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내주 국회 후반기 '원구성' 착수… 민주당, '지방공약 실천TF' 구성 예상

송수은 입력 2018-06-14 17:25:19

2018061401001107600055191.jpg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등 6.13 지방선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이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앞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6·13 지방선거'가 마무리 됨에 따라 국회도 후반기 원 구성에 착수한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한 원 구성 협상 등이 다음 주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더욱더 야당을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함께 일하는 국회가 되도록 집권여당으로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진행된 12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1곳에서 압승을 거둠에 따라 의장·부의장,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도 유리한 위치·상임위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방선거에서 국민에게 한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기 위해 지방공약 실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철저히 이행하도록 하겠다"며 "또한 국민 삶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경제정책들을 주도적으로 점검하고 실현해 나가기 위해 경제정책 TF도 조속히 구성해 가동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비공개 의총에선 "한반도 평화통일 및 번영과 관련해서 외교·안보 TF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박경미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으로 대신 전했다.

홍 원내대표는 원 구성 협상에 대해선 "다음 주 초까지 1, 2, 3 순위로 선호하는 상임위에 대한 신청을 받을 것"이라며 "인기 상임위가 있기 때문에 지역별로 안배하는 원칙을 지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이철성 경찰청장의 임기가 6월 30일 만료된다"며 "(후임자) 청문 요구가 올 것인데 원 구성이 돼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 원내대변인은 "경찰청장은 청문 요구가 오고 20일이 지나면 그냥 임명될 수 있는데 그걸 막기 위해서라도 원 구성이 시급하다"고 부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