설 명절을 앞두고 시중에 풀린 5만원권 지폐 잔액이 105조원 넘게 불어났다.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5만원권 지폐의 발행 잔액은 역대 최대인 105조3천944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조457억원 늘었다.화폐 발행 잔액이란 한은이 시중에 공급한 화폐에서 한은 금고로 다시 돌아온 돈을 뺀 것으로, 시중에 남아 유통되는 금액을 말한다. 지폐 수요가 늘어나면 한은으로 되돌아가는 돈은 줄어 발행잔액이 커지게 된다.만원권을 여러 장 갖고 다녀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 수표 발행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09년 6월 유통되기 시작한 5만원권은 10여년 만인 지난 8월 발행잔액 100조원을 돌파했다.이후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잔액이 102조∼103조원에서 머무르다 12월들어 105조원대로 뛰었다.세뱃돈이나 용돈을 줄 때 5만원짜리 지폐가 많이 쓰이는 만큼 설 연휴를 앞두고 5만원권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5만원권 발행 잔액은 설, 추석 명절을 한 달여 앞두고 급증하곤 한다.용돈을 주거나 축의·부의를 할 때 5만원권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며 전체 지폐에서 5만원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었다.잔액 기준으로 보면 시중에 유통되는 지폐 가운데 5만원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 85.6%에 달했다. 1년 전(83.9%)보다 1.7%포인트 늘었고 10년 전인 2009년 말(28.0%)보다는 57.6%포인트 급증했다.장수 기준으로는 5만원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말 38.4%였다. 2018년 말(35.8%)보다 2.6%포인트, 2009년 말(5.0%)과 비교해서는 33.4%포인트 늘었다.지난해 신한은행이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동료 축의금으로 5만원을 준다는 비율이 59.1%로 가장 많았다. /연합뉴스 

내달 공개될 갤럭시 S20 시리즈…강력해진 카메라에 관심 집중

다음 달 1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언팩(공개) 행사에서 공개될 삼성전자의 플래그십폰 갤럭시 S20 시리즈의 사양이 대부분 드러나고 있다.25일 포브스와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 S20은 갤럭시 S20·갤럭시 S20+·갤럭시 S20 울트라 3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S20 시리즈는 지금까지 출시된 갤럭시 시리즈보다 카메라 기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갤럭시 S20 시리즈의 코드명은 허블우주망원경의 이름을 본뜬 '허블'이다.후면에 카메라 4개가 탑재된 직사각형 모양의 모듈을 갖췄고, 5배 광학줌 기능을 갖춘 4천800만 화소 망원 렌즈 때문에 이런 코드명이 붙었다고 포브스는 설명했다.또 IT 분야의 유명 트위터리안인 이샨 아그라왈은 갤럭시 S20 울트라의 후면 카메라 디자인을 공개하면서 직사각형 모양 모듈 형태는 유지하되, 카메라 배치와 디자인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갤럭시 S20과 갤럭시 S20+ 후면 카메라는 1천200만 화소 카메라와 6천4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1천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가 탑재되고, 광학 3배 줌까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후면 카메라로 8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갤럭시 S20과 S20+의 전면 카메라는 1천만 화소 카메라와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할 것으로 예측된다. 갤럭시 S20 울트라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최초로 1억 화소가 넘는 카메라를 달고 출시될 예정이다.갤럭시 S20 울트라의 후면 카메라는 1억800만 화소 카메라와 4천800만화소 망원 카메라, 1천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함께 8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할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 S20 울트라의 전면 카메라는 4천만 화소와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또 갤럭시 S20+와 갤럭시 S20 울트라는 후면 카메라에 ToF(Time of Flight: 비행시간 거리측정) 센서가 달린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갤럭시 S20 시리즈 3종의 화면 크기는 갤럭시 S20이 6.2인치, 갤럭시 S20+가 6.5인치, 최상급 모델인 갤럭시 S20 울트라가 6.9인치로 예상된다. 또 갤럭시 S20 시리즈 3종은 5G를 지원하고 120Hz 화면 주사율 모델로 출시될 계획이다. 또 IP68 등급의 방수 기능을 갖춘다.갤럭시 S20의 배터리는 4천mAh, 갤럭시 S20+는 4천500mAh, 갤럭시 S20 울트라의 배터리는 5천mAh가 적용될 전망이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AP에는 대부분 국가에서 갤럭시 S20 시리즈 모두 '엑시노스 990' 칩세트가 탑재된다. 단 일부 국가에서는 엑시노스 990 대신 스냅드래곤 865 칩세트가 탑재된다. 갤럭시 S20 시리즈는 2월 11일 언팩 이후 3월 초 출시될 거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가격은 5G 모델 기준으로 갤럭시 S20이 900∼1천유로(약 116만∼129만원), 갤럭시 S20 플러스가 1천50∼1천100유로, 갤럭시 S20 울트라가 1천300유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삼성전자, 3년 만에 인텔에 반도체 영업이익 1위 '반납'

삼성전자가 3년 만에 미국 인텔에 세계 반도체시장에서 연간 영업이익 1위 기업 자리를 내줄 전망이다.지난 2017∼2018년 반도체 '슈퍼호황' 기간 지켜냈던 알짜기업 타이틀을 반납하게 된 것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0일 작년 4분기 부문별 실적을 발표한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최대 3조원대로 추정된다.이에 따라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작년 연간 영업이익은 15조원을 밑돌 것이 확실시된다.앞서 비메모리 반도체 1위 기업인 미국 인텔은 전날 실적 발표를 통해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220억달러(25조7천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2018년 연간 영업이익 대비 5% 줄어든 수준임에도 삼성전자를 크게 웃도는 성적이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년 만에 3분의 1로 줄어든 탓이다.2016년에도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13조6천억원으로 인텔(15조원)을 밑돌았다.그러다 이듬해 영업이익이 2배 이상 뛰어올라 35조2천41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신기원을 이뤄냈다.당시 인텔(20조9천억원)이 2위로 밀려나며 반도체 업계의 '기념비적인 사건'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이후 2018년에도 삼성전자는 44조6천억원, 인텔은 27조2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하지만 작년에는 세계 경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는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으며 삼성전자도 결국 1위를 내주게 됐다.올해 들어서는 반도체 경기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으나 지난 호황기만큼의 영업이익을 이뤄내기 힘들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다만 지난해 삼성전자는 2030년 시스템 반도체 1위를 목표로 제시하며 인텔을 바짝 뒤쫓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을 스타트업의 메카로 이끈다… 스타트업 파크 `품(POOM)` 하반기 개소 준비 착착

인천을 스타트업의 메카로 이끈다… 스타트업 파크 '품(POOM)' 하반기 개소 준비 착착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전국의 스타트업·벤처가 인천 송도국제도시로 몰려온다. 인천시가 대전과의 경쟁 끝에 유치한 스타트업 파크 '품(POOM)'이 올해 하반기부터 인천 송도 투모로우시티에 단계적으로 문을 연다.인천시는 개방형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스타트업 파크 '품'을 올해 11월까지 완전 개소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스타트업 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천시가 지난해 7월 대전 등 전국 14개 지자체와의 유치 경쟁을 벌여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241억원으로 국비가 50% 투입된다.품(POOM)은 "스타트업·벤처를 품는다"는 의미를 지닌다. "Platform·Open Data·Open Livinglab·Make Value"를 의미하기도 한다. 플랫폼 기반의 오픈 데이터를 활용한 실증을 통해 산업 생태계 재창조라는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인천시의 사업 목표가 담겨 있다.사업 대상지는 송도 투모로우시티다. 인천시가 2009년 세계도시축전을 개최할 때 건립된 투모로우시티는 인천 홍보관, 환승센터 등으로 활용됐다가 공사비 정산 소송 문제로 장기간 운영에 차질을 빚어왔다가 이번에 새 주인을 맞았다. 부지면적이 약 3만㎡에 달하고 건축 연면적 4만8천㎡ 규모의 3개 동으로 구성됐다. 주변 10㎢ 이내에 15개의 국제기구와 창업·기업지원기관 25곳, 산·학·연 24곳이 있는 명실공히 산학연 클러스터다. 2030년까지 확대 조성되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등 특화 산업과의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어 스타트업 파크의 최적지로 꼽혔다.스타트업 파크 품은 스타트업타워(1~3층), 네트워킹타워(1~6층), 실증타워(1~3층), 오픈스퀘어로 구성됐다. 31개 협업기관 중 13개 기관이 네트워킹타워에 입주해 스타트업의 기술개발 및 실증을 도와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품은 일반적인 인큐베이팅 시스템과 달리 민·관의 협업과 지속가능한 지원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투자를 원스톱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업체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전 창업교육과 전문 멘토링을 지원하는 등 등 맞춤형 운영 프로그램까지 완벽하게 갖출 계획이다.인천을 '스타트업의 메카'로 조성하는 이 사업은 지난 21일 인천시가 민간 운영사(기관) 모집 공고를 하면서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3월부터는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7월 입주를 시작해 11월에는 전체 시설을 준공하고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체 상주인원은 1천400여명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앞서 지난해 말 투모로우시티 리모델링 설계용역을 착수했고, 올해 상반기부터는 송도 6·8공구 스마트시티 사업과 연계해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데이터허브센터 구축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시는 출범 첫해인 올해 38억원을 들여 서비스·제품 실증사업 지원과 육성 펀드 조성, 전문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스타트업 파크 '품(POOM)' 조감도 /인천시 제공송도국제도시 투모로우시티 (Tomorrow City) 전경.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시흥 지역화폐(시루) 취급 가맹점포 폐업률, 절반 이상 낮아

