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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자유한국당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9일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권재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
이권재 자유한국당 오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오산시 원동 소재) 개소식이 지난 19일 오후 열렸다.
개소식에는 같은 당 소속인 남경필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를 비롯해 심재철 국회부의장, 원유철·김학용 국회의원, 유관진·이기하 전 오산시장, 김정필 목사, 석정호 스님 등 정관계 인사와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 오산에는 마땅히 있어야 할 것들이 없다. 오산의 명물이자 랜드마크가 될 '오산스퀘어'를 멋지게 만들겠다"며 "오산은 너무 좁아 첨단 산업단지 하나 유치할 땅도, 도심 공원 하나 만들 땅도 없다. 앞으로 오산·화성 통합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12년간 매일 새벽 우유를 돌리며, 골목골목, 가가호호, 서민들과 애환을 함께 했기에 오산의 과거와 현재, 나아가야 할 길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동부대로 전면 지하화, 국도 1호선 도심구간 지하화 등을 반드시 완성해서 뻥 뚫리는 오산교통 실현하고 미세먼지, 소음을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이 예비 후보는 "800억원 혈세낭비에 10년 세월 오락가락 서울대병원 유치, 600억원 들여 만든 회색빛 콘크리트 흉물인 오산역 환승센터, 절차무시·무자격자 특혜의혹으로 감사원 감사까지 받게 된 LED 에스코 가로등 사업이야 말로 오산의 3대 실정"이라며 "끼리끼리 나눠 먹는 패거리 정치로는 더 이상 안된다. 사람을 바꿔서 잃어버린 오산의 꿈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산/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