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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란]사실상 U-21, 김민재 결장은 변수… 상대 전적은?

디지털뉴스부 기자 입력 2018-08-21 14: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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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E조 3차전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 손흥민이 슛을 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반둥=연합뉴스
 

김학범호 태극전사들이 아시안게임 2연패와 역대 최다우승을 향한 '벼랑 끝' 토너먼트 승부를 준비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 대표팀은 21일 오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토너먼트 승부의 첫 관문인 자와바랏주 치카랑으로 이동한다.

대표팀은 2014년 대회 우승으로 이란과 함께 4차례 아시안게임 우승을 달성한 만큼 한국의 역대 첫 2연패와 최다우승 달성을 각오로 인도네시아에 도착했지만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지난 17일 펼친 조별리그 2차전에서 1-2로 패하는 '반둥 쇼크'를 당했다.

말레이시아전 패배를 곱씹은 태극전사들은 20일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총력전을 끝에 '캡틴' 손흥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고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태극전사들 모두 "말레이시아전이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을 정도로 신중해졌고, 김 감독 역시 "이제 우리 뒤에는 낭떠러지만 남았다. 패하면 무조건 탈락"이라며 배수의 진을 펴고 임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다졌다.



우승을 향한 토너먼트 승부의 첫 상대는 이란이다. 한국은 이란과 역대 A대표팀 전적에서 9승 8무 13패로 열세다. 그나마 U-23 대표팀 간 전적에서는 4승 1무 2패로 앞선다.

다만 이번 아시안게임에 나선 이란은 사실상 U-21 대표팀이라는 게 변수다. 와일드카드까지 가동한 한국이 충분히 넘을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된다.

이란은 주장인 골키퍼 메흐디 아미니 자제라니(22)를 뺀 나머지 19명의 선수가 21세 이하다.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나선 공격수 유네스 델피는 만 17세에 불과하다.

비록 상대가 U-21 대표팀이지만 역시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한국은 '수비의 핵심' 김민재가 경고누적으로 이란전을 뛸 수 없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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