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최소 '4대 1'

윤설아 윤설아 기자 발행일 2018-05-18 제1면

민주 맹성규·한국 윤형모 출마 이어
바른미래 김명수·정의 이혁재 나서

2018051701001374000065521

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최소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낙마한 김명수 인천남동갑지역위원장이 다시 국회 입성을 노린다.

17일 출마선언을 한 김명수 후보는 노동·서민 정책 전문가인 점을 강조하며 '남동 민생 살리기', '구민중심의 안전 편의시설 구축', '푸른 자연이 함께하는 녹색 남동', '즐겁고 행복한 관광벨트 시스템 구축', '참되고 정의로운 교육 실현' 등 5가지 공약 정책을 제시했다.

또한 강남수서역에서 출발해 남동구, 인천공항까지 초고속 운행하는 'SRT 고속철 유치'라는 차별성 있는 공약을 내걸었다.



정의당에서는 이혁재 전 중앙당 사무총장이 이날 출마를 선언했다. 이혁재 후보는 지난 20년간 수인선 지하화 운동, 적십자재활병원 건립 운동 등의 시민 활동을 펴온 것을 강점으로 내세워 '경제정의, 교육정의, 환경정의'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한진그룹의 갑질족벌경영을 근절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으로 인하대학교를 정상화하겠다는 공약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흐릿한 민주당 열 사람보다 분명한 정의당 의원 한 사람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맹성규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이 출마선언을 했다.

맹성규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인천 출신 최초 차관인 점을 내세워 "국토부 근무 경험을 살려 남동구의 문제점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윤형모 전 인천지검 부장검사가 '남동공단 토지용적률 800% 향상', '인천도시철도 2호선 논현동 연장' 등의 생활 밀착형 공약을 내걸고 출마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