시흥 지역화폐(시루) 취급 가맹점포 폐업률, 절반 이상 낮아

시흥 지역화폐(시루)를 취급하는 가맹점 점포의 폐업률이 일반 점포에 비해 절반 이상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흥미를 끌고 있다.시루는 1개 개점당 연간 평균 7백40여만 원의 순수 매출액을 기록 중으로, 월 평균 매출액 비중도 발행 1년 만에 4%대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자릴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 같은 사실은 시흥시가 최근 인천대에 의뢰한 '시흥 지역 화폐의 발행 후 지난 1년간 경제효과에 따른 지역 내 소비증대와 거시적 파급효과'에 관한 연구 조사결과에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시루 발행 1년을 맞아 골목상권에 미치는 영향과 역외 소비 등이 효과 등을 실증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발주됐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8년 9월 출시된 시류 가맹점 7천296개 가운데 지난해 10월까지 1년간 폐업률은 368개(5.31%)에 불과했다.이는 국세청 통계인 전국 폐업률(2016~2018년) 평균인 12.5%, 경기도 폐업률 12%(이하 2018년), 시흥시 폐업률 13.4% 등의 절반에도 못미친 결과다.시루 가맹점의 폐업률은 이 기간 5.31%에 불과한 긍정 지수를 보였다.시는 다만 발행기간이 짧아 단순 비교에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으나, 시루 유통에 따른 골목 상권 활성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또한 3차에 걸친 패널조사를 통한 월평균 매출액과 가맹점의 월평균 매출액 비중도는 1년간 2.8%에서 4.0%까지 비중이 확대됐다.조사는 또한 전국 최초의 모바일 시루 발행 이후 민감업종 고용이 탄력적으로 반응해 588명의 고용유발 효과는 물론 최소 45억원 이상의 부가가치세수 증대 효과를 본 긍정적 성과도 내놨다.또한 관내 전체 GRDP(지역내 총생산) 규모 대비, 0.42%였으나 도소매업, 음식점 등 주 유통 업종만 적용할 경우 3.13%까지 치솟아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다만 시루가 발전적 요인이 큰 제조업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 극복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했다.시 관계자는 "시루 발행 역사가 아직 짧아 정확한 데이터를 충족시키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으나 이번 용역을 통해 긍정적인 볼 수 있어 다행"이라며 결과에 만족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5천시루 /시흥시 제공1만시루 /시흥시 제공 

작업장 때문에 몸살 앓고 있는 국산 모바일 게임, 게임 업체들은 나몰라라

작업장 때문에 몸살 앓고 있는 국산 모바일 게임, 게임 업체들은 나몰라라

국내 인기 모바일 게임들이 중국·대만에서 활동하는 작업장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다수의 계정을 만들어 활동하는 작업장으로 인해 서버에 과부하가 걸려 일반 이용자들 사용이 제한되는 등 피해를 입고 있지만 게임 업체들은 돈벌이에 혈안이 돼 뒷짐을 지고 있다는 지적이다.25일 모바일게임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산 모바일 게임이 국제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게임 내 아이템, 재화 등을 얻어 판매하는 작업장이 우후죽순 늘고 있다.이들 작업장은 주로 중국, 대만에 위치해 있으며 일반 PC로 모바일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다수의 계정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구조다.실제 유명 아이템 거래 사이트를 보면 일반 이용자들의 거래글은 찾아보기 어렵지만 기업적으로 활동하는 작업장이 판매하고 있는 아이템 등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문제는 작업장 때문에 일반 이용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점이다.1인 1계정으로 게임을 즐기는 일반 이용자에 비해 작업장은 한 PC당 최대 수십개의 계정을 돌리다 보니 게임 내 세상은 작업장이 지배하다시피 하고 있다.또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이 서버 과부하를 막기 위해 동시 접속자를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고 있어 작업장에 자리를 뺏긴 일반 이용자는 게임을 즐길 권리마저 잃고 있다.지난해 11월 오픈한 NC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의 경우 작업장 때문에 접속 시 최대 수수 시간의대기시간이 걸리고 게임에 접속해도 사냥터를 작업장이 점령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이에 일반 이용자들은 해외 IP 차단 등 작업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게임 업체에 요청하고 있지만 게임 업체는 돈벌이를 위해 이를 외면하고 있다.게임 이용자 김모(34)씨는 "작업장 캐릭터들은 아이디부터 아무 숫자 또는 알파벳을 배열해 일반 이용자와 확연히 차이가 나며 게임을 즐기기보다는 게임을 이용한 돈벌이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게임업체는 작업장 캐릭터에 대한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한 게임 업체 관계자는 "해외에서 건전하게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을 위해 해외 IP를 차단하지 않은 게임 업체들도 있고 만약 해외 IP를 차단한다고 하더라도 우회 접속하는 작업장이 있어 이를 막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며 "또한 작업장이 게임을 활발하게 하는 이점을 갖고 있어 게임사들이 적극적으로 작업장을 근절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모바일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 /엔씨 제공 

가성비갑 트레일블레이저 국내 SUV 시장 판도 흔들까

가성비갑 트레일블레이저 국내 SUV 시장 판도 흔들까

"차는 좋은데 가격이…."한국지엠이 신차를 출시하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말이 오갔다. 같은 등급 차량이라도 한국지엠의 차 가격이 국내 다른 브랜드보다 비쌌기 때문이다.한국지엠이 올해 첫 신차로 출시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는 이 같은 평가를 뒤집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이다. 트레일블레이저 출시를 계기로 한국지엠이 최근 몇 년 동안 계속된 내수 판매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한국지엠은 과거 신차에 높은 가격을 책정하면서 경쟁력 약화를 자초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2018년 6월 출시한 중형 SUV '이쿼녹스'는 가격대를 2천987만원에서 3천892만원으로 책정하면서 내수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이쿼녹스는 2018년 1천718대, 지난해에는 2천105대 판매되는 데 그쳤다. 같은 등급인 현대차 '싼타페'는 같은 기간 18만여대 팔렸다.이번에 선보인 트레일블레이저는 애초 시장의 예상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앞으로의 실적이 기대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 가격은 1천995만원에서 2천620만원으로 국내 소형 SUV 판매 1위인 기아차 '셀토스'(1천965만원~2천865만원)와 비슷하다. 트레일블레이저 전장은 셀토스보다 높고, 실내 공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축거(휠베이스)도 길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한국지엠 관계자는 "국내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물류비용 등을 아낄 수 있게 됐다"며 "이는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정할 수 있는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레일블레이저 구매층을 넓히기 위해 1천만원 후반부터 가격을 책정했다"고 덧붙였다.한국지엠은 2018년 5월 경영 정상화를 위해 5년간 15개 신차를 출시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경영 정상화 방안 발표 이후 출시한 7번째 모델이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지난 16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트레일블레이저는 개발부터 생산까지 한국에서 주도한 글로벌 모델이자 한국지엠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핵심 차량"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지엠이 트레일블레이저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이다.한국지엠이 야심 차게 출시한 트레일블레이저가 국내 SUV 시장에서 어떤 영향을 발휘할지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 제공트레일블레이저 내부. /한국지엠 제공트레일블레이저 내부. /한국지엠 제공트레일블레이저 내부. /한국지엠 제공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 제공 

30대가 서울 아파트 매입 1위 '큰손'…'청약 포기자'의 힘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은 30대가 가장 '큰 손'이었다.청약 가점제 확대로 당첨이 어려워진 이른바 30대 '청포자(청약 포기자)'들이 기존 매입에 나선 것이다.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총 7만1천734건으로, 이 가운데 30대가 28.8%인 2만691건을 매입해 전 연령대를 통틀어 최대 건수를 기록했다.이는 기존에 주택시장에서 가장 왕성한 구매를 해온 40대(2만562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이면서 50대(1만3천911건)를 압도하는 수치다.전문가들은 가점제 대상 아파트 확대로 30대가 청약시장에서 소외되면서 새 아파트 청약 대신 기존 주택 매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서울 인기 지역 아파트 청약 가점은 최하점이 50∼60점을 웃돌아 부양가족 수가 적고, 무주택기간이 짧은 30대는 당첨권에서 멀어졌다.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30대의 소득 수준이 높아진 데다 생애 첫 주택구입인 경우 다른 연령대에 비해 대출 규제가 덜한 경우가 많다는 점도 기존 아파트 구매 증가로 이어졌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구별로는 성동구의 30대 매입 비중이 36.1%로 가장 높았고, 동작구 35.1%, 영등포구 34.7%, 마포구 34.3%, 강서구 33.7%, 성북구 32.9%, 서대문구 32.4% 등의 순으로 30대의 매입이 많았다.이에 비해 고가주택이 밀집한 강남 3구는 40대 매입 비중이 압도적이다. 강남구는 전체 매입자의 38.9%가 40대였고, 서초구와 송파구는 40대가 각각 36.0%, 31.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학군 수요가 많은 양천구도 40대 매입 비중이 38.2%로, 강남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광진구(33.1%), 노원구(30.9%), 용산구(28.1%) 등도 40대가 가장 많은 아파트를 매입했다. 전국 아파트 기준으로는 40대의 매입 비중이 28.7%로 가장 높았고 30대(24.0%), 50대(21.1%), 60대(11.6%) 등의 순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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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는 몽둥이가 약이지" 혼잣말 욕설도 모욕죄

"XXX는 몽둥이가 약이지" 혼잣말 욕설도 모욕죄

혼자 푸념하듯 욕설을 해도 모욕죄가 성립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법 형사항소3부(부장판사·허윤)는 원심에서 모욕 혐의로 벌금 20만원을 선고받은 아파트 관리소장 A(61)씨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25일 밝혔다.재판부는 대법원 판례를 제시하며 모욕죄의 공연성은 명예훼손죄의 공연성과 마찬가지로 불특정 또는 다수인이 인식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고 전제했다.이를 근거로 A씨가 이 사건 발언을 할 당시 현장에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있었고, 전파가능성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으므로 공연성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모욕죄의 모욕은 사실을 적시하지 않고 사람의 사회적 평가를 떨어뜨릴 만한 추상적 판단이나 경멸적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라며 "피해자를 향한 발언은 사회적 평가를 훼손할 만한 모욕적 언사라고 보기 충분하다"고 판시했다.피고인은 지난해 2월14일 수원시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피해자 B씨가 관리정보 공개신청을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며 "XXX는 몽둥이가 약이지"라고 말해 공연히 B씨를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벌금 약식명령에 불복한 A씨는 정식재판을 청구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1심 판결에 대해 A씨는 "행위의 공연성이 없고 내용이 모욕죄의 모욕에 해당할 만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고, 사회 상규를 거스르지도 않는다"고 주장하며 항소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경인일보 DB 

