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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자활사업장 '꿈이든 the 카페' 2호점 오픈]취약층 일자리, 커피향 그득 '자립 꿈' 볶는다

김명호 발행일 2018-08-10 제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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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인천서부여성회관 1층에 문을연 꿈이든 the카페 2호점. /인천시 제공

인천서부여성회관 1층… 8명 고용
市, 홍보관엔 먹거리·공예품 판매
"브랜드명 등록… 공공일자리 확대"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자활사업장인 '꿈이든 the 카페' 2호점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인천서부여성회관 1층(34㎡)에 자리잡은 꿈이든 the 카페 2호점은 계양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고 8명의 취약계층 주민들이 고용돼 새로운 꿈을 키워가고 있다. 서부여성회관 수영장 이용자와 교육수강생, 지역 주민들이 카페의 주요 고객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6월 전국 최초의 자활홍보관인 '꿈이든'을 인천종합터미널 1층에 개관했고 같은 해 12월 꿈이든 the 카페 1호점을 청라호수공원에 여는 등 취약계층 자립을 위한 일터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약 60㎡ 규모의 자활홍보관에서는 인천지역 취약계층 주민이 생산한 친환경 먹을거리와 생활공예품과 도자기 등을 주로 판매한다. 전국 지역자활센터(248곳)에서 생산한 제품도 함께 팔고 있다.

꿈이든에는 직원 5명이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상주하며 판매와 상담·홍보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월평균 700만~8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게 인천시의 설명이다.

홍보관에서는 물품판매 외에도 인천광역자활센터와 11개 지역자활센터가 운영 중인 다양한 자활사업을 홍보하며 저소득층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인천 지역에서는 11개 자활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2천300여 명의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취업알선, 기술교육 등 자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지역 자활사업 브랜드인 '꿈이든'을 최근 상표권으로 등록했다"며 "앞으로 취약계층이 취업할 수 있는 공공일자리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