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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호 특파원의 여기는 러시아]달아오르는 축제 열기

강승호 발행일 2018-06-12 제1면

관광객 맞는 마스코트… 입국부터 월드컵 실감

러시아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사흘 앞 둔 11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거리에서 관광객들이 러시아월드컵 마스코트인 '자비바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강승호 특파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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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폴코보국제공항은 이 곳이 전 세계인의 축제인 2018 러시아월드컵 개최지라는 것을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었다.

러시아 입국후 처음으로 맞닥뜨리게 되는 입국심사장 곳곳에 월드컵 개막을 알리는 홍보물이 게시되어 있었고 짐을 찾는 곳에는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돼 러시아를 찾은 외국인들을 돕고 있었다.

수화물을 찾고 공항 밖으로 나와서 만나게 되는 풍경도 월드컵 개막이 다가왔음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버스와 트램은 월드컵 개막을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한채 도심을 지나다니고 있었고, 도심 주요 거리에서는 러시아월드컵 마스코트인 자비바카(Zabivaka, 러시아어로 '득점자'라는 의미임)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사람들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주요 호텔들도 숙박을 하는 관광객들이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로비에 자비바카 조형물을 설치하고 월드컵 홍보물도 가져갈 수 있도록 비치해 놓고 있다.

러시아에 관광객으로 입국한 박지현(안양시)씨는 "러시아 땅을 밟자마자 2018러시아월드컵 문구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며 "한국은 아직 월드컵 열기가 시작되지 않았지만 러시아는 도착하는 순간부터 월드컵이 열리는 것에 대해 실감했다"고 말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강승호 특파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