'스타워즈' 현실로?…육·해군도 우주전력 확보한다

미래의 새로운 전장으로 우주가 주목받는 가운데 군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우주 전쟁 시대' 준비에 돌입했다.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군사 강국들이 이미 우주 관련 군사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에서 군도 우주 역량 강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국방부는 이달 1일 육·해군 본부와 합동참모본부에 우주 업무 관련 부서나 직위를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공군을 중심으로 진행된 우주 전력 확보가 육해공 합동군 차원으로 추진될 전망이다.육군은 이달 1일 '미사일우주정책팀'을 신설하고 인원 4명을 편성했다.미사일우주정책팀은 육군우주정책 발전 방향을 검토 중이다.구체적으로 한반도 산악지형에서 원활한 지상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위성 기반의 통신체계 구축 등 국방 우주 자산 활용방안을 구상 중이다.해군은 '탄도탄방어체계과'를 개편해 '전투체계/우주정책발전과'를 신설했다. 기존 해군의 탄도탄방어체계를 담당한 과가 우주 정책 구상 기능도 한다.우주정책발전과는 국방부가 추진하는 우주 정책을 해군에 적용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을 발굴한다. 탄도탄 미사일이나 위성통신 분야에서 해군과 관련된 사안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이미 본부 직할부대로 '항공우주전투발전단'을 운영하는 공군은 지난해 9월 창설된 항공우주작전본부 예하 '위성감시통제대'가 올해 10월 전력화될 예정이다.위성감시통제대는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를 운영하며 한반도 상공을 통과하는 우주물체를 감시하고 분석한다. 우주물체와 국가·우군 위성의 충돌 정보를 파악하고 적성 위성 활동을 탐색하는 임무를 수행한다.항공우주전투발전단은 공군의 우주·정책·기획 발전을 총괄하며 우주 정보 관리와 우주 위협 대응 방안도 수립한다.공군은 2030년까지 전방위 위협에 대한 감시 정찰과 제한적 대우주작전 수행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 고출력 레이저 위성추적체계, 초소형 위성 체계 등이 있다.2031년 이후에는 레이더 우주 감시체계, 조기경보위성 체계, 대위성 무기 전력화를 추진할 계획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달 1일 우주 전략담당 직위를 신설했다. 합참 우주 전략담당은 육해공군의 우주 전략 합동성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앞서 국방부에는 2018년 우주 분야 전담부서인 '미사일 우주정책과'가 신설됐다. 미사일 우주정책과는 국방 '우주력' 발전을 위한 주무부서다.당장 우주에서 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은 작지만, 주요 군사 강국들은 이미 우주를 새로운 전쟁 영역으로 보고 있다.미국은 지난해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해안경비대에 이은 6번째 군대로 우주군을 창설했다. 우주군은 1947년 공군이 육군에서 분리돼 별도 군으로 창설된 이후 72년 만에 미국의 새로운 군대가 됐다.우주군은 중국, 러시아와 우주 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우주 영역에서 발생할지 모를 안보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 창설된 것으로 분석된다.우주군은 지난해 8월 공군 산하에 설치된 우주사령부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일본 역시 항공자위대를 항공우주자위대로 개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올해 가을 임시국회에 항공자위대 명칭 변경을 위한 자위대법과 방위성설치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일본은 올해 자위대 최초의 우주 부대인 '우주작전대'(가칭)를 항공자위대 산하에 창설할 계획이며 2023년부터 우주 감시 임무를 수행한다.중국은 미국 우주군과 비슷한 전략지원군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중국과 러시아는 인공위성을 공격하는 '킬러 위성'과 미사일이나 레이저로 위성을 파괴하는 무기 등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국방부 관계자는 "우주 공간에서 군사작전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우주 작전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우주 정책을 발전·보완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우주 영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박근혜·정경심, 구치소서 설맞이…떡국·한라봉 등 특식 제공

박근혜·정경심, 구치소서 설맞이…떡국·한라봉 등 특식 제공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올해도 구치소에서 설 명절을 맞이했다.25일 법무부 교정본부 등에 따르면 설인 이날 아침 전국 교정시설에서는 수용자들이 함께 모여 새해를 맞이하는 '합동 차례' 행사가 열린다. 기관별 교정위원 및 지역 종교단체의 지원을 받아 떡국과 과일 등이 수용자들에게 제공된다. 윷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교화행사도 진행된다.하지만 아직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수용자)인 박 전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 공범끼리 접촉할 것을 우려해 교정 당국이 형이 확정된 기결수인 수형자만 참석을 허용하기 때문이다.이번 설은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 안에서 맞이하는 세 번째 설이다. 2017년 3월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 전 대통령은 4년째 독방에서 지내며 재판을 받고 있다.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어깨 관절 부위를 덮고 있는 근육인 회전근개가 파열돼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어깨 수술을 받은 그는 재활치료를 해오다 지난해 12월 퇴원해 다시 구치소로 돌아왔다.박 전 대통령 측근 인사는 "현재도 건강이 좋지 않아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검찰 측에 형 집행 중지를 부탁했으나 별다른 답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도 서울구치소에서 설을 맞이했다. 사모펀드·입시 비리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던 정 교수는 지난해 10월 구속된 후 11월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2일에는 기소된 후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하기도 했다.박 전 대통령과 정 교수가 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서는 설 당일 아침 식사로 떡국, 오징어 젓갈, 김 자반, 배추김치가 제공된다. 점심에는 특식으로 한라봉과 바나나 우유가 나온다.명절 연휴 기간 교화방송센터에서는 특선 영화로 '탐정 리턴즈', '캡틴 마블', '원더' 등 3편을 차례로 방송할 예정이다. /연합뉴스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16일 오전 법무부 호송차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침부터 귀성·귀경 정체…오후 3시께 혼잡 절정

아침부터 귀성·귀경 정체…오후 3시께 혼잡 절정

설 당일인 25일은 오전 9시께부터 전국 고속도로에서 귀성방향과 귀경방향 모두 정체가 시작돼 오후 3∼4시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한국도로공사 전망에 따르면 귀성방향 정체는 오후 3∼4시께 가장 심했다가 오후 11시 내지 26일 0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귀경방향 정체는 오후 3∼5시께를 고비로 서서히 풀려 26일 오전 2∼3시께 해소될 전망이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에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20분, 목포 4시간 10분, 광주 4시간 10분, 울산 5시간 40분, 대구 4시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으로 예상된다.각 지방 주요 도시를 오전 9시에 출발해 승용차로 서울요금소에 도착하는 데 걸릴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20분, 목포 5시간 40분, 광주 4시간 50분, 울산 5시간 50분, 대구 4시간 5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이다.오전 8시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는 한남∼반포 2㎞, 동탄 분기점∼오산 부근 6㎞, 천안휴게소∼옥산 분기점 부근 4㎞ 등 총 19㎞ 구간에서 정체가 심하다. 서울방향도 기흥~수원 5㎞, 양재 부근~반포 7㎞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구리방향 16㎞, 일산 방향 6㎞ 구간에서도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도로공사는 이날 교통량이 연휴 기간 나흘 중 최고치인 604만대에 이르고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으로 48만대가 고속도로·국도 등을 이용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서울외곽고속도로는 성묘 차량으로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전망된다.연휴 중 마지막날(27일)을 제외한 24∼26일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된다. /연합뉴스설 명절 연휴 첫날인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일대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미세먼지가 드리워진 가운데 차량들이 줄지어 서울을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설연휴 첫날 오후 고속도로 아직 답답…오후 8시께 풀릴 듯

설연휴 첫날 오후 고속도로 아직 답답…오후 8시께 풀릴 듯

설 연휴 첫날인 24일 오후 귀성 차량이 몰려 전국 고속도로의 주요 구간이 여전히 정체 상태다. 다만 가장 심한 정체는 이미 지나 서서히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가는 고속도로 가운데 총 180㎞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거나 정체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반포 3㎞ 구간, 천안휴게소 부근 15㎞ 구간,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등이 정체 상태다.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도 서평택∼서해대교 8㎞ 등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이날 오후 4시에 승용차로 출발하는 경우 서울 요금소에서 부산 요금소까지는 5시간 10분이 걸릴 전망이다.같은 기준으로 울산까지는 4시간50분, 대구까지는 4시간이 예상된다. 이밖에 대전(2시간10분), 강릉(2시간50분), 광주(3시간50분), 목포(4시간) 등도 평소 주말보다 예상 시간이 길었다.다만 이날 고속도로 정체는 정오를 고비로 조금씩 풀리고 있다.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7∼8시 이후에는 혼잡 상황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교통량이 461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6만대가 빠져나가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3만대가 이동한다는 추산이다. /연합뉴스설 명절 연휴 첫날인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일대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미세먼지가 드리워진 가운데 차량들이 줄지어 서울을 빠져나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에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할 경우 전국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8시간 10분, 광주 6시간 10분, 울산 7시간 50분, 대구 6시간 40분, 대전 3시간 50분, 강릉 4시간 20분이다. /연합뉴스 

경기지역 학생들, MS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 못 받아

경기지역 학생들, MS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 못 받아

경기 지역 학생들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제공하는 '윈도10' 무료 업그레이드 지원 서비스를 받지 못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MS가 지난 14일 자로 '윈도7'에 대한 기술 지원을 종료하면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윈도10 무료 업드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경기 지역 학생들은 지원 대상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서울, 인천, 강원 등 대다수 지역 학생들은 업그레이드 지원이 가능하다.21일 경기도 교육청과 MS 등에 따르면 윈도7은 지금처럼 계속 사용할 수는 있지만 기술 지원 중단으로 신규 보안 취약점이나 오류 개선 등 서비스는 받을 수 없게 된다. 이에 MS는 지난 14일부터 시도교육청과 제휴해 학생 계정 당 1대씩 윈도10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서울, 인천, 강원 등 15개 시도교육청과는 달리 경기도교육청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원 없이 윈도 10으로 바꾸려면 20만원 상당의 비용을 들여 개인이 직접 해당 운영체계(OS)를 구입해야 한다. 안양의 한 학부모는 "타 시도 학생들은 업그레이드 지원을 받는데 학생 수가 제일 많은 경기도만 빠져 있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도교육청은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MS는 서비스 계약이 돼 있는 교육청에 대해 업그레이드 지원을 하고 있는데, 도교육청은 올해 입찰을 통해 한컴오피스와 표준오피스 계약을 맺었다. MS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라이센스' 계약도 2015년 감사원의 '이중 계약' 지적에 따라 2016년부터 구매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예산은 기존 100억여원에서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효과를 봤지만, 이번 무료 업그레이드 지원은 받지 못하게 됐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당시 감사원으로부터 PC본체를 살 때 OS가 깔려있는데 라이센스를 구매하는 것은 이중 지원이라는 지적을 받았다"며 "MS의 이벤트 성 행사로 지원 방법을 찾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경기도교육청 전경/경기도교육청 제공 

