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인터뷰]이정우 양평군의회 의장

오경택 발행일 2018-07-12 제11면

"읍·면 공무원 25년의 경험 되살려 군민 만족할 '실익 의정' 이끌겠다"

이정우 양평군의회 의장2
이정우 양평군의회 의장은 '군민 행복의 조력자'로서 의회 역할과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조력자로서의 막중한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정우 양평군의회 의장은 지난 2일 군의회 개원 후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빚어진 불협화음 끝에 다음날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 앞으로 2년간 군의회를 이끌어갈 수장이 됐다.

취임 1주일을 넘긴 이 의장은 "초선의원으로 의장이란 중책을 맡게 돼 잘해야겠다는 의욕과 함께 군민들이 만족할 만한 의정을 이끌어 가는 일에 큰 부담을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의장은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청년 실업난 해소· 일자리 창출이 가장 시급한 지역현안"이라고 지적하며 "군과 적극적인 협조로 양평군이 지닌 현실적 난제들을 최대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덧붙여 "정동균 군수가 군정 슬로건으로 내세운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 밑그림을 만들어 가는 일에도 군민 행복의 눈높이로 보고 판단해 타당성 있는 정책 등 군정에는 적극적인 조력자로서의 기능에 충실하겠다"면서 "그러나 군정에 대한 올바른 견제·비판 등 의회의 순기능은 합리적인 이해와 군민의 입장에서 제역할을 다해갈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또한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드러난 의원들 간의 이견과 갈등은 의정활동을 해나가면서 점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의원들이 여야·무소속 등 당적을 초월해 군의회가 담당해야 할 기능과 역할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 군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989년 6월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군청과 읍·면에서 공무원으로 재직했던 25년간의 생생한 현장경험이 의정활동을 해 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갈등 해소도 중요한 현안이라는 그는 "주민갈등은 대부분 전입 주민들간에 발생한다"며 "먼저 전입해온 주민들이 새로 이주하는 주민들을 함께 살아갈 이웃으로 생각하고, 자기중심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폭넓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상생의 삶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나름의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또 "이를 위해 읍·면에서 근무하는 동안 보고 느꼈던 현장경험을 토대로 전입 주민들을 수시로 만나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군민들의 눈에 비쳐진 일부 공무원들의 권위적 행태 등 불합리한 근무자세는 기본적인 공복의 자세를 새롭게 인식,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 경험으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통의 리더십을 적극 발휘해 나갈 것"이라며 "군민들이 기대하는 공무원상을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일에 의회부터 솔선수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노령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상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최대한 배려하는 '복지 우선' 정책에 의정활동의 초점을 맞추겠다"며 "집행부와 사사건건 대립하기보다 군민을 먼저 생각하는 '실익 의정'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