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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성장' 응원한 프로야구 레전드들

김종화 김종화 기자 발행일 2018-09-18 제19면

은퇴선수협회 '경기남부 초등학교 티볼대회' 12개팀 참가

(사)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회장·이순철, 이하 한은회)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개최하고 있는 2018 경기남부지역 초등학교 티볼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17일 밝혔다.

수원시의 후원과 수원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한은회가 직접 진행한 이번 대회는 경기 남부지역 초등학교 티볼클럽 12개팀 250여명이 지난 13일부터 수원 어린이야구장에서 3일간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지난 15일 진행된 결승전에서는 안양 연현초등학교가 지역 러이벌 덕천초등학교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접전 끝에 15-14로 승리해 우승팀이 됐다.

대회 기간 동안 경기를 직접 참관한 한은회 이순철 회장을 비롯한 이종범 부회장, 이용철 사무총장 등 과거 프로야구 스타들은 티볼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에 놀라움을 표했고, 결승전 종료 후 개최된 시상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백혜련 국회의원 등이 입상팀 및 우수선수들을 직접 시상하며 격려했다.



또한, 시상식 이 후에는 프로야구 레전드 사인회와 기념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하며 티볼 꿈나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였다.

이순철 한은회장은 "경기남부지역 어린이들이 티볼을 통해 야구의 즐거움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했다. 이 대회를 통해 티볼을 경험한 어린이들이 미래의 프로야구 스타나 팬으로 성장한다면 더 없이 기쁠 것 같다"고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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