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인천)

[zoom in 송도]비상하는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

목동훈 발행일 2018-06-11 제15면

'동북아 최고 국제교육허브' 글로벌 리더 꿈 영글다


뉴욕주립·조지메이슨·겐트·유타대 등
한국 최초 '해외 명문대학 공동캠퍼스'
본교와 동일 프로그램 같은 학위 취득해
유학보다 저렴하게 최고수준 교육 누려
초현대식 시설서 다국적 2천여명 재학중
세계 50위권 10개교 목표 '유치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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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인천글로벌캠퍼스(Incheon Global Campus, IGC)는 대한민국 최초의 외국 명문대학 공동캠퍼스다.

'동북아 최고의 글로벌 교육허브'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인천시가 추진 중이다. IGC는 외국 명문대학 10개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학생 약 1만 명이 공부할 수 있는 초현대식 시설을 갖춘 캠퍼스로 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시설로는 강의연구동, 도서관, 2천석 규모의 대강당과 500석의 공연장, 체육관과 수영장, 학생식당, 교수아파트, 게스트하우스, 기숙사, 다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지원센터 등이 있다.

2012년 3월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을 시작으로 조지메이슨대(2014년 3월), 겐트대와 유타대(2014년 9월)에 이어 2017년 9월에는 뉴욕주립대 FIT(패션기술대학교)가 개교해 현재 5개 대학이 입주해 있다.

한국뉴욕주립대는 뉴욕주립대의 첫 글로벌캠퍼스로, 한국 정부가 유치한 최초의 미국 대학교다. 한국뉴욕주립대는 세계 30여 개국에서 온 인재들이 함께 생활하는 최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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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인천글로벌캠퍼스 전경.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제공

스토니브룩은 개교 이후 60년 넘게 미국 상위 100개 대학에 포함됐으며, FIT는 디자인·패션·미술·커뮤니케이션·비즈니스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대학이다.

한국조지메이슨대는 미국 버지니아주 최대 주립대학인 조지메이슨대의 글로벌 캠퍼스다. 조지메이슨대는 '주목할 만한 대학교 톱 5'에 포함되는 등 미국 내에서 높은 교육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조지메이슨대 모든 학생은 교과과정 일부를 미국캠퍼스에서 수강할 기회를 가지며, 미국캠퍼스 학생 또한 한국캠퍼스에서 수강이 가능하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벨기에 최고의 명문인 겐트대의 캠퍼스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재학생들을 응용생명과학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로 양성한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분교가 아닌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캠퍼스의 확장형 캠퍼스로, 국내에 캠퍼스를 설립한 외국 대학 중 최초로 인문·사회 계열 학부 및 석사 과정을 개설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IGC 입주대학 학생들은 본교와 동일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부하고, 졸업할 때 본교 학위를 받는다. 미주 및 유럽 본교에서 공부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본교가 입학 사정부터 교육과정, 교수진, 학사 운영 등을 직접 관리한다는 게 특징이다. IGC 입주대학에서 글로벌 리더의 꿈과 실력을 키우고 있는 학생은 현재 2천여 명. 국내 고교 출신자뿐 아니라 세계 각지의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1월 뉴욕주립대를 시작으로 각 대학이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이들은 대한항공, LG전자 이란 법인, 반도체 기업 제너셈, 다국적기업 KPMG 등 국내외 유수 기업에 취직하거나 로스쿨 등 대학원에 입학했다.

조지메이슨졸업식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대표이사·김기형)에 따르면 재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우선 유학을 떠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외국 명문대학의 교육을 받고 동일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국내의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으며,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인턴십 경험이 가능하다. 여러 대학이 모여 있기 때문에 더욱 확대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도 IGC의 장점이다.

김기형 대표이사는 "입주대학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래야 해외 명문대학의 입주를 유도할 수 있다"며 "송도에 있는 국제기구·기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입주대학이 재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세계 50위권에 있거나 특성화된 해외대학·연구소들을 IGC에 유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가을학기 입학생 모집… 대학별 6·7월 원서접수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대학들이 2018년도 가을학기 입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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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 2018년도 가을학기 입학생을 12일까지 모집한다.

FIT(패션기술대학)는 올 가을학기 입학생 모집이 완료됐다. 스토니브룩 입학에 관심 있는 학생 및 학부모는 홈페이지(www.sunykorea.ac.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032)626-1114

■한국조지메이슨대

= 입학 상담은 송도 캠퍼스와 서울 강남에 위치한 서울사무소에서 가능하다. 2018년 가을학기 원서 접수는 7월 31일까지이며, 학교 홈페이지(masonkorea.gmu.edu)를 통해 온라인으로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자들은 모두 장학금 후보자로 고려되며, 이후 면접을 통해 최종 장학생 여부가 결정된다. 문의:(032)626-5021, (02)2190-3800 (askmk@gmu.edu)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 2018년도 9월 학기 입학은 7월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입학 지원서를 내면 된다. 국내 정시나 수시 지원 횟수에 상관없이 상시 지원이 가능한 별도의 외국 대학 전형이다.

일반 전형은 온라인 입학시험, 영어 성적, 내신 성적표, 졸업(예정)증명서가 요구된다.

고교장 추천 전형은 고교장 추천서, 내신 성적 중 영어·수학·과학 등급의 합산, 졸업(예정)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문의:(032)626-4004 (www.ghent.ac.kr)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 2018년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은 커뮤니케이션학, 심리학, 영화영상학, 도시계획학 등 4개 학부 과정과 석사 과정인 공중보건학, 생명의료정보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원서 접수는 6월 30일 최종 마감한다. 문의:(032)626-6000 (asiacampus.utah.edu)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