양육비 안주고 나몰라라…`배드파더스` 탄생 배경

양육비 안주고 나몰라라…'배드파더스' 탄생 배경

양육비 미지급 부모의 신상을 공개하는 '배드파더스(Bad Fathers)'가 1심에서 명예훼손 혐의를 벗었다.배드파더스는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더라도 마땅한 처벌 법령이 없다는 데 분노하고 실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모여 운영한다.지난 2018년 9월 시작된 배드파더스의 신상 공개 활동은 비영리단체 '양육비를해결하는모임'(양해모) 결성으로 결실을 맺었다.배드파더스와 양육비해결모임은 법원의 무죄 판결에 힘 입어 향후 국회 입법 활동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20대 국회에 발의된 양육비 관련 일부개정법률안은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양육비이행법) 6건, 가사소송법 2건, 아동복지법 1건, 양육비 대지급에 관한 특별법안 1건 등 총 10건이다.정춘숙 의원이 지난해 2월2일 대표발의한 양육비이행법 일부개정안은 양육비 채무자 동의 없이 금융정보를 제공하고 채무자의 운전면허 제한, 출국금지, 인적사항 공개 및 형사처벌을 신설하는 조항이 담겼다. 아동복지법에 양육비 미지급 행위를 아동에 대한 금지행위로 규정해 처벌하자는 법안(맹성규 의원 대표)도 발의돼있다.배드파더스 홈페이지 개설 초기부터 '양육비 미지급 아빠' 제보를 받고 있는 이정현(62·여) 부대표도 양육비 미지급 피해자다.이씨는 "배드파더스 회원 대부분 법이 어떻게 해주지 못하는 무력감에 혼자 고통을 받고 자녀들을 키운 사람들"이라며 "양육비를 받아내려고 법원에 쫓아다닌 사람들이나 눈 앞에 생계 때문에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사람들이나 양육비를 받지 못한다"고 말했다.양육비 채무자들이 모든 재산을 타인 명의로 돌려 놓고 지급 책임을 부담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접수된 제보는 3천500건이 넘는다. 이중 공개한 양육비 미지급 부모 신상은 400여명이고 공개 이후 양육비를 지급한 사람은 110여명이다.이씨는 "개인들이 울분을 가지고 세월을 보낼 수밖에 없는 것은 법이 그야말로 허수아비이기 때문"이라며 "법원의 무죄 판결로 빠르게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고 했다.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이창열)는 지난 14일 오전 10시30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모(56)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을 열고 이튿날 오전 0시20분께 무죄를 선고했다. 배심원단도 만장일치로 무죄 평결했다.재판부는 "배드파더스에 적시된 사실은 공공의 이익으로 법률이 정한 비방할 목적이 없다"며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부모들이 스스로 명예훼손을 자초한 측면이 있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법원의 무죄 판결에 검찰은 지난 20일 항소했다. 검찰 항소에 사흘 뒤인 23일 피고인 측도 법원에 항소장을 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경인일보 DB/양육비를해결하는모임 제공/양육비를 안 주는 아빠들(Bad Fathers) 블로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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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19.4%…`미스트롯` 넘어 종편예능 신기록

'미스터트롯' 19.4%…'미스트롯' 넘어 종편예능 신기록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이 방송 4회 만에 전 시즌 격인 '미스트롯'을 넘어 종합편성채널 예능 사상 최고 시청률 기록을 썼다.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한 '미스터트롯' 시청률은 평균 16.050%-19.372%(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는 20.2%까지 치솟으며 20%의 벽도 뚫었다. 이 시청률은 전날 TV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에 가장 높은 수치였다. 기존 종편 예능 사상 최고 시청률은 '미스트롯' 최종회인 18.1%였지만 '미스터트롯'이 이를 깼다.전날 방송에서는 본선 1라운드 '장르별 팀미션'을 통해 총 30명의 실력자를 가려낸 뒤 본선 2라운드 '일대일 데스매치'가 시작됐다. 유소년부 등에서 많은 탈락자가 발생하면서 점차 '스타킹' 같은 연출에서 벗어나 실력자들의 진검승부를 다루는 오디션 본연의 모습으로 향하는 분위기다. 특히 장르별 팀미션에서는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연상케 할 만큼 치열한 경쟁이 벌어져 앞을 기대하게 했다.한편, '미스트롯' 신드롬에 힘입어 탄생한 주부들의 가요 열창 MBN '보이스퀸'은 전날 1대 우승자 정수연을 배출하며 8.545%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정수연은 전날 최연화, 조엘라를 제치고 우승 왕관을 쓰며 "살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보이스퀸'은 트로트 열풍 속에 트로트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가정을 위해 잠시 꿈을 내려놨던 주부들이 가슴 속 열정을 쏟아낼 기회의 무대를 제공해 호평받았다.그러나 '미스터트롯'이 방송을 시작하면서부터는 아무래도 화제성과 시청률 면에서 모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연합뉴스미스터트롯 예선곡 베스트 /연합뉴스=쇼플레이 제공 

MBC `아육대` 이번 설엔 사흘간 만난다

MBC '아육대' 이번 설엔 사흘간 만난다

MBC TV는 24일과 25일, 27일 사흘에 걸쳐 'MBC 2020 설 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를 방송한다.올해로 11년째를 맞은 '아육대'는 아이돌 가수들이 스포츠 종목에 도전해 승패를 가리는 명절 특집 프로그램이다.이번에는 '2019 추석 아육대'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인 전현무, 슈퍼주니어 이특, 트와이스 다현이 다시 메인 MC로 나선다. 플로어 MC로는 모모랜드 주이와 AB6IX 이대휘가 발탁됐다. 출전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이번 대회에는 에이핑크, AOA, 마마무, 몬스타엑스, 세븐틴, 김재환, 박지훈, 하성운, 있지(ITZY) 등 K팝을 대표하는 200여 명의 아이돌이 육상, 양궁, 씨름, 승부차기, 투구, E-스포츠, 승마 총 7개 종목에 출전해 겨룬다.특히 세븐틴, 몬스타엑스, 구구단 등 '아육대'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아이돌 그룹이 대거 출연을 알린 가운데 NCT드림(DREAM), 스트레이 키즈, ITZY 등 신흥 강자들 또한 금메달에 도전장을 내밀어 뜨거운 명승부를 예고했다.E-스포츠 종목에서 주목할 점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로 진행됐던 것과 달리 이번 대회에선 서바이벌 슈팅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와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FIFA 온라인 4'로 두 차례 진행되는 방식으로 바뀐다는 점이다. 둘 다 PC 게임이다.'배틀그라운드'는 지난 '2019 추석 아육대'에서 탄탄하고 예리한 해설로 호평을 받은 전용준 해설위원과 가요계 대표 게이머 슈퍼주니어 신동, 홍진영이 해설한다. 새롭게 추가된 'FIFA 온라인 4' 또한 지난해 센스있는 입담으로 재미를 안긴 딘딘과 스포츠 해설가 박문성, 게임 캐스터 성승헌과 슈퍼주니어 신동이 함께한다.오늘 오후 5시 50분, 25일 오전 10시 40분, 27일 오후 5시 방송. /연합뉴스'아육대' 우주소녀 체리블렛 /MBC TV '2019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방송 캡처 

일제강점기 한·일 여성 연대 시위 기록 발견…김정훈 교수 해독

일제강점기인 1932년 7월 일본 도쿄의 거리에서 일본인과 조선인 부인들이 어린애들을 등에 업고 연대 시위행진을 벌인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체험기가 발견됐다. 전남과학대 김정훈 교수는 일본의 양심 작가 마쓰다 도키코가 1974년 7월 29일 신문 나카하타(赤旗)에 '데모 행진'이라는 제목으로 게재한 회고 문을 일본 연구자로부터 전달받아 해독했다고 24일 밝혔다.마쓰다 도키코는 일본제국주의 시대의 조선인을 일본인과 등등한 시점에서 묘사하고 동아시아 서민연대를 강조한 작가로 1938년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의 가치를 공개적으로 인정한 에세이를 쓰기도 했다. 마쓰다 도키코는 서두에 "이 계절의 무더운 염천(炎天) 속에 떠오르는 엄마들과 애들의 데모가 있다"고 소개했다.1932년 7월 하순 일본 도쿄 고토구 인근에서 실업과 빈곤에 지친 일본 여성과 재일 조선인 여성, 어린 자녀들이 '자본가가 돈을 벌기 위해 가격 인상을 노리고 바다에 버리려는 쌀이 있다면 우리에게 무상으로 먹게 해달라'고 외쳤다.조선인 부인들의 모습에 대해서는 '치마저고리를 입은 조선부인들은 봉투와 보자기를 머리에 이고 어린애를 허리춤에 동여매고 있었다'고 적었다.마쓰다 도키코 작가는 시위 행렬이 경찰대와 격돌한 점을 들어 이 시위를 '반전 데모'라고 평가했다.이 들을 해독한 김 교수는 "당시 일본에서 경제 불황에다 흉작으로 쌀값이 오르자 노동자와 조선인 등 빈민층이 위기감을 느끼고 경찰 탄압에도 불구하고 연대한 사례가 발굴된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지배와 비지배로 나뉘던 식민지기에 일본에서 조선인·일본인 여성들, 노동자들이 연대한 귀한 기록이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영종 '신규 복합리조트' 추진… 동남아 따돌리고 마카오 추격

