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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건축상 대상에 '인천공항 T2' 선정… 시민투표도 1위

이현준 이현준 기자 발행일 2018-09-21 제16면

조개껍질 엎은듯 '셸구조' 심사위원 매혹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경인일보DB

올해 초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2018 인천시 건축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최근 건축상 최종심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조개껍질을 엎어 놓은 듯한 '셸 구조'의 건축물로, 고도의 건축 기술이 적용돼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바닥에서 천장까지의 높이가 15m로, 일반 사무 공간의 4~5배에 달한다.

또 내부 기둥을 없애는 등 높은 수준의 기술을 적절히 활용했다는 것이다.



심사위원들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외형적 아름다움도 높게 평가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인터넷 시민 참여 투표에서 후보작 가운데 가장 높은 45%의 득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인천시 건축상 우수상 수상작으로는 '송도소방서', 전시장·레스토랑 등으로 활용되는 송도국제도시 'CAISSON24'(케이슨24), 청라국제도시 내 단독주택 'ㄱ ㄴ 집' 등이 선정됐다.

서구 '인천로봇랜드', 남동구 단독주택 '서윤재(徐尹齋)', 중구 영종하늘도시 인근 근린생활시설 'K.P타워' 등은 장려상을 받게 됐다.

시상식은 10월 5일 오후 3시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2018 제20회 인천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수상 건축물의 설계자와 건축주, 시공업체 대표가 상을 받는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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