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외국인범죄 예방교육… 중국어 등 5개국어 영상제작 배포

인천경찰청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아랍어 등 5개 외국어로 제작된 범죄예방 교육 영상을 만들어 외국인들에게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그 동안 인천 경찰은 외국인에게 자료를 통역해주는 방식으로 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하지만 자료가 번역돼 있지 않은 탓에 외국인들이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외국어 영상은 이러한 점을 개선해 교육의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교육 영상은 언어·문화적 차이로 인해 외국인들이 범하기 쉬운 범죄 유형 등을 피해 사례 중심으로 구성해 예방법을 알려주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 마약, 폭력 범죄 등 범죄 피해 시 신고 요령, 보이스피싱 예방책 등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공승배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