인천시, 2~3개 추가 경쟁력 확보현재 1곳 운영중·2곳 준공 앞둬정부와 협의 '인허가 획득' 관건조성중 리조트 카지노 유치 검토인천시가 영종국제도시 복합리조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복합리조트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인천시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영종국제도시 복합리조트 집적화 사업 중 하나로 신규 복합리조트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영종국제도시에는 2017년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가 현재 운영 중이며 내년 하반기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 2022년 상반기에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시는 현재 영종에 추진 중인 3개소의 복합리조트만으로는 카지노로 경쟁력을 갖춘 마카오, 싱가포르 등 다른 나라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쉽지 않다고 보고, 신규 복합리조트를 2~3개 추가 유치해 복합리조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신규 복합리조트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만큼 중앙 정부와의 협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관건이다. 시는 중앙정부와 복합리조트 신규 유치를 위한 협의를 추진하는 동시에 민간 투자자들을 적극 유치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에 뛰어들 계획이다.시는 현재 조성 중인 리조트 중 카지노 시설이 없는 무의 쏠레어 리조트, 한상드림아일랜드에도 카지노를 유치해 복합리조트로 조성하는 방안도 꾀하고 있다.여기에 복합리조트 간 연계로 확장성을 넓히기 위해 영종 국제도시 내 리조트를 연결하는 시내버스나 셔틀버스 등 대중 교통망 대책도 수립할 예정이다.시는 이달 말 발표하는 문체부의 관광거점도시 선정을 위한 발표에서도 영종의 복합리조트 사업을 인천시만의 특색 있는 관광 잠재력으로 꼽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통신 CNN도 영종 파라다이스시티를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공항 호텔로 보도했다.파라다이스시티는 2017년 4월 개장 후 2년 간 약 250만명이 방문했으며, 3천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지난해 3월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개장으로 외국인은 물론 국내 관광객들의 호응도 이끌고 있으며 2021년 하반기 2단계 착공을 앞두고 있다.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는 1만5천석의 대형 아레나(공연장)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복합리조트 집적화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2022년 상반기 호텔·리조트 준공, 2025년 테마파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는 내년도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시는 대만, 베트남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복합리조트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선도적으로 유치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구상이다.김종환 인천경제청 서비스산업유치과장은 "단일 복합리조트는 해외 도시 사례와 비교해 열세해 중앙정부와 민간투자자 등을 꾸준히 만나 신규 투자자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무분별 개발 상처입은 '111개 섬' 새옷 입힌다

작년부터 전국 최초 계획 수립신축 건물 등 가이드라인 제시올 지붕색채 특화 등 사업 추진주민 의견 반영 만족도 체크도인천시가 섬 지역의 특성에 맞는 경관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중구와 강화군, 옹진군과 함께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인천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섬 지역 경관 관리계획을 수립해 '풍경이 아름다운 섬 인천'이라는 주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름다운 섬 ▲살고 싶은 섬 ▲찾고 싶은 섬을 3개 경관계획 목표로 삼아 섬 지역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26개 사업 계획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인천시는 유인도 40개, 무인도 128개로 이뤄져 있는데 이 가운데 111개 섬이 경관관리 대상이다. 나머지 57곳은 관련법에 따라 출입과 개발행위가 제한돼 있어 경관관리 대상에서 제외했다.인천시는 섬 지역이 육지에 비해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음에도 각종 개발로 절개지가 발생하고 옹벽이 설치돼 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 해수욕장이 방치돼 있거나 자연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 건축물의 난립으로 경관이 훼손돼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도시처럼 계획적으로 구획이 정리되지 않은 섬 지역 특성상 도로의 규격이 동일하지 않고, 가옥의 구조와 지붕형태, 담장도 제각각이라 이에 대한 통일성이 요구되고 있다.이에 인천시는 도서지역에서 신축되는 건축물, 기반시설, 공공시설물은 경관 가이드라인이 제시하는 지침에 따라 설계하고 건축하도록 했다. 또 마을 입구 환경 정비, 야간 조명 설치, 지붕·담장 채색, 범죄예방환경 개선 사업 등을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올해는 섬마을 지붕 색채 경관특화시범사업과 왕산해수욕장 경관특화사업 등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군·구 담당자와 함께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사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주민과 전문가들과 함께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섬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사업 준공 이후에는 주민만족도를 체크해 데이터화할 방침이다. 매년 사업백서를 작성·보급해 도서경관 정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반상용 인천시 도시경관과장은 "현재는 인천시 도서지역이 지닌 잠재가치가 무궁무진 하지만 무계획적인 개발로 퇴색되고 있다"며 "우수한 도서경관 보전과 특색 있는 경관 형성 노력은 관광 수요를 늘려 지역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경기문화재단 뮤지엄 유료화]"공짜인식 탓 작품 훼손 늘어" vs "단순히 수익만 내려는 생각"

관람 태도 등 관리상 어려움 강조일각, 예약제 등 '고민 부족' 비판2년만에 무료화 번복 명분 지적도경기문화재단이 도 뮤지엄 관람료를 유료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경기도의회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엇갈리고 있다. 유료화와 관련해 시민들의 문화예술향유권을 침해할 것이라는 의견과 시설관리 등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어 충분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22일 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에 따라 2017년 9월부터 관람 인원 제한이 있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제외한 경기도박물관·경기도미술관·백남준아트센터·실학박물관·전곡선사박물관 등 5개 뮤지엄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하지만 경기문화재단 강헌 대표이사는 최근 신년 간담회에서 뮤지엄 활성화를 위해 관람료 유료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다시 유료화 논의가 재점화됐다. 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전시를 무료로 진행했을 때 시설 등 훼손율이 높아지는 등 입장객들의 관람 태도가 유료일 때와 비교해 다른 부분이 있다"며 관리 운영상의 문제를 들었다.이에 대해 관련 조례안을 다루는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찬성하는 측은 문화 콘텐츠를 공짜로 인식하면서 작품을 훼손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일정수준의 입장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 작품 구입비로 재투자할 경우 시민들이 더 나은 콘텐츠를 누릴 수 있다는 의견도 이어졌다.반대로 일부 의원들은 시민들에게 뮤지엄의 문턱을 높일 수 있고, 입장료가 아닌 예약제로만 운영해도 훼손율 문제 등이 크게 낮아질 수 있는데 단순히 수익을 내겠다는 생각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콘텐츠의 질을 끌어올리겠다는 고민 없이 유료화하겠다고 한다면 누가 동의할 수 있겠냐는 등의 지적도 잇따랐다. 아울러 지난 2017년 논의 끝에 뮤지엄을 무료화하기로 결정했는데 2년여 만에 이를 뒤집을 만큼 입장료 여부가 운영상에 큰 차이를 가져왔는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김달수(민·고양10) 문광위원장은 "지난 9대 의회에서 무료화가 결정됐지만 무료화 이전과 현재를 비교해 유·무료화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입장료를 작품 구입 등으로 시민들에게 되돌려주는 방안을 비롯해 적정한 입장료 수준 등 충분히 고민하고 다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속도내는 정부 北 개별여행 추진… '경기도 개성관광' 한발 빨라지나

道 "육로 이용 등 통일부와 협의"묵묵부답 北, 태도변화 최대변수정부가 남북 교류 활성화를 위해 북한 개별관광에 드라이브를 걸면서(1월21일자 2면 보도) 경기도의 개성 관광 추진에도 탄력이 더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는 정부의 적극적인 행보를 거듭 요청해왔는데 통일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와 새해 기자회견에서 개별관광을 언급한 이후 전향적으로 개별관광 추진에 나서는 것이다. 다만 북측의 태도가 가장 큰 변수다.경기도 관계자는 22일 개성 관광 추진 계획에 대해 "통일부와 긴밀하게 협의하는 것은 물론 북측에도 의사를 계속 타진하고 있다"며 "(남북이 직접 협의해) 육로를 통해 개성으로 가는 방법을 가장 희망하고 있고, 그런 방향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다만 공식적으로는 북측이 문을 닫은 상태인 만큼 이를 여는 게 관건"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통일부는 지난 20일 이산가족 또는 사회단체의 금강산·개성지역 방문, 제3국을 통한 북한 방문, 외국인과 연계한 북한 관광 추진 등 개별관광의 구체적인 방안을 세 가지 형태로 제시했다. 다만 이를 실현하기 위한 별도의 협의를 북측에 제의하진 않는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이 신년사 등을 통해 필요성을 언급했고 정부가 세 가지 관광 유형을 구체적으로 발표한 만큼 사실상 북측에 공식 제안한 것과 마찬가지라는 이유에서다.북측이 묵묵부답인 가운데 정부 등에선 북한이 관광 사업에 대한 의지가 강한 만큼 정부의 이 같은 제안을 수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측의 호응으로 개별관광이 재개될 경우 1번 대상은 경기도가 중점을 두고 재개를 추진한 개성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인천시교육청, 독서교육정책 본격 추진

60개 초중고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중장년층 '북리스타트' 운동 전개인천시교육청이 올해 '책 읽는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는 자체 목표를 설정하고 초등학교 입학생 모두에게 그림책을 선물하는 '책날개 입학식'과 성인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북리스타트' 운동 등으로 다양한 독서교육정책을 추진한다.시교육청은 먼저, 학생들의 성장단계에 따라 교육과정과 연계한 초·중·고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60개 학교에서 운영한다.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은 초등학교 단계에서는 놀이중심의 독서교육으로 독서습관을 기르고, 중학교 단계에서는 진로 중심 독서활동을, 고교 단계에서는 인문학교육을 중점으로 독서 활동을 진행해 독서를 통해 학생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둔다. 초·중·고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이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사대상 맞춤형 독서교육 워크숍을 운영하고 도서구입비와 독서프로그램 운영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020년 3월 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그림책 두 권을 선물해 책 읽는 습관을 형성하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책날개 입학식'과 성인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북리스타트' 운동도 펼친다.도서관 구축, 노후 학교도서관 독서환경 개선, 도서구입 지원 등 학교도서관 인프라 활성화 사업에도 9억6천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학부모 명예사서 지원사업, 공공도서관 인문학강연 지원 등의 사업도 진행한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창의성, 감성, 인성, 시민성 등 미래인재 핵심역량을 기르는 독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인천시민 모두와 함께 하는 '책 읽는 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역사가 숨쉬는 계양·천마산 등산로 만든다

