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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최초 '40홈런' KT 새 역사를 쏘다

김종화·임승재 김종화·임승재 기자 발행일 2018-09-27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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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하스

로하스, KIA전서 '투런포' 작렬
김민, 5이닝 1실점 9-2 승 견인
SK 나주환, 승부 쐐기박는 3점포
LG 5-2로 제압하고 '2위 굳히기'

2018프로야구 엠블럼
프로야구 수원 KT가 KIA를 꺾고 최하위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KT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에서 KIA를 9-2로 물리쳤다.

이로써 KT는 54승2무76패(승률 0.415)로 9위 NC(56승1무78패 승률 0.418)와 승차 없이 승률 0.003차로 바짝 뒤쫓으며 탈꼴찌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멜 로하스 주니어(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가 KT 역대 최초로 40홈런을 달성했고, 황재균은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심우준과 정현이 각각 4안타와 3안타씩을 터트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 김민은 5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선방했다. 시즌 3승(2패).

KT는 1회 말 심우준이 2루타를 때려내며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나간 강백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유한준의 1타점 적시타 이후 로하스가 투런 홈런까지 가동하며 4-0으로 앞서나갔다.

2회 말에는 정현의 2루타와 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 획득했다.

KT는 3회 말에도 정현이 2루타로 2타점을 올리며 7-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KT는 6회 말 정현의 이날 3번째 2루타를 시작으로 강백호, 심우준, 유한준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2점을 더 얻어냈다.

KT는 8회 초 모처럼 득점 기회를 잡은 KIA의 타선을 1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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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냈어"-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에서 홈팀 KT가 KIA를 9-2로 꺾고 최하위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KT의 외국인선수 멜 로하스 주니어는 1회말 공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터트려 구단 최초 40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KT제공

이날 인천 SK는 홈 경기에서 LG를 5-2로 이겼다.

SK는 2-2로 팽팽하던 8회 말 나주환이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인천은 73승1무58패로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SK는 2-2로 맞서던 8회말 공격 2사 1,3루 상황에서 나주환이 LG의 네 번째 투수 정찬헌의 초구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트려 승리를 결정지었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승수를 쌓지 못했지만 7이닝 동안 6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LG타선을 막아냈다.

8회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태훈은 1이닝을 깔끔하게 막고 시즌 8승(3패)을 따냈고, 마무리투수 신재웅은 탈삼진 2개를 잡아내는 완벽투로 시즌 15세이브째를 수확했다.

/김종화·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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