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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감 후보들의 마지막 각오]임해규 후보

경인일보 발행일 2018-06-13 제4면

"정치적 구호 걷어내… 교육의 본질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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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년간 진보교육감들에 의해 행해진 이념적 혁신교육 실험은 대실패로 끝났습니다. 이제는 이념이나 정치적 구호를 걷어내고 교육의 본질로 돌아가 학교를 다시 살리고, 무너진 경기교육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후보 사진
지난 2009년 이후 경기도에는 '교육의 본질'은 사라졌습니다. 일종의 자율학교에 불과한 혁신학교를 내세워 마치 모든 교육문제를 해결할 '만능키'인 것처럼 호도,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잠자는 아이들을 방치한 채 학교 밖에서 꿈을 찾으라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혁신교육의 실체입니다. 심지어 학교에 스스로 남아 공부하겠다는 아이들마저 학교 밖으로 내몰아 학습권을 침해하고, 그 결과 기초학력 등의 손실을 가져왔습니다.

혁신이라는 이름만 붙이고 예산 특혜를 준다고 학교가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선거 아이템으로 전락한 혁신교육으로 인해 경기교육은 신뢰를 잃었습니다.



▲9시 등교·석식 제공·야간자율학습 등의 학교별 자율결정 ▲초등 1·2학년 방과 후 영어학습 전면 허용 ▲고등학교 완전 무상교육 실현 ▲돌봄교실 확대 및 방과 후 수업과 연계 등의 공약은 경기교육 되살리기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공사립 유치원 학부모 부담 동일 수준 지원 ▲자유학년제 폐지 ▲혁신공감학교 폐지 ▲외고·자사고 유지 등은 이념 편향적 교육에 매몰된 경기교육을 교육 본연의 자리로 돌려놓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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