규모 파악 생태적 특성맞게 정비꽃길·단풍길·야생화단지등 조성숲체험·산림욕 프로그램도 개발인천 계양구가 지역 내 계양산과 천마산 등산로의 체계적 정비를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계양구는 이번에 지리적 특성과 역사·문화, 설화, 지명 유래 등에 대한 조사를 기본으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미래지향적 숲길' 조성의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계양구는 '계양구 숲길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계양구에 있는 계양산과 천마산엔 총 41개 노선에 2만9천329m의 등산로가 사용되고 있다. 계양산에만 연간 500만명 이상의 등산객이 찾는다는 게 계양구의 설명이다.계양구는 이번에 등산로 현장조사를 진행해 이용 특성과 규모, 훼손 유형 등을 파악하고 지리적·생태적 특성에 맞는 등산로로 정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등산을 하며 꽃길과 단풍길, 야생화단지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특화방안도 검토한다.계양구는 또 등산로 주변 역사와 설화, 지명 유래 등을 조사해 단순 등산로가 아닌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숲길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외에 등산로 주변 숲 체험·산림욕 등 자연탐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계양구청 홈페이지와 연계된 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등산로 정보제공 방안도 연구한다. 관리시스템엔 등산로 위치정보는 물론, 사고 다발지역 안내 등 등산 정보를 비롯해 주변 관광시설 연계정보, 등산로 관리상태 정보 등이 담기게 된다.계양구는 이 같은 내용을 종합 분석해 사업 내용을 정리한 뒤 올해부터 2029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이번 용역은 이르면 상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계양구 관계자는 "계양산과 천마산 등산로는 지금도 무장애길이 도입돼 있고 둘레길도 잘 갖춰져 있어 연간 500만명이 넘는 등산객이 찾고 있다"며 "이번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계양산과 천마산이 수도권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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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스타트업의 메카로 이끈다… 스타트업 파크 `품(POOM)` 하반기 개소 준비 착착

인천을 스타트업의 메카로 이끈다… 스타트업 파크 '품(POOM)' 하반기 개소 준비 착착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전국의 스타트업·벤처가 인천 송도국제도시로 몰려온다. 인천시가 대전과의 경쟁 끝에 유치한 스타트업 파크 '품(POOM)'이 올해 하반기부터 인천 송도 투모로우시티에 단계적으로 문을 연다.인천시는 개방형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스타트업 파크 '품'을 올해 11월까지 완전 개소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스타트업 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천시가 지난해 7월 대전 등 전국 14개 지자체와의 유치 경쟁을 벌여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241억원으로 국비가 50% 투입된다.품(POOM)은 "스타트업·벤처를 품는다"는 의미를 지닌다. "Platform·Open Data·Open Livinglab·Make Value"를 의미하기도 한다. 플랫폼 기반의 오픈 데이터를 활용한 실증을 통해 산업 생태계 재창조라는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인천시의 사업 목표가 담겨 있다.사업 대상지는 송도 투모로우시티다. 인천시가 2009년 세계도시축전을 개최할 때 건립된 투모로우시티는 인천 홍보관, 환승센터 등으로 활용됐다가 공사비 정산 소송 문제로 장기간 운영에 차질을 빚어왔다가 이번에 새 주인을 맞았다. 부지면적이 약 3만㎡에 달하고 건축 연면적 4만8천㎡ 규모의 3개 동으로 구성됐다. 주변 10㎢ 이내에 15개의 국제기구와 창업·기업지원기관 25곳, 산·학·연 24곳이 있는 명실공히 산학연 클러스터다. 2030년까지 확대 조성되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등 특화 산업과의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어 스타트업 파크의 최적지로 꼽혔다.스타트업 파크 품은 스타트업타워(1~3층), 네트워킹타워(1~6층), 실증타워(1~3층), 오픈스퀘어로 구성됐다. 31개 협업기관 중 13개 기관이 네트워킹타워에 입주해 스타트업의 기술개발 및 실증을 도와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품은 일반적인 인큐베이팅 시스템과 달리 민·관의 협업과 지속가능한 지원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투자를 원스톱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업체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전 창업교육과 전문 멘토링을 지원하는 등 등 맞춤형 운영 프로그램까지 완벽하게 갖출 계획이다.인천을 '스타트업의 메카'로 조성하는 이 사업은 지난 21일 인천시가 민간 운영사(기관) 모집 공고를 하면서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3월부터는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7월 입주를 시작해 11월에는 전체 시설을 준공하고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체 상주인원은 1천400여명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앞서 지난해 말 투모로우시티 리모델링 설계용역을 착수했고, 올해 상반기부터는 송도 6·8공구 스마트시티 사업과 연계해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데이터허브센터 구축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시는 출범 첫해인 올해 38억원을 들여 서비스·제품 실증사업 지원과 육성 펀드 조성, 전문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스타트업 파크 '품(POOM)' 조감도 /인천시 제공송도국제도시 투모로우시티 (Tomorrow City) 전경.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가성비갑 트레일블레이저 국내 SUV 시장 판도 흔들까

가성비갑 트레일블레이저 국내 SUV 시장 판도 흔들까

"차는 좋은데 가격이…."한국지엠이 신차를 출시하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말이 오갔다. 같은 등급 차량이라도 한국지엠의 차 가격이 국내 다른 브랜드보다 비쌌기 때문이다.한국지엠이 올해 첫 신차로 출시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는 이 같은 평가를 뒤집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이다. 트레일블레이저 출시를 계기로 한국지엠이 최근 몇 년 동안 계속된 내수 판매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한국지엠은 과거 신차에 높은 가격을 책정하면서 경쟁력 약화를 자초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2018년 6월 출시한 중형 SUV '이쿼녹스'는 가격대를 2천987만원에서 3천892만원으로 책정하면서 내수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이쿼녹스는 2018년 1천718대, 지난해에는 2천105대 판매되는 데 그쳤다. 같은 등급인 현대차 '싼타페'는 같은 기간 18만여대 팔렸다.이번에 선보인 트레일블레이저는 애초 시장의 예상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앞으로의 실적이 기대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 가격은 1천995만원에서 2천620만원으로 국내 소형 SUV 판매 1위인 기아차 '셀토스'(1천965만원~2천865만원)와 비슷하다. 트레일블레이저 전장은 셀토스보다 높고, 실내 공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축거(휠베이스)도 길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한국지엠 관계자는 "국내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물류비용 등을 아낄 수 있게 됐다"며 "이는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정할 수 있는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레일블레이저 구매층을 넓히기 위해 1천만원 후반부터 가격을 책정했다"고 덧붙였다.한국지엠은 2018년 5월 경영 정상화를 위해 5년간 15개 신차를 출시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경영 정상화 방안 발표 이후 출시한 7번째 모델이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지난 16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트레일블레이저는 개발부터 생산까지 한국에서 주도한 글로벌 모델이자 한국지엠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핵심 차량"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지엠이 트레일블레이저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이다.한국지엠이 야심 차게 출시한 트레일블레이저가 국내 SUV 시장에서 어떤 영향을 발휘할지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 제공트레일블레이저 내부. /한국지엠 제공트레일블레이저 내부. /한국지엠 제공트레일블레이저 내부. /한국지엠 제공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 제공 

2번째 확진 우한 폐렴… 철저한 개인 위생 최우선

2번째 확진 우한 폐렴… 철저한 개인 위생 최우선

중국 우한(武漢)지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 폐렴'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확산 범위도 대만과 일본, 태국, 미국 등으로 급격히 넓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4일 2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2번째 확진.. 대응 수위 높이는 보건당국질병관리본부는 24일 A(55)씨가 국내 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 확진됐다고 밝혔다.A씨는 중국 우한에서 근무하던 중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목감기 증상으로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22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던 중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돼 능동감시가 실시됐다. 이후 보건소 선별진료를 통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진됐다.앞서 지난 19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중국 국적의 여성(35)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공항서 격리검사를 받았다.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인천시의료원에서 안전하게 격리돼 치료받고 있다. 확진자 상태는 지속적으로 안정적이다.질병관리본부는 제한적으로 시행이 가능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4시간 내 신속 진단 검사를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 24일부터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어디서나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는 게 질병관리본부 설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춘절(1월 24~30일)기간 중국 입국자 증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지역사회 대응체계 중심으로 총력 대응하고 있다. ■고열·기침.. 백신·치료제는 '아직'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에게 감기 증상을 일으키는 미생물이다. 2000년대 들어 유전자 변이가 일어난 코로나바이러스가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2003년 유행했던 사스 코로나바이러스와 2015년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가 대표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짧게는 4일에서 길게는 2주까지 잠복기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열과 기침, 가래, 콧물, 재채기 등 증상과 함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찬 증상이 동반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증상은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독감)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실제 감염 의심 유증상자 중 60% 이상이 인플루엔자로 확인되고 있다.직접적인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환자의 안정적인 혈압유지를 위한 수액요법, 해열제나 진통제 처방, 호흡기 증상 조절을 위한 처방 등 정도다. 결국 본인 스스로의 면역으로 바이러스를 극복해야 한다.■손 씻기·마스크 착용.. 개인 위생 '중요'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기 증상, 즉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몸 밖으로 나오는 비말(침방울) 등에 의하여 전파된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도 같은 전파 경로를 갖는 것으로 보인다. 이럴 때일수록 철저한 개인 위생이 강조된다.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는 "감염된 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 감염자를 만들어내는지를 나타내는 재생산지수는 사스의 경우 4명, 메르스의 경우 0.4~0.9명 사이였다. 과거와 같은 결과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선 보건 당국의 철저한 방역 활동 못지 않게, 개인 위생을 잘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특히 이동이 많은 설 명절 연휴 기간에는 특히 손 위생과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질병관리본부도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해외 여행력 의료진에게 알리기 등 내용이 포함된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의심 증상 있다면 '1339' 안내받아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고 해서 바로 병원에 방문하면 안 된다. 병원에 방문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지역을 다녀왔고 2주 이내에 열이 나고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유사한 환자와 접촉한 다음 같은 증상이 생기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나 가까운 보건소로 전화해 안내를 받아야 한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인천공항 방역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인천공항공사 시설환경팀 관계자들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확진환자가 나옴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 대책반을 가동해 지역사회 감시와 대응 강화에 나섰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커우(漢口)역에서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우한 AP=연합뉴스국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가 두 번째로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21일 오후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시의 화난(華南)수산물도매시장 앞에 경찰 통제선이 설치돼 있다. 한 상인이 당국의 허가를 받아 자신의 가게에 잠시 들어가 놓고 나온 물건을 챙기고 있다. /연합뉴스국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며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단계로 상향된 21일 경기도 수원시의 한 병원에 '우한 폐렴'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전날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9일 중국 우한(武漢)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 여성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공항 입국장에서 고열 등의 증상을 보여 격리돼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국가 지정 격리병상인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 '소부장 경쟁력' 강화… 인천시 '실증화 센터' 탄력

