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기도지사 이재명 - 인천시장 박남춘

김태성·강기정·김명호 발행일 2018-06-14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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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남경필에 큰 격차로 앞서
"기회준 도민에 반드시 보답"

■경기도

6·13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힌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 등 야당 후보들을 큰 격차로 제치고 당선이 확실시 된다.

경기도내 기초단체장 선거도 31곳 중 민주당이 최소 27곳에서 확실 또는 유력으로 여당의 압승이 예상된다.

14일 0시 현재 경기지사 개표 결과(개표율 41.91%) 이재명 후보가 138만1천633표(55.13%)를 얻어, 92만2천577표(36.8%)에 그친 남경필 후보를 큰 격차로 리드하며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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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가 13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환하게 웃으며 인사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이재명 당선자는 "경기도민 여러분의 승리다. 마타도어, 흑색선전에 의존하는 낡은 정치를 끝내고 새로운 정치를 열라는 촛불의 명령을 재확인했다"며 "16년 구태 기득권 도정을 끝내고 민주당과 이재명을 선택해주신 도민 여러분의 뜻을 무겁게 받들겠다. 일할 기회를 주신 도민들께 반드시 보답하겠다. 공정한 세상, 평등한 세상을 만들고 자부심 넘치는 경기, 전국 최고의 삶의 질이 보장되는 경기를 만들겠다. 평화의 시대, 번영과 미래의 한반도에서 경기도가 그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국 광역단체장선거에서도 민주당이 대승을 이뤘다.

민주당은 같은 시각 현재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최소 13곳에서 당선이 확실 또는 유력시 되고 있는 상태다.

朴, 재선 도전한 유정복 눌러
"시민이 호평하는 시장 될 것"

■인천시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재선을 노린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를 제쳤다.

14일 0시 기준 인천시장 선거 개표 결과(개표율 38.19%) 박남춘 후보가 28만3천293표(55.81%)를 얻어, 19만1천960표(37.82%)에 그친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를 앞섰다.

바른미래당 문병호 후보는 3.71%를, 정의당 김응호 후보는 2.63%를 각각 획득했다.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자는 13일 오후 10시10분쯤 인천 남구 주안동에 있는 캠프 사무실에 나와 "어깨가 무겁다. 선거운동 기간 인천 구석구석을 돌며 시민들의 바람과 많은 애로사항을 들었다"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인천 지역 각계각층과 협치를 통해 나 자신이 아닌 시민들이 잘했다고 평가하는 시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 세레모니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자가 13일 오후 인천시 남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박 당선자는 또 "남북이 평화의 길로 들어섰으며 인천은 그 번영의 중심에 있다"고 말한 뒤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 속에서 인천은 우리나라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인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14일 0시 현재 10개 군·구 중 강화군을 제외한 나머지 9개 기초자치단체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태성·강기정·김명호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