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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기청, "전통시장 화재공제 사업 참여해주세요"

이현준 이현준 기자 입력 2018-06-21 19: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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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1일 인천상인연합회 교육장에서 '전통시장 화재공제 사업' 등을 알리는 간담회를 했다. 사진은 간담회 모습. /인천중기청 제공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1일 인천상인연합회 교육장에서 '전통시장 화재공제 사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간담회를 했다.

전통시장 화재공제 사업은 상인들의 공제 부금으로 재원을 조성하고 정부는 운영·마케팅을 지원하는 보장성 사업이다. 전통시장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와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상인들이 일정한 기간마다 '곗돈'처럼 자금을 모으고 화재 피해가 나면 여기서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영세상인들은 보험료 부담 탓에 선뜻 보험 가입을 못 한다. 민간 보험사도 전통시장 상점들의 전기·소방시설이 낡아 큰불에 취약하다는 이유로 보험 가입 받아주기를 꺼린다. 

이런 실정을 고려해 정부가 중간 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로 2017년 전통시장 화재공제 사업을 시작했다.

인천지역 전통시장 상점 1만여 개 가운데 화재공제에 참여한 곳은 137개로 1.3% 수준에 불과하다. 인천중기청은 홍보 활동을 강화해 연말까지 화재공제 참여 점포 수를 1천100개로 늘릴 계획이다.

박선국 인천중기청장은 "시설현대화 지원 대상 전통시장을 선정할 때 화재 안전 관리와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는 상인조직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에 상인조직들이 적극 노력해달라"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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