홍남기 부총리, 서구 업체서 발표市, 2022년까지 남동산단내 건립정부가 올해 1조7천억원의 예산을 풀어 소재·부품·장비 산업 수급 안정과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가 남동산업단지에 추진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산업 실증화 지원센터' 건립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인천 서구의 포토레지스트 소재 생산업체인 경인양행에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열고 '2020년 소재·부품·장비 시행계획'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홍남기 부총리는 "일본의 적절하지 않은 일방적 수출제한조치는 한일 양국에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올해 3개 핵심품목(불화수소·플루오린 폴리이미드·포토레지스트)에 대한 확실한 공급 안정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수출 제한 조치와 무관하게 100대 핵심 품목 전체에 대해서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공급 안정화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우선 100대 전략 품목은 조기 공급안정성 확보를 위해 기술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개발과 생산을 연계하는 기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범정부적으로 100대 품목 기술개발에 1조2천억원을 투입하고, 부처 간 협력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3대 규제 대상 품목은 완전한 수급 안정화 달성을 목표로 국내생산 등 기업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정부의 이런 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인천시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산업 실증화 지원센터 건립 사업이 올해부터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인천시는 2022년까지 290억원을 투입, 남동산업단지 6천600㎡ 부지에 실증화 지원센터를 건립한다는 구상이다.일본의 경제 보복조치 이후 정부가 소재·부품 분야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약속한 만큼 남동산단에 소재·부품·장비산업 기술 개발과 시제품 생산 등을 위한 실증화 센터를 건립,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남동산단에는 현재 6천685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고 이 중 80% 이상이 소재·부품·장비 산업 분야 기업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수인선 타고 강남 한번에… 분당선만 직결될 듯

수인선 타고 강남 한번에… 분당선만 직결될 듯

서울 4호선 연결은 "경제성 없다"정거장 확장·일부 임시폐쇄 필요분당선 연결은 추가비용 안들어수원역까지 구간 연말 완전 개통올해 말 수인선 전 구간 개통에 맞춰 인천시가 추진한 수인선~서울 4호선의 오이도역 '직결사업'은 경제성이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다만 수인선과 분당선을 수원역에서 직접 연결하는 사업은 즉시 추진 가능해 인천역에서 왕십리역까지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인천시는 '수인선과 서울 4호선·분당선 직결운행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한 결과, 서울 4호선 직결사업의 비용·편익 값(B/C)이 0.28로 조사돼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시는 서울 4호선 열차가 연장운행해 수인선에 정차하려면 정거장을 확장해야 하는데 비용부담이 너무 크고 공사기간 일부 정거장을 폐쇄해야 해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4호선은 1편성에 10량을 운행하고 있고, 수인선은 1편성에 6량을 운행하고 있다. 열차 1량당 길이는 20m인데 서울 4호선이 수인선에 진입하려면 안전거리(5m)를 포함해 최소 205m 길이의 정거장이 필요하다. 하지만 수인선 정거장은 최대 8량까지 수용할 수 있어 40m를 확장해야 한다. 확장이 공법상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안전문제로 지하구간인 수인선 인하대역~인천역 구간을 3년 정도 폐쇄해야 한다. 또 공사 비용과 추가 열차 제작 비용 등 977억원이 소요돼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인선과 서울 4호선 열차의 전력공급 체계도 교류·직류방식으로 서로 달라 호환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했다.인천시는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수인선과 분당선 직결운행이 경제적으로나 기술적으로 걸림돌 없이 바로 추진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현재 수인선은 인천역~오이도역 구간만 부분 개통해 운행 중이고 올해 말 한대앞역~수원역 구간이 연결되면 전 구간 개통한다. 완전개통이 되면 수인선은 분당선 수원역과 환승이 가능해지는데 두 노선 모두 1편성 6량을 운행 중이고, 운영주체가 코레일로 같아 배차간격과 신호체계만 조정하면 직결이 가능하다. 4호선과 달리 직결을 위한 추가 공사비용도 들지 않아 B/C를 산정할 필요가 없다. 수인선과 분당선이 직결되면 인천에서 출발해 분당을 지나 서울 강남권, 청량리 일대로 환승 없이 바로 갈 수 있다.인천시는 국토교통부에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제출하고,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과 코레일 측에 인천시 입장을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조성표 인천시 철도과장은 "이번 타당성 조사는 수인선의 분당선 직결을 기본으로 전제하고 추가로 4호선의 오이도역 직결이 경제성이 있는지 살펴본 것"이라며 "이번 결과에 따라 수인선과 서울 4호선은 직결 없이 기존의 오이도역 환승 방식으로 운행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사진은 수원 고색 지하화 구간과 연결되는 수인선 제2공구 공사 현장. /경인일보 DB 

정의당 `인천 총선주자` 공동 출마선언, "서울변방 만드는 기득권 양당 독점깨야"

정의당 '인천 총선주자' 공동 출마선언, "서울변방 만드는 기득권 양당 독점깨야"

이정미 등 예비후보 8명 시당회견당지지율 20%·지역구 당선 목표제21대 총선에 출마하는 인천지역의 정의당 소속 예비후보자들이 22일 출마를 공동으로 선언하고 필승 각오를 밝혔다. 정의당 인천시당 소속 국회의원 예비후보 8명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인천시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기득권 양당체제 극복과 새로운 정치질서 창출로 정치혁명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정의당 인천시당은 이번 총선에서 남동구을 지역구에 최승원 전 남동구의원, 미추홀갑에 문영미 전 미추홀구의원, 미추홀구을에 정수영 전 인천시의원, 부평구을에 김응호 전 심상정대선후보 인천공동선대본부장, 서구갑에 김중삼 전 심상정대선후보 인천공동선대본부장, 서구을에 경영애 전 서구평화복지연대 대표, 연수구을에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 중동강화옹진군에 안재형 전 보건의료노조 인천의료원지부장 등 8명을 후보로 냈다.인천 연수을 예비후보이자 정의당 총선기획단장을 맡은 이정미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당에 의해 독점된 인천 정치는 어떠한 혁신도, 어떠한 도약도 기대하기 어려웠다"며 "정의당이 인천을 서울의 변방으로 만드는 기득권 양당의 독점을 깨고 인천 정치에 강력한 활력소가 돼 막힌 정치를 시원하게 뚫어내겠다"고 말했다.이어 "여기 정의당 8인 후보 모두 일하는 사람, 여성, 청년들의 대변자로 살아왔다"며 "부동산 기득권, 비정규직 차별, 대기업 갑질에 맞서 경제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지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정의당 인천시당은 이번 선거에서 정당 지지율 20% 달성과 지역구 국회의원 배출을 목표로 한 총선 기본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인 총선전에 돌입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22일 오전 인천시청 정문에서 총선기획단장을 맡은 이정미 의원을 비롯한 정의당 인천시당 예비후보들이 오는 4월 15일에 치러질 총선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영종 '신규 복합리조트' 추진… 동남아 따돌리고 마카오 추격

인천시, 2~3개 추가 경쟁력 확보현재 1곳 운영중·2곳 준공 앞둬정부와 협의 '인허가 획득' 관건조성중 리조트 카지노 유치 검토인천시가 영종국제도시 복합리조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복합리조트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인천시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영종국제도시 복합리조트 집적화 사업 중 하나로 신규 복합리조트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영종국제도시에는 2017년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가 현재 운영 중이며 내년 하반기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 2022년 상반기에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시는 현재 영종에 추진 중인 3개소의 복합리조트만으로는 카지노로 경쟁력을 갖춘 마카오, 싱가포르 등 다른 나라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쉽지 않다고 보고, 신규 복합리조트를 2~3개 추가 유치해 복합리조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신규 복합리조트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만큼 중앙 정부와의 협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관건이다. 시는 중앙정부와 복합리조트 신규 유치를 위한 협의를 추진하는 동시에 민간 투자자들을 적극 유치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에 뛰어들 계획이다.시는 현재 조성 중인 리조트 중 카지노 시설이 없는 무의 쏠레어 리조트, 한상드림아일랜드에도 카지노를 유치해 복합리조트로 조성하는 방안도 꾀하고 있다.여기에 복합리조트 간 연계로 확장성을 넓히기 위해 영종 국제도시 내 리조트를 연결하는 시내버스나 셔틀버스 등 대중 교통망 대책도 수립할 예정이다.시는 이달 말 발표하는 문체부의 관광거점도시 선정을 위한 발표에서도 영종의 복합리조트 사업을 인천시만의 특색 있는 관광 잠재력으로 꼽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통신 CNN도 영종 파라다이스시티를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공항 호텔로 보도했다.파라다이스시티는 2017년 4월 개장 후 2년 간 약 250만명이 방문했으며, 3천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지난해 3월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개장으로 외국인은 물론 국내 관광객들의 호응도 이끌고 있으며 2021년 하반기 2단계 착공을 앞두고 있다.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는 1만5천석의 대형 아레나(공연장)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복합리조트 집적화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2022년 상반기 호텔·리조트 준공, 2025년 테마파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는 내년도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시는 대만, 베트남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복합리조트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선도적으로 유치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구상이다.김종환 인천경제청 서비스산업유치과장은 "단일 복합리조트는 해외 도시 사례와 비교해 열세해 중앙정부와 민간투자자 등을 꾸준히 만나 신규 투자자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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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지역화폐(시루) 취급 가맹점포 폐업률, 절반 이상 낮아

시흥 지역화폐(시루) 취급 가맹점포 폐업률, 절반 이상 낮아

시흥 지역화폐(시루)를 취급하는 가맹점 점포의 폐업률이 일반 점포에 비해 절반 이상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흥미를 끌고 있다.시루는 1개 개점당 연간 평균 7백40여만 원의 순수 매출액을 기록 중으로, 월 평균 매출액 비중도 발행 1년 만에 4%대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자릴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 같은 사실은 시흥시가 최근 인천대에 의뢰한 '시흥 지역 화폐의 발행 후 지난 1년간 경제효과에 따른 지역 내 소비증대와 거시적 파급효과'에 관한 연구 조사결과에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시루 발행 1년을 맞아 골목상권에 미치는 영향과 역외 소비 등이 효과 등을 실증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발주됐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8년 9월 출시된 시류 가맹점 7천296개 가운데 지난해 10월까지 1년간 폐업률은 368개(5.31%)에 불과했다.이는 국세청 통계인 전국 폐업률(2016~2018년) 평균인 12.5%, 경기도 폐업률 12%(이하 2018년), 시흥시 폐업률 13.4% 등의 절반에도 못미친 결과다.시루 가맹점의 폐업률은 이 기간 5.31%에 불과한 긍정 지수를 보였다.시는 다만 발행기간이 짧아 단순 비교에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으나, 시루 유통에 따른 골목 상권 활성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또한 3차에 걸친 패널조사를 통한 월평균 매출액과 가맹점의 월평균 매출액 비중도는 1년간 2.8%에서 4.0%까지 비중이 확대됐다.조사는 또한 전국 최초의 모바일 시루 발행 이후 민감업종 고용이 탄력적으로 반응해 588명의 고용유발 효과는 물론 최소 45억원 이상의 부가가치세수 증대 효과를 본 긍정적 성과도 내놨다.또한 관내 전체 GRDP(지역내 총생산) 규모 대비, 0.42%였으나 도소매업, 음식점 등 주 유통 업종만 적용할 경우 3.13%까지 치솟아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다만 시루가 발전적 요인이 큰 제조업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 극복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했다.시 관계자는 "시루 발행 역사가 아직 짧아 정확한 데이터를 충족시키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으나 이번 용역을 통해 긍정적인 볼 수 있어 다행"이라며 결과에 만족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5천시루 /시흥시 제공1만시루 /시흥시 제공 

안양시, 장애인 단체 이용하는 `해피버스` 인기

안양시, 장애인 단체 이용하는 '해피버스' 인기

"해피버스 타고 기분도 해피해졌어요."안양시는 지난해 3월부터 이동의 제약 및 문화여가 체험활동 기회가 부족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버스를 지원하는 '해피버스'를 운영하고 있다.일부 지자체에서 별도의 장애인 전용 차량을 구입해 운영하는 것과 달리 안양의 '해피버스'에는 공유 개념이 접목됐다.'해피버스'는 수리·관악 장애인복지관이 사용하고 있는 대형버스 2대를 활용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복지관에서 이용하지 않는 시간에 필요한 장애인단체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공유' 서비스다. 지난해에는 총 안양시시각장애인지원센터, 안양시장애인부모회 등 총 21개 단체, 1천580명이 해피버스를 이용했다. 해피버스는 이동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목적지에서의 체험 프로그램 등은 이용자들이 자체적으로 구성해 온다. 당일 코스만 지원하지만 목적지는 다양했다. 포천 산정호수, 용인 민속촌, 애버랜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여주 신륵사 등 수도권 관광지는 물론 강원도 횡성 숲체험, 충청남도 안면도 자연휴양림·꽃지해변, 천리포 수목원, 전주한옥마을 등 버스가 갈 수 있는 어느 곳이든 이용 가능하다.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평소 타고 다니는 스타렉스가 아닌 대형버스로 많은 인원이 같이 올 수 있어 좋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활동에 참여해 즐거웠다", "집에만 있다가 오랜만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해피버스를 타고 맑은 공기도 마시고 전통 장만들기 체험도 하며 청국장도 직접 끓여 먹어서 좋았다", "휠체어 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어 좋았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시 관계자는 "장애인 전용 버스를 운영할 경우 운전기사 등 인력 채용 및 운영에만 1억원 넘게 들지만 해피버스는 복지관이 이용하지 않는 시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큰 예산이 들지 않는 것이 장점"이라며 "올해도 3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 단체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해피버스 지원 대상은 안양시 소재(거주) 장애인단체, 장애인복지시설, 재가장애인가족 자조모임(장애인 5명 포함 15인 이상)이며, 이용 단체는 반드시 여행자보험을 가입해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대형버스 무상임대를 비롯해 유류비와 고속도로 통행료, 주차비를 지원한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안양의 한 사회복지법인이 지난해 여름 충북 제천으로 여행을 떠나며 해피버스의 도움을 받았다. /안양시 제공 

수도권 남부 허리라인 월곶판교복선전철 `스피드`

수도권 남부 허리라인 월곶판교복선전철 '스피드'

'월곶~판교(40.3㎞) 복선전철' 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성남시에서 안양·광명·시흥·인천시 등을 오가는 대중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이들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대중교통 수단은 시외 또는 광역버스가 유일하고, 광명의 경우는 아예 그마저도 없는 상태다. 23일 한국철도시설공단·성남시 등에 따르면 월곶~판교 간 복선전철과 관련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기본설계 열람이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상반기 중에 진행된다. 이후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5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2조 665억 원이 투입되는 월곶~판교 간 복선전철의 일반열차 평균 속도는 시속 71㎞로 9호선 급행열차(46.8㎞/h)보다 빠르다. 또 급행열차는 시속 107.7㎞/h로 일반 기차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정돼 있다. 성남시 판교에서 안양·광명시를 거쳐 시흥시 월곶에 도착하는 시간이 30분 이내로 줄어들며, 월곶에서 수인선으로 갈아타면 곧바로 송도 등 인천시 곳곳으로 갈 수 있다.현재 성남에서 인천으로 직접 가는 대중교통은 모란역에서 야탑을 거쳐 인천터미널까지 가는 시외버스가 유일하다. 출퇴근 시간에는 1시간 30분 넘게 걸리며 그마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형편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에서 판교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꽤 된다. 이들은 야탑역에 내려 판교까지 버스 또는 지하철로 이동해야 하는데, 월곶~판교 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곧바로 판교로 갈 수 있는 만큼 출퇴근 시간 및 혼잡 정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남~안양 간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성남 분당·원도심과 안양 간을 오가는 2개 노선의 광역버스가 운행되고 있는데, 출퇴근 시 혼잡률이 가장 높은 노선들로 꼽힌다. 시 관계자는 "2개 노선 모두 입석률이 꽤 높다"며 "월곶~판교 간 복선전철로 이런 상황이 상당 부분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성남~시흥 간의 경우도 시외버스로 이동해야 하는데 인천을 오가는 상황과 별반 다르지 않다. 성남~광명 간은 직접 연결되는 대중교통 수단이 아예 없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판교를 통과하는 3호선 연장이 이뤄지면, 판교가 사통팔달 지역이 돼 판교테크노밸리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월곶~판교 복선전철' 기본 계획 노선도. /성남시 제공'월곶~판교 복선전철' 기본 계획 노선도. /성남시 제공경강선. /경인일보DB 

`버스갑질` 논란 조용춘 포천시의장… 총선 예비후보 `배후설` 제기

'버스갑질' 논란 조용춘 포천시의장… 총선 예비후보 '배후설' 제기

조용춘(민·사진) 포천시의회 의장이 지난해 9월 '버스 갑질'로 알려진 사건을 보도한 지역신문 A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조 의장은 앞서 A기자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형사 고소한 바 있다. 특히 조용춘 의장은 기자를 만나 해당 사건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총선 예비후보인 B씨를 '배후 인물'로 지목하거나, 또 다른 지역신문 C사를 A기자가 속한 언론사의 '이중대'라고 표현해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24일 조용춘 의장이 이달 포천시법원을 통해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조 의장은 "피고의 기사 및 칼럼으로 인해 극심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정신적 피해를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조 의장은 특히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C사를 "그쪽 이중대"라고 표현하거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던 버스 기사를 "그 친구가 노조위원장에 출마해 환심을 사기 위해 막 한 것"이라는 비난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A기자가 속한 지역신문 명예회장인 B씨에 대해 "(기사를 쓴) 기자는 바지(사장이)고, B씨가 지시를 한다"면서 "이건 이적행위다. 같은 당인데 나를 몰아넣었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버스 갑질' 사건은 지난해 9월 포천-잠실을 오가는 광역버스를 기다리던 조 의장 딸이 버스를 타지 못하자 이를 아버지인 조 의장에게 전달했고, 조 의장은 버스회사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해당 내용과 관련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를 전해 들은 버스 기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장이 '갑질'을 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글을 올렸고, 이를 보도한 기자를 조 의장이 고소하며 수 개월째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조용춘 의장은 '버스 갑질' 보도 논란과 관련해 여러 차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버스회사 대표와 직접 전화한 사실에 대해서는 "딸 뿐 아니라 다른 시민들도 버스를 타지 못해 전화 문의를 한 것이기에 '갑질'이 아니다"라는 해명을 내놨다. 반면 A기자는 "을은 존재하는데 갑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누가 무엇을 잘못했는가에 대한 반성이 전혀 없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포천시의회와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파주시, 중국 우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행동수칙 배포

파주시, 중국 우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행동수칙 배포

파주시가 설 연휴 대규모 인구이동에 대비해 중국 우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우한폐렴)에 대한 예방행동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우한폐렴'은 발열, 피로,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으로 감기와 유사하지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이 심해져 통증으로 인해 움직일 수 없고 물조차 마실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최초로 발생 된 '우한폐렴'은 급속히 확산 돼 환자가 500여 명으로 늘었으며, 우리나라도 우한시에서 여행 온 35세 중국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됐다.시는 이에 따라 지난 7일부터 중국 우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22일부터 지하철 역사, 의료기관, 대형마트, 공공기관 등 다중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행동수칙 포스터를 게시해 홍보하고 있다.시는 또한 불안해하는 시민을 위해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열고 의심환자는 일반 환자와 격리된 상태에서 흉부X-RAY 검사와 인플루엔자 검사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현재까지 확인된 인체 감염 코로나바이러스는 총 7종으로 감기처럼 가벼운 증상을 일으키는 4종과 사스, 메르스처럼 심각한 호흡기 증상을 나타내는 2종이며, 중국 우한시에서 처음 발생한 우한폐렴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이외에는 아직까지 알려진 내용이 없다.김순덕 파주시보건소장은 "우한폐렴 예방을 위해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 피하며, 마스크 착용 및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준수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설 명절기간에 중국 등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이 있다면 반드시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알려야 달라"고 당부했다.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파주시가 우한폐렴 예방을 위해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파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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