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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부상. 축구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 권창훈이 지난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가스통 제라르 경기장에서 열린 앙제와의 리그앙 홈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31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교체됐다. /연합뉴스=디종 홈페이지 캡처 |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권창훈(24·디종)이 결국 수술을 받기로 했다.
권창훈의 에이전트 월스포츠 최월규 대표는 "권창훈 선수가 조만간 수술을 받기로 했다"면서 "추가 정밀 검진을 거쳐 수술 날짜 등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21일 전했다.
이어 "부상 중인 상황이라서 비행기 탑승 등이 여의치 않아 귀국하지 않은 채 구단이 지정해주는 병원에서 수술과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창훈은 지난 20일 앙제와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부상으로 교체됐고,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
28명의 한국 축구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권창훈은 소집대상에서 제외돼 생애 첫 월드컵 출전 꿈을 접어야 했다.
아킬레스건은 발뒤꿈치 쪽으로 이어지는 힘줄로 수술을 받으면 회복까지 6개월 안팎이 걸리지만, 권창훈은 빠른 부활을 위해 수술 후 재활에 전념하는 쪽을 선택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