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기남부권에 몰리는 이삿짐센터들

최규원 발행일 2018-05-17 제14면

작년 6월 대비 입주 154% 증가
수도권 공급물량 90% 경기 몰려
매물 늘어 전세하락 가속화될듯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6월에도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신규 아파트가 대거 입주를 시작한다.

16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6월 전국에서 4만2천18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은 지난해 6월(9천329가구)과 비교해 154%(1만4천342가구) 증가한 2만3천671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지난해 전년 동월(1만9천712가구)보다 소폭 감소한 1만8천512가구가 입주한다. 공급 물량 중 수도권 입주 물량은 90%가 경기도에 집중됐다.

용인시 남사면 e편한세상한숲시티 6천725가구, 화성시 반월동 신동탄롯데캐슬(뉴스테이) 1천185가구, 광주시 오포읍 오포문형양우내안애 1천82가구 등 총 1만9천31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공급 물량이 많았던 경기 남부지역 물량도 많아 그 동안 쌓여있던 전세 매물에 새 아파트 공급으로 전셋값 하락세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용인에서는 매머드급 대단지인 e편한세상용인한숲시티를 비롯해 기흥역센트럴푸르지오 등 8천800여가구, 화성은 신동탄롯데캐슬(뉴스테이), 동탄2금호어울림레이크 등 3천340가구, 평택 소사벌더샵 817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인천에서는 서구 마전동 검단 2차우방아이유쉘 380가구, 서울에서는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 595가구,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리버뷰자이 1천34가구 등이 입주한다.

대림건설이 분양한 'e편한세상용인한숲시티'는 지하 2층~지상29층, 67개동, 전용 44~103㎡, 총 6천800가구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로 6월에는 1블록 테라스하우스 75가구를 제외한 6천725가구가 입주한다.

단지 내에는 대형도서관 '라이브러리파크'를 비롯해 실내체육관과 실내외수영장이 있는 '스포츠파크', 산책 숲길을 갖춘 '포레스트파크', 자연 속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파크', 생태연못이 있는 '에코파크', 어린이들에게 놀이공간을 제공할 '칠드런파크' 등 6개의 테마파크가 축구장 15배 크기로 조성된다.

전용 84A㎡ 매매가격은 2억4천만원~2억6천만원 수준을 형성하고 있고 전셋값은 융자 유무에 따라 1억~1억3천만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