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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첫 외국행은 '中 다보스포럼'

신지영 신지영 기자 발행일 2018-09-06 제3면

18일부터 20일에 톈진서 개최
4차 산업혁명 관련 세션 참석
'기본소득' 정책메시지 전할듯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중국 톈진에서 개최되는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정식 취임 후 이 지사의 첫 외국 방문지는 자연스럽게 중국이 될 전망이다.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려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세계 경제포럼(WEF)은 하계 시즌에 경제뿐 아니라 국제 문제와 환경 등을 논의하는 하계 다보스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하계 다보스포럼은 오는 18일부터 20일 중국 톈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지사는 19일 4차 산업혁명으로 장기실업이 50%이상 지속된다는 상황을 가정하고 논의를 벌이는 세션에 참석한다.



기술의 발달로 부가가치를 유지하면서 기계가 사람의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게 되면 그 어느 시대보다 사회 안전망이 중요해진다. 이런 상황에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이 '기본소득'이다.

이 지사는 청년배당, 학생배당 등 기본소득 성격을 지닌 사회수당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해당 세션에서도 이 같은 실제 정책을 바탕으로 한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성남시장 재직 시절인 지난해에도 이 지사는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여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회 안전망을 보장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주제로 성남시의 청년배당